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유) 화우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사내변호사를 대상으로 ‘제9회 사내변호사를 위한 법률실무강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주 대상은 3년차 이하 사내변호사이지만 그 외 관심있는 사내변호사 및 법무담당 전문인력도 참석할 수 있다. 웨비나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법률실무강좌는 실무에서 많이 접하는 주요 법률 및 M&A 실무, 송무 등에 대해 다룬다. 14일에는 이근우, 김성진 변호사가 영업비밀과 M&A를, 15일에는 이광욱, 최영관 변호사가 개인정보보호와 기업소송에 대해 각각 강의한다. 이어 16일에는 이광욱, 박찬근 변호사가 환경과 노동법을, 17일에 유석호 수석전문위원과 전상오 변호사가 상장법인 규제실무 및 공정거래에 대해 강의한다. 끝으로 18일에는 박기만, 박정수 변호사가 계약서 작성실무와 조세에 대한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화우는 강좌 참가자를 위해 ‘화우총서’를 무료 제공한다. 화우총서는 국내 로펌 최초로 발간된 전문분야별 실무법률서로 기업소송실무, 건설소송실무, 공정거래법 해설, 세법 쟁점 등 활용도 높은 내용이 담긴 책이다. 화우는 지난 6월 세계 법률 전문지 ‘아시아로’ 선정 ‘사내 변호사가 선택한 한국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 공공분양주택에 대한 사전청약제의 시행계획, 주요 대상지 등 구체적인 청사진이 나왔다. 남양주·하남·인천·고양·부천 등 3기 신도시 5곳과 성남, 과천 등을 대상으로 내년 7~12월과 2022년 각각 3만호씩 사전청약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지난달 4일 발표한 ‘서울권역 등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로 내년 7월 이후 실시될 공공분양주택 6만호에 대한 사전청약 실시계획을 8일 밝혔다. 이와 함께 3기 신도시, 주거복지로드맵 포함지구 등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2022년까지 총 37만호의 주택을 집중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 전체 아파트 재고 539만호의 7%에 가까운 대량 공급으로 총 37만호 중 분양물량은 24만호에 달한다. 2021년·2022년 각각 3만호 사전청약 2022년 하반기 용산정비창 공급예정 내년 7월부터 시작되는 사전청약제는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을 1~2년 조기 공급하기 위해 시행된다. 국토부는 지구 지정 및 지구계획 승인을 거쳐 사전청약을 모집하고, 이후 사업승인, 주택착공, 본 청약 순으로 공급을 진행한다. 대상지는 지난 주거복지로드맵(2017년 11월) 및 3기 신도시 등 수
학습지 교사, 배달기사 등 특수형태 근로종사자도 고용보험 가입이 의무화되고 실업급여나 출산전후급여 등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는 8일 국무회의에서 특수형태 근로종사자의 고용보험 당연적용 내용을 담은 ‘고용보험법’ 및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 징수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예술인 고용보험 적용에 관한 의원입법안이 국회에서 우선 통과된 데 이어 특수형태 근로종사자의 고용안전망을 강화하는 정부입법이다. 개정안은 다른 사람의 사업을 위해 노무를 제공하고 사업주 등으로부터 대가를 얻는 계약을 체결한 특수형태 근로종사자는 고용보험에 당연적용토록 규정했다. 구체적인 적용대상 특고직종 등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이에 따라 임금근로자처럼 사업자는 특고의 피보험자격 취득·상실 등을 신고해야 하며 노무제공플랫폼 사업주는 근로복지공단에 피보험자 관리, 보험료 징수 등에 관한 자료를 협조할 의무가 있다. 다만 노무제공 플랫폼 사업자가 노무제공사업의 사업주와 노무제공보험업무 대행계약을 체결하면 관련 업무를 대행할 수 있다. 고용보험료는 특고와 사업주가 공동으로 부담하되 구체적인 실업급여 보험료율 등은 대통령령으로
1천억원 이상 실거래된 빌딩의 공시지가가 시세의 40% 수준에 그쳐 보유세 특혜가 발생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7일 오전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에서 거래된 1천억 이상 빌딩 73건에 대한 과세표준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서울에서 거래된 1천억원 이상 빌딩의 거래규모는 총 21조6천354억원으로 공시가격 10조원은 실거래가 대비 47%에 그쳤다. 국토부는 2017~2020년 공시지가 현실화율을 62~67%로 발표했지만 같은 기간 경실련이 조사한 현실화율은 33~45%로 차이가 크다는 분석이다. 경실련은 “보유세 부과 기준이 되는 공시지가가 턱없이 낮아 재벌, 대기업 등 건물주들이 세금 특혜를 누렸다”며 “공시지가 시세반영률을 2배로 올려 세금 차별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의 조사 결과, 보유세 특혜가 가장 컸던 건물은 중구 서울스퀘어 빌딩으로 추정된다. 작년 거래금액 9천883억원으로 가장 비싸게 거래된 해당 건물은 토지시세 기준 보유세액이 64억원으로 추정되나 공시지가 기준 보유세액은 24억원으로 약 40억원의 차이가 발생한다. 이와 유사하게 서울 서초구에 위치
국회도서관에 고 최명근 조세법학자의 기증도서 2천여권으로 구성된 ‘최명근 개인문고’가 설치된다. 국회도서관은 오는 9일 오후 2시 도서관 서고에 최명근 개인문고를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도서관은 최 학자의 유족으로부터 고인이 생전에 아끼던 국내서 1천404권, 동양서 320권, 서양서 276권 등 약 2천여권을 기증받았다. 국회도서관 개인문고는 전·현직 국회의원을 비롯해 사회 주요 인사들이 책을 2천여권 이상 기증할 경우 심의를 거쳐 설치된다. 이번 최명근 문고 설치를 포함해 윤치영 전 국회부의장, 김형오 전 국회의장, 김종필 전 국무총리 등 총 14개 개인문고가 운영된다. 고 최명근 조세법학자는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 국제조세협회 이사, 재경부(재무부) 세제발전심의위원·재산과세분과위원장, 국세심판원 비상임심판관, 한국조세연구원 초빙연구원·연구자문위원, 국세청 납세자권리헌장제정위원, 국세행정개혁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 세제발전과 세무행정 쇄신에 크게 공헌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현진권 국회도서관장은 “고 최명근 조세법학자는 우리나라 세정·세제 발전, 조세교육, 세무학 체계 정립 등 조세분야에 큰 족적을 남긴 분”이라며 “평생 모은 귀한 도서를 기증해 준
부산지방국세청은 7일 오전 10시 청사 1층 대강당에서 제63대 임성빈 부산지방국세청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임성빈 청장은 ‘믿음이 없으면 일어설 수 없다’는 뜻의 성어 ‘무신불립’를 인용하며 “국민이 편안한 국세행정, 신뢰할 수 있는 부산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국세행정 4대 분야 중점 추진과제인 납세자 친화적 국세행정, 포용적 국세행정, 공평한 국세행정, 조직문화 개선 등에 부산청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구체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부산청 특성에 맞는 성실신고 지원정보, 맞춤형 세무컨설팅 등을 제공하겠다"며 "연이은 폭우,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경제의 회복을 위한 세심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용을 유지하는 중소기업에 세무조사 유예 등 선제적 세정지원을 펼치고, 저소득가구에 희망이 되는 근로·자녀 장려금 역시 안정적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임 청장은 “부산, 울산, 경남 및 제주지역은 과거 한국의 수출공업화를 선두에서 이끈 저력이 있다”며 “한편으로는 영세사업자가 많고 인구 대비 세무서 수가 적어 세정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주요 산
다자녀 가구의 양육자가 사망해 미성년 자녀에게 차량 소유권이 일부 상속·이전되어도 차량이 양육 목적으로 사용된다면 취득세 감면을 유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강민국 의원(국민의힘)은 다자녀 양육용 자동차 취득세의 부담요건을 개선하는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지난 3일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3명 이상의 미성년 다자녀를 양육해 취득세 감면을 받은 후 1년 이내 양육자 사망 등으로 자동차 소유권을 배우자, 18세 미만 자녀에 공동 상속한다면 감면된 취득세를 추징하지 않기로 규정했다. 현행 법에서는 취득세를 감면받은 다자녀 양육자가 차량 소유권을 배우자에게 이전하는 경우에만 감면된 세액을 추징하지 않았다. 반대로 취득세를 감면받은 자가 자동차 등록일부터 1년 이내에 사망, 혼인, 해외이민, 운전면허 취소 등으로 해당 자동차의 소유권을 이전하면 감면된 취득세를 추징한다. 출산 및 양육 지원을 위한 자동차 취득세는 18세 미만 자녀 3명 이상을 양육하는 자가 양육 목적으로 2018년 12월31일까지 취득한 자동차 중 먼저 감면 신청하는 1대에 대해 취득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강민국 의원은 “불명확한 추징 요건은 조세 형평성에 어긋나고 민원도 수차례 제기됐다”며 “‘다
TV 방송과 극장용 영화 뿐만 아니라 OTT 영상콘텐츠에도 제작비 세액공제를 부여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추경호 의원(국민의힘)은 OTT사업자인 내국법인에 영상콘텐츠를 제공할 경우 제작비 세액공제를 적용하는 내용의 조특법 개정안을 7일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공제율도 현행 3%(중견기업 7%, 중소기업 10%)에서 5%(중견기업 10%, 중소기업 15%)로 상향해 해외 주요 국가들과 형평성을 맞춘다. 이에 따라 부가통신사업 내국법인에 판매·제공하는 영상콘텐츠는 처음 판매·제공된 과세연도의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 소득공제를 적용한다. 단, 정부 또는 지자체의 비용 지원을 받은 콘텐츠는 배제된다. 코로나19 이후 넷플릭스 등 OTT 소비시장이 대폭 성장한 데 따른 입법안이다. 추경호 의원은 현 정부의 정책이 플랫폼 사업자를 중심으로 치중된 점을 지적하며 국내 영상콘텐츠 사업자들의 역량 지원을 위한 제도 마련을 촉구했다. 현행 법에서는 수출 및 부가가치 창출에 효과가 큰 콘텐츠 제작비용에 세액을 공제하는데 최근 급성장한 OTT 영상콘텐츠가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해외 주요국의 영상콘텐츠 제작 관련 공제율은 미국 25~35%, 호주 16~40%, 영
대전지방국세청은 4일 청사 2층 컨벤션홀에서 제56대 이청룡 청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지난 4일 제56대 대전지방국세청장에 취임한 이청룡 청장은 “국세청 본연 임무인 세입예산 조달과 경제적 취약계층에 대한 세정지원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이청룡 신임 대전청장은 취임사에서 “국민들이 초유의 감염병 사태와 최악의 물난리, 태풍 피해 속에서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민생경제를 지원하고 국가재정을 조달하는 국세청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앞으로 역점을 둘 목표로 크게 세입예산의 안정적 조달, 경제적 취약계층을 위한 신속·적극적 세정지원, 공평과세 확립, 공정·투명한 국세행정 운영, 소통하고 신뢰하는 조직문화 등을 들었다. 국세청 본연의 업무인 세입예산 조달을 위해서는 납세자 유형별 신고도움자료 사전 제공, 모바일 홈택스·ARS 신고지원 등 비대면 서비스 확대 등을 추진한다. 세정지원 사항으로는 코로나19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납기연장, 환급금 조기지급, 세무조사 유예 등을 적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근로·자녀장려금 제도의 홍보 강화 및 빠짐없는 지급에 대해서도 적극 노력
제62대 이동신 부산지방국세청장이 4일 명예퇴임식을 갖고 27년여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부산지방국세청은 4일 오전11시 1층 대강당에서 이동신 부산지방국세청장 명예퇴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퇴임식에서 이동신 부산청장은 “28세에 공직에 입문해 청년에서 중년이 되기까지 인생의 황금기는 모두 국세청과 함께였다”며 “지난 27년이 더없이 행복했다”고 말했다. 국제조사분야에서만 10년 이상 근무한 이 청장은 역외탈세와 론스타 등 외국계펀드에 대한 과세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펼친 것으로 유명하다. 제주세무서에서 기관장으로서 첫 발을 내딛은 이후 대전청 및 중부청 조사국장, 본청 자산과세국장, 대전지방국세청장 등을 역임했다. 부산지방국세청장에 부임한 동안에는 재산조사팀 개편, 납보팀장 불복처리제, 체납 관리업무 합리화 등 국세행정 혁신을 위한 과감한 변화를 시도했다. 이 청장은 “광안리와 해운대가 있는 아름다운 도시, 부산에서의 생활은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무엇보다 부산청 가족들의 뜨거운 열정과 탁월한 업무능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국세청의 권위는 어떠한 이해관계에도 흔들리지 않는 ‘청렴함’, 세정환경의 변화를 뚫고 나아갈 수 있
제47대 김명준 서울지방국세청장이 4일 명예퇴임식을 갖고 26년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서울지방국세청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사에서 김명준 서울지방국세청장의 퇴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퇴임식은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에 따라 지방청 국·실장만 참석했으며, 일선 세무서장은 화상으로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명준 청장은 퇴임사를 통해 “26년간 천직으로 여기며 열심히 일했던 공직을 대과없이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준 직원들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지난 공직생활에 대해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고, 고민하고, 소신있게 행동했기에 어떠한 미련도, 후회도, 아쉬움도 없다”고 회고했다. 김 청장은 지난 1995년 국세청에 전입해 세무서에서 근무하며 일선 애로를 실감한 후 1999년 국세행정 개혁에 대한 기대를 안고 당시 주무부처인 행정관리담당관실 근무를 자원했다. 이어 참여정부 시절 세정혁신 추진T/F의 일원으로 참여하고 2004년 대통령포장을 수상, 2011년 국세청 최초로 ‘국세행정포럼’을 개최하는 등 국세행정 혁신에 이바지했다. 아울러 외국계 금융기관에 830억원을 불복없이 현금징수, 외국계 펀드 세무조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전반적인 수출 상황이 악화된 와중에도 한국산 아이스크림은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연도별 아이스크림 수출입 현황 분석 결과, 올해 1~8월 아이스크림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4천700만달러(한화 약 553억3천249만원)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총 수출액이 5천400만달러(한화 약 644억2천239만원)로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릴 전망이다. 수입 규모는 올해 1~8월 2천800만달러(한화 약 337억3천312만원)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국산 아이스크림은 지난 2008년 이후 지속적으로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아이스크림이 가장 많이 수출된 나라는 미국으로 수출액이 1천300만달러(한화 약 154억1천419만원)에 달한다. 이어 2위 중국(690만달러·한화 약 82억5천500만원), 3위는 캐나다(480만달러·한화 약 57억2천만원)로 집계됐다. 2017년과 2018년 2위였던 미국은 작년부터 중국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올 8월까지의 수출액이 이미 전년 연간 실적을 뛰어넘었고, 비중 역시 지난해 18.5%에서 27.9%로 확
한재연 대전지방국세청장이 3일 오후 2시 청사 2층 컨벤션홀에서 퇴임식을 갖고 국세청에서의 여정을 끝마쳤다. 이날 퇴임식에서 한재연 대전청장은 “처음 동대전세무서 총무과장으로 국세청에 첫 발을 내딛은 이후 항상 훌륭한 선·후배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특히 지난해 대전청장으로 부임해 행복한 대전청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한 1년은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청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맡은 바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비록 국세청을 떠나지만 여러분과의 기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재연 대전청장은 충북 충주고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졸업후 행정고시(37회)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청주세무서장, 국세청 소득지원국장·징세법무국장, 서울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조사2국장 등을 역임했고 작년 7월15일 제55대 대전지방국세청장에 부임했다. 한편 이날 퇴임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프로필] ▷1966년 ▷충북 충주 ▷충주고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행정고시(37회) ▷청주세무서장(2007) ▷북경 주재관(200
코로나19 등 특별한 사유로 발생한 위약금에 대해 연말정산 특별세액공제를 적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양금희 의원(미래통합당)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3법의 일환으로 위약금에 세제 혜택을 부여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3일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여행·예식·외식·항공 등의 예약취소로 인한 위약금 등 코로나19로 발생한 피해금액에 대해 각각 15%씩 종합소득산출세액에서 공제한다. 여행계약, 예식 및 외식 서비스계약 등을 위약·해약하거나 항공권을 취소·환불한 날짜가 속한 과세기간에 지불한 금액이 대상이며 피해금액별 합계액 한도는 각각 50만원으로 둔다. 양금희 의원에 따르면, 최근 감염병 확산으로 인한 예약 취소 피해금액이 증가해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되고 있다. 특히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의 경우 올해 1~8월 위약금 관련 소비자 상담이 전년 동기 대비 1.6배 증가하며 전국 평균치를 뛰어넘었다. 양금희 의원은 “코로나19로 미증유의 위기를 겪는 상황에서 지역 국회의원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주민들이 느끼는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경제를 살리기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양 의원은 돌봄서비스 종사자의 예방 대응 지침,
‘의무’ 있는 곳에 ‘권리’도 있다. 그렇다면 납세의 의무를 지는 국민은 어떤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을까? 구재이 세무사가 최근 발간한 ‘납세자권리란 무엇인가’는 납세자와 전문가에게 납세자 권리에 대한 논리적 기초를 제공하는 납세자 권리 연구의 결정판이다. 그간 과세관청 중심으로 서술되던 세법을 세무조사나 세금고지의 직접적 당사자인 납세자의 관점에서 기술했다. 세금이란 공동체를 위한 국민 합의의 산물이며, 세제와 세정은 국민이 국가에 위임한 것이라는 생각의 산물이다. 총 700여쪽의 양장판으로 출간된 책은 국세와 지방세에 관한 조세절차를 함께 비교해 납세자 생활과 사업현장에 영향을 주는 세금문제를 폭넓게 다뤘다. 저자인 구재이 세무사는 “국세와 지방세는 통합적이면서 상호 보완적이어야 한다”며 “지방세의 가산세부과 총액한도나 부과제척기관과 무관한 과오납금 환급의무는 국세에서도 즉각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앞서 구 세무사는 수많은 연구활동을 통해 과세처분의 효력을 제한하고 행정책임과 손해배상을 해야한다는 입장을 꾸준히 피력했다. ‘과세요건 사실이 세법에 맞아도 세무조사 절차가 위법하다면 과세를 취소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에 따라 과세당국이 적법한 세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