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공직에서 얻은 세법지식과 다양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연구하고 노력해 국세행정의 협조자로서 납세자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연말 용산세무서장을 끝으로 39년간의 공직생활을 끝낸 김태형<사진>세무사가 세무전문가들로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갖춘 나이스 세무법인 대표세무사에 취임했다.
나이스 세무법인은 김종휘·이주성·곽장미 세무사 등이 활동하고 있으며 서울, 경기 대전, 부산 등 전국적인 지사망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그는 9일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49 한덕빌딩 4층 나이스 세무법인(02-794-5879)에서 개업소연과 함께 조세전문가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오늘이 있기까지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선·후배, 동료, 그리고 친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태형 세무사는 국세청 재직시 감사, 세무조사, 재산제세, 법인세, 부가세, 소득세 등 국세행정 주요분야를 두루 거쳤다.
특히 세무조사 업무를 비롯해 법인세, 재산제세, 부가가치세 등 국세행정 전분야를 꿰뚫고 있어야 근무할 수 있는 감사부서에서 오래 근무했다. 대전청·서울청 감사관실을 비롯해 본청 감사1·3계장을 지냈다.
또한 양도소득세 등 재산제세 관련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서울청 조사3국을 비롯해 대기업 세무조사를 관장하는 중부청 조사1국2과장을 역임하는 등 세무조사 업무에도 밝다.
본청 근무 당시인 지난 2001년 반부패 국민연대로부터 청백리상을 수상하는 등 청렴하고 검소한 공직자의 표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그는 "공직에 있을 때에도 그랬듯이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는 조세전문가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태형 세무사는 55년, 전북 남원 출신으로 국세청 재직시 익산세무서 세원관리과장, 서울청 조사3국 3·4과, 국세청·서울청·대전청 감사관실, 중부청 조사1국2과장, 예산·용산세무서장 등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