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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0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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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수도권 공공택지 37만채 공급…내년 7월부터 사전청약

내년 하반기 3기 신도시 등 3만호 사전청약 우선 진행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 공공분양주택에 대한 사전청약제의 시행계획, 주요 대상지 등 구체적인 청사진이 나왔다.

 

남양주·하남·인천·고양·부천 등 3기 신도시 5곳과 성남, 과천 등을 대상으로 내년 7~12월과 2022년 각각 3만호씩 사전청약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지난달 4일 발표한 ‘서울권역 등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로 내년 7월 이후 실시될 공공분양주택 6만호에 대한 사전청약 실시계획을 8일 밝혔다.

 

이와 함께 3기 신도시, 주거복지로드맵 포함지구 등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2022년까지 총 37만호의 주택을 집중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 전체 아파트 재고 539만호의 7%에 가까운 대량 공급으로 총 37만호 중 분양물량은 24만호에 달한다.

 

2021년·2022년 각각 3만호 사전청약

2022년 하반기 용산정비창 공급예정

내년 7월부터 시작되는 사전청약제는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을 1~2년 조기 공급하기 위해 시행된다.

 

국토부는 지구 지정 및 지구계획 승인을 거쳐 사전청약을 모집하고, 이후 사업승인, 주택착공, 본 청약 순으로 공급을 진행한다.

 

대상지는 지난 주거복지로드맵(2017년 11월) 및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30만호(2018년 9월~2019년 5월) 등 입지가 양호한 곳이 선정됐다.

 

내년 하반기 남양주, 하남, 인천, 고양, 부천 등 3기 신도시와 성남, 과천 등을 대상으로 3만호를 모집하고 나머지 3만호는 최대한 2022년 상반기까지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사전청약 일정은 추진과정에서 변동 가능하며 용산정비창은 2022년 하반기 공급하는 것으로 예정됐다.

 

태릉CC와 캠프킴, 서부면허시험장 등은 각각 교통대책, 청사활용계획, 미군반환, 면허시험장 이전계획 등을 수립·확정한 후 구체적인 사전청약계획을 발표할 방침이다.

 

 

청약공급은 아파트 블록(단지)별로 순차 진행되며 입지조건, 주택규모(면적), 세대수, 추정분양가격, 개략설계도 등 주택정보와 본 청약시기, 입주예정월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이때 추정분양가는 택지비·기본형건축비·가산비를 합친 분양가상한제에 의해 계산하며 실제 분양가는 본 청약시 제공한다.

 

청약자격은 본 청약과 동일하고 거주요건은 사전청약 당시 해당지역에 거주 중이라면 신청할 수 있으나 본 청약 시점까지 거주기간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당첨자 선정은 인터넷·현장접수를 통한 사전청약자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당첨자는 다른 지구에 중복 신청할 수 없다.

 

입주여부는 본 청약 시행 전 분양가 등 확정된 정보를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제공해 청약의사, 무주택여부, 거주기간 요건 등을 확인 후 확정한다.

 

2022년까지 수도권 공공택지 37만호 공급

분양주택은 총 24만호 공급

아울러 국토부는 수도권 127만호 중 공공택지를 통한 84만5천호 공급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비사업 38만6천호, 제도개선 4만호 등이 포함된 물량이다.

 

수도권 공공택지 물량의 약 44%인 37만호가 2022년까지 공급되며 올해 9만호, 2021년 13만호, 2022년 15만호 등 공급물량도 확대된다.

 

 

이 중 임대주택은 13만호, 분양주택은 24만호(사전청약 6만호·본 청약 18만호)가 공급될 계획이다.

 

본 청약으로 공급되는 18만호는 2기 신도시와 주거복지로드맵 지구 등 공공분양 6만호 및 민간분양 12만호로 구성된다.

 

본 청약은 올 4분기 위례지구(2천300호), 고양장항(1천400호), 성남판교대장(700호), 과천지식정보타운(600호) 등, 내년 과천주암(1천500호), 과천지식정보타운(500호), 구리갈매역세권(1천200호), 위례지구(400호), 고양지축(600호) 등이 예정돼 있다.

 

2022년에는 과천과천(900호), 남양주양정역세권(900호), 성남금토(400호), 인천루원시티(400호), 수원당수(500호) 등이 본 청약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남양주·하남·인천·고양·부천…3기 신도시 5곳

내년 상반기까지 보상공고 완료 목표

또한 3기 신도시 5곳은 모두 공공주택지구 지정 이후 도시 기본구상을 마련하고 지구계획 수립, 토지보상절차 등의 후속절차를 순조롭게 밟고 있다.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인천계양, 과천 등 지난 2018년 12월 발표한 지구는 지구계획 수립 막바지 단계다.

 

고양창릉, 부천대장 등 작년 5월 발표 지구는 9월부터 MP팀을 본격 운영해 내년말 지구계획을 확정한다는 목표다.

 

지난 5월에 광역교통개선대책이 확정된 하남·과천은 도로사업 실시설계 착수 등 후속절차에 착수했고, 계획을 수립 중인 남양주·고양·인천·부천 등은 지자체 합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연내 교통대책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적기에 교통사업이 완공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 등의 이후 절차도 신속하게 추진한다.

 

이어 지난달에는 남양주왕숙·하남교산·인천계양 등이 보상공고를 완료했고, 감정평가 등을 거쳐 연말부터 보상에 착수한다. 고양창릉, 부천대장 등은 내년 상반기 보상공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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