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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8.03. (일)

경제/기업

아기 물티슈 몽드드, 모든 제품 성분 EWG 기준 ‘그린등급’ 적용

아기 물티슈는 말 그대로 예민하고 부드러운 피부를 가진 아기들이 사용하는 물티슈이기 때문에 첫째도 둘째도 '안전'을 소홀이 할 수 없는 제품이다. 물티슈에 화장품 기준의 안전도를 적용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이런 가운데 프리미엄 아기 물티슈 기업 ㈜몽드드(대표 유정환)가 물티슈 보존제에 대한 오랜 연구 끝에 미국 비영리단체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의 스킨딥 데이터베이스 기준 가운데 가장 안전한 등급인 ‘그린’에 해당하는 원료만을 사용한 보존제를 개발해 전 제품에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미국 워싱턴에 본부를 둔 EWG는 화장품 및 농업, 식품, 에너지 부분이 인류의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문제를 연구해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또 화장품 분야인 스킨딥에서는 화장품 원료에 대해 소비자들이 위험성과 안전성을 쉽게 판단할 수 있도록 안전도에 관한 정보를 등급화해 제공한다.

몽드드 물티슈에 사용하는 보존제 성분은 모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화장품 원료로 허가한 원료들이다. 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정전기 및 정전기의 대전방지, 탈취 효과로 구강청정제 등 의약외품과 화장품에 사용되는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 △음료수, 음식 등에 사용되는 식품첨가물로 화장품의 PH농도를 조절해주는 ‘시트릭애씨드’ △코코넛오일에서 추출해 피부유연화제로 사용하는 ‘카프릴릴글라이콜’ 등이다.

또 △박테리아와 곰팡이를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방부력을 지닌 보습제 ‘카프릴하이드록사믹애씨드’ △코코넛오일에서 추출된 성분으로 정전기방지 및 모발컨디셔닝 효과가 있으며 화장품에도 두루 사용되는 ‘코카미도프로필피지-디모늄클로라이드포스페이트’도 있어 아기피부를 보호해 주고 있다.

이와 관련, 유정환 대표는 “몽드드는 2013년부터 업계 최초로 모든 제품의 성분을 공개해 고객이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성분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국가공인시험인증기관을 통해 검증받은 다양한 시험성적서도 함께 공개해 왔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어 “공산품으로 분류되는 현행법 상 관리기준의 미흡함을 스스로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진행한 결과 모든 제품을 '그린등급' 성분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됐다”며 “제품에 대한 객관적 검증은 물론 더욱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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