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지면서 근로자의 직장이동이 잦아지고 경기침체 여파로 기업의 상시 인력구조조정 등으로 근속기간이 매년 짧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세청이 29일 발표한 금년도 국세통계 중 ’08년 퇴직소득 원천징수 자료에 의하면 퇴직자 256만 5,595명 중 근속연수가 5년미만인 퇴직자는 86.7%인 222만 4,755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근속연수 5년미만 퇴직자는 03년 128만 6,729명(80.6%), 04년 155만 3,83명(82.3%), 05년 170만 3,846명(84.5%), 06년 192만 2,197명(84.6%), 07년 213만 2,294명(86.0%), 08년 222만 4,755명(86.7%)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와함께 ’08년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납세자 중 40대와 50대의 연금저축 공제비율이 16.0%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종소세 신고자의 1인당 공제액은 나이가 많을 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금저축 공제금액을 보면 20대 이하가 161만 6천원(4.5%), 30대 이상이 185만 1천원(11.3%), 40대 이상 190만 2천원(16%), 50대 이상 187만 9천원(16%), 60대 이상 212만 7천원(5.9%), 70대 이상 212만 4천원(1.2%)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