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세무서(서장 장경상)가 지난 27일 평택소재 굿모닝병원(원장 오중근)과 인적·물적 자원 교류를 통한 양 기관의 상호 업무협력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1] 양 기관은 양해각서에 따라 상호간 업무에 대한 정보교류는 물론 지역문화 발전 및 사회봉사 협력과 의료 활동 지원 사업도 공동으로 펼쳐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MOU체결식에는 장경상 평택세무서장을 비롯한 각 부서 과장들과 굿모닝병원 오중근 원장, 최승규 검진부장 외 각 부서 팀장들이 참석했다. 또 양 기관 및 배석자 소개와 협약서 교환 등 기관장 인사말과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장경상 서장은 인사말에서 “양 기관이 업무협력을 통해 상호간의 자원교류와 지역문화 발전·사회봉사 등 평택지역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자세로 상호 유대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자”고 밝혔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이승훈(25·대한항공)이 동계체전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훈은 27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서 6분35초92로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차지했다. 고병욱(의정부시청)은 이승훈에게 0.88초 뒤진 6분36초80을 기록해 은메달을 차지했고, 7분05초30을 기록한 박준석(서울일반)은 그 뒤를 이었다.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 후 두 번째 동계체전에 출전한 이승훈은 자신의 출전 종목 모두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국내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지난해 1500m와 1만m에 출전해 2관왕을 차지한 이승훈은 올해 새롭게 5000m에 도전, 금메달 한 개를 추가했다. 지난 소치동계올림픽 이 종목에서 6분25초61이라는 기대 이하의 기록으로 12위에 그친 이승훈은 국내 대회에서 정상에 서며 아쉬움을 씻어냈다. 소치올림픽 직후 열리는 동계체전이라 체력적인 부담을 느꼈을 법하지만 이승훈은 평소와 다름 없는 레이스를 펼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초반부터 400m 구간기록을 꾸준히 31초대로 유지한 이승훈은 마지막 2바퀴를 남기고 30초대로 끌어올리며 스
밀린 공과금이 든 봉투를 남기고 모녀 세명이 함께 숨진채 발견됐다. 27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0분께 서울 송파구 석촌동 한 주택 지하 1층에서 A(60·여)씨와 두 딸(35·32)이 숨진채 발견됐다. 이들이 숨진 현장에는 현금 70만원이 든 봉투와 '주인님, 밀린 공과금입니다. 그동안 고맙고 죄송했습니다'라는 메모가 있었다. A씨는 12년 전 암으로 남편이 숨지자 고혈압과 당뇨를 앓던 두 딸을 대신해 식당일을 하며 생계를 책임졌다. 하지만 그는 한달 전께 몸을 다쳐 일을 그만 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번개탄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오는 3월 3일 제48회 '납세자의 날' 기념행사가 치러지는 전국 세무관서에는 역시 인기연예인들이 1일 명예봉사실장으로 나서 납세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 서울청내 산하 25개 세무관서의 경우 상당수의 세무서에서 1인 명예봉사실장을 연예인으로 위촉, 납세자들과 세무관서와의 친근감을 확산 시킬 계획. 서대문세무서에서는 최근 ‘진짜사나이’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영화배우 류수영씨가 명예봉사실장으로 나서고, 남대문세무서는 인기 그룹 씨스타의 효린, 마포세무서는 탤런트 유인나, 강남세무서에서는 영화배우 한채영씨를 만나볼수 있다. 강동세무서는 영화배우 김하늘, 동작세무서는 개그맨 김효진씨가 세정홍보에 나서며, 동대문세무서의 경우 탤런트 원기준, 잠실서는 인기그룹 동방신기의 최강창민, 용산세무서는 탤런트 박해진씨가 1인 명예봉사실장으로 참여. 상당수의 세무관서는 매년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 관내에 거주하는 연예인을 1일 명예봉사실장으로 위촉함으로써, 세정홍보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성실납세에 감사하는 의미를 전달하고 있는데, '납세자의 날' 연예인 명예민원실장 위촉은 이제 납세홍보의 중요 트랜스로 확실하게 자리잡은 모습. 따라서 세경일(稅慶日)인 '쌍3절'에는 유명 연예
자신의 여자친구 집에 들어가 수천 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28일 이모(39·무직)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5일 오전 10시께 대구시 수성구 중동 자신의 여자친구 A씨(20)의 집에 A씨와 함께 들어갔다. 이날 이씨는 A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안방 장롱을 뒤져 현금 65만원과 A씨 어머니 소유의 금목걸이, 금반지 등 4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당시 범행 현장에 침입 흔적이나 금품을 찾기 위해 뒤진 흔적이 없다는 점에 주목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반 절도범은 금품을 찾기 위해 범행 현장을 어지럽히는데 그런 점이 전혀 없었다"며 "금품을 어디에 보관하는지 아는 사람의 범행이라는 뜻"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씨 진술을 통해 이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지난 26일 검거해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훔친 금품의 대부분을 장물업자를 통해 팔아넘겼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씨에 대해 여죄를 수사 중이다.
관세청이 중소기업 수출촉진을 위해 주요교역국 등과 AEO 상호인정협정 체결을 확대해 통관애로 해소의 제도적 기반을 넓혀간다. 또한 FTA 최초 활용부터 사후검증까지 FTA 전반에 걸친 종합지원체계를 구축, 중소기업형 맞춤 컨설팅도 지원한다. 관세청은 28일 인천공항세관 수출입화물청사에서 열린 전국세관장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중소 수출기업의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관세행정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AEO MRA(성실무역업체 상호인정협약) 체결을 확대해 해외 통관애로 해소의 제도적 기반을 넓힌다. 현재 미국·케나다·일본·뉴질랜드·싱가포르·중국·홍콩 등 7개국과의 협정 체결에 더해 교역량·통관장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략적 대상국가를 선정, AEO MRA 체결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3월 초 중남미 최대 교역시장인 멕시코와 MRA 체결로 우리 수출기업의 중남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보호무역주의가 강한 인도·터키와도 올해 하반기 MRA를 체결, 비관세장벽 완화 및 FTA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AEO MRA 체결효과 극대화를 위해 중소수출기업의 AEO 공인인증을 지난해 21개에서 올해 65개로 대폭 확대한다. 중소기업
국내 수입되는 농수축산물의 저가신고 세액탈루 시도를 방지하기 위해 서울·부산·인천·대구·광주·평택세관에 농수축산물 세액심사 전담팀이 신설된다. 관세청은 28일 2014년 전국세관장회의에서 올해 목표한 세수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세수관리점검단을 전국 세관 단위로 확대하는 한편, 조세탈루 위험이 높은 고위험 분야에 대한 강화된 관세조사 계획을 밝혔다. 관세청은 올 한해 관세조사를 조세탈루 4대 고위험 분야에 집중할 방침으로, 우선적으로 관세율 8% 이상의 고세율 및 권리사용료 누락 등 탈세위험이 높은 물품에 대한 정보분석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세금탈루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수입농축수산물에 대해서는 앞서처럼 6개 주요세관에 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탈세행위 차단에 역량을 집중하고, 특히 제3자 명의를 악용하는 관행를 개선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관세환급액이 많고 과다환급 위험이 높은 업종에 대해서는 환급심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으로, 지난해 관세환급액은 4조9천억원에 달했다. 특히 한해 수입실적의 27%를 점유하는 다국적기업에 대해서는 관세조사가 한층 집중된다. 다국적기업의 경우 특수관계를 이용한 이전가격 조작 등 신종 탈세기법이 속속 파생되고 있으며, 최근에
전자상거래를 통한 해외직접구매를 급증함에 따라 간이수출입제도 등 통관관리 및 지원방안이 마련된다. 관세청은 28일 인천공항세관 수출입화물청사에서 전국세관장회의를 개최, 최근 급증하는 전자상거래를 효과적으로 지원·관리하기 위해 전자상거래 맞춤형 간이수출입제도를 마련·추진키로 했다. 관세청은 최근 특송·국제우편 등을 통한 인터넷 직접구매, 구매대행과 같은 개인무역에 의한 전자상거래 수입이 급증하고 있고, 전자상거래 수출도 이에 상응한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현행 수출제도상 체계적 관리 및 지원이 미흡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전자상거래 맞춤형 간시수출입제도를 마련, 다품종·소량의 온라인 수출의 특성을 감안해 현행 일반수출보다 쉬우면서 환급 및 통계관리가 가능한 간이수출제도를 신설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일반 수입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되는 ‘목록통관’ 대상 품목 확대 등 전자상거래 수입절차를 간소화하고 전자상거래업체 관리체계를 마련하는 등 개인소비자의 직접 구매 기반도 확대된다. 한편, 급증하는 전자상거래물품의 신속한 통관을 지원하고 우범물품의 엄격한 관리를 위해 인천공항에 특송물류센터가 오는 2015년까지 완공된다. 관세청은 특송물류센터가 가동되면 현재 14곳에
현오석 경제부총리는 28일 나날이 확대되는 FTA는 우리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이자 도전으로, FTA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관세청이 수요자 입장에서 다각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달 인천공항세관 수출입화물청사에서 열린 2014년 전국세관장회의에 참석, 치사를 통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성공을 위한 관세청의 적극적인 지원의지를 독려했다. 현 부총리는 치사에서 “예로부터 전쟁터에서는 장군이든 병졸이든 모두 창을 베고 아침을 맞는다(枕戈待旦)”며, “세관이야말로 각 국의 이해가 팽팽하고 맞서는 곳으로, 여러분이 있는 곳이 모두 국경이고 야전”이라고 관세국경을 지키는 세관공직자들의 헌신과 고생에 고마움과 미안함을 함께 전했다. 정부가 지난 25일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무엇보다 수출입현장에서 국민과 기업을 직접 대하는 관세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올 한해 관세행정이 지향해야 할 정책목표를 제시했다. 현 부총리는 “FTA 확대에 따라 우리기업들이 원산지증명관리에 어려움이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컨설팅과 교육, 홍보 등 수요자 입장에서 다각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주문했다. 국가세수입 기관으로서 안정적인 재정조달 노
백운찬 관세청장은 경기상승세를 우리경제에 확산시키기 위해 관세행정 일선에서 국민과 기업지원에 최선을 다하는 등 성과창출 행정을 구현할 것임을 밝혔다. 백 관세청장은 28일 인천공항세관 수출입화물청사에서 열린 2014년 전국세관장회의에서 최근이 세계경제가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는 이때 경제활력과 일자리창출을 위한 일선세관의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민과의 소통 또한 중요함을 강조했다. 백 관세청장은 “민원업무가 많은 일선세관은 국민과의 소통이 더욱 더 중요하다”며, “본청과 일선세관이 한마음 한뜻으로 소통을 하고 정서적인 소통에 나설 때 국민과의 소통 또한 차질 없이 추진된다”고 말했다. 본청 각 국실별 소관업무 추진과정에서의 유의해야 할 업무자세에 대한 당부도 이어졌다. 통관지원국은 현재 급증하는 전자상거래수출 지원을 위해 새로운 간이수출통관제도를 준비중이며, 수입검사 효율성과 적발률 향상을 위해 관리대상화물검사와 수입검사를 연계하는 통관프로세스 개편을 추진중에 있다. 백 관세청장은 “최근 카드사의 개인정보 유출사태 등으로 기업의 영업과 관련된 정보보호에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각 세관장은 과세정보나 영업비밀사항
관세청이 올 한해 세수목표인 68조1천억원의 차질없는 징수를 위해 현행 6개 본부세관에 운영중인 세수관리 점검단을 전국 47개 일선세관 단위로 확대하는 등 조직역량이 세수확보에 집중된다. 특히 올해부터 분기별로 5천불 이상 해외사용실적이 있는 신용카드사용 내역 및 FIU자료 등 금융정보와 수출입거래 정보를 연계·분석하는 등 지하경제양성화를 통해 1조3천400억원의 추가세수 달성이 추진된다. 관세청은 28일 인천공항세관 수출입화물청사에서 본청내 국과장 및 전국세관장 등이 참석한 2014년 전국세관장회의를 열고 올 한해 관세행정 중점 추진과제를 담은 업무계획 발표에 이어 일선 세관장들의 차질없는 이행을 독려했다. 관세청은 이날 회의에서 올 한해 업무계획의 방향을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중심의 성과창출’로 설정했으며, 이를 위해 맞춤형 기업지원과 과감한 규제개혁을 기반으로 한국경제의 활력제고와 일자리창출에 조직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이와관련, 관세청이 올해 선정한 7대 중점 추진과제로는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관세행정 혁신 △국가 재정수입의 안정적 확보 △무역 2조달러 시대를 견인하는 선진통관체제 구축 △불법·부정무역의 정상화를 통한 공정무역질서 확립
올 1월말 전국 미분양 주택은 5만8576가구로 6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지난 1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을 공개하며, 전월(6만1091가구) 대비 2515가구가 감소한 5만8576가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6년 5월(5만8505가구) 이후 가장 적은 수량으로, 지난해 8.28 대책 등의 영향으로 기존 미분양이 전월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준공후 미분양은 전월대비 1185가구 감소한 2만566가구로 9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2008년 3월(2만12가구) 이후 가장 적은 수량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월(3만3192가구) 대비 495가구 감소한 3만2697가구로 나타났다. 인천 남구(2124가구) 등에서 신규 미분양이 발생했으나, 경기에서 기존 미분양이 크게 감소(화성시 610가구, 수원시 523가구 등)했다. 지방은 전월(2만7899가구) 대비 2020가구 감소한 2만5879가구로 나타나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 중 지방 최고점인 2008년 12월(13만8671가구)에 비해 81% 감소한 것으로, 부산, 광주, 경남 등에서 기존 미분양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규모별로는 85㎡ 초
서울남부지검 형사3부(부장 이종환)는 변호사와 의뢰자를 알선해준 뒤 수임료를 몰래 가로챈 혐의(사기)로 김모(60)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12년 8월 서울 항동 철도부지 605㎡ 소유주인 A씨가 사망한 후에도 소유권이 이전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한 후 A씨 유족에게 접근, 토지 소유권 소송에 유능한 변호사 이모(52)씨를 연결해 주겠다면서 '토지의 상속을 원인으로 하는 소유권 이전 등기 청구소송'을 제안했다. 김씨는 제안 당시 돌려받게 될 땅의 7분의 4를 유족들에게 이전하고, 나머지는 변호사 수임료로 주기로 의뢰인들과 합의했다. 하지만 김씨는 이 변호사에게 수임료의 7분의 2라고 속인 후 나머지 7분의 1을 지인 명의로 이전해 2280만원을 가로챘다. 또 김씨는 이 변호사에게 중개 수수료까지 받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의 한 대학병원 로비에서 30대 남성이 10대 여성을 칼로 찌르고 자신도 투신자살을 기도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27일 오후 9시 25분께 병원에 입원한 송모(16)양은 병원 로비에서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박모(32)씨가 갑자기 나타나 품에 품고 있던 칼로 송양의 복부를 5∼6회 찌른 후 도주했다. 송양을 칼로 찌른 후 도주한 박씨는 병원 인근 아파트로 도주한 후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아파트에서 투신자살을 시도해 위독한 상태다. 칼에 찔린 송양도 병원에 응급 수술 중이다. 경찰은 박씨와 송양의 관계를 파악데 주력하고 있다.
경부선 무궁화호 열차의 객차 유리창이 파손돼 5명의 승객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오후 7시15분께 서울발 부산행 무궁화호 객차에 돌이 날아들어 유리창이 파손돼 승객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28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오산역~송탄역 구간(상행선)을 운행 중이던 무궁화호 열차의 팬터그래프(전차 등의 접전장치)와 전차선에서 불꽃이 발생하면서 일부 잔해가 하행선 선로에 떨어져 사고 열차와 부딪쳤다. 이로 인해 자갈이 객차 유리창으로 튀어올라 파손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를 당한 부상자 5명은 유리 파편에 안면부 등이 찢어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천안 단국대병원 및 평택 굿모닝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며, 이 가운데 1명은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국토부는 철도안전감독관을 파견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이날 사고로 승객들은 뒤따르던 열차로 갈아타는 불편을 겪었다. 사고로 단전된 선로는 28일 오전 복구를 완료하고 현재 정상 운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