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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8.0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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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언론 "구자철 6주 진단, 시즌 아웃"

옆구리 부상을 당한 구자철(24)의 분데스리가 잔여 시즌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현지 언론보도가 나왔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는 31일(한국시간) 슈테판 로이터 아우크스부르크 단장의 말을 인용해 "구자철이 옆구리 부상으로 최소 6주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분데스리가가 5월 중순에 막을 내리는 상황에서 구자철과 아우크스부크르에겐 청천벽력같은 소식이다.

임대생 구자철이 올 시즌을 끝으로 원소속팀인 볼프스부르크로 복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아우쿠스부르크는 리그 강등권(16~18위)에 머물러있다.

리그 7경기를 남기고 아우크스부르크(5승9무13패·승점24)는 16위에 자리해 있다. 치열한 강등권 싸움을 펼쳐야 하는 상황에서 '에이스'의 부상이 아쉽다.

로이터 단장은 구자철없이 치른 하노버96과의 홈 경기(31일)서 0-2로 패한 뒤 인터뷰에서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구자철이 현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구자철은 지난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조별리그 5차전 홈경기에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구자철은 전반 10분 상대 선수와 부딪히며 왼쪽 옆구리에 타박상을 입었다. 아픔을 참고 전·후반을 모두 뛰었지만 부상은 가벼운 수준이 아니었다.

독일 출국 전 구자철은 "(국내)병원 정밀검사 후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소속팀에 돌아가 1~2주 정도 더 쉬며 치료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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