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상품 전액을 선금으로 받은 뒤 회사를 폐업시킨 여행사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일 사기 혐의로 전 여행사 대표 이모(4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2월 초부터 지난 4월 말까지 23명에게 총 750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 예약금을 받은 뒤 해당 상품을 제공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경영난 끝에 빌린 사채를 예약금으로 돌려막기 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