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회사들의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도래했다.

한국예탁결제원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오는 26일에는 POSCO를 비롯해 KT&G, 고려아연, 조선내화, 대창공업, 영풍, 천일고속 등이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오는 23일에는 미원상사, 24일에는 S&TC, S&T중공업, 세방전지가 각각 주주총회를 열 계획이다.

25일에는 S&T대우, S&T홀딩스, 일신방직의 주총이 예정돼 있다.

3월 들어서는 신라교역과 대림비앤코, 신도리코, 한독약품이 5일 정기 주주총회를 가질 예정이며, 현대자동차와 중외제약, 대한제당, 경방, 대한화섬, 오뚜기, LG디스플레이 등은 내달 12일을 정기주총일로 잡았다.

이와 함께 아모레퍼시픽, LG텔레콤, 고려제강, 농심, 한국전력기술, NHN, 퍼시스 등은 내달 19일 주총을 가질 예정이다. 

올해 주총에서는 등기이사와 감사 선임, 정관 변경 등이 핵심 안건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금감원은 올해 정기 주총을 앞두고 상장회사가 주총에서 이사 또는 감사를 선임하는 경우, 주총 소집 통지시 후보자에 관한 사항을 함께 통지·공고하고, 사전 통지·공고된 후보자 중에서 이사·감사를 선임해야 한다고 유의사항을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