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과 YG엔터테인먼트가 미국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포브스지는 최근 'K팝 최고 스타는 어떻게 4400만 달러 수입을 올렸나'라는 글을 올리고, '빅뱅'의 지난 1년간의 활약상과 이들의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를 소개했다.
기사에 따르면, '빅뱅'이 지난 1년 동안 벌어들인 돈은 4400만 달러(약 510억원)다. 이는 애덤 리바인이 보컬로 활약 중인 세계적인 록그룹 '마룬5'(Maroon5)(3350만 달러) 보다 많은 세전 수입이다.
이 팀의 리더인 지드래곤은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마룬5'보다 많이 벌었다는 걸 알지 못했다. 내 돈은 엄마가 관리한다"고 말했다.
포브스는 오는 12일(현지 시각) 발표 예정인 '포브스 선정 셀러브리티 100인' 명단에 '빅뱅'이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포브스는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해 "K팝 아이돌 그룹 출신인 양현석이 세운 회사이며 문화계 전반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이 회사에는 '빅뱅' 뿐만 아니라 '2NE1' 등 다양한 가수들이 K팝을 선도하며 외국으로 진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YG의 양현석 대표에 관해서도 자세한 설명을 곁들였다. 이들은 양 대표의 데뷔에서부터 음반제작자로의 변신까지의 과정을 자세히 다루면서 "서태지가 양현석에게 춤을 배웠고, '서태지와 아이들'의 데뷔곡은 '난 알아요'는 마치 '롤링스톤스'의 곡처럼 보이그룹 최고의 작품"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