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세청의 전체 세무조사 건수가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든 1만8천건 이하 수준에서 집행된다. 수입금액 3천억원 이상 대법인은 정기순환조사 위주로 운영되고, 수입금액 500억원 미만의 법인은 조사비율이 축소된다. 100억원 미만 법인은 원칙적으로 정기조사선정에서 제외된다. 국세청은 26일 2층 대강당에서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전국 세무관서장, 본·지방청 관리자 등 27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세무관서장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2014년도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확정했다. 방안에 따르면, 국세청은 올해 세무조사 행정을 납세자들에게 과도한 심리적 부담을 주거나 정상적인 기업활동이 지장을 받는 일이 없도록 세심하고 신중하게 운영키로 했다. [사진2] 우선 조사규모는 성실신고 유도에 필요한 최소한의 조사비율을 유지하되, 연간 총 조사건수는 전년보다 축소해 1만8천건 이하 수준으로 집행키로 했다. 최근 연도별 조사건수는 2012년 1만8천2건, 2013년 1만8천70건(잠정)으로 1만8천건이 조금 넘는 수준이다. 국세청은 또한 매출액 규모 등에 따라 차등 부여되고 있는 조사기간은 예년 대비 10%에서 최대 30%까지 단축 운영하고, 특히 조사기간 연장
한국 바둑 랭킹 2위 김지석 9단이 제1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중국세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김지석 9단은 25일 중국 상하이 그랜드센트럴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농심배 본선 최종 라운드의 첫 대결인 제11국에서 중국의 탄샤오 7단과 만나 235수 만에 백 불계패했다. 대회 네 번째이자 3년 연속 농심배에 출전하고 있는 김지석 9단은 그간 농심배에서 통산 8승3패의 성적을 거둘 정도로 이 대회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탄샤오 7단이 농심배에서 통산 7승2패의 성적을 올리기는 했지만, 김지석 9단이 앞서 2011년 제12회 대회에서 맞붙어 한 차례 이겨 더욱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김지석 9단이 무너지면서 본선 11국까지 치러진 이 대회에서 한국은 3승4패하며 총 5명의 출전 기사 중 박정환 9단만을 남겨놓은 상태다. 반면 중국은 6승2패로 5명 중 탄샤오 7단 외에 세계 챔피언 출신 스웨 9단(時越·LG배)·저우루이양(周睿羊·바이링배) 9단 등 2명도 건재하다. 대회 2연패를 노리던 한국은 자칫 이미 5명 모두 탈락한 일본의 전철을 밟을 위기에 놓였다. 본선 12국은 오는 26일 같은 장소에서 박정환 9단과 탄샤오 7단의 대국으로 속개된다. 일간
부산지방세무사회 최상곤 회장은 2월 25일 부산벡스코 3층 대강당에서 회원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회계연도 제 2차 회원보수교육을 가졌다. 이날 최상곤회장은 인사에서 “1월부터 부가가치세신고 2월 연말정산 3월 법인세신고를 시작으로 5월까지 개인소득세신고까지 우리의 업무 90%가 상반기에 걸쳐 있어 봄과 함께 업무가 시작되었다"면서 "특히 전자신고 세액공제가 유지되도록 노력해온 정구정 회장에 부산지방세무사회 전회원을 대신해 감사의 인사를 전달한다"고 말했다. 또 "4대보험도 세무사들이 신고하여 국고보조금을 받을수 있도록 법률개정이 국회에서 추진되고 이런 업무영역확대로 우리는 세무사로서 자긍심을 가질수 있게 되었다"면서 "우리가 혜택을 받는 만큼 되돌려 줄 수 있는 기부문화가 확산, 실천 되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어 "회원여러분 세무사의 생존권을 지켜줄 우리의 회계프로그램인 사랑II 사용을 전회원이 확산하여 주시고 인력난 해소를 위하여 경력진원 양성으로 신규직원유입을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라면서 "부산지방세무사회가 세무행정과 세무사계 발전을 위해 적극 앞장 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교수 본회부회장이 2013회계연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팀 빅토르 안(29·안현수)이 애인 우나리(30)씨와 국내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안현수의 아버지 안기원씨는 25일 KBS 1TV '뉴스토크'와 전화통화에서 "안현수가 4월에 입국하면 양가가 서로 의논해서 결혼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씨는 "안현수의 혼인신고 사실을 몰라 당황했었다. 아직 상견례도 하지 않았다"며 "두 가족이 모두 한국에 있기 때문에 결혼식은 당연히 한국에서 치르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또 "평창 올림픽 때는 안현수가 서른두살이다. 본인 희망에 따라서는 선수로도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안현수는 22일 대회 3관왕에 오른 뒤 기자회견에서 우씨와의 혼인신고 사실을 알렸다. 두 사람은 팬과 선수 사이로 친분을 쌓다 2011년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한편 안현수는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공로를 인정받아 2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조국 공헌훈장'을 받았다. 미국 NBC 선정 '소치 동계올림픽 최고의 선수'가 되기도 했다.
장동건(42)·고소영(42) 부부가 득녀했다. 장동건의 소속사 SM C&C 관계자는 25일 "고소영씨가 오전 10시께 서울 강남의 병원에 여자아이를 낳았다"며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2010년 5월 결혼한 이들 부부는 그해 10월 첫째 준혁군을 품에 안은 지 4년 만에 둘째를 얻었다. 고소영은 당분간 육아에 전념할 계획이다. 장동건은 영화 '우는 남자'의 크랭크업을 앞두고 있다.
의정부경전철이 26일 시스템 이상으로 오전 5시30분 첫차를 출발시키지 못하고 1시간여 만인 오전 6시40분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경전철 측은 “5시30분 첫차를 출발시키기 전에 이상이 발견돼 재점검한 뒤 정상운행에 들어갔다”면서 “현재 고장원인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정부경전철은 지난해 11월5일에도 흥선역 신호기 코드번호 표기오류로 신호이상을 일으켜 첫차를 출발시키지 못했었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26일 금은방 업주를 혼란케 해 귀금속을 훔친 A(18)군 등 4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B(18.여)양 등 2명을 장물알선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지 않고 도난품을 사들인 3명도 장물취득 혐의로 입건했다. A군 등은 지난 18일 오후 3시께 부산 북구 C(70)씨가 운영하는 금은방에서 손님 행세를 하며 C씨를 혼란스럽게 한 뒤 진열대 안에 있던 시가 280만원짜리 금목걸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 등은 이들이 훔친 귀금속을 파는 과정에서 어머니 행세를 하며 업주들의 확인전화를 받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C씨의 금은방 거울에 지문 하나를 남기는 바람에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LG전자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 차이나모바일에 시분할 방식 롱텀에볼루션(TD-LTE) 스마트폰을 공급한다. LG전자는 26일 "차이나모바일이 올해부터 TD-LTE 서비스를 본격 상용화함에 따라,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 등 중국 공략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세계 LTE 서비스는 차이나모바일이 주도하고 있는 TD-LTE와 한국과 미국, 캐나다, 일본 등에서 상용화된 주파수분할 방식 LTE(FD-LTE) 등으로 나뉜다. TD-LTE는 동일한 주파수 대역을 시간차를 두고 업로드와 다운로드에 사용하는 반면, FD-LTE는 업로드와 다운로드에 사용하는 주파수 대역 자체가 다르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세계 최대 LTE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에서 글로벌 LTE 리더십을 앞세워 TD-LTE 시장을 적극 공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이번주부터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판매하는 제품은 5.5인치의 'LG-E985T' 제품이다. 풀HD를 채택한 이 제품은 기존 HD급 대비 해상도가 2배 높으며, 밝기와 저전력, 야외 시인성, 색 정확성 등 IPS 디스플레이 기능을 갖췄다. 1.7GHz 쿼드코어 퀄컴 스냅드래곤 600 프로세서, 2,940mA
무면허로 음주운전을 하다 단속경찰관을 치어 다치게 한 30대 주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관을 치어 다치게 한 이모(39·여)씨를 특가법상 위험운전 치사상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24일 오후 11시40분께 강서구 방학동 상계교 인근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음주 단속을 하던 배모(47) 경사를 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244% 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를 당한 배 경사는 갈비뼈와 다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비 심리가 답보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4년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8로 한 달 전보다 1포인트 내렸다. 정문갑 통계조사팀 차장은 "소비자심리지수가 1포인트 내렸지만 1월과 큰 차이가 없어 전반적으로 비슷한 경기 인식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CCSI가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앞으로의 경제상황을 낙관하는 소비자가 많다는 뜻이다. 100미만이면 그 반대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1월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2년 11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실적 요인을 반영해 소폭 조정된 것으로 보인다.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인 현재경기판단CSI는 85로 지난달 대비 1포인트 올랐다. 향후경기전망 CSI는 99로 한 달 전과 동일하다. 다만 소비지출전망CSI가 가계수입전망CSI(102)와 임금수준전망CSI(118)가 1포인트씩 떨어진 탓에 지난달보다 2포인트 내렸다.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생활형편CSI는 93으로 지난 달과 같다. 6개월 후의 생활형편전망CSI도 101로 변동 두 달 째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현재가계저축CS
경북 고령군은 군청 구내식당에서 직원 등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닭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시식회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시식회는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른 막연한 불안심리 및 소비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금류 사육농가와 관련 음식업점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H5N8형 조류인플루엔자는 전 세계적으로 사람에게 감염된 적이 없고 닭고기는 고온에 익혀 먹으면 바이러스가 사멸돼 안전하다"며 "안전한 오리, 닭고기 소비에 많은 주민들이 동참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군은 소비촉진 행사를 1회성을 그치지 않고 관내 43개 집단급식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주택 확정일자 부여 자료, 통신판매업자 신고 자료, 임차권 양도 자료도 과세자료제출법에 따라 국세청에 제출해야 한다. 정부는 '과세자료의 제출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지난 21일자로 공포됨에 따라 이같이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 시행령에 따라 올해부터 새로 제출해야 하는 과세자료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른 불공정거래 조사자료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른 확정일자 부여 사항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른 통신판매업자의 신고 자료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른 수입이익금의 부과·징수를 위한 수입권공매 자료다. 또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른 신용카드 관련 자료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른 직불전자지급수단에 의한 금융회사의 대금결제자료 ▶금융위원회 검사자료 중 공시자료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에 따른 가입자나 피부양자에게 지급된 금액 자료 ▶쌀소득 등 보전직접지불금 지급대상자 자료 ▶부동산등기법에 의한 근저당권 자료 ▶임대주택법에 의한 임차권 양도 자료다. 이들 자료는 수시 또는 1월31일, 3월31일까지 국세청에 제출해야 한다. 이와 함께 특허법에 따른 특허권 등의 설정등록에 관한 자료 등 6건의 과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서민,중산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전세위주의 지원에서 월세 등 거주유형별로 균형을 이룬 지원체계로 바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될 주택임대시장 선진화 방안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현 부총리는 "실수요자의 주택구입 부담이 완화되도록 주택기금과 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를 통합한 디딤돌 대출을 올해 최대 12만가구(11조원)에 지원하겠다"며 "공유형 모기지 대상도 생애최초 구입자에서 5년 이상 무주택자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주택기금 전세자금은 올해 총 6조4000억원을 지원하되, 지원대상을 보증금 3억원 이하로 제한해 서민층 중심으로 지원하겠다"며 "월세 소득공제를 세액공제로 전환하고,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중산층도 포함될 수 있도록 적용대상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당초 계획대로 2017년까지 총 50만호의 임대주택을 차질없이 공급하겠다"며 "LH 등 공공부문의 재원조달 여건에 한계가 있는 만큼 공공임대 주택의 공급주체를 다양화하고, 민간의 임대주택 공급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
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가 25일 여수 기름 유출 피해지역의 복구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사진2] 금호타이어 광주지점과 타이어 프로 여수점은 기름 유출로 아직까지 심각한 피해를 겪고 있는 여수 신덕마을에 기름띠 제거를 위한 흡착포 40박스를 전달했다.
국세청이 올해부터 국토교통부로 제공받게 될 전·월세 확정일자자료에 대해 세무조사 용도가 아닌 신고안내 자료로 활용할 방침임을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된 확정일자 자료를 활용한 정밀조사 우려에 대해 사전진화에 나선 것이다. 이에 국세청은 25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수집하게 될 전․월세 확정일자자료는 정확성을 보완, 합리적 기준에 따라 신고안내자료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전·월세 확정일자 자료를 활용해 주택임대사업자에 대한 세무조사계획을 수립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21일字로 과세자료의 제출·관리에 관한법률 시행령개정안이 공포됨에 따라 국세청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전·월세 확정일자자료를 제공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