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14일 234개 비영리민간단체의 225개 사업에 정부보조금 90억원을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행자부는 지난 2월부터 1개월간 중앙행정기관에 등록된 1천561개 단체를 대상으로 비영리민간단체 지원 사업을 공모해 472개 사업을 신청받았다. 이에 민간인으로 구성된 공익사업선정위원회에서 단체 역량, 사업내용, 신청예산, 지난해 지원 사업 평과결과 등을 거쳐 3단계의 검증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올해 공익사업선정위원회의 사업선정 기준은 국민생활과 밀접한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 지원 사업 6개 유형 간 보완.상승 효과를 가질 수 있는 사업 등을 중심으로 결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아동학대, 폭력 예방활동 및 워킹맘이 안심할 수 있는 보육 지원사업 ▷다문화 가정.저소득 층 취약계층 취업 교육과정 운영 사업 ▷지역적.사회적 갈등 해소를 위한 사회통합 사업 ▷질병 등 국민 건강 위해 요소 및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건강 사회 조성사업과 함께 문화발전, 녹색생활 실천, 국제교류 협력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이 선정됐다. 또한, 비영리단체의 저변 확대 및 공익사업의 다양성 증대를 위해 104개(46.2%) 단체가 금년도 새로이 지원
◇…이달 9일 개최 된 9급 국가세무직 필기시험에서는 갈수록 추락하고 있는 세무직의 인기를 반영하듯 세무직 지원율이 두 자릿수 이상 줄어들어 세무직의 인기 급락기조를 반증.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올해 9급 국가세무직(일반) 선발인원은 총 1천460명으로, 최종 응시원서 접수결과 3만9천301명이 지원해 2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선발인원이 많은 탓에 수험생들의 지원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던 당초 전망과 어긋난 것으로, 지난해 4만4천860명이 지원한 것과 비교할 경우 1년새 수험생 지원자가 12.4% 이상 급감. 최근 6년간 9급 국가세무직 지원자 및 선발현황을 살피면, 2011년 86명 선발에 8천921명이 지원했으며, 2012년에는 330명 선발에 9천713명 지원, 2013년에는 572명 선발에 2만5천625명 지원 2014년 778명 선발에 2만8천78명이 지원, 2015년엔 1천470명 선발에 4만4천860명이 지원. 세정가 관계자들은 “국가세무직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시들한데는 업무강도는 높은데 비해 보상 체계는 낮은 점이 반영된 것 같다”며, “실제로 직원 자녀가 지방직과 국가세무직에 동시 합격할 경우 지방직으로
4월13일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공인회계사 6명이 금배지를 달았다.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강성원)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공인회계사 6명이 국회의원에 당선됐다고 14일 밝혔다. 당선자는 ▷김관영(국민의당, 전북 군산)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갑) ▷엄용수(새누리당, 경남 밀양 창녕) ▷유동수(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갑) ▷채이배(국민의당, 비례대표) ▷최운열(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이다. 한국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 "공인회계사는 국가 사회와 경제발전에 기여해 온 전문가로, 공인회계사 출신 국회의원들이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한층 높여 경제사회 전반의 회계투명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4월13일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공인회계사 6명이 금배지를 달았다.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강성원)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공인회계사 6명이 국회의원에 당선됐다고 14일 밝혔다. 당선자는 ▷김관영(국민의당, 전북 군산)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갑) ▷엄용수(새누리당, 경남 밀양 창녕) ▷유동수(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갑) ▷채이배(국민의당, 비례대표) ▷최운열(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이다. 한국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 "공인회계사는 국가 사회와 경제발전에 기여해 온 전문가로, 공인회계사 출신 국회의원들이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한층 높여 경제사회 전반의 회계투명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5월1일 전국 세무관서별로 구성되는 제7기 영세납세자 지원단 역할과 위상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올해 국세청은 개청 50주년과 함께 ‘세금문제 현장소통의 날’ 3년차를 맞아 납세자가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세정을 확대·운영하는 기조를 밝혔다. [사진2] 이에 세무대리인을 선임하기 어려운 영세납세자의 세금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영세납세자 지원단의 활동과 그 역할이 막중하게 됐다. 국세청 관계자는 “그간 현장 세금문제 소통에 전통시장 방문 등 찾아가는 서비스에 영세납세자 지원단이 참여해 왔다”며 “제7기 영세납세자 지원단은 현장세정 강화를 위한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은 올해 납세자의 생업 현장에 찾아가서 의견청취 등 현장소통 뿐만 아니라 그 간 파악된 수요자의 필요성을 바탕으로 납세자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납세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를 제공해 납세협력비용을 절감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국적으로 모든 세무서가 수요자 중심으로 특정 납세자 단체와 간담회 등을 동시에 실시해 납세자 만족도와 세정효율이 극대화하고 있다. 이같은 세정운영 기조와 맞물려 영세납세자 지원단은 그간 세무대리인 선임이 어려운
금융감독원은 14일 신규 창업법인은 세금계산서 없이도 은행에서 법인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금융회사는 법인 계좌 개설시 실명 또는 신원확인증표 이외에 금융거래목적 확일 위해 자체 기준에 따라 세금계산서, 물품공급계약서 및 재무제표 등 증빙서류를 제출받고 있다. 다만 거래 실적이 없는 신규 창업법인에 대해서는 임대차계약서 등을 통해 실제 사업을 하는 것이 확인되면 계좌를 개설해 준다. 또한 사업장 확인이 불가능한 경우에도 입금에는 제한이 없고 1일 금융거래 한도가 190만원으로 제한되는 소액거래계좌를 만들어 준다. 그러나 영업점 창구에 비치돼 있는 팸플릿에 법인계좌 개설시 필요한 증빙서류로 임대차계약서 등이 기재돼 있지 않아 신규 창업법인도 기존 법인과 같이 세금계산서 등을 제출해야만 법인계좌 개설이 가능한 것으로 오인하고 있다. 또한 증빙서류를 임대차계약서 등으로 제한하고 있어 서비스업과 같이 별도 사업장이 없는 법인의 경우에는 증빙서류를 제출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 이에 금감원은 임대차계약서 등이 없는 경우에도 창업관련 기관을 통해 창업 준비 여부가 확인되는 경우에는 계좌를 개설해 주도록 했다. 아울러 영업점에 비치돼 있는 팸플릿을 기존 법인
국가에서 수여하는 훈·포장 등 서훈(敍勳)제도가 지나치게 확대되는 등 훈·포장 수여가 남발됨에 따라 서훈의 권위와 영예성이 상실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욱이 한번 수여된 훈·포장 수상자에 대한 사후관리가 부실해 실형을 받은 수여자에 대한 환수가 거의 없는 실정인데다, 역대 대통령에게 수여되는 무궁화대훈장의 경우 수여자 자신에게 수여하는 등 셀프수여 논란 또한 빚어지고 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우리나라 서훈제도의 현황과 개선방안<정채환 입법조사관보>’ 연구보고서를 통해 훈장의 남발에 따른 영예성 훼손 문제, 서훈취소 문제, 셀프서훈 등의 문제 등을 지적했다. 이와관련, 우리나라 훈장에는 분야별로 12개의 종류가 있으며 각각 5등급으로 나뉘는 반면, 포장 또한 12개의 종류가 있으나 등급은 없다. 행자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948년 서훈제도 시행 이후 총 70만건에 가까운 훈·포장이 수여됐으며, 최근 5년간 연 평균 서훈 건수는 약 2만2천여건이다. 이는 지난해 우리나라 총 인구가 5천152만 명인 점을 감안하면 국민 1만명당 약 4.3명에게 서훈이 수여된 셈이다. 또한 서훈대상자별로는 퇴직교원 및 퇴직공무원에게 수여하는 서훈이
중국 소비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우리 기업이 이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4일 한국경제연구원의 '중국 소비시장의 패러다임변화와 진출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소비재 소매 총액은 4조8316억 달러로 한국 3506억 달러의 13.7배에 달했다. 중국의 소비재 소매 총액 연간 증가 추이를 보면 2014년 전년대비 5051억 달러, 지난해 전년대비 4197억 달러가 증가하는 등 시장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한국이 대중교역에 있어 큰 폭의 무역수지흑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소비재 분야에선 오히려 적자 폭이 지속해서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의 대중무역수지흑자는 469억 달러였지만, 소비재무역수지는 122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또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대중 소비재 수입은 50억 달러 증가했다. 반면 대중 소비재 수출은 10억 달러 증가한데 그쳤다. 특히 대중 수출에서 소비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5%대에 머물렀다. 지난해 기준으로 중국의 전체 소비시장(중국 소비재소매총액)에서 한국 수출 소비재가 차지하는 비중(FOB 기준)도 0.17% 수준에 불과했다. 한경연은 "최근 중국소비시장 여건이 한국기업 진출에
미국 주요 매체들은 13일 열린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이 과반 확보에 실패해 박근혜 대통령에 큰 타격을 입혔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서울발 기사에서 집권 여당이 16년만에 의회 과반을 잃으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조기 레임덕(임기 말 권력 누수 현상)을 겪을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NYT는 경기 침체와 북한 핵위협이 가중된 가운데 치러진 이번 총선은 박 대통령을 평가하는 국민투표(referendum)이자 내년 대선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였다고 분석했다. NYT는 박 대통령은 취임 후 스스로를 국가안보에 헌신적인 강인한 지도자라고 강조해 왔지만 이번 총선 결과는 박 대통령의 통치 방식에 대한 국민들의 거부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대통령의 충실한 지지자인 노년층과 보수주의자들이 정부의 대북 강경경책을 반기고 있지만, 많은 한국인들은 정부가 표현의 자유와 반대 의견자들을 억압한다고 본다고 전했다. NYT는 정치권력과 정책수립 권한이 대통령에게 집중된 만큼 한국의 외교 정책에 즉각적인 변화가 기대되지는 않지만 대북 강경책을 반대하는 여권의 압박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번 총선을 계기
코미디언 자니 윤(80·윤종승)이 입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자니 윤 측 관계자는 "지난주 뇌출혈 증상으로 서울 아산병원으로 옮겨졌다"며 "생명이 위독할 정도는 아니다. 치료를 받고 회복 후 업무에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자니 윤은 1959년 한국에서 MC로 데뷔했다. 1962년 해군 유학생으로 미국으로 가 파트타임 가수활동을 했다. 코미디클럽 무명 생활 끝에 '조니 카슨 쇼' 조니 카슨(1925~2005)의 제의로 아시아인 최초로 '투나잇 쇼'에 34번이나 출연, 스타덤에 올랐다. NBC TV에서 '자니 윤 스페셜 쇼'를 진행하기도 했다. 1989년 귀국, 우리나라 최초로 진행자의 이름을 건 토크쇼 '자니윤 쇼'를 이끌었다. 2014년 8월 한국관광공사 상임감사로 임명돼 근무해 왔다.
탤런트 연정훈(37)·한가인(33) 부부가 결혼 10년 만에 부모가 됐다. 한가인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한가인이 13일 새벽 딸을 출산했다"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다. 무사히 새 생명을 맞이하게 돼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2003년 KBS 1TV 드라마 '노란 손수건'에 함께 출연해 인연을 맺은 뒤 2005년 결혼했다. 연정훈은 1999년 SBS TV '파도'로 데뷔했다. 영화 '조폭 마누라'(2001) '키다리 아저씨'(2005) '연애술사'(2005), 드라마 '슬픈 연가'(2005) '에덴의 동쪽'(2008) '뱀파이어 검사'(2011) '금 나와라, 뚝딱!'(2013) '가면'(2015) 등에 출연했다. 한가인은 아시아나항공 CF로 데뷔했다.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2004) '건축학개론'(2012), 드라마 '애정의 조건'(2004) '신입사원'(2005) '마녀유희'(2007) '해를 품은 달'(2012) 등에 출연했다.
연예인들의 부동산 매입이 늘어나면서 임대차 소송이 늘고 있다. 이번에는 손예진(손언진·34)이다. 12일 연예계에 따르면 손예진이 건물 세입자와 민사소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예진은 지난해 1월 서울 마포구 지하철 2호선 합정역 주변 2층짜리 건물을 93억5000만원에 매입했다. 그해 8월 임대차 계약이 만료되자 세입자에게 가게를 비워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세입자가 응하지 않으면서 9월 세입자 장씨 등 2명을 상대로 건물명도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3년 만에 가게를 비우게 된 세입자는 권리금 명목의 보상금 없이 가게를 비우기에는 억울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예진 측은 “계약을 진행한 중개인을 통해 법률적으로 문제가 없도록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다음달 11일 4번째 변론기일을 앞둔 상태다.
그룹 '트와이스'의 타이완 멤버 쯔위(17)가 5월 한국의 고등학교로 진학한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쯔위는 11일 서울의 예술고등학교에서 시험과 면접을 치렀다. 내년에 고교에 입학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부터 고교 정원 내 결원을 추가모집을 통해 5월에 뽑을 수 있게 하면서 진학 기회를 얻게 됐다. 쯔위는 이 학교에 합격하면 학업을 병행할 예정이다. 앞서 쯔위는 지난달 타이완에서 중학교 졸업 인증시험을 치러 합격통보를 받았다. 당시 현지 미디어는 쯔위가 '대만 국기 논란' 이후 처음으로 고향을 방문했다며 일거수 일투족을 취재했다. 한편 쯔위와 트와이스 멤버들은 25일 새 앨범을 발표한다. 박지윤의 히트곡 '소중한 사랑'을 18년 만에 리메이크해 싣는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인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노래로 트와이스 멤버 채영이 랩 메이킹한다.
미국프로야구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미국 진출 후 처음으로 끝내기 홈런을 때렸다. 이대호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MLB 정규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2-2로 팽팽한 10회말 2사 1루에서 대타로 나와 끝내기 투런홈런을 기록했다. 시애틀은 4-2로 승리하며 5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대호의 시즌 2호포로 지난 9일 오클랜드전 이후 5경기 만에 나온 아치다. 전날 안타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달렸다. 타율은 0.167에서 0.231(13타수 3안타)로 올라갔다. 3타점째. 이날 끝내기 홈런은 대타로 출전해 때린 첫 안타로 앞서 이대호는 대타로 세 차례 타석에 서 삼진 2개를 당하는 등 무안타에 그쳤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이대호는 경기 내내 더그아웃에서 지켜봤다. 처음 타석에 선 건 연장 10회말 2사 1루에서다. 2-2로 팽팽한 가운데 텍사스의 좌완투수 제이크 디크먼이 마운드를 지켰다. 이대호는 초구 스트라이크와 2구 파울로 2스트라이크에 몰렸지만 3구째 97마일(약 156㎞)짜리 빠른 공을 놓치지 않고 노려서 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휴대폰 소개팅 어플리케이션(앱)에서 만난 여성에게 직업을 속이는 등 1인 3역을 해가며 수천만원을 갈취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연인관계를 빙자해 금품을 가로챈 김모(42)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씨는 휴대폰 소개팅 앱으로 만난 여성에게 직업을 속여 피해자로부터 2014년 11월28일부터 지난 1월12일까지 총 143차례에 걸쳐 총 64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4년 4월경 앱을 통해 피해자와 만난 김씨는 자신을 "인수합병(M&A) 회사 대표"라고 소개했다. 이후 만남이 지속되면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김씨는 "법인카드를 분실했다"며 50만원을 빌려달라는 것을 시작으로 수시로 돈을 요구했다. 김씨는 피해자를 믿게 하기 위해 법원 국제금융처리과 직원을 사칭해 "벌금 800만원을 납부해야 하니 (김씨에게)돈을 빌려달라"고 전화를 했고, "사장님 휴대전화 요금이 납부되지 않고 있으니 대신 요금을 내달라"며 김씨의 회사 법무팀 변호사인 것처럼 연기하기도 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가명을 사용해 자신의 신분을 철저히 숨기는 등 처음부터 돈을 목적으로 피해자를 만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