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28·볼티모어 오리올스)이 마이너리그 5번째 등판에서 쾌투를 선보이며 미 메이저리그(MLB) 조기 입성 가능성을 끌어올렸다.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 A팀인 노포크 타이즈 소속인 윤석민은 30일(한국시간) 버지니아주 노포크 하버에서 열린 콜롬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산하)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79개의 공을 던진 윤석민은 볼넷을 3개 내줬으나 위기관리 능력을 앞세워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탈삼진도 3개나 솎아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6.75에서 5.24(22⅓이닝 13자책점)로 크게 낮아졌다. 이날 경기 포함 5번 마이너리그에서 선발 등판한 윤석민은 첫 무실점 투구를 기록, 메이저리그 조기 승격 가능성을 끌어올렸다. 3경기 연속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안정감도 과시했다. 1·2회는 완벽했다. 1회를 삼진 2개와 땅볼 1개로 마친 윤석민은 2회도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3회 선두타자 맷 칼슨에게 이날 경기 첫 안타를 맞은 윤석민은 중견수의 포구 실책까지 겹쳐 무사 2루에 몰렸으나 이어진 3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 실점을 막았다. 고비는 4회였다. 볼넷 2개를 내준 윤석민은 2사 1,2루에 나온 라이언 롤링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의 평균자책점이 3.23에서 3.00으로 정정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9일(한국시간) 류현진이 지난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의 자책점이 6점에서 5점으로 수정됐다고 밝혔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23에서 3.00(39이닝 13자책점)으로 떨어졌다. 류현진은 콜로라도전에서 5이닝 9피안타(1홈런) 6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 시즌 2패째(3승)를 당했다. 그러나 'MLB.com'은 류현진의 자책점이 5점이라고 전했다. 문제가 된 장면은 5회에 나왔다. 류현진은 5회 선두타자 찰리 블랙먼에게 2루타를 맞고 후속타자 브랜던 반스의 희생번트 때 실책으로 무사 1,3루를 허용했다. 이어 도루를 시도하던 반스는 1루와 2루 사이에서 런다운에 걸렸다. 이 때 반스를 아웃시키는 과정에서 3루주자 블랙먼이 홈을 밟았다. 아쉬운 실점이었다. 기록원은 1루 주자 반스가 실책으로 나가지 않았으면 도루를 시도하지 않았을 것이고, 3루주자 블랙먼이 홈으로 들어오지 못했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때문에 블랙먼의 득점은 류현진의 자책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투수가 투구를 마친 직후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왼 발목 통증을 털고 7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텍사스의 론 워싱턴 감독은 30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리는 2014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추신수를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시켰다. 추신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 22일 오클랜드전 이후 8일 만이다. 추신수는 당시 경기에서 7회초 강습 타구를 때리고 1루로 전력질주해 베이스를 밟는 과정에서 왼 발목을 다쳤다. 정밀검사 결과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뛸 때 통증이 남아있어 추신수는 좀처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 등재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추신수는 이전에 부상을 털어낼 수 있다고 자신하는 모습이었다. 추신수는 결국 8일, 7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통증 탓에 벤치만 지키던 그는 전날 오클랜드전에 9회초 대타로 출전, 컨디션을 조율했다. 이날 텍사스는 오랜만에 경기에 나서는 추신수를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시켜 수비에 대한 부담을 덜어줬다. 이날 좌익수로는 그간 추신수의 공백을 메우던 마이클 초이스가 나선다.
대마, 필로폰 등을 흡연·투약한 환각상태로 견인차량을 운전한 기사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는 30일 대마를 흡연하거나 필로폰을 판매·투약한 박모(29)씨 등 견인차량 기사 6명을 포함한 32명을 검거, 이중 8명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2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시가 2800만원 상당의 대마초 560g과 대마씨 575g, 필로폰 9.7g(시가 3000만원 상당)을 압수했다. 박씨 등 5명은 '할매'로 불리는 대마 공급책 권모(70·여)씨와 동료기사 김모(30)씨 등 2명으로부터 대마와 필로폰을 매입한 뒤 부산의 한 견인차량 기사 대기실에서 지난 2월 20일부터 수시로 대마와 필로폰을 흡연·투약한 환각상태로 교통사고 현장으로 견인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심야 대기 근무로 인한 졸음과 피곤함을 덜기 위해 공개된 장소인 견인차량 기사 대기실에서 동료들과 어울려 함께 대마를 흡연하거나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권씨는 전과가 없는 나이 많은 평범한 시골 할머니로, 직접 기른 대마를 이들에게 수시로 공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필로폰 판매책 정모(48)씨 등 9명은 판매총책으로부터 필로
자라나는 청소년들과 학부모 들을 대상으로 세관 및 관세사 직업에 대한 현장체험의 장이 열렸다. [사진2] 서울본부세관은 지난 29일 공릉중학교(이하‘공릉중’) 학생 및 학부모 50여명을 대상으로 세관체험 행사를 개최해, 세관원 및 관세사 직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관세행정의 역사를 생생히 체험 할 수 있는 관세박물관 견학의 시간을 제공했다. [사진3] 이날 체험현장에 참헉한 공릉중 학생들은 수출입 및 FTA업무 등 평소 생소하던 세관의 다양한 업무와 관세 관련자격증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서울세관 내에 자리한 관세박물관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4] 체험행사에 참여한 공릉중 학생들은 “생소했던 세관공무원, 관세사에 대한 직업을 알게 되어 진로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5] 서울세관 관계자는 또한 “일반 국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체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운영하는 등 세관의 지식을 공유하고 미래 무역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5월부터는 국내 수입되는 물품 가운데 설탕 외에도 제분용 밀과 가공용 옥수수 등 6개 품목에 대해서도 수입신고 지연에 따른 가산세가 부과된다. 최대 500만원의 수입신고지연 가산세가 부과되는 이들 수입품목들은 일반 관세율보다 낮은 할당관세율을 적용받고 있다. 관세청은 국내 물가안정 및 수급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낮은 관세율을 적용받고 있으나, 정작 해당 품목을 수입한 사업자들이 차익을 남기기 위해 보세창고에 반입한 후 시중에 유통하지 않는 등 할당관세제도의 취지에 반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 11년 9월 수입신고가산세 제도 신설 이후 설탕 품목에 대해서만 운영해 왔으나, 5월부터는 △제분용 밀 △가공용 옥수수 △유연처리 우피 △맥아 △맥주맥 △가공버터 등에 대해서도 보세구역 반입 후 30일 이내 수입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최대 500만원 이하의 가산세를 부과키로 했다.
도서정가제의 할인율이 낮아지는 등 출판 유통계의 고질적인 문제가 이르면 연말 개선된다. 국회 최재천 의원이 발의하고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수정한 도서정가제 관련 '출판문화산업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수정안)이 29일 국회를 통과했다. 주요 내용은 ▲도서정가제 대상 범위를 모든 도서로 확대 ▲18개월이 경과한 간행물에 대해 정가제 적용(도서의 효율적 재고 관리 및 소비자 후생을 위해 정가 변경(가격인하) 허용 ▲정가의 15% 이내에서 가격 할인과 경제적 이익(간접할인) 제공을 자유롭게 조합, 판매하되 가격 할인은 정가의 10% 이내로 허용 등이다. ▲도서관에 판매하는 간행물의 경우 도서정가제 적용 ▲정가 표시 및 판매 등의 규제에 대해 3년마다 검토하도록 규정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최 의원이 지난해 1월9일 발의한 개정안과 이번에 국회를 통과한 법안은 할인율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당초 개정안에서는 10% 이내에서의 직간접 할인을 허용했다. 수정안에서는 이를 15% 이내로 완화했다. 이와 함께 18개월이 지난 도서의 정가 변경을 허용하는 것도 추가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특히 할인율과 관련해서는 지난 1년간 온오프라인 서점 간의 이견이 팽팽했으나 중재
늘어나는 마약범죄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국내외 마약단속 유관기관이 한데 모여 신종마약에 대한 정보교류와 함께 공동대응 체계 구축에 나섰다. 관세청은 29일 서울세관에서 검·경찰, 식약처, 해양경찰청, 국가정보원 및 세계관세기구 아태지역정보센터(WCO RILO AP*),미(美) 마약단속청(DEA) 한국지부 등 국내외 마약단속 관련 기관의 실무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신종마약 정보교류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2] 관세청은 이날 회의에서 국제우편을 통한 신종마약 밀수 적발사례와 분석정보를 소개하는 한편, 임시마약류 지정실태 등 신종마약 신속차단을 위한 마약단속기관 간 공동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아태지역정보센터와 미 마약단속청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신종마약 적발동향과 최근 미국에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합성마약 남용실태를 각각 소개하는 한편, 마약류 척결을 위한 전세계적인 공동대응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가의 수입산 인쇄기를 수입하면서 세관에는 실제 가격보다 낮게 신고해 관세를 포탈한 인쇄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본부세관(세관장·정재열)은 30일 일본에서 인쇄기를 수입하면서 실제 가격보다 41억원 가량을 낮게 신고하는 수법으로 관세 및 부가세 등 약 7억원을 포탈한 10개 업체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서울세관에 따르면, 적발된 이들 업체는 서울 충무로 및 을지로 일대에 위치한 인쇄소업체들로, 지난 2009년부터 최근까지 일본 S사의 인쇄기를 수입하면서 1대당 약 3~7억원 하는 고가의 인쇄기에 부과될 세금이 부담스러운 데다가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자 이번 세금포탈을 기획한 것으로 밝혀졌다. 관세포탈 혐의를 받고 있는 업체들은 S사의 국내 대리점과 공모해 세관에 인쇄기 수입 신고 당시 많게는 실제가격의 절반 정도만 신고하고, 그 차액은 일본으로 송금하지 않고 국내 대리점에 지급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서울세관은 이번에 적발된 인쇄기 수입업체 10곳을 대상으로 추징금 12억원과 벌금 3억원을 부과했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이번 사건 뿐만 아니라 불량 먹거리, 짝퉁 밀수입, 수입물품 원산지 위·변조 등 관세국경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불법부정 무역행위를 근절하기
공공기관의 중간평가에서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30%의 성과급이, 반대로 실적부진 기관의 경우 기관장과 상임이사의 해임건의가 이뤄진다. 기재부는 지난 27일 이석준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제6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에 따른 중간평가 대상과 구체적인 평가방식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중간평가 대상은 부채 및 방만경영 중점관리기관 38곳과 중점 외 기관 가운데 점검기관으로 지정된 부채 및 방만경영 관리대상 기관 16곳 등 모두 54개 기관으로, 부채관리 대상 기관은 부채감축 실적(40%)과 방만경영 개선 실적(60%)을 모두 평가받는다. 중간평가 점수는 부채나 복리후생비 감축 실적 등 계량평가와 자산매각ㆍ사업구조조정 등 기관의 노력을 보는 비계량평가를 종합해 산정한다. 정부는 중간평가 결과 성적이 우수한 부채·방만경영 기관별 각각 5개의 우수기관을 선정해 내부 평가급을 30% 추가 지급할 예정이며, 실적이 부진한 기관에 대해선 기관장과 상임이사의 해임을 건의하기로 했다. 중간평가 결과와는 상관없이 평가대상 54개 기관 중 단체협약이 타결되지 않은 기관에 대해선 2015년도 임금을 동결할 방침이다. 정부는 8월께 중간평가단을 구성해 10
전남도는 5월을 대표하는 남도 전통술로 해남 옥천주조장(대표.송우종)의 ‘옥천쌀막걸리’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2] 예로부터 막걸리는 농사일을 시작하는 5월부터 농부의 고단함을 풀고 칼칼한 목을 축여 삶의 애환을 달래주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민속주다. 이번에 선정된 ‘옥천쌀막걸리’는 맑은 물과 기름진 옥천평야에서 자란 쌀로 빚은 술로 향과 색깔, 뒷맛 등이 부드러우며 톡 쏘는 탄산 맛이 경쾌해 더위가 시작되는 늦봄부터 가을까지 마시기에 좋다. 옥천 쌀막걸리는 지난 2010년 남도 전통술 품평회에서 생막걸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각종 품평회에서 입상하는 등 술맛에 대한 우수성을 이미 입증 받았다. 송우종 옥천주조장 대표는 3대에 걸쳐 80여 년 동안 막걸리 제조 비법을 이어오고 있다. 송 대표는 사무실 한쪽에 실험실을 두고 지역 특산품인 고구마와 울금 등을 이용한 고구마 막걸리와 울금 막걸리를 지역 대표 상품으로 개발하는 등 전통술에 대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연구가다. ‘옥천쌀막걸리’의 소비자 판매 가격은 750㎖ 1병 기준 1천500원으로 전화(061-532-5578) 또는 인터넷(www.옥구슬샘.kr)을 통해 직접 구입할 수 있
5월부터 향후 1년 동안 100억달러 규모의 외국환평형기금을 활용한 외화대출 제도가 시행된다. 이 제도는 은행이 기업의 설비투자용 시설재 수입이나 해외 건설·플랜트 사업 등의 용도에 부합하는 대출을 시행한 후, 이를 사후에 수출입은행이나 정책금융공사 등 수탁기관에 외평기금을 신청하면 외평기금이 은행에 대출해주는 간접 대출구조로 운영된다. 기재부는 특정 은행이나 개별 사업에 자금이 집중되지 않도록 은행별·사업건별로 상한을 설정할 예정이다. 또 대출만기를 최장 10년으로 정해 사업건별 수요를 충분히 반영할 계획이다. 외평기금의 은행에 대한 대출금리는 국책은행의 외화조달 금리 수준으로 공급하되, 금리는 국제금융시장과 은행의 조달여건 등을 감안해 매월 고시될 예정이며, 은행은 기업의 신용도 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가산금리(스프레드)를 더해 최종 대출금리를 결정하게 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은행이 외평기금으로부터 차입한 외화자금에 대해선 외환건전성 부담금을 면제해줄 계획"이라며 "은행이 해외에서 외화를 자체 조달할 때보다 조달비용이 줄어 기업 대출금리도 인하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12년부터 중소·중견기업 대상 외화 온렌딩을 자체적
2월 설 연휴 등으로 다소 부진했던 산업생산이 3월 들어 광공업, 서비스업 등의 상승세로 반등했다. 30일 통계청의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3월 전산업생산은 2월에 비해 0.4% 상승했다. 광공업생산은 반도체 및 부품(5.1%), 자동차(5.0%) 등의 호조로 전월 대비 0.9% 증가했고,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1.3%포인트 상승한 77.2%를 기록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숙박·음식점(2.4%), 도소매업(0.7%) 등이 늘어 0.1% 늘었다. 반면 건설업 생산은 2월(3.4% 감소)에 이어 3월에도 3.8% 감소해 2개월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소매판매는 음식료품,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5.4%), 의복 등 준내구재(3.7%)의 판매가 늘어 1.6%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무점포소매(7.9%), 편의점(5.9), 승용차·연료소매점(5.2%), 슈퍼마켓(5.0%) 등에서 판매가 늘었고 백화점(-4.1%)은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1.5% 늘었고 국내기계수주는 공공운수업에서 전동차 발주 등의 효과로 33.1% 늘었다. 건설기성은 건축·토목공사가 줄어 3.8% 감소했고 건설수주는 기계설치, 발전·통신 등에서 감소해 32.1%나 줄었다. 현재의 경기 수준을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30.6원)보다 0.1원 오른 1030.7원에 출발했다.
음주 운전자만을 노려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합의금을 뜯어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0일 음주 운전 차량과 사고를 내고 합의금을 챙긴 이모(28)씨 등 2명을 공갈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2년 9월16일 오전 2시께 전주시 서원로 한 노상에서 술을 마시고 귀가하는 김모(24)씨 차량을 뒤따라가 고의로 추돌사고를 내 합의금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김씨에게 교통사고를 낸 후 "음주운전을 했으니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협박, 합의금으로 265만원을 뜯어냈다. 조사결과 이들은 음주운전을 하는 차량을 노리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에 대해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