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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8.02. (토)

경제/기업

인천공항, 美 TSA 항공보안평가 전 분야 적합 판정

인천국제공항이 미국 교통보안청(TSA)이 지난 6월 실시한 항공보안평가에서 전 분야 국제기준 적합 평가를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미국 교통보안청이 점검결과, 인천공항 항공보안은 모든 분야 모두 국제기준에 적합하며 '어떠한 문제점도 확인할 수 없다'고 공식 통보 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여객터미널, 외곽울타리 등 주요 보안구역에 설치된 최첨단 출입통제 시스템과 위험물품 등을 사전 적발할 수 있는 보안장비와 검색절차 등을 높게 평가했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미국은 1985년 6월 발생한 TWA 항공기 납치사건 이후 자국에 취항하는 전 세계 공항을 대상으로 항공보안평가를 한다. TSA는 미국 항공, 철도, 항만 등 교통관련 보안을 총괄하는 기관으로 9·11 테러 이후 전 세계 항공 보안정책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은 2006년부터 평가를 받는다.

TSA는 이번 평가를 위해 지난 6월10~16일 공항, 항공사, 화물 분야 등 항공보안 전문가 5명을 파견, 국제민간항공협약 부속서 제17권(항공보안)의 출입통제, 보안검색, 항공기 보안 등 10개 분야 203개 세부 평가항목에 대한 국제기준 이행현황을 확인했다.

국토부는 인천공항의 항공보안 우수성이 미국 정부에 의해 공식 확인됨에 따라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미국행 승객 2차 검색 면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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