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금융 취약계층의 신용 회복 및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1천343억원 규모의 장기연체채권을 소각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기연체채권 소각 조치는 특수채권 편입 후 5년이 경과한 장기연체채권 등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특히, 경제적 기반이 취약해 조속한 구제가 필요한 청년층과 고령층이 대거 포함됐으며, 이를 통해 5천738명(9천215계좌)이 혜택을 받아 원금과 이자를 합산해 총 1천343억원 규모의 채무 부담이 완전히 소멸됐다. 하나은행은 지난 6월에도 장기연체채권 2천218억원(5천225명, 1만5천105계좌)에 대한 소각을 단행한 바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금융 취약계층 곁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포용적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정책자금 가운데 완전자본잠식 기업의 대출잔액이 최근 5년여간 10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전자본잠식은 기업의 자본총계가 마이너스가 되는 등 재무구조가 매우 취약한 상태를 의미한다. 8일 차규근 의원(조국혁신당)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진공 전체 정책자금 대출잔액은 2021년 14조6천152억 원에서 올해 8월 현재 15조8천921억 원으로 8.7%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완전자본잠식 기업의 정책자금 대출잔액은 4천151억 원에서 8천606억 원으로 107.3% 증가해 전체 정책자금 대출 증가 폭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2021년 4천151억 원에서 2022년 5천730억 원, 2023년 6천644억 원, 2024년 7천659억 원, 지난해 8천455억 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8월 현재 8천606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정책자금 대출잔액에서 완전자본잠식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1년 2.84%에서 올해 8월 기준 5.42%로 2.58%p 상승했다. 차규근 의원은 “완전자본잠식 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잔액이 전체 정책자금보다 훨씬 빠르게 증가한 만큼, 어떤 기업에 어떤 기준으로 자
디커플링에서 디리스킹으로, 중국 의존 축소의 현실과 한계 미국이 제조업을 다시 불러들이고 반도체·배터리·핵심광물의 공급망을 재편하려는 전략을 따라가다 보면 결국 하나의 질문에 도달한다. 중국을 배제한 세계 공급망이 과연 가능한가. 한때 미국과 중국의 경쟁이 격화되면서 세계 경제가 두 개의 경제권으로 완전히 갈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미국과 중국이 서로의 시장과 공급망에서 분리되는, 이른바 ‘디커플링(decoupling)’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중국은 세계 최대 수준의 제조업 기반과 거대한 내수시장을 가지고 있으며 수많은 원료·부품·중간재 공급망의 중심에 있다. 수십 년 동안 구축된 이러한 공급망을 짧은 기간 안에 완전히 분리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그래서 최근의 공급망 전략은 중국과의 모든 경제관계를 끊는 **디커플링에서 위험한 의존을 줄이는 디리스킹(de-risking)**으로 이동해 왔다. 중국은 단순한 ‘세계의 공장’이 아니다. 중국을 세계의 공장이라고 부른 지 오래됐다. 그러나 오늘날 중국의 역할은 과거보다 훨씬 복잡하다. 값싼 노동력을 이용하여 외국기업의 제품을 조립하던 생산기지를 넘어 철강·화학·기계·전자·배터리·전기자동
국립목포해양대 특강서 해양 인재가 도전할 관세청 역할 소개 국제무역선의 선장·항해사·기관사 등으로 활약할 예비 해기사들에게 관세청의 역할을 소개하는 등 바다 위 관세국경을 함께 지키는 파트너로서의 공감대를 넓히는 장이 마련됐다. 박헌 관세청 차장은 7일 국립목포해양대에서 국제항해실습을 앞둔 해사대학 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관세청의 역할과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 나선 박헌 차장은 관세청의 역할이 재정수입 확보를 위한 ‘세금 걷는 기관’에서 마약·총기·테러물품·위해 식의약품 등 국민안전과 경제안보를 지키는 ‘국경 수호·AI 혁신 기관’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마약 불법반입 차단은 관세청의 최우선 과제로, 일반 수입화물·특송화물·국제우편·여행자·선박·항만출입자 등 모든 마약 반입 경로별 ‘N차 감시 적발 체계’ 구축을 추진 중으로, 국제항과 마리나항을 통한 마약류 반입차단 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로 우범 화물·여행자를 선별하고, AI X-ray 검색기·수중 드론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관세국경을 지키는 역동적인 조직임을 강조했다. 관세청이 수출입 통관뿐만 아니라 관세조사,
임이자 의원, 재경부 국감서 체크리스트 통해 정부 준비상황 점검 CARF·DEX·P2P 거래 세원 포착시스템 미흡…과세 유예 필요 OECD 암호화자산 거래정보 자동교환 체계(CARF)하에서 포착할 수 있는 국외 가상자산 거래가 전체의 14%에 그치는 등 내년 가상자산 과세를 앞두고 정부의 국내외 가상자산 거래 포착률이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이자 국회의원(국민의힘)은 6일 열린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2026년 재정경제부 국정감사에서 2027년 1월 1일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 개인소득 과세제도의 인프라 준비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임 의원은 이날 미리 준비해 온 ‘가상자산 과세 준비 상황 체크리스트’를 통해 이형일 부총리에게 △시행준비 △세원포착 △과세기준 △취득가액 △형평성 △손실이월 △세수실익 △가산세 보호 △CARF 의존 △재유예책임 등 정부의 가상자산 과세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임 의원은 “해외거래소와 탈중앙거래소까지 국내거래소와 동등한 수준으로 포착 가능하냐”고 물었으며, 이 부총리로부터 ‘CARF가 있으면 동등해진다’는 답변에, “CARF는 14%밖에 안된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의 이같은 지적은 글로벌 분석기관 체이널리시스가 8
박성훈 의원, 허위 의심 평가서 관련 기업 249곳 대출 1천572억원 "경위 파악하고, 평가기관에 대한 검증과 책임 체계 강화해야" IBK기업은행이 허위로 의심되는 기술신용평가(TCB)와 관련된 기업에 1천572억 원을 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7일 박성훈 의원(국민의힘)이 IBK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7년간 기술신용평가사가 기업은행에 제공한 평가서 가운데 총 312건이 허위 평가서로 의심돼 경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허위 의심 평가서와 관련된 기업은 249곳이며, 이들 기업에 실행된 대출은 1천572억 원에 달한다. 올해 7월 기준으로 728억 원의 대출잔액이 남아 있다. 해당 기업 가운데 17곳에서는 이미 부실이 발생했으며 부실금액은 47억 원으로 집계됐다. 허위 의심 평가서와 관련된 대출 기업을 평가기관별로 나누면 이크레더블 161곳, 한국평가데이터 75곳, SCI평가정보 9곳, 나이스평가정보 4곳이었다. 이 가운데 이크레더블이 평가한 기업에 실행된 대출액은 1천59억 원으로, 전체의 67.4%를 차지했다. 이와 별도로 기업은행이 2022년부터 올해 8월까지 기술신용평가 결과에 대해 재심의 절차를 거쳐 등급을 변경하고
천안상록리조트 대운동장서…순금배지·골프클럽 등 다양한 경품 세무사와 가족, 세무사사무소 직원이 다함께 참여하는 세무사공동체 한마음 체육대회가 오는 29일 충남 천안상록리조트 대운동장에서 열린다. 7일 한국세무사회에 따르면,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한마음 체육대회는 ‘누가 더 잘하느냐’보다 모든 구성원이 ‘얼마나 함께 즐기느냐’에 의미를 두고 기획됐다. 올해 체육대회에서도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여러 줄에 팀원을 나눠 배치하는 ‘전략 줄다리기’와 제한시간 안에 자기 팀 색깔의 판을 더 많이 뒤집는 ‘판 뒤집기’ 등 지방세무사회별로 많은 인원이 참여해 단합을 겨루는 다양한 게임이 준비됐다. 누가 어디에 서고, 얼마나 호흡을 맞추느냐에 따라 승부가 달라지는 만큼 선수뿐 아니라 지켜보는 응원단도 경기에 빠져들게 될 전망이다. 정답을 향한 선택 하나에 희비가 갈리는 OX 퀴즈는 재미와 함께 눈치 보기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경기에 나서지 않아도 즐길 거리는 충분하다.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와 풍선 퍼포먼스, 동료·가족과 사진을 남기는 즉석 포토존 등도 마련됐다.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이 제공되고, 순금배지·갤럭시 울트라·골프클럽 등 다양한 경품추첨
금호타이어는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은 기업 경영활동 과정에서 인권을 존중하고 보호하기 위한 방침과 정책, 실행 체계, 고충처리 및 구제 절차 등 인권경영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구축.운영되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하는 인증이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인증 취득을 계기로 인권영향평가 및 인증심사를 통해 확인된 개선과제를 이행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인권을 존중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인권경영을 ESG경영의 핵심 요소로 내재화해 나갈 계획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 노력을 통해 인권존중을 바탕으로 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몽골 '카스 희망의 숲'에 방풍림 250그루 식재 오비맥주가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해 17년째 조림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오비맥주는 몽골 ‘카스 희망의 숲’에 방풍림 250그루를 심는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2010년부터 현재까지 방풍림과 유실수 약 4만7천250그루를 심었다고 7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매년 10월 둘째주 토요일인 몽골 식목일을 앞두고 푸른아시아 관계자와 몽골 대학생 봉사단 및 현지 주민 약 50여 명과 함께 ‘카스 희망의 숲’ 일대에 비술나무를 식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비술나무는 건조하고 추운 기후에 강하고 가축에 의한 훼손도 적어 조림지에 불어오는 바람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 오비맥주는 조림 사업 이외에 사막화로 생계 기반을 잃은 몽골 주민들의 경제적 자립도 지원하고 있다. 현지 주민들은 오비맥주가 심은 유실수를 재배.관리하고 수확한 열매를 주스, 차, 잼, 화장품 등으로 가공.판매하며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카스 희망의 숲은 17년 동안 이어온 오비맥주의 대표 환경 프로젝트”라며 “사막화 방지와 기후변화 대응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자립 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