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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패트릭 코빈, 팔꿈치 수술 권유 받아…애리조나 초비상

류현진(27)의 소속팀 LA다저스의 지구 라이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왼손 에이스 패트릭 코빈(25) 없이 시즌을 치를 위기에 놓였다.

NBC-TV 계열의 로토월드닷컴은 "코빈이 의료진으로부터 팔꿈치 수술을 권유 받았다"고 1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코빈은 스프링캠프 내내 왼 팔꿈치 통증이 있었으나 단순 피로 때문이라고 여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17일 정밀진단 결과 왼쪽 팔꿈치 파열 진단을 받았다.

좌완 투수인 코빈은 메이저리그 2년차인 지난해 14승8패 평균자책점 3.41의 빼어난 피칭을 펼치며 단숨에 애리조나의 왼손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3차례나 완투를 하는 등 208⅓이닝을 소화했으며 올스타로도 선정됐다.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브론슨 아로요(37)가 등 부상으로 시범경기를 1게임밖에 소화하지 못해 걱정이 큰 애리조나는 코빈이 시즌을 통째로 날릴 위기에 처하면서 선발투수 운영에 비상이 걸렸다.

팔꿈치 수술의 경우 대개 1년 정도의 재활기간이 필요하다.

또한 코빈은 당초 22일 호주에서 열리는 다저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 클레이튼 커쇼(26)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으나 무산됐다.

이 매체는 "주말에 2차 검진을 받고 최종 결정을 내릴 계획이지만 수술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코빈의 수술이 확정되면 올 시즌 공백은 랜달 델가도(24)가 메울 것으로 보인다. 또한 특급 유망주인 아치 브래들리(22)의 메이저리그 출전 시간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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