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등 4개국에 'WCO RCL 분석전문가 프로그램' 운영 선진 분석기법과 분석실 운영 노하우 등 전수 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는 지난 10월23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6주간 세계관세기구(WCO) 회원국 4곳을 대상으로 ‘WCO RCL 분석전문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중앙관세분석소는 수출입 물품에 대한 분석 업무를 수행하는 관세청의 직속 기관으로, 물품의 물리적·화학적 성분분석으로 품명을 결정해 과세기준이 되는 품목분류 및 수출입 요건의 충족 여부를 확인하는 업무를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018년 중앙관세분석소가 WCO 지역관세분석소로 지정된 이후 세 번째이며, 우리의 선진 분석기술을 전수함으로써 개도국 관세분석 업무의 능력배양과 기술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아르헨티나, 알제리, 탄자니아, 튀니지 4개 회원국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현재 관세 분석실 설립 및 개편을 계획하고 있다. 중앙관세분석소는 이에 맞춰 분석실 설립 및 운영 노하우에 대해 교육하는 한편, 주요 분석장비를 활용한 관세분석의 이론과 실습, 신종마약류 분석기법 등도 제공했다. 양진철 중앙관세분석소장은 “이번 교육이 참여국의 관세 분석소 설립과 관세분석 업무의 역량 강화에
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이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국제표준인 ‘ISO45001’ 인증을 획득했다. 8일 관세청에 따르면, ‘ISO45001’은 안전·보건 분야에 관한 최고 수준의 국제 인증으로, 전문인증기관이 사업장의 안전·보건 전반사항을 세밀히 심사한 후 체계적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갖춘 사업장에만 인증을 부여한다. 관세인재개발원은 안전보건 경영목표 수립, 작업환경 측정 및 위험성 평가, 안전의식 확립 등 주요항목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인증을 획득했다. 관세인재개발원은 관세공무원 뿐만 아니라 민간인 대상으로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지역사회에 시설개방도 하고 있어 안전·보건 경영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인증 획득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매월 안전·보건의 날을 운영해 전기안전, 화재, 건강, 응급조치 등 다양한 주제로 교육을 실시해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확립한데 이어 시설별 재해예방 및 대응 매뉴얼도 제작해 안전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유선희 원장은 “이번 ‘ISO45001’ 인증 획득을 계기로 내부 직원에게는 안전한 일터, 교육생 등 외부 고객에게는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3천억원 규모의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가 내년 1월 출범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7일 제5차 재정운용전략위원회를 개최해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추진 현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는 내년 2월에 1호 프로젝트가 선정되는 것을 목표로 1월 모펀드 출범, 후보 프로젝트 신청 준비 등 차질없이 추진 중이다. 지자체가 발굴한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지속가능한 지역개발 프로젝트에 투자하기 위해 국회 예산안 확정을 거쳐 3천억원 규모의 모펀드가 조성될 예정이다. 정부는 모펀드의 마중물 투자에 민간 투자까지 포함해 최소 3조원 이상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기재부는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의 1호 프로젝트 선정을 위해 모펀드 운용사 공모, 모펀드 조성액 확정, 지자체 심층컨설팅 등 남은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 WI컨벤션에 160여명 참석…올 한해 마무리하고 새해 설계 중부지방세무사회(회장⋅이중건)는 7일 WI컨벤션 1층 컨벤션홀에서 회원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중건 회장은 송년사에서 "회원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올해 6월 중부회장으로 선임돼 소통과 상생으로 하나되는 중부지방회를 만들기 위해 회원과 소통하고 다같이 상생하고자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지난 1년간 성원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 회장은 "회무에 많은 관심을 갖고 불편한 점이나 건의사항을 주면 회무에 적극 반영해 보다 더 발전하는 중부지방회를 만들겠다"면서 "경제가 활성화되면 세무사의 업역도 늘어날거라 생각한다. 어려운 경제여건을 헤쳐 나가는데 세무사들이 촉매제가 되자"고 힘찬 도약을 강조했다. 송년회에 참석한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중부지방회에는 구종태 역대 세무사회장이 든든하게 계시고, 세무사회 미드필더 같이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세무사회가 새롭게 변신하는 것을 성원해 주고 함께 해줘 감사드린다. 기대와 성원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명진 인천지방세무사회장은 "이중건 중부회장과 함께 한국세무사회 발전을 위해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회칙 전부개정안 처리, 수습회계사 표창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김영식)는 오는 11일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임시총회 및 창립 제69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임시총회에서는 1997년 전문개정한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칙’을 시대에 맞게 체계적으로 정비한 전부 개정 회칙(안)이 상정돼 처리된다. 이어 열리는 창립 제69주년 기념식에서는 실무수습 성적이 우수한 수습공인회계사 등에 대해 표창을 수여한다. 김영식 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성장과 발전은 회원 모두의 열정과 헌신 덕분”이라며, “연말 감사시즌을 맞아 ‘정도감사’에 매진하되, 기업의 어려움도 함께 해결해 줄 수 있는 엄격하지만 따뜻한 감사인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임시총회 및 창립 제69주년 기념식은 한국공인회계사회 공식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된다.
임채수 회장 "지역세무사회 활성화에 최선" 구재이 세무사회장 "수도 서울지방회로서 큰 역할 해달라" 전직 임원 4명에 재직기념패 수여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임채수)는 5일 서초동 한정식당에서 임원회의를 겸한 송년모임을 가졌다. 이날 송년회에는 한국세무사회에서 구재이 회장과 김선명 부회장, 구광회⋅오의식 감사, 임채수 회장을 비롯해 황희곤 부회장 등 서울회 회장단과 상임이사, 지역세무사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임채수 회장은 “서울지방세무사회의 미래는 생동하는 지역세무사회가 답이다”며 “내년에도 지역세무사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회 송년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세무사회를 제대로 한번 바꾸고 세무사를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최고 반열의 전문가로 만들겠다”며 “내년에도 수도 서울지방회로서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지방회는 이날 홍지석 전 연수이사(현 용산회장), 오의식 전 연수이사(현 본회 감사), 박형섭 전 총무이사, 임종수 전 회원이사 등 전직 임원들에게 재직기념패를 수여했다.
국유재산법 시행령 일부개정안 국무회의 의결 앞으로 3천만원이 넘는 국유재산을 매입하는 경우 최대 5년까지 분할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5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국유재산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8월 ‘2024년도 국유재산 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국민과 기업, 지자체의 국유재산 매입대금 납입 부담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았는데, 이번 개정안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12일 공포될 예정이다. 현재 국민이 국유재산을 매입할 때 매매대금이 500만원을 넘으면 3년까지 분할납부할 수 있다. 앞으로는 3천만원을 초과하면 최대 5년까지 분납이 허용된다. 지자체가 공용⋅공공용 목적으로 국유재산을 매입할 때 5년의 분할납부 기간도 10년으로 확대된다. 아울러 매각대금 1/2 이상 납부한 이후부터 건축물 등 영구시설물 축조가 허용되던 것이 1/5 이상만 납부해도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그간 농업 총수입의 10%로 부과하던 경작용 사용료는 경작과 무관한 수입항목을 제외한 농작물수입의 10%로 개정됐다. 이에 따라 사용료 부담이 약 25%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임산물생산업 또는 육림업으로 사용하는 경우 사용료는 당초 재
국세 분야 전직 공직자들의 모임이자 봉사단체인 (사)국세동우회가 2024년 새해 인사회를 내년 1월1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12층 루나미엘레에서 개최한다. 국세동우회 새해 인사회는 국세 분야의 전⋅현직 공직자들이 새해 인사를 나누며 상호 격려하는 모임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전⋅현직 국세동우회장을 비롯해 김창기 국세청장,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 오호선 중부지방국세청장 등 국세청 고위직과 정정훈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황정훈 조세심판원장,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 등이 참석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상속세 대신 받은 비상장주식 48개 종목을 4조8천912억원에 매각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정부는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결한 ‘2023년도 제2차 국세물납증권 매각예정가격 결정’에 따라 48개의 국세물납증권 공개매각을 오는 18일부터 온비드를 통해 진행한다. 국세물납증권은 상속세를 현금 대신 증권으로 납부받아 국가가 보유하고 있는 비상장증권이다. 이번에 공개매각을 추진하는 국세물납증권은 제조업 17개, 건설업 10개, 도⋅소매업 10개, 기타 업종 11개 등 총 48개 종목으로, 매각예정가격은 총 4조8천912억원 규모다. 매각예정가격이 높은 종목은 글로벌 게임 개발⋅배급을 하는 넥슨의 지주회사인 (주)엔엑스씨(4조7천억원)을 비롯해 (주)교학사(193억원), (주)남일전지상사(161억원), (주)디앤비컴퍼니(145억원), (주)트랜덱스(130억원) 등이다. 정부 지분율이 높은 종목은 (주)디에스켐텍(50%), 씨엘(주)(50%), 성모산업개발(주)(38.12%), (주)유일(35.84%), (주)근화종합건설(35%) 등이다. 국세물납증권 공개매각에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자세한 참여 방법은 온비드에 게재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정부가 내년 1월 중 영국과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을 시작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영국 국빈방문 경제분야 후속조치 추진계획 등을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영국과 FTA 개선 협상 개시를 선언하고 디지털⋅공급망⋅청정에너지 등 신통상규범을 포함하는 현대화된 차세대 FTA 추진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달 중 디지털, 무역정책, 서비스 등 세부 협상분야별 협상전략을 수립하고 내년 1월 1차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협상에서는 원산지 규정 개선, 핵심 소재⋅부품 등 통관절차 간소화, 청정에너지 기술장벽 제거, 자유로운 국경간 데이터 이전 등을 중점 추진한다. 또한 한⋅영 세관상호지원협정을 기반으로 협력을 확대한다. 앞서 지난달 22일 이명구 관세청 차장과 캐롤 브리스토우 영국 조세·관세청 국경무역실장은 고위급 양자회의에서 ‘대한민국과 영국간의 세관분야에서의 협력 및 상호 행정지원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국 관세당국간 마약 등 위해물품 거래에 대한 단속 공조와 통관절차 간소화 등 상호 협력과 지원에 대한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관세청은 협정의 조속한 발효를 위해 노력하고,
한⋅일 양국이 통화 스왑계약을 체결했다. 기획재정부는 한국은행과 일본은행이 지난 6월29일 제8차 한·일 재무장관회의 합의를 바탕으로 통화 스왑계약을 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100억달러, 계약기간은 3년이며, 스왑자금 요청국의 통화와 미달러화를 교환하는 형식이다. 한국이 일본에 미달러화를 공급하면 일본이 한국에 엔화를 예치하고, 일본이 한국에 미달러화 공급시에는 한국이 일본에 원화를 예치한다. 한·일 양국은 이번 스왑계약이 양국간 금융협력을 촉진하고 역내 금융안전망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재부, 주세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 정부가 국산 주류에 대한 과세 역차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부터 주류 과세기준액을 낮춘다.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세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1일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의 골자는 국내 제조 주류에 대해 내년 1월1일 출고 분부터 제조장 가격에서 기준판매비율 만큼 차감한 과세표준을 기준으로 주세를 신고 납부토록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정부가 주세 과세표준 변경에 나선 것은 국산주류의 세금 역차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종가세 대상인 국내 제조 주류와 수입 주류는 주세 과세시점이 달라 국산 주류의 세부담이 상대적으로 높다. 국산 주류는 제조자의 판매관리비 등이 과세표준에 포함돼 주세가 과세되는 반면, 수입 주류는 국내 수입 통관시 과세돼 수입업자의 판매관리비 등이 과표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쉽게 얘기하면, 국산 주류는 제조관련비용에 유통단계 비용과 판매이윤을 합해 과세표준을 잡는데, 수입주류는 수입신고가격만으로 과표를 계산한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년부터 주세액을 계산할 때 종가세 적용대상인 국내 제조 주류의 제조장 판매가격에서 주류의 종류별로 국내 유통과 관련한 판매관리비 등에 상당하
반대의견서 정부 제출 주도…여야 정책간담회서 법안 개정 강력 요구 한국세무사회는 상용근로자 간이지급명세서 매월 제출이 2년 유예된 것과 관련해 “국회와 정부가 국민과 기업을 위해 필요한 결정을 했다”며 환영 입장을 30일 밝혔다. 상용근로자 간이지급명세서는 지난해말 세법개정에 따라 내년 1월부터 매월 제출해야 했으나 기재위에서 법안 수정으로 2년 유예돼 2026년부터 시행된다. 앞서 고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월15일 “상용근로자에 대한 소득파악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원천징수의무자에게 과도한 협력의무를 지우고 있다”며 상용근로자 간이지급명세서 제출주기를 반기로 복원하는 소득세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제출했다. 그동안 한국세무사회는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 한국납세자연합회와 함께 이 제도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과도한 부담을 준다며 반대의견서 제출을 주도했다. 또한 지난 9월5일 더불어민주당, 10월6일 국민의힘 등 여야 기재위원을 중심으로 상용근로자 간이지급명세서 반기 제출 재개정을 위한 연쇄 정책간담회를 갖고, 내년부터 당장 시행되는 소득세법을 개정해 달라고 강력 요구해 왔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당장 한달 후부터
혼인 증여재산공제 외 출산 증여재산공제 신설 자녀세액공제 대상⋅금액 확대 가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 연부연납기간 '15년' 가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 저율과세 구간 '120억원' 월세세액공제 소득기준 '총급여 8천만원으로' 상향 내년 신용카드 사용금액 증가분 소득공제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상용근로자 간이지급명세서 매월 제출 제도가 2년 뒤로 미뤄졌다. 또 혼인 증여재산 공제와 별도로 출산 증여재산 공제가 신설됐다. 기획재정위원회는 이같은 내용 등이 포함된 소득세법, 법인세법 등 15개 세법개정안을 30일 의결했다. 기재위는 정부 세법개정안을 심사하면서 주요 쟁점법안은 수정안으로 통과시켰다. 다음은 정부가 지난 9월1일 국회에 제출한 세법개정안과 비교해 수정된 내용이다. 양식업 소득에 대한 비과세 한도는 소득금액 3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상향됐으며, 기준시가 12억원이 넘는 고가주택을 두채 보유한 경우도 보증금 등 간주임대료 소득에 과세한다. 임대보증금이 일정수준을 초과하는 경우에 해당되며 2026년부터 시행된다. 특별재난지역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용역을 공제대상 기부금으로 인정하며, 자녀세액공제 적용대상에 자녀 뿐만 아니라 손자녀도 포함된다. 자녀세액공제 공제액은
올해 10월까지 세수 펑크 규모가 전달과 비슷한 수준인 50조4천억원을 기록했다. 3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10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1~10월 국세수입은 305조2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조4천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도율은 76.2%. 주요 세목 중에서 법인세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 폭이 가장 컸다. 10월까지 법인세는 76조1천억원 걷혔는데 1년 전보다 23조7천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해 기업 영업이익의 부진과 올해 8월 중간예납 납부세액 감소의 영향이 컸다. 소득세는 부동산 거래 위축과 종소세 기저효과 등으로 14조6천억원 감소한 93조9천억원 들어왔다. 10월까지 74조2천억원 걷힌 부가가치세는 수입 감소 및 세정지원 기저효과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5조4천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관세(3조원), 상속증여세(1조원), 개별소비세(4천억원), 교통에너지환경세(4천억원) 증권거래세(2천억원)도 감소했다. 기재부는 세정지원 기저효과를 고려하면 실질적인 세수감소는 40조2천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