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수출입 업무를 온라인으로 '원스톱' 처리하는 시스템이 내년까지 구축 완료된다.
방위사업청은 19일 수출입 허가와 해외전시회 참가신청 등 17종의 방산수출입 민원업무를 온라인으로 한꺼번에 처리하는 시스템을 2011년까지 구축한다고 밝혔다.
그간 방산 수출입 업무는 민원인이 방사청 등을 직접 방문해야 해결됐다.
방사청은 "올해까지 중소 방산업체의 마케팅 지원과 수출입 직거래 기반 조성, 온라인 민원 및 방산소요 정보서비스 확대 등의 체계를 구축하고 내년까지 방산수출입 지원정보체계를 모두 완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방사청은 "수출입업무 지원시스템 구축으로 민원처리 평균시간이 21시간에서 9시간으로 단축되고, 민원별 평균 5종의 첨부서류를 자료화해 간소화할 것"이라며 "연간 문서 보관비용 21억여원과 행정비용 167억여원 등의 절감 효과와 함께 252억여원의 방산수출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방사청은 21일 오전 10시 서울 신길동 공군회관에서 '방위산업 수출기업 CEO 초청 간담회'를 개최한다.
청와대와 지식경제부, 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한국방위산업진흥회 관계자와 방위산업 수출기업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는 간담회에서는 국외전시회와 시장개척 활동 지원, 수출 절충교역 지원체계, 수출금융 지원제도, 수출 인허가 절차 개선 등이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