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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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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대책 대출규제 영향'…빌라·다세대 거래 늘었다

7월 다세대·연립주택 매매 거래량 약 3만건 집계

6·17 부동산 대책의 대출 규제 여파로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량이 증가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2일 박상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감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국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량은 총 2만9천184건으로 지난 1월보다 47.5% 늘었다.

 

다세대·연립주택 매매 거래량은 6월 들어 2만건을 넘겼다. 지난 1~5월 거래량은 1만8천건을 밑돌았다.

 

연도별 추이는 2017~2019년 28만8천125건, 23만7천713건, 20만6천810건 등으로 감소 추세나 올해는 8월까지 17만6천223건으로 작년보다 거래량이 증가 추세를 보인다.

 

 

올해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된 국내 빌라는 서울 용산구 소재 제이하우스다. 전용면적 228.49㎡의 해당 주택은 46억원에 거래됐다. 이어 용산구 한남동의 한남리버빌 A(242.3㎡)', B(236.67㎡)가 각각 45억원, 38억원에 거래됐다.

 

박 의원은 “6·17 대책을 통해 규제지역의 3억원 이상 아파트에 대한 대출이 제한되면서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주택을 투자상품이나 투기가 아닌 실거주 위주 목적으로 바라보는 인식·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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