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5.26. (월)

경제/기업

금융위,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설립…ESG 공시기준 마련

금융위원회는 ESG 공시기준 마련을 위해 회계기준원 내에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를 설립해 내년부터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KSSB는 ESG 공시기준과 관련한 국제 논의에 대응하는 한편, 국내 기업들의 ESG 공시활동을 지원하고 국내에 적용될 ESG 공시기준을 검토하는 역할을 맡는다.

 

KSSB는 총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원장과 상임위원은 각각 회계기준원 원장과 상임위원이 겸임하며, 비상임위원은 당연직 위원 3명, 추천 위원 2명이다. 당연직 위원은 대한상의, 한국거래소, 한국공인회계사회 소속 임원이며, 추천 위원은 각각 금융위 및 금감원에서 추천한다.

 

초대 위원장은 김의형 한국회계기준원장이며, 비상임위원은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임재준 한국거래소 부이사장, 이병래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 백복현 서울대 교수, 조윤남 한국ESG연구소 대표이사다.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2025년 12월31일까지 3년이다.

 

금융위는 ESG 공시기준과 관련한 국제 논의시 우리측 의견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글로벌 ESG공시기준 제정 과정에서 기업 등 우리 측 이해관계자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금융위는 내년 1월 중에 ‘지속가능성기준자문위원회’를 KSSB의 공식 자문기구화하고 위원 수도 14명에서 20명으로 확대 개편하는 한편, 향후 산업별 전문위원회도 신설‧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관계부처, 회계기준원, 한국거래소, 금감원, 한국ESG기준원 등과 함께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 중 ESG공시 의무화일정, 공시항목‧기준, 검증체계 등 국내 ESG공시제도 전반에 대한 정책방향 설정과 세부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