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음주 조장, 주류거래질서 문란, 탈세 및 무자료거래 양산 우려 등으로 철저히 금지하고 있는 주류 인터넷 판매 빗장이 한꺼풀 벗겨졌다. 1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주류구입자(실수요자)가 판매점에서 직접 대금결제를 하고 주류를 수령하는 경우에는 사전 예약 주문이 가능하도록 '주류의 통신판매에 관한 명령위임 고시'가 개정·시행된다. 쉽게 얘기하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사나 외항선박 이용객이 이들 업체의 온라인 면세점에서 주류를 사전 주문하고 기내에서 결제와 동시에 주류를 수령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지금까지는 이같은 판매행위가 철저히 금지됐다. 고시에서 '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산업제3호' '문화재보호법'''식품산업진흥법' '제주도개발특별법'에서 열거한 주류(전통주, 민속주)만 통신판매를 허용했기 때문이다. 또한 고시에서 정한 통신판매업자 이외에는 인터넷 사이트에 주류의 배송·결제방법·계좌번호·주문전화번호 등 판매관련 정보나 쇼핑백, 장바구니 기능을 탑재하는 것까지 금지할 정도로 엄격히 제한해 왔다. 국세청은 수년째 국내항공사의 기내 면세주 인터넷 주문 판매 논란이 있을 때마다 '명령사항 위반'이라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이번 고시 개정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열린 상장사 주주총회에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에 국세청 출신 공직자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1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허용석 전 관세청장은 휴비스 사외이사(감사위원 겸)로 신규선임됐고, 조홍희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은 셀트리온 사외이사(감사위원 겸)로 재선임(감사위원 신규선임)됐다. 한솔제지 사외이사(감사위원 겸)에는 윤종훈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이 재선임됐고, 김기주 전 광주지방국세청장은 동부건설 사외이사(감사위원 겸)에 재선임됐다. 이명래 전 광주지방국세청장은 파워로직스 사외이사(감사위원 겸)에 신규선임됐고, 노석우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은 에이블씨엔씨 사외이사(감사위원 겸)에 재선임(감사위원 신규선임)됐다. 웅진케미칼 감사위원에는 홍철근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이 신규선임됐고, 진도 사외이사에 이재만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이 신규선임됐다. 과장급으로는 김종두 전 강남세무서장이 영진약품공업 사외이사(감사위원 겸)에 재선임됐고, 최찬오 전 영덕세무서장은 한국콜마홀딩스 사외이사와 NICE 사외이사(감사위원 겸)에 신규선임됐다. 동일제지 감사위원에는 지칠성 전 안산세무서장이, 남영비비안 사외이사에는 김재수 전 마포세무서장이 각각 신규선임됐으며,
가수 장윤정(34)이 6월 출산을 앞두고 연예활동을 중단했다. 소속사 인우프로덕션은 "장윤정이 31일을 끝으로 출산 준비에 들어가면서 각종 프로그램 및 활동을 전면 중단한다. 출산 후 9월 컴백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16일 KBS 2TV '위기탈출 넘버원', 17일 SBS TV '도전 1000곡', 21일 CJ헬로비전 테마콘서트 '좋은 날' 등 MC로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의 녹화를 마쳤다. '위기탈출 넘버원'에는 하차한 장윤정을 대신해 개그맨 김지민(30) 정태호(36), 아나운서 이슬기(28)가 투입된다. '도전 1000곡'은 그룹 '씨스타'의 효린(23)이 객원 MC로 나선다. 장윤정은 지난해 6월 도경완(32) KBS 아나운서와 결혼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의 소속팀 LA다저스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 중 연봉으로 가장 많은 돈을 지출하는 팀으로 조사됐다. AP통신은 31일(한국시간) 개막전을 기준으로 다저스의 연봉총액이 2억3400만 달러(약 2494억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뉴욕 양키스가 세운 종전 연봉총액 최고액(2억3000만 달러)을 400만 달러나 초과하는 수치다. 다저스는 양키스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역사상 연봉으로 가장 많은 돈을 지출하는 구단이 됐다. 다저스의 연봉총액이 1위를 차지한데는 2선발 잭 그레인키의 영향이 컸다. 그레인키는 올 시즌 계약금 일부와 연봉을 포함해 무려 2800만 달러(약 298억원)을 받는다. 그레인키는 13년 연속 메이저리그 연봉 1위를 차지한 알렉스 로드리게스(양키스)를 제치고 가장 많은 돈을 받는 선수가 됐다. 로드리게스는 금지약물 복용에 따른 징계로 올 시즌 출장이 금지되면서 연봉이 대폭 깎였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라이언 하워드와 클리프 리가 각각 2500만 달러로 연봉 공동 2위에 올랐고 양키스의 CC 사바시아(2430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 다저스에 이어 연봉 총액이 가장 많은 구단은 양키스로 1
*일 시: 2014년 4월13일 (일) 낮 12시 50분 *장 소: 광주 아리아스 웨딩홀 1층 베스홀 *연락처: 062-520-9480, 062-385-7800
'다윗' 기성용(25)이 78분 동안 활약했지만 소속팀 선더랜드를 구하지 못했다. 선더랜드는 1일(한국시간) 오전 4시 영국 웨일스 선더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리그 11위 웨스트햄과 가진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최근 리그 6경기 무승(1무5패)인 선더랜드는 이날 홈에서 반드시 승리해 승점 3점을 획득,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만들려고 했으나 승점 추가에 실패해 승점 25점(6승7무17패)으로 리그 19위에 머무르게 됐다. 승점 24점(7승3무22패)인 최하위(20위) 풀럼보다 2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승점이 불과 1점 앞서 있을 뿐이다. 지난 3월27일 리그 29라운드 리버풀전(1-2 패)에서 리그 3호골을 터뜨린 기성용은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공수를 넘나들며 2경기 연속골을 노렸으나 불발됐다. 후반 23분에 날린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무위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1-2로 뒤져 있던 후반 33분 공격수 이그나시오 스코코와 교체됐다. 선더랜드는 전반 시작 8분 만에 웨스트햄의 앤디 캐롤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갔다. 좀처럼 반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후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텍사스 입단 후 첫 공식 경기에서 볼넷 1개를 얻어냈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에 1번타자 겸 좌익수로 나서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겨울 7년 간 1억30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맺고 텍사스에 입단한 추신수는 개막전부터 톱타자로 기용됐지만 안타 생산에는 실패했다. 시범경기 컨디션 난조(타율 0.161)가 이어지는 듯 좀처럼 날카로운 타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좌완 클리프 리를 상대로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투심 패스트볼에 방망이를 내봤지만 중견수 수비를 피하지는 못했다. 2회 1사 2루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주자의 진루를 도왔다. 추신수는 클리프 리 공략에 애를 먹었다. 4회 무사 1루에서는 유격수 땅볼 때 선행 주자가 아웃됐다. 1루를 밟은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러스의 안타로 2루에 안착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6회 두 번째 투수 제이크 디크먼을 맞이한 추신수는 4구 만에 스탠딩 삼진으로 체면을 구겼다. 추신수는 초구
가짜 어머니까지 등장시켜 남성으로부터 돈을 뜯어낸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1일 가짜 어머니를 소개시켜주면서 결혼할 것처럼 속인 뒤 보증금 명목 등으로 3000여만원을 뜯어낸 김모(46)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피해자 안모(45)씨를 상대로 갖가지 명목으로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안씨에게 "충남 당진에 있는 아파트를 처분하려고 하는데 발코니 확장 등에 들어간 경비를 변제해야 한다"거나 "성남시 분당구에 결혼후 살집을 계약했는데 보증금 2000만원이 필요하다"는 등의 거짓말을 하고 총 3000만원을 받아 가로챘다. 김씨는 사기행각 과정에서 피해 남성에게 가짜 어머니를 소개시켜주는 등 치밀함을 보였으며 딸이 있다는 사실도 숨겼다. 이렇게 가로챈 돈은 개인 빚을 갚는데 사용했다. 피해자 안씨의 진술에 따르면 김씨는 딸이 있다는 것을 들키자 다음날 도주했으며, 3년동안 도피생활을 해왔다. 이 건 외에도 김씨는 차용 사기 혐의로 2건의 수배가 더 있었고, 사기로 집행유예를 받는 등 사기 전과가 5범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동기 여대생을 성추행하고 '죽이겠다' 등의 협박을 한 권모(28)씨를 강제추행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권씨는 지난해 11월 서울의 한 대학교 편입생 모임에서 알게 된 A(25·여)씨를 술자리에서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권씨는 또 지난 2월부터 A씨와 그의 아버지에게 "얼굴을 염산에 녹여주겠다" 등 하루에 수만 통의 협박 문자 메시지를 보낸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권씨는 A씨가 교제를 거부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권씨가 수사 중인 상황에서도 계속 협박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해 구속했다"고 말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31일 여성가족부 건물 등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거짓 신고를 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박모(2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박씨는 이날 오후 2시15분께 "일간베스트 게시판에서 '서울 중구 여성가족부와 광주 '꿈이 있는 빛고을' 동광교회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을 봤는데 조회수가 5000건을 넘었다"며 경찰에 문자 메시지로 허위 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박씨는 과거 자신이 회원으로 가입했던 일베 사이트에서 '여성가족부에 폭발물을 설치했으면 좋겠다'는 글을 본 뒤 이 같은 거짓 신고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 동광교회의 경우 자신이 다니던 직업학교와 가깝다는 이유로 신고 내용에 포함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경찰에 "폭발물 신고를 하면 경찰이 어떻게 대응하는지 보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씨가 5년전에도 광주 동구 충장축제 현장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허위 신고를 했다가 업무방해 혐의로 처벌받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허위 신고로 국민들의 불안감을 조장하고 행정력과 경찰력을 낭비
1조8000억원대 KT ENS 대출 사기 사건을 공모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 기소된 중앙티앤씨 대표 서모(45)씨의 부인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서씨의 부인 김모(42)씨가 지난 29일 오전 9시10분께 양천구에 있는 자택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은 김씨 조카의 친구가 숨진 김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결과 자녀와 함께 외국에 거주 중이던 김씨는 지난 14일 혼자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김씨의 자택에서 노트 4쪽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으며 타살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 구속 이후 힘들어했다'는 유가족 진술 등에 미뤄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씨는 지난 3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검찰에 구속 기소됐다.
성범죄 전과자인 50대 남성이 3차례에 걸쳐 전자발찌를 충전 불이행 등으로 훼손했다가 경찰에게 붙잡혀 구속됐다. 창원보호관찰소 밀양지소는 지난달 28일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없도록 훼손한 혐의(특정범죄자의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A모(54)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3회의 성폭력 범죄자로 2013년 3월 출소해 전자발찌를 착용해오다 같은 해 9월부터 12월까지 3회에 걸쳐 전자장치를 신호 실종 상태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A씨는 전자발찌의 효용유지의무와 준수사항을 위반해 보호관찰로부터 3차례 경고를 받았음에도 전자장치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될 수 없는 훼손해 담당보호관찰관의 위치 추적을 어렵게 했다. 한편 강종한 소장은 이번 사건과 같이 전자발찌에 대해 위반하는 자는 수사의뢰 등 엄중히 처벌하고 생업에 충실하며 준수사항을 성실히 이행하는 자는 일정 부착기간이 지나면 임시해제 등을 적극적으로 신청해 신상필벌 원칙을 철저히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51개 대기업 그룹 경영진 중 5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등기임원은 29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100억원 이상 연봉자는 최태원·정몽구·김승연 회장 등 3명이었고 10억원 이상을 받는 등기임원은 145명이었다. 1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가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51개 대기업집단 361개사의 등기임원 개별 연봉을 조사한 결과, 5억원 이상 연봉자는 292명에 달했다. 이들의 평균 연봉은 15억4500만원이었다. 최고 연봉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었다. 최 회장은 SK, SK C&C,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등 4개 회사로부터 지난해 총 301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등기임원 연봉은 기본급과 성과급 외 퇴직소득은 제외했으며 스톡옵션 행사 차익 등 연봉 총액에 포함되지 않는 보수는 합산했다. 2위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으로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에서 140억원을 받았다. 3위는 김승연 한화 회장으로 131억2000만원에 달했다. 4~5위는 전문경영인인 권오현 부회장(67억7000만원), 신종균 사장(62억1000만원) 등 삼성전자 대표이사였다.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도 50억9000만원으로 8위에 오르며 삼성전자 경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64.7원)보다 2.2원 내린 1062.5원에 출발했다.
국내 처음으로 스마트폰 사용 고객이 기존의 요금 약정할인 대신 온라인 쇼핑몰 ‘11번가’ 포인트로 돌려받는 ‘e-커머스 제휴할인’ 상품이 출시된다. SK텔레콤은 1일 요금 할인 금액의 130%를 ‘11번가’ 포인트로 대신 제공받는 ‘T나는 쇼핑포인트’ 서비스를 시작한다. 예를들어 LTE 전국민 69 요금제 가입 고객이 ‘T나는 쇼핑 포인트’를 신청하면 월 요금할인 1만7,500원 대신에 할인금액의 130%인 ‘11번가’ 2만2,750포인트를 제공받는 방식이다. ‘11번가’ 포인트는 온라인 쇼핑몰 11번가 이용시 현금처럼 이용이 가능해 고객들은 편의성을 증대시키는 것은 물론, ‘11번가’에 입점해 있는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통해 상생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T 나는 쇼핑포인트’는 요금약정할인(LTE 플러스 약정, 스페셜 약정)에 가입된 고객 누구나 이용 가능하지만, 학교폭력 예방 및 방지를 위해 ‘팅 요금제’ 가입자는 제외된다. ‘11번가’ 포인트 지급은 ‘T나는 쇼핑 포인트’를 월말까지 유지할 때 다음달 7일에 지급되며, 지급받은 포인트는 지급일로부터 90일 동안 유효하다. 또 고객은 약정 기간 중 11번가 포인트와 요금할인 간 한달 단위로 자유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