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33)이 31일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 최순실'의 최측근 고영태 관련 루머에 대해, "악플러와 허위사실 유포 매체 등에 대하여 이유 불문 강력하게 대처할 방침이며, 현재 자료 취합 후 법리 검토 중으로 곧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해진의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사건의 본질과 관련 없는 가십성 루머는 자제해 줄 것을 깊이 당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박해진이 과거 고영태와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이 사진을 두고 박해진과 고영태가 서로 아는 사이가 아니냐는 루머가 퍼지고 있다.
이와 관련, 소속사는 "박해진과 고영태가 개인적으로 알거나 연락을 취하는 사이는 아니다"고 했다.
소속사는 "해당 사진은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중에 찍었던 것으로 이미 2011년 명백한 합성 사진 한장을 포함해 돌았던 4개의 사진중 하나이며, 해명과 고소·고발을 통해 보도 매체까지 처벌돼 박해진의 명예를 회복한 오래된 사진"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 당시 유행하던 설정샷을 찍은 중에 고영태로 추정되는 분이 있었을 거란 상상조차 못 한 일로, 연락처도 근황도 알지 못하며 며칠 전에야 정치적으로 중대한 사안에 연루된 고영태와 함께 거론되고 있다는 것을 언론을 통해 처음 알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