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겸 단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국세·지방세를 아우르는 세제 전반에 걸친 연구를 통해 조세제도 발전을 이끈 공로로 올해 54회 납세자의 날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상겸 단국대 교수는 한국개발연구원(KDI)·한국경제연구원(KERI) 연구위원으로서 중장기 세제개편안 연구는 물론, 소득세제, 소비·재산세제, 기타 정책세제 등 국세 및 지방세 전반에 걸친 폭넓은 연구영역에서 활동해 왔다.
아울러 예비타당성조사 관련 연구와 재정투자사업의 타당성 평가 연구에 힘써 재정지출을 효율화하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제발전심의위원회·조세특례성과평가위원회 등 정부의 위원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조세정책 혁신에 앞장섰다.
행정고시·입법고시·세무사시험·공인회계사시험 출제위원과 한국재정학회 이사·JKT(SSCI) 편집위원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공공서비스 분야에도 이바지했다.
김 교수는 국회 입법지원단, 재경위 자문위원, 국무총리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및 연구기관 평가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기재부 세제발전심의위원 및 조세특례성과평가위원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재정학과 공공정책’(김홍균·문형표 외 공역, 시그마프레스, 2017) 및 ‘포퓰리즘의 덫’(현진권 외 공저, 나남출판사, 2011) 등이 있다.
한편, 올해 납세자의 날 대통령표창은 모범납세자 이서진(배우)·이지은(아이유·가수)씨 등 총 22명이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