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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5. (일)

삼면경

세무서 채워지지 않는 '출산휴가' 빈자리…'충원이 최선'

◇…최근 여성 직원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인력충원이 항상 문제가 되고 있는 일선에서는 이 같은 육아휴직자로 인한 공석마저 점점 부담이 되고 있는 모습.
 
출산휴가로는 기본적으로 3개월이 주어지고 이에 더해 육아휴직을 덧붙여 사용할 수 있으며, 육아휴직은 자녀 1인당 최대 3년으로 출산휴가 3개월에 육아휴직 1년을 붙여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
 
각 일선서에서도 부서 곳곳에 출산휴가로 빈자리를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이렇게 출산휴가로 비게 된 자리가 관리자들에게는 하나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 상황.
 
육아휴직을 사용하게 되면 해당 부서에서 제외되지만, 출산휴가를 사용하는 3개월 동안은 해당 부서의 정원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명단 상으로는 정원이 꽉 차있는 것. 
 
한 일선서 관리자는 "육아휴직을 빼고 출산휴가만 사용하는 직원은 거의 없는데 굳이 3개월간 정원에 포함시킬 필요가 없는 것 같다"며 "출산휴가 시작부터 해당 부서 정원에서 제외시켜야 업무가 가능한 현원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
 
또 다른 관리자는 "출산휴가를 사용하는 직원도 최대한 버티다 휴가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직원들이 업무에 대한 걱정없이 마음 편하게 출산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정원 돌려막기 식 방안이 아닌 전체적인 인력 충원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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