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브라질월드컵 입장권이 벌써 16만장만 남겨놓고 다 팔려나갔다. 24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브라질 월드컵 공식 입장권은 지금까지 230만장이 판매됐다. 이 중 일반 판매분은 150만장이다. 개최국 브라질 축구 팬들이 57%에 달하는 90만6433장을 구입했고, 나머지 43%는 전세계 축구 팬들이 구매했다. 브라질에 이어 미국이 12만5465장으로 2위에 올랐다. 뒤이어 콜롬비아(6만231장)·독일(5만5666장)·아르헨티나(5만3809장)·영국(5만1222장)·호주(4만446장)·프랑스(3만4971장)·칠레(3만2189장)·멕시코(3만238장) 순이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호주가 1위에 랭크됐고, 일본(2만4478장)이 뒤를 따랐다. 이란(5775장)과 한국(5255장)의 입장권 구매 규모는 저조했다. 남은 티켓 16만장은 오는 3월12일부터 4월1일까지 FIFA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판매된다. 남은 입장권이 겨우 16만 장인 것을 감안하면 일부 경기를 제외하고는 티켓 오픈 즉시 마감될 전망이다. 다만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개막전(6월13일 상파울로)·결승전(7월14일 리우 데 자네이루)·조별리그 D조 잉글랜드-이
거액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50)씨와 처남 이창석(63)씨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25일 법원에 따르면 재용씨와 이씨의 변호인은 지난 19일 1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28부(부장판사 김종호)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 역시 같은날 이들에 대한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 측은 "이들에 대한 1심 재판부의 형량과 벌금 액수가 적다고 판단했다"고 항소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의 벌금 납부는 항소심 선고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미뤄지게 됐다. 재용씨 측은 지난 12일 선고 공판이 열리기 직전까지 임목비 산정과 관련해 추가 심리를 요청하는 등 그간 "추징금 납부로 벌금을 낼 수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해 왔다. 앞서 이들은 2006년 경기 오산시 양산동 토지 28필지를 445억원에 매각하면서 마치 토지대금 325억원, 임목비 120억원으로 나뉘어 매각한 것처럼 허위 계약서를 작성해 임목비를 제외한 가격으로 양도소득세를 신고, 27억7100여만원의 양도소득세를 포탈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지난 1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혐의로 기소된 재용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국내경제에 끼칠 영향에 대한 전망이 팽팽한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국내기업들은 테이퍼링이 별다른 영향이 없거나 오히려 긍정적인 효과를 예상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5일 올해 1월과 2월 두차례에 걸쳐 전국 1,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기업 경영 환경과 정책과제 조사’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기업 10곳중 4곳은 美테이퍼링이 기업경영에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37.4%→36.3%)이라고 답했고, ‘긍정적인 영향’(15.6%→13.2%)을 예상한 기업도 상당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테이퍼링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응답은 1월 조사 47.0%, 2월 50.5%로 집계됐다. 올해 매출 전망에 대해서는 ‘비슷할 것’(46.4%)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은 가운데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이 29.1%, ‘감소할 것’이라는 답변이 24.5%로 집계됐다. 기업들의 경영애로 요인에 대해서 ▶수요 감소(35.5%) ▶임금·원자재가 등 원가상승(31.3%) ▶신규수익원 미확보(26.0%) ▶자금조달문제’(20.1%) ▶환율불안(15.4%) 등을 차례로 꼽았다. 향후 정부가 역점을 두어야 할 과제로 기업들은 ▶내수시장 활성화
지방세 환급계좌를 사전에 신청하면 지방세 환급금이 발생할 경우 즉시 환급처리가 되는 제도가 시행된다. 경기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지방세기본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26일 오전 9시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방세 환급금이 발생할 경우 당사자가 별도 환급신청을 해야 환급받을 수 있어 납세자의 불편함이 크다고 판단, 이에 대한 개선을 안전행정부에 건의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세 선납을 한 후 자동차 소유권이전 또는 차량 파손으로 자동차를 교체하는 경우, 2013년 주택취득세 소급인하 적용을 받은 납세자 등은 기존에는 별도의 환급신청이 필요했으나 사전환급계좌를 등록하면 즉시 환급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환급계좌신청은 26일부터 가능하며 인터넷 접수는 위택스(www.wetax.go.kr)에서, 방문 접수는 시 과세대상 시청·군청·구청 세무부서에서 가능하다.
관세청이 설명절와 대보름 기간 중 먹을거리 특별단속을 통해 47건, 금액으로 625억원 상당의 적발실적을 올렸지만, 위반수법이 점차 지능화돼 철저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관세청이 24일 밝힌 주요단속 사례를 보면 인천세관에서는 김치로 위장해 건고추 24톤을 밀수입한 사례가 나왔다. 업자는 중국에서 인천항으로 컨테이너(40ft×1대)를 반입하면서 컨테이너 전체에 압착건고추 1,200박스(박스당 20kg), 도합 24톤(시가 2억5천만원 상당)을 은닉해 밀수입하려다 세관검사에 적발됐다. [사진2] 종이박스에 10kg짜리 압착건고추 2개씩을 비닐랩으로 견고하게 포장해 적입하고 선적서류상 품명은 김치로 표기한 혐의다. 부산세관에서는 다진 양념으로 위장해 고춧가루 40톤을 밀수입한 업자가 검거됐다. 중국에서 부산항으로 컨테이너(40ft×2대)를 반입하면서 앞부분에는 다진 양념 399박스를 적재하고, 안쪽에는 고춧가루 2,001박스를 은닉해 도합 40.02톤(시가 2억3천만원 상당)을 밀수입하려다 적발된 것이다. 광양세관에서는 고추씨가루로 위장해 고춧가루 27톤을 밀수입하려다 적발된 사례도 나왔다. 중국에서 광양항으로 컨테이너(20ft×2대)를 반입하면서 앞부분에는
학계·국회·정부·유치원 종사자들이 현재 사립유치원에 부과되는 상속세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토론회를 연다. 민주당 최재성·유은혜·서용교 의원은 25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사립유치원 상속세 부과 개선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현행 ‘상속세 및 증여세법’은 사립대학·초중고·유치원 등 공익법인이 출연한 재산에 대해 상속세를 비과세하고 있다. 그러나 사립유치원의 87%가 개인사업자로 운영되고 있어 대다수 사립유치원은 상속세 부과대상이다. 이에 사립유치원은 사립학교법에 따라 비영리법인 성격으로 운영돼 이익금 전액이 사립유치원에 계상된다. 또 재산을 담보로 대출이 불가능해 피상속인이 상속세를 납부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최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사립유치원에 부과되는 상속세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입법과제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되는 것”이라며 “유치원 현안을 해결 위한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의 발제자는 이상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가 맡았다. 토론자로는 고광효 기획재정부 재산세제과장, 박주용 교육부 유아교육정책과장, 조무연 변호사, 김주일 선덕유치원 설립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무사회가 세무사회원들로부터 납세자에게 불편과 부담을 주는 세법 및 시행령에 대한 개선의견을 오는 3월 12일까지 수렴한다. 세무사회는 제출된 세법개정건의안에 대해 조세제도연구위원회의 심도 있는 논의 및 검토를 거친후 2014년 세법개정건의안으로 오는 6월경 관계기관 등에 제출될 예정이다. 세무사회는 매년 회원들로부터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현행 세법령 중 개선이 필요한 사항과 납세자에게 불합리하거나 권익을 침해하는 법령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비해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에 건의해 왔다. 2014년도 세법개정건의안은 의견을 수렴한 후, 4월 중에 조세제도연구위원회 전체회의와 분과별 소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최종적으로 상임이사회에서 2014년도 세법개정건의안을 확정하게 된다. 세무사회 관계자는 “세법개정건의나 법령 개선에 대한 의견을 제출하고자 하는 회원은 세무사회 홈페이지에서 ‘세법개선의견서’를 내려받아 작성후 세무사회 연구기획팀에 제출하면 된다”고 밝혔다. 한편, 세무사회는 지난해 총 68건의 2013년도 세법개정건의안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한바 있다.
일명 '염전 노예' 사건을 수사 중인 전남 경찰이 염전에 고용한 지적장애인의 임금과 장애인 연금을 가로챈 50대 업주를 붙잡았다. 경찰은 염전 업주들이 장애인들을 고용한 뒤 임금 뿐 아니라 국가 지원금까지 횡령한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전남경찰청 도서인권보호특별수사대는 24일 섬에서 염전을 운영하며 지적장애인을 고용해 임금과 장애인 연금을 가로 챈 혐의(준사기·횡령)로 강모(53)씨를 구속했다. '염전 노예' 사건이 터진 이후 염전 업주가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씨는 지난 2007년부터 최근까지 6년 동안 전남 신안군 자신의 염전에서 지적장애 2급인 박모(53)씨를 고용해 일을 시키면서 장애인 연금 1000여만원을 가로채고 임금 8000여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강씨는 박씨 명의로 통장을 발급받아 관리해오며 국가에서 박씨에게 지급한 장애인 연금을 빼돌려 생활비로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재까지 염전 근로자들의 임금을 착취해 붙잡힌 업주들 중에서 국가지원금을 횡령해 적발된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강씨는 장애인 연금을 통장으로 지급한 지자체가 실제 본인 수급 여부에 대해서는 관리가 소홀한
국내 기업 10곳 중 6곳은 현재 경영환경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으로는 수요 감소와 원자재 가격 인상을 꼽았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기업 1000곳을 대상으로 1월과 2월 두차례에 걸쳐 기업 경영 환경과 정책과제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0%가 "현재 기업 경영 환경이 좋지 않다"고 답했다고 25일 밝혔다. 원인으로는 수요 감소(35.5%)가 가장 많았고 임금·원자재 가격 등 원가상승(31.35%)이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신규수익원 미확보(26%), 환율불안(15.4%), 노사관계 악화(4.2%) 등의 이유도 있었다. 국내 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의 배경에는 미국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테이퍼링이 국내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은 1월 조사에서 47%, 2월에는 50.5%를 차지했다. 반면 경영 환경에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답한 기업은 37.4%에서 36.3%로 1.1%p 줄었다. 테이퍼링이 국내 경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 기업도 15.6%에서 13.2%로 2.4%p 감소했다. 부정적인 전망을 제시한 기업들 중 '경제불안심리에 따른 내수
한국회계기준원은 24일 열린 2014년 회원총회에서 임석식 원장의 임기 만료에 따라 장지인<사진> 중앙대 교수를 새 한국회계기준원장 겸 회계기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또 권성수 회계기준원 조사연구실장을 회계기준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선임했다. 원장의 임기는 3년, 상임위원의 임기는 2년이며 다음달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장지인 신임 원장은 중앙대 경영학과를 나와 뉴욕주립대에서 회계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감사원 국민감사청구심사위원장, 국세행정위원, 한국회계학회장을 지냈다. 현재 기업지배구조원 지배구조위원, 공인회계사회 회계신인도위원장을 맡고 있다. 권성수 상임위원은 서울시립대 세무학 박사 출신으로 회계학회 회계사례분과위원, 국제회계기준정착추진단 위원, 회계서비스산업선진화분과위원, 국제회계기준로드맵추진기획단 위원 등을 지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74.5원)보다 4.0원내린 1070.5원에 출발했다.
한국회계기준원은 24일 열린 2014년 회원총회에서 임석식 원장의 임기 만료에 따라 장지인<사진> 중앙대 교수를 새 한국회계기준원장 겸 회계기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또 권성수 회계기준원 조사연구실장을 회계기준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선임했다. 원장의 임기는 3년, 상임위원의 임기는 2년이며 다음달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장지인 신임 원장은 중앙대 경영학과를 나와 뉴욕주립대에서 회계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감사원 국민감사청구심사위원장, 국세행정위원, 한국회계학회장을 지냈다. 현재 기업지배구조원 지배구조위원, 공인회계사회 회계신인도위원장을 맡고 있다. 권성수 상임위원은 서울시립대 세무학 박사 출신으로 회계학회 회계사례분과위원, 국제회계기준정착추진단 위원, 회계서비스산업선진화분과위원, 국제회계기준로드맵추진기획단 위원 등을 지냈다.
서울시가 강동지역과 경기 하남지역을 연결하는 지하철 5호선 연장 공사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서울시는 두 지역 간의 광역교통 수요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에서 경기 하남시 창우동까지 연결하는 연장 건설사업 기본 및 실시 설계용역을 발주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장공사는 총 9909억원을 투입해 상일동역에서 강일지구와 미사지구를 경유해 하남시 창우동까지 총 7.725㎞ 구간을 연결한다. 이 중 서울 지역이 1.116㎞, 나머지 6.609㎞ 구간은 경기권이다. 서울에는 1개, 경기권에 4개 총 5개의 정거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서울시는 서울 지역인 1.116㎞ 구간의 토목 및 건축 공사와 전체 구간의 궤도 및 시스템 공사를 맡는다. 공사는 하남 미사지구(구 보금자리주택지구)의 입주시기(2016년)를 고려해 총 2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1단계 공사는 하남 풍산지구까지 연결되며 2018년 말에 마무리 지을 예정이며 하남시 창우동까지 잇는 2단계 공사는 2020년 완공이 목표다. 서울시와 경기도, 하남시와 미사지구 건설을 담당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지하철 5호선을 운영 중인 '서울도시철도공사' 등이 설계부터 건설·운영까지 모든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3시께 서울 답십리동의 한 어린이집에서 얼굴을 베개에 묻고 엎드려 잠자던 서모(3)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족 측은 사고 직후 CC(폐쇄회로)TV를 통해 확인한 결과 서군이 1시간 가량 미동을 보이지 않았음에도 뒤늦게 인공호흡을 시도하고 119에 신고했다며 어린이집 측의 관리소홀을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피겨여왕' 김연아(24)가 희생된 소치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판정 논란이 CNN으로부터 이번 올림픽 주요 사건으로 꼽혔다. 미국의 뉴스 전문채널 CNN은 24일(한국시간) '2014소치동계올림픽의 잊을 수 없는15대 사건'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보도했다. 소치올림픽에서의 재미있거나 감동적인, 황당하거나 당혹스러운 사건 15개가 선정된 가운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판정 논란은 8번째에 랭크됐다. 제목은 '피겨 스케이팅의 심판들(Those figure-skating judges)'이다. CNN은 "한국의 김연아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두 차례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 그녀에게 금메달이 수여됐을까? 아니다. 대신에 러시아조차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금메달이 돌아갔다"면서 "팬들과 언론은 그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심판들 중 한 명은 16년 전 동계올림픽에서 점수 조작으로 1년간 자격 정지를 받았던 인물이고, 다른 한 명은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연맹 회장과 결혼한 인물이다"고 전해 심판 인선부터 문제가 있었다고 짚었다. CNN은 개막식에서오륜기의 한 원이 펴지지 않아 사륜기가 됐던 사건을 첫 손에 꼽았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