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세관(세관장·손영환)은 14일 관내 관세사 22명을 초청해 최근 관세행정 동향을 설명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1] 안산세관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관세행정관련 고시(법령) 개정 내용에 대한 각 업무분야별로 안내하고, 수출입통관 관련 실무자와의 소통을 통해 제도 개선을 발굴하는 한편 애로·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손영환 안산세관장은 수출입통관 전문가인 관세사와 세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수출입물품이 신속하고 정확한 통관절차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앞으로도 "관세행정 수요자의 입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적극 안내해 관세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현장과 소통해 수출입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관세행정 규제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4년간 법인사업자에 대한 세무조사 실적을 비교한 결과 서울청은 강도가 점점 세진 반면 중부청은 누그러트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세청이 김광림 의원에게 제출한 지방청별.유형별 세무조사 현황에 따르면, 2015~2018년까지 서울청의 법인사업자 세무조사 실적을 분석한 결과 조사건수는 계속 감소한 반면 기업당 추징세액은 계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세무조사 강도가 점점 세졌음을 유추해 볼 수 있다. 서울청이 실시한 법인사업자 세무조사 건수는 2015년 2천211건(2조6천297억원)에서 2016년 2천174건(2조9천913억원)으로 다시 2017년 2천91건(2조7천345억원)까지 떨어졌다. 지난해에는 2천건 대가 무너져 1천942건(2조7천986건)으로 감소했다. 2015년 11억9천만원이던 기업당 추징세액은 지난해 14억4천만원으로 늘었다. 조사건수를 줄였음에도 추징세액은 더 늘어난 것. 2016년 13억8천만원, 2017년 13억1천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중부청은 같은 기간 조사건수, 기업당 추징세액 모두 감소했다. 2015년 1천647건(7억9천만원), 2016년 1천616건(7억7천만원), 2017년 1천598건(6억5천만원), 2018년 1
한국세무사고시회 소속 세무사를 중심으로 국회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금주 인천지방세무사회장이 14일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갔다. 이금주 인천세무사회장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변호사에게 장부기장을 포함한 세무대리를 허용한 세무사법 개악안 즉각 철회하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세무사법 개정안의 부당성을 알렸다. [사진2]
최근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체결로 투자 리스크가 감소한 멕시코 등 5개국의 투자진출 전략을 안내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삼정KPMG(회장·김교태)는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체코·멕시코·싱가포르·홍콩·말레이시아 진출 전략을 안내하는 해외 투자 진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각국 KPMG 소속 전문가와 싱가포르거래소, 홍콩 증권거래소, 말레이시아 투자진흥청 등 현지 투자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선다. 체코는 약 90여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는 주요 경제협력 파트너로, 체코가 포함된 비세그라드 그룹(V4)은 한국의 유럽지역 투자 거점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KPMG 체코의 카린 오시노바 S.Manager와 KPMG 체코 코리아 데스크의 황현동 S.Manager가 체코 공화국의 주요 정보 및 최근 조세 동향을 안내하며, 투자 인센티브 관련 세부 내용과 현지 진출 사업의 형태별 비교 관련 내용을 소개한다. 최근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체결로 투자 리스크가 감소하고 있는 멕시코 투자진출과 관련해서는 KPMG 멕시코 김태우 이사가 멕시코의 주요 세제개혁 및 노동환
최근 5년간 기재부 홈페이지에 민원인 이름 2천700여건 노출 이름 전체 노출된 사례 2천623건...민원의 제목이나 주소까지도 김경협 의원 "개인정보 보호 교육 강화해야" 기획재정부에 민원을 냈던 수천명의 이름이 홈페이지에 그대로 노출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김경협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 8월까지 기재부 홈페이지 정보공개-정보목록 메뉴에 민원인 이름이 일부라도 노출된 건수는 모두 2,712건에 달했다. 이름 전체가 노출된 사례는 2,623건으로 심한 경우 민원의 제목이나 민원인의 주소까지 노출됐다. 기재부 홈페이지에서 개인정보가 노출이 돼 누가 언제 어떤 민원을 제기했는지는 알 수 있어 악용됐다면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은 국가기관과 공공기관이 국민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보유·관리중인 문서의 목록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하고 있지만 이름 등 개인정보는 노출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기재부는 이 법에 따라 민원 문서들을 정보 목록에 게재하고 있었지만, 법을 위반해 공개하면 안 되는 개인정보까지 인터넷에 노출해왔다. 김 의원은 "민원인 개인정
심기준 의원 "인력유출 방지책 마련해야" 최근 5년간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 퇴직자 10명 중 6명 이상은 입사 5년차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별 미래 핵심인력 유출이 심각한 만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심기준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은 14일 한국투자공사,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재정정보원, 한국조폐공사, 국제원산지정보원 등 기재부 산하 5개 공공기관의 최근 5년 간(2015~2019년 6월말 기준) 직원의 근속연수별 퇴직(이직)현황 결과를 공개했다. 심 의원에 따르면 이 기간 5개 기관의 전체 퇴직 인원은 177명으로 이 중 61.6%(109명)가 입사 5년차 미만이었다. 기관별로 보면, 한국투자공사의 경우 5년간 퇴직인원 63명 중 입사 5년차 미만이 66.6% (42명)에 달했다. 특히 42명의 입사 5년차 미만 퇴직자 중 62.0%(26명)는 투자공사 재직 당시 투자운용 부서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나타나 국부펀드 투자전문 인력의 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출입은행의 경우 퇴직인원 75명 중 입사 5년차 미만은 41.3%(31명)였고, 2016년 7월 개원한 한국재정보원은 퇴직자 16명 전원이 입사 3년차 미
김영진 의원 "통관 감독 강화로 관리 사각지대 없애야" 지난해 불법의약품수입 적발이 전년 대비 289% 증가함에 따라 의약품 통관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4일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불법의약품수입 적발은 2015년에 347건에서 2016년 344건, 2017년 260건, 2018년에 213건으로 점점 줄었다. 그러나 적발 규모는 2015년 943억원에서 2018년 2,320억원으로 증가세였다. 특히 2018년은 2017년 800억원 대비 289%나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반입경로별 적발현황을 보면,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수출입화물을 통한 밀반입이 많았으나, 2018년은 여행자가 항공편을 통해 들여오는 경우가 더 많았다. 불법의약품수입은 주로 통관 시 용기·포장을 바꾸거나 허위 처방전을 동봉하고, 성분 등을 허위 기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관세청은 적발 건수 3건 중 2건은 통고처분했으며 나머지는 고발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진 의원은 "최근 해외직구 등 다양한 의약품 구입경로가 생기면서 성분, 함량 등 품질과 안전성을 입증받지 않은 불법의약품수입이 증가해 국민 건강을
별도 청문절차없이 세무서장 직권말소 허용 골재채취업자 현황보고 불이행시 과태료 부과조항 신설 건설기계사업자∙공중위생영업자가 폐업신고시 별도의 청문절차 없이도 세무서장이 직권말소할 수 있다. 또한 폐업신고시 사업증 등을 분실했을 경우 재발급받아 제출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분실기재로 대체할 수 있다. 14일 정부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제4차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제25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현장밀착형 규제혁신 방안(VI)을 발표했다. 우선 정기간행물사업 등이 폐업신고시 사업등록증 등을 분실했을 경우 폐업신고서에 분실사유 기재로 대체할 수 있게 허용한다. 정기간행물사업 등록증, 동물용의약품 제조업 허가증, 낚시어선업 신고확인증, 결혼중개업 등록증 등이 대상이다. 현재는 폐업신고시 사업등록증 등을 분실한 경우 이를 재발급받아 제출하도록 돼 있어 사업자들의 불편이 컸다. 골재채취업자의 등록 취소기준도 완화된다. 정부는 현재 골재채취업자의 등록기준, 환경영향 저감대책 등 현황보고 불이행 제재조치에 현행 등록취소 또는 영업정지 처분 외에도 과태료 부과조항을 신설했다. 정부의 이번 조치는 골재채취업에 대한 제재처분이 유사한 타 법에
지난해 정책홍보를 위해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산하 기관들이 유튜브 동영상 제작을 위해 수억원을 사용했으나, 정작 정책홍보와는 무관하거나 억지 끼워 맞추기식 정책홍보 콘텐츠들이 다수 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들 동영상은 조회수도 낮고 댓글 등의 호응도도 현저히 낮아 국고낭비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11일 심재철 의원이 기재부를 포함한 4개 청으로부터 받은 '유튜브 광고실적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유튜브 동영상 광고 제작을 위해 통계청은 2억1천600만원, 기재부는 1억700만원, 조달청은 7천600만원, 국세청은 4천100만원을 각각 쓴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 유튜브 동영상은 음주 토크, 공무원시험 합격 수기, ASMR 제작, 북미정상회담 등 부처업무와 무관하거나 억지 끼워 맞추기식 콘텐츠들이 많았다. 통계청이 올해 8월2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인 ‘대한민국 통계청’에 업로드한 '한 달에 술 몇 번 마셔? 술술술 풀리는 통계로 본 음주 토크'라는 동영상은 통계청 소속 기자단 2인이 칵테일을 마시며 통계자료에 관해 설명했다. 통계청 공식채널에서 술을 마시면서 정책홍보를 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올해 8월21일 업로드한 '기통찬시리즈'에서는
우리나라의 폐기물 수출이 줄었으나, 불법 수출 적발건수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적으로 유해폐기물의 국가간 이동을 통제하고 있는 가운데 폐기물 불법 수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1일 김두관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4년 이후 폐기물 불법수출 적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8월까지 폐기물 불법수출 적발 건수는 23건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2배가 넘는 것이다. 반면 폐기물 수출은 지난해부터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4년 이후 폐기물 수출 현황'을 살펴보면 2014년 147만7천톤, 2015년 122만7천톤, 2016년 116만9천톤, 2017년 130만6천톤으로 100만톤 이상을 유지하다가 지난해에는 93만4천톤, 올해 8월 현재 55만8천톤으로 폐기물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제성장 과정에서 많은 쓰레기를 수입하던 중국이 지난해 1월부터 국민보건 수준을 향상한다는 이유로 각종 폐기물에 대한 수입 금지를 단행하면서 우리나라의 폐기물 중국 수출도 급감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5월에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바젤 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187개국의
관세청의 소송 패소율이 매년 가파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송무기능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1일 김두관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5년 이후 연도별 소 제기 및 승소율 현황'을 분석한 결과, 승소율은 2016년 84.2%를 고점으로 점차 하락해 지난해 71.4%, 올해 8월 현재 66.7%로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처분금액 10억원이 넘는 고액 사건의 소송제기 건수는 2015년 20건에서 올해 8월 현재 28건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고난이도 관세 소송에 해당하는 다국적 기업에 대한 관세소송의 패소율이 2015년 47.1%로 가장 높았고 2016년 18.2%, 2017년 18.8%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33.3%로 다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관세행정 분야 주요 쟁점별 소 제기 현황을 살펴보면, 고난이도 소송사건인 관세평가와 관련한 사안이 156건(36.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원산지 76건(17.8%), 품목분류 55건(12.8%)순이었다. 김두관 의원은 "최근 국제거래 등과 관련한 새로운 쟁점의 고액·고난이도 소송이 증가 추세에 있고, 반면 소송 승소율은
관세청 적발 전자상거래범죄 996건 환치기 등 외환범죄, 10건 1,856억원 수출입·무역 전자상거래 범죄가 매년 대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관세청에 적발된 수출입·무역 전자상거래 범죄금액은 7천800억원에 달했다. 특히 1건당 평균 적발금액이 매년 가파르게 증가했다. 환치기 등 외환범죄의 경우 3년간 10건이 적발됐는데 적발금액은 1천856억원으로 확인됐다. 11일 김경협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수·출입 또는 무역과 관련된 전자상거래범죄 적발 건수는 996건으로, 범죄금액이 7천87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 수·출입 또는 무역관련 전자상거래 범죄 단속실적(단위:건,억원) 구분 2017년 2018년 2019년6월 합계 건수 금액 건수 금액 건수 금액 건수 금액 관세사범 429 1,192 303 585 123 189 855 1,966 지재권사범 29 522 26 811 26 2,458 81 3,791 대외무역사범 20 155 5 5 5 18 30 178 외환사범 4 95 5 1,734 1 27 10 1,856 마약사범 4 0 0 0 0 0 4 0 식의약품 - - 9 78 7
가장 많이 적발된 품목 1위는 의류…농수산물, 철강제품 뒤이어 10년간 의류 라벨갈이 1,777억원 적발…관세청 기획단속 '3번'뿐 2014년 이후 최근까지 국내 '라벨갈이' 적발금액이 8천4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유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 라벨갈이 적발 건수는 767건, 적발금액은 8천413억원을 넘었다. 의류 적발 건수가 178건으로 가장 많았고, 적발금액으로는 전자제품이 2천억원을 넘었다. 일명 '라벨갈이’라고 불리는 원산지표시 위반행위는 무역업자 또는 물품 등의 판매업자가 원산지를 허위 표시하는 행위를 말한다. 위반시 5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에 처해지는 범죄행위다. 특히 가장 대표적인 라벨갈이로 알려진 '의류 라벨갈이'는 국내 봉제·의류산업 유통질서를 파괴하는 주범으로 지목돼 왔다. 유승희 의원실이 관세청으로부터 '10년간 의류 라벨갈이 적발 실적'을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적발금액이 1천77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업체는 332곳에 달하며, 중국과 베트남에서 들어오는 것이 가장 많았다. 유승희 의원은 "의류 라벨갈이는 국산 물량 감소 및 신
삼정KPMG(회장·김교태)는 지난 10일 서울여대 5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학생 및 교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사이버 보안 위협 대응전략을 안내하는 '2019 KPMG Global Cyber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2] 'KPMG Global Cyber Day'는 2017년부터 진행된 KPMG 인터내셔널의 공식행사로, 매년 10월 전세계 학생들에게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미국, 영국, 스페인 등 총 55개국이 참여하며, 삼정KPMG도 ‘BE AWARE, BE SECURE’을 주제로 국내 학생대상 사이버보안 관련 강연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서는 삼정KPMG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이 진화하는 IT기술환경에 따른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개인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정보보호 대책을 안내했다. 이외에도 관련 국가 규제와 정보보호 컴플라이언스 관련 설명도 진행했다. 안전한 인터넷 및 소셜미디어 사용, 개인정보 및 사생활 침해 보호방안 강연에서는 실제 ID/PW 사용 관련 보안 위협사례를 설명했으며, 지문, OTP(One-Time-Password), 메일 인증 등 2차 추가 인증을 통해 정보 유출 방지에 주
중소기업 FTA 수출 활용률 60.1%…대기업보다 20%이상 낮아 중국·아세안 FTA, 수출 활용률이 수입 활용률의 절반 관세청이 기업들의 FTA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활용률에 편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엄용수 의원(자유한국당 , 사진)이 관세청에게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FTA 수출입 활용률이 대기업 83.1%, 중소기업 60.1%로 나타났다. 주요 국가별 FTA 수출입 활용률 현황을 보면 전반적으로 선진국이 개도국보다 활용률이 높으며, 교역량이 많은 중국, 아세안의 경우 수출활용률이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기준 중국은 수출 47.4%·수입 76.7%, 아세안 수출 41.0%·수입 83.7%로 나타났다. 통상 수출활용률은 공산품 경쟁이 치열해 조금이라도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선진국과의 FTA가 높았다. 반면 수입활용률은 관세 인하 폭이 큰 농수산식품, 천연자원을 주로 수입하는 개도국과의 FTA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엄용수 의원은 "중소기업들에게 관세혜택을 주는 것인 만큼, FTA 수출 활용률이 저조한 원인을 찾고 맞춤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