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33) 부모의 이혼 소송이 마무리됐다.
춘천지법 원주지법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19일 오후 이혼 조정기일에서 재판부의 권고를 받아들여 합의했다.
이날 재판에서 두 사람은 재산과 위자료 등의 문제에 원만한 합의점을 찾았으며 명예훼손 행위도 더 이상하지 않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부 간 갈등은 지난 5월 딸 장윤정이 SBS TV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하면서 불거졌다. 장윤정은 출연 전 인터뷰에서 "10년 간 번 돈을 어머니가 탕진하고 아버지가 충격을 받아 뇌졸중으로 쓰려졌다"고 말했다. 장윤정의 부친은 부인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장윤정의 어머니와 남동생은 '힐링캠프' 방송 내용에 억울함을 호소하며 잇따라 '가족사'를 미디어에 공개했다. 장윤정 측도 강경 대응하며 폭로전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