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달 공시가격 현실화율 로드맵 발표 계획을 밝힌 가운데, 실거래가를 최대한 반영해도 재산세 부담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3일 박상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국토교통부를 대상으로 열린 국토위 국정감사에서 한국도시연구소의 ‘공시가격 현실화에 따른 주택 가격별 재산세 변화’ 연구를 인용했다. 연구에 따르면, 현행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61.3%로 가정한 경우와 100%일 때 내야 할 재산세 변화 금액은 실거래가에 따라 6억원 주택 73만원, 9억원 주택 129만원, 15억원 주택 216만원으로 추산된다. 실거래가 1억원 주택은 6만원 차이에 불과했고, 30억원 주택도 431만원 차이에 그쳤다. 공시가격이 실거래가를 100% 반영해도 고가주택의 재산세는 실거래가 대비 0.32~0.35% 늘어난다는 분석이다. 박 의원은 “공시가격 현실화율이 전반적으로 낮을 뿐만 아니라 집값이 높을수록 낮아져 이를 기준으로 한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가 제대로 작동되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30% 세부담 상한 등 보완장치가 있어 추가 세부담이 크지 않다”는 지적을 내놨다. 이어 “공시가격 현실화를 위한 구체적인 목표와 달성시기를 제시해 조세형평성을 바로 세워야 한다”며 “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LH, SH 등 공공주택사업자가 부담하는 종합부동산세 규모가 커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민간 투기를 막는다는 목적으로 세금을 걷는 만큼 공공임대사업자에 대한 과세체계를 보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23일 홍익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전국 16개 도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공공주택사업자는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총 1천716억원을 부담했다. 공공주택사업자들이 낸 종부세는 지난 2015년부터 249억원→341억원→389억원→295억원→442억원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특히 LH는 매년 200억원 이상, SH는 120억원 이상씩 부담했다. 임대주택은 공급면적과 공시가격 등 일정 요건에 따라 합산배제 규정을 두고 있다.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합산배제 임대주택 요건은 전용면적 149㎡ 이하‧공시가격 6억원 이하‧임대기간 5년 이상‧임대료 상한 5% 등이다. 그런데 민간임대와 공공임대를 구분하는 규정이 없어 투기 목적이 아닌 공공성 사업을 수행하는 공공임대 사업자가 지나친 세부담을 떠안게 됐다는 지적이다. 최근 임대주택 공급면적이 확대되고 공시지가와 종부세율이 오르면서 부과 규모는 더욱 커졌다. 공공기관의 종부
최근 전세 품귀 현상과 전셋값 상승 현상의 근본적 원인은 ‘임대차 3법’이 아닌 ‘저금리’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23일 박상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국토교통부를 대상으로 열린 국토위 국정감사에서 “현 정부 출범 이후 역대 최고치 주택 공급으로 전세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했는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린 작년 하반기부터 정확히 전세가격이 오르기 시작했다”는 주장을 폈다. 금리가 낮아지면 월세 수요는 전세로 옮겨가는 반면, 집주인의 월세 공급은 늘어나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주장이다. 박 의원에 따르면, 전셋값은 미국발 금리 인하, 경기 진작 등 이전에도 한은이 금리를 내린 기간 동안 어김없이 올랐다. 반면 금리가 낮아진 최근 월세가격은 하락세를 보인다. 예컨대 같은 집에 사는 세입자라도 금리가 절반으로 떨어질 경우 전세 세입자는 은행 대출이자가 떨어지는 반면, 월세 세입자는 똑같은 월세를 낸다. 집주인 입장에서도 수익을 유지하려면 보증금을 인상하거나 월세로 전환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더욱이 보증금이 높은 아파트의 경우 금리 인하시 전세 임차인이 얻는 이득에 미치는 영향이 더 커진다. 박 의원은 “물론 임대차 3법도 전셋값 상승에 일부 영향을 미쳤을 수 있지만, 오히
삼일회계법인은 지난 22일 하이서울기업협회와 업무협약식을 갖고 하이서울기업협회 회원사의 재무역량 강화 및 성장전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서울 용산구 삼일회계법인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유상수 삼일회계법인 딜 부문 대표, 조현종 하이서울기업협회 대표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삼일회계법인은 앞으로 다양한 전문가 강의 및 콘텐츠를 제공하고, 회원사를 대상으로 재무 컨설팅을 수행할 예정이다. 유상수 삼일회계법인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회원사의 질적, 양적 성장을 위한 업무 지원 및 상호 업무 시너지 창출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회원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해 양사 사업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남대학교(총장·윤실인)는 지난 22일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의 협조로 교내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교직원 46명이 헌혈에 동참해 나눔 실천에 앞장섰다. 윤신일 강남대 총장은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강남대가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강남대 구성원들의 좋은 마음이 혈액에 담겨 필요한 곳에 잘 쓰이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김영수 경기혈액원장은 “강남대 협조에 감사한다”며 “이번 헌혈이 마중물이 돼 앞으로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강남대와 사회공헌 활동을 크게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대 글로컬사회공헌센터는 앞으로도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정기 헌혈 등 헌혈이 필요한 이들에게 강남사랑을 실천할 예정이다.
한국세무학회(학회장·전규안)는 오는 30일 ‘2020년 추계학술발표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오전 9시30분부터 열리며, 오전에는 Doctoral Consortium이 열리고, 오후에는 기조강연과 특별세션, 분과별 학술발표 세션 등 논문 발표가 이뤄진다. 먼저 Doctoral Consortium에서는 고윤성 한국외대 교수의 사회로 문성훈 한림대 교수가 ‘금융 조세제도 고찰과 연구’, 유호림 강남대 교수가 ‘중국 조세제도 고찰과 연구’를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추계학회 기조강연은 김연희 BCG 아시아태평양 유통부문 대표가 ‘포스트 코로나의 뉴노멀’에 대해 발표한다. 특별세션에서는 정재연 강원대 교수의 사회로 윤성만 서울과기대 교수·이영한 서울시립대 교수·신나리 서울시립대 박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조세정책 동향’에 대해 발표한다. 토론자는 박종수 고려대 교수·김광수 삼일회계법인 파트너·장영규 기재부 세제실 조세분석과장이 참여한다. 분과별 학술발표는 2개 세션에 각각 5개 분과(I), 4개 분과(II)로 나눠 진행한다. 첫 번째 분과인 조세법·조세정책 분야에는 박재환 중앙대 교수 사회로 김신언 앤트세무법인 세무사가 ‘기
법무법인 율촌(대표변호사·윤용섭)은 서로를 존중하고 깨끗한 조직 문화를 장려하는 취지로 사내 ‘선플’ 릴레이를 진행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착한 댓글'을 뜻하는 선플을 장려하는 캠페인은 이달 19일부터 일주일간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타워 사옥 39층 스카이라운지에 설치된 폼보드에 개별적으로 서명한 포스트잇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400여명의 율촌인이 참여해 ‘나는 선한 말과 선한 글과 선한 행동으로 아름답고 행복한 조직과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을 다짐합니다’라고 서명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고급 볼펜을 증정했으며, 율촌의 비전 키워드인 ‘정도·혁신·탁월·협업·열정’이라는 스티커가 부착된 볼펜을 뽑은 5명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제공했다. 지난 7월 율촌의 윤용섭·강석훈 대표 변호사는 선플 재단(이사장·민병철)과 협약식을 맺고 ▲율촌 내 선플문화 확산 캠페인 실시 ▲율촌 임직원 및 가족 대상 온라인 선플 교육 진행 및 봉사시간 인정 등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키로 약속한 바 있다. 윤용섭 대표 변호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가 침체됐지만, 서로 배려하고 응원하는 긍정적인 조직문화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해 자리를 마련했다"
홍남기 부총리가 내달 중 발표 예정인 공시가격 현실화 방안에 대해 재산세 부담을 낮추는 방안을 함께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재부 종합국정감사에서 서병수 의원(국민의힘)의 “공시가격 상승으로 국민들이 상당한 세부담을 느낀다”는 지적에 홍남기 부총리는 이같은 답변을 내놨다. 서 의원은 “2017년 이후 매년 5~13% 공시가격이 올라 서울의 약 58만가구가 재산세 상승폭이 지방세법상 상한선인 30%까지 올랐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금 내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해야 한다는 탄식까지 나온다”며 “공시가격이 실제로는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소상하게 설명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홍 부총리는 “공시지가를 현실화하는 것은 과거 정부를 포함해 여야 모두가 공감대를 형성한 것 아닌가”라며 “11월 공시가격 현실화율에 대한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인데, 단계적으로 높일 경우 재산세 세금이 늘어날 수밖에 없어 재산세 감면정책을 같이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한편 정부는 올 4월 개정된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시가격의 적정 시세 반영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지난 21일 국토부에 따르면, 현실화율 목표수준 및 방법,
현재 한국세무사고시회 총무부회장을 맡고 있는 이창식 세무사가 차기 한국세무사고시회장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22일 한국세무사고시회에 따르면, 제25대 회장과 감사에 대해 후보등록을 이날 오후 6시 마감한 결과 회장에는 이창식 세무사가 단독 입후보, 감사에는 천혜영·백정현 세무사가 입후보 등록을 마쳤다. 임원 후보 등록이 마감됨에 따라 고시회는 오는 29일 역대 회장과 현 집행부가 참석하는 확대임원회에서 차기 회장을 공식 선출한다. 감사 2인은 내달 20일 정기총회에서 선출할 예정이다. 이창식 회장 후보는 서강대 경영학과, 고려대 법무대학원 조세법학과에서 수학한 후 서울지방세무사회 연구이사, 한국세무사회 감리상임이사, 국세청 정보공개심의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세무법인 택스테크 대표세무사로 활동 중이며, 곽장미 현 고시회장과 함께 매주 헌재 앞 1인 릴레이 시위에 나서고 있는 열혈 임원이다.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곽장미)는 ‘2020 상법관련 기업결산과 자본 세무회계 실무’ 동영상 교육을 내달 초 홈페이지에 게재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실무교육 8탄은 김겸순 한국세무사회 감사가 상법 규정관련 기업결산, 주요회계·세무처리 및 의사록 작성 실무, 중간배당에 의한 초과배당,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 처리 등에 대해 강의한다. 한편, 고시회는 올해 실무교육 1~7탄을 통해 ▲양도세·업종별 세무회계·가업상속공제·국제조세(안수남·이강오·김주석·이동기 세무사) ▲건설업 실질자본금 확인을 위한 기업진단 실무(정병창 세무사) ▲세무사가 반드시 알아야 할 4대보험 실무(신현범 세무사) ▲민법과 세법 핵심실무(정진오 세무사·문정균 변호사) 교육을 동영상으로 제공했다.
6·17 부동산 대책의 대출 규제 여파로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량이 증가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2일 박상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감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국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량은 총 2만9천184건으로 지난 1월보다 47.5% 늘었다. 다세대·연립주택 매매 거래량은 6월 들어 2만건을 넘겼다. 지난 1~5월 거래량은 1만8천건을 밑돌았다. 연도별 추이는 2017~2019년 28만8천125건, 23만7천713건, 20만6천810건 등으로 감소 추세나 올해는 8월까지 17만6천223건으로 작년보다 거래량이 증가 추세를 보인다. 올해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된 국내 빌라는 서울 용산구 소재 제이하우스다. 전용면적 228.49㎡의 해당 주택은 46억원에 거래됐다. 이어 용산구 한남동의 한남리버빌 A(242.3㎡)', B(236.67㎡)가 각각 45억원, 38억원에 거래됐다. 박 의원은 “6·17 대책을 통해 규제지역의 3억원 이상 아파트에 대한 대출이 제한되면서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주택을 투자상품이나 투기가 아닌 실거주 위주 목적으로 바라보는 인식·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법무법인(유) 화우는 황혜진 변호사가 외국 법률 전문 매체 ALB(Asian Legal Business)가 최근 발표한 ‘2020 아시아 40세 미만 우수변호사 40인’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아시아 지역의 로펌·인하우스 소속 40세 미만 변호사를 대상으로 한 우수변호사 40인은 주요 수행업무 및 성과, 딜과 분쟁건의 중요성, 동료·상사 및 고객 평가를 기준으로 선정한다. 올해는 아시아 지역에서 400명 이상이 지원해 한국에서는 국내 대형로펌 소속 변호사 4인만 선정됐다. 황혜진 변호사는 지난 2008년 화우에 입사한 이래 화우 금융그룹의 금융·증권·보험분야 분쟁 해결과 M&A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고객들에게는 ‘뛰어난 집중력으로 관련 법령과 판례를 철저하게 분석하는 능력이 탁월하며, 고객 입장에서 소송을 통해 얻어야 할 실익이 무엇인지 고민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소송이 성공적으로 끝나도 후속 처리까지 완벽하다는 평이다. 황 변호사는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 후 47회 사법시험 합격, 사법연수원 37기를 수료하고 2008년 화우에 입사했다. 지난 2016년에는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
정부가 8.4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이후 수도권 아파트 증여 감소세가 시작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2일 고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법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월 평균 1천388건이던 서울 아파트 증여건수가 최근 한달간 745건으로 절반 가량 줄었다. 고용진 의원은 지난 7.10 부동산 대책 발표 직후 법안 통과 전에 다주택자 규제를 회피하려는 아파트 증여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나, 지난 8월4일 부동산 3법 및 지방세법 통과에 따라 다시 정상 추이를 회복했다고 봤다. 올 1~6월 수도권의 아파트, 오피스텔 등 집합건물의 월 평균 증여는 서울 1천388건, 경기도 1천157건, 인천 286건 등 매달 평균 2천831건이 거래됐다. 7.10 부동산 대책 발표 직후에는 한달간 수도권 아파트 증여가 3.8배 폭증해 1만3천515건으로 늘었다. 서울은 7천556건으로 상반기 평균보다 4.4배 늘었고, 강남3구는 2천509건으로 평소보다 약 5배 늘었다. 반면 8월부터는 한달간 수도권 증여 건수가 2천620건으로 상반기 평균 수준을 회복했다. 서울은 1천157건, 강남3구는 282건으로 상반기 평균보다 각각 16.6%, 33% 줄었다. 소득세·종부
관세청 공매 제도가 홍보 부족으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2일 김두관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공매 입찰을 통한 평균 낙찰가는 감정가의 50~70%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속적인 유찰로 인해 전반적인 낙찰가가 떨어지고 있다. 장기 적체나 압수로 인해 환수된 물품을 경쟁 입찰하는 공매 제도는 낙찰 수입이 국고로 환수돼 세수 확보 기능을 한다. 공매 참여자 입장에서도 저가에 물건을 살 수 있어 이득이다. 김두관 의원은 “정책 홍보가 지난 5년간 관세청 블로그 게시글 6건, 관세청 홈페이지나 각 세관 게시판의 공고 뿐이었다”며 “홍보 부족은 특정업체의 가격 담합, 직원 내부거래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적극 홍보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가 늘어나는 등 ‘디지털 전환’이 앞당겨졌다. 물리적인 재산을 중심으로 짜여져 있는 지방세 과세체계도 변화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1일 한국지방세학회가 주최한 제45회 온라인 콜로키움에서는 정승영 한국지방세연구원 연구위원이 ‘디지털 전환과 지방세 제도 변화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맡았다. 정승영 연구위원은 발제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접촉을 줄이는 물리적 인프라와 환경을 만드는 고민이 이뤄지게 됐다”며 일반적인 경제활동의 단상도 획기적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시사했다. 자연히 지방세 과세체계의 변화도 예고된다. 현행 지방세가 일정한 공공서비스에 대한 대가, 물리적 고정자산, 거주지 중심의 인적과세, 지역 소비 등 물리적·지역적 고착성을 주된 과세근거로 삼기 때문이다. 정 연구위원은 물리적·고정적 장소나 인적설비 등에 따라 과세체계가 구성되는 것이 앞으로의 현실과 괴리될 수 있음을 지적하고, 디지털 전환에 따른 변화를 반영해 개념을 확장할 필요성을 제시했다. 소득세-지역시장서 발생한 매출액 자체 안분요소 반영 고려해야 재산세-사무겸용 주택·도심 공동화 고려…'이용가치' 기준 합리적 소득과세 측면에서는 미국의 사례를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