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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내국세

세무서에서 사무관 승진하려면 체납징세과⋅법인세과로 가라

국세청의 올해 사무관 승진 인원이 최근 4년 내 최대를 기록했다.

 

22일자로 단행된 이번 인사는 김대지 국세청장의 첫 번째 사무관 승진인사로, 당초 승진규모를 170여명으로 예고했으나 13명 늘려 183명을 승진시켰다.

 

승진인원을 최대로 확보함으로써 김대지 청장 취임과 함께 직원들에게 명절 선물을 안김 셈이다.

 

올해 승진규모는 지난해 180명을 가까스로 넘긴 것으로, 국세청은 지난해 김현준 청장 때에도 ‘3년 내 최대 규모 사무관 승진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사무관 승진은 ‘200명 시대’에서 2017년 157명으로 뚝 떨어진 후 2018년 170명, 2019년 180명, 2020년 183명으로 다시 증가하고 있다.

 

올해 인사에서는 세무서 직원 34명(18.6%)도 승진의 영광을 안았는데, 지난해 승진인원(34명, 18.9%)과 같은 규모다.

 

일선세무서 승진자는 서울청이 8명으로 가장 많고 부산청 7명, 중부청⋅광주청 각각 5명, 대전청 4명, 인천청 3명, 대구청 2명 순이다.

 

소속 부서별로는 올해 신설된 체납징세과 직원이 12명(35.3%)으로 가장 많았으며, 법인세과(재산법인세과) 10명, 조사과 9명, 부가가치세⋅소득세⋅재산세과 각각 1명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이번 인사에서 세무서 근무자를 균형 있게 선발하도록 최대한 노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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