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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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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부, 에콰도르에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 전수

한국의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 'dBrain'이 최초로 에콰도르에 수출된다.

 

김동연 기획재정부 차관은 2일 마리아돌로레스 에콰도르 재무부 차관과 한국의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이하 dBrain) 구축·운영기술의 이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금번 MOU는 그간 dBrain 경험전수를 위해 실시해 온 워크숍, 세미나 등의 국제협력이 구체적인 기술전수로 연결된 첫 번째 사례로서, 향후 dBrain 수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은 수입, 예산편성 및 집행, 국유재산, 회계결산, 성과관리 등 국가의 재정활동 전 과정을 실시간 처리하고, 그 결과로 생성된 정보를 통해 정책결정을 지원하는 통합재정정보시스템을 의미한다.

 

‘07년 구축이후 WB·IDB 등 국제기구와 각국 정부로부터 다양한 재정활동을 최첨단 정보시스템과 결합시켜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높인 재정정보시스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 MOU는 기획재정부와 에콰도르 재무부 간 dBrain 경험전수 워크숍이후 상시적·공식적 협력채널 구축을 위해 체결되는 것이며 △에콰도르 재정업무 프로세스 분석 △에콰도르의 現 재정정보시스템에 대한 기능 및 보안 진단 △개별 시스템간 연계방안 도출 등에 관해 한국측 노하우을 전수할 예정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재정정보시스템 분야의 양국 민간기업간 협력을 지원하는 등 호혜적인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며 “앞으로도 dBrain을 기반으로 국제사회의 재정정보화를 선도하기 위한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중남미 및 동남아시아 국가, 국제기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dBrain 우수성 전파 및 시스템 수출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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