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 영화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4월 개봉한 '해어화'(감독 박흥식, 주연 한효주, 천우희)가 광주에서 촬영한 것을 비롯해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사실을 영화화하는 '택시운전사', 동물과 어린 소녀의 모험 이야기를 그린 한·미 합작영화 '옥자' 등도 광주에서 촬영한다. 영화 '고지전'과 '의형제'의 장훈 감독의 신작 택시운전사는 서구 상무지구에 금남로를 재현한 세트장을 만들고 금남로, 계림동 등에서 촬영한다. 송강호, 유해진, 박혁권, 류준열 등 국내 유명 배우진과 영화 '피아니스트', '킹콩',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등에 출연한 토마스 크레취만이 캐스팅됐다.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등이 주연을 맡은 '옥자'는 광산구 수완동 지하차도와 우치동물원 등에서 촬영해 전 세계 190여 국에서 동시 상영할 예정이어서 광주의 브랜드 노출 효과가 어느 영화보다 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영화 촬영기간 동안 많은 촬영 스태프와 출연진 등이 광주에 체류하게 돼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민선 6기 들어 영화산업 진흥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과 로케이션 발굴 등을
배우 김세아(42)는 28일 상간자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하며 '스폰서 논란'에 휩싸인 것과 관련, "더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며 법적 대응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김세아는 이날 "고소인의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강경 대응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했다. 김세아는 A회계법인 B 부회장 아내 C씨에게 1억원의 상간자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한 상태다. C씨는 남편 B 부회장이 김세아에게 약 1년여간 회계법인 소유 차량과 기사 서비스, 서울 강남에 월세 500만원 상당의 오피스텔, 매달 현금 500만원을 지급해 가정 파탄의 원인을 제공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C씨는 김세아가 회원제로 운영되는 자신 소유 호텔 숙박권을 자신의 양도 없이 사용했다며 사문서위조로 추가 고소했다. 이와 관련 김세아는 C씨의 고소 내용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맞서고 있다. 김세아는 법인 소유 차량과 기사 서비스, 오피스텔, 500만원 현금에 대해, "지난해 겨울부터 3개월 동안 B 회계법인 마케팅 업무를 하면서 보수로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관련 계약서를 작성했고, 차량은 업무 종료 후 반납했다. 오피스텔은 거주 목적이 아닌 회사 서류 보관 및 대외 홍보 업무와 그 회사
탤런트 이민호(29)의 소속사 MYM엔터테인먼트가 '이민호 콘서트 계약 사기 사건'과 관련, "이민호 소속사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27일 밝혔다. MYM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민호 이름을 사칭한 모 기획사의 사기 사건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콘서트 계약권'을 빌미로 진행된 사안"이라며 "현재 경찰에서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민호 콘서트와 관련된 일체 권한은 MYM엔터테인먼트에 있다"며 "이민호와 관련된 콘서트 개최 계획도 없다"고 부연했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중국 연예기획사를 대상으로 한 한류 연예인 콘서트 계약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일당에 대한 고소장을 지난달 8일 접수하고 수사를 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강모(41)씨 등은 지난해 11월 중국 상하이에서 현지 연예기획사 관계자를 만나 이민호 콘서트 전속 계약권을 넘기는 대가로 9억8000만원을 받는 등 두 차례에 걸쳐 총 13억5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가 중국 최대 SNS 플랫폼 기업 텐센트와 중국 온라인·모바일 티켓팅 1위 회사인 웨잉(Weying)에서 8500만 달러(한화 약 1000억 원) 투자를 유치했다. YG는 텐센트와 웨잉에 5500만 달러 규모의 제삼자배정 유상증자(보통주)를 진행하면서 동시에 양현석 대표프로듀서와 양민석 대표이사가 보유한 3000만 달러 규모의 구주를 양도한다. 텐센트와 웨잉은 각 3000만 달러, 5500만 달러를 투자해 YG의 지분을 4.5%, 8.2%를 보유한다. 이에 따라 LVMH그룹 산하 L캐피탈의 뒤를 이어 3, 4대 주주가 된다. YG는 "최근 10년 동안 30% 이상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 중국에서의 사업 확장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텐센트·웨잉과의 파트너십은 지난 1년간 적합한 사업 파트너를 찾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전했다. 향후 중국에서 합작회사를 세워 YG 소속 아티스트의 중국 활동 확대, 중국 현지 아티스트 발굴·육성, 중국 공연시장 본격 진출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에 나설 예정이다. 텐센트는 "기존의 QQ뮤직을 통한 YG 콘텐츠 독점 유통으로 공고해진 양사의 관계가 한층 더 깊어질 좋은 기회"라며 "YG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멕시코 대표팀의 공격수로 뛰었던 알란 풀리도(25)가 29일(현지시간) 괴한들에게 납치돼 그의 행방을 찾기 위한 대대적인 수색 작전이 펼쳐지고 있다. 풀리도는 현재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 소속이지만 이번 주 열리는 코파 아메리카 대회에는 소집되지 않았다. 멕시코의 이스마엘 퀸타닐라 법무장관은 "풀리도가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됐으며 아직 행방을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타마울리파스주의 한 관계자는 풀리도가 29일 아침 고향 시우다드빅토리아 인근에서 열린 한 파티장을 떠난 뒤 납치됐다고 밝혔다. 타마울리파스주는 주요 마약 조직들 간에 주도권 장악을 위한 격렬한 다툼이 펼쳐지고 있는 곳이다. 시우다드빅토리아 거리에는 곳곳에 군경이 배치됐으며 상공에는 헬리콥터들이 선회하고 있다. 당국은 납치의 동기 등 더이상 구체적인 사항은 밝히지 않고 있다. 풀리도가 소속된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는 풀리도가 무사히 풀려나기를 바란다며 "모든 선수들이 풀리도와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멕시코 축구 대표팀의 전 동료들도 풀리도의 안전을 기원했다. 골키퍼 헤수스 코로나는 "수치스러운 일이 일어났다. 풀리도와 그의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스마트폰 채팅앱을 통해 미성년자와 조건만남을 갖고 그 과정에서 성폭행을 하려 한 대학교수의 해임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판사 호제훈)는 지방 사립대 교수 A씨가 교원소청심사위원회를 상대로 "해임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차량에서 나체 상태로 탈출해 인근 경비초소로 달려가 도움을 요청했고 그 진술이 비교적 일관되고 구체적"이라며 "징계위원회는 경찰로부터 통보받은 피의사실에 A씨의 주장을 함께 고려해 징계를 결정, 해임 처분은 위법하지 않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퇴임이사 등이 징계위원회에 참여해 절차상 위법하다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해당 이사들은 징계위원회 조직 당시 이사 자격으로 적법하게 징계위원에 임명됐고 징계를 의결하기 전 임기가 만료되거나 사퇴해 징계의결에 참석하거나 찬반의사를 표시하지 않았다"며 "징계의결이 위법하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사장 직무대행자 및 교원인사위원회 위원이 징계위원에 참여한 것도 절차상 위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지방의 한 사립대학에 조교수로 근무하던 A씨는 2014년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
#1. 김모(24)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네이버 '중고나라' 사이트에 휴대폰 등을 판매한다고 허위 글을 올려 54명을 상대로 11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로 최근 구속됐다. 지난해 가출한 김씨는 숙박비와 게임비를 마련하기 위해 주문받은 물건들 대신 과자봉지나 쓰레기가 담긴 박스를 구매자들에게 보내는 수법으로 돈을 챙겼다. #2. 경북 경산에 사는 최모(32)씨는 지난해 5월14일 중고나라에 올라온 '갤럭시 노트3'를 구입하기로 하고 다음날 오전 23만원을 판매자에게 입금했다. 그러나 자신에게 도착한 택배 상자를 개봉한 순간 참을 수 없는 화가 치밀어 올랐다. 택배 박스에는 스마트폰 대신 고춧가루와 후추가 각각 한 통씩 들어있었다. 국내 최대 중고거래 커뮤니티인 '중고나라' 네이버 카페를 이용한 사기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경기가 불황이다보니 쓸만한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하려는 알뜰족들의 마음을 악용하고 있는 것이다. 속된 말로 먹고 튄다는 이른바 '먹튀'가 중고나라에서 활개를 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9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인터넷 사기범죄는 8만1849건으로 2014년(5만6667건)보다 44.4%나 늘었다. 그중 중고나라에서
신분증과 대출서류 뿐만 아니라 재직증명서까지 위조해 금융회사 직원을 사칭하는 신종 보이스피싱 사건이 발생해 금융감독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금융회사 재직증명서 등을 위조해 직원을 사칭한 사례가 접수됐다며 금융회사에 직원 사칭 보이스피싱에 관한 유의사항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토록 조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사기범은 대출을 권유하면서 보증료 또는 체크카드를 요구하는 경우에는 보이스피싱임을 의심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금융회사 직원임을 믿게 하기 위해 재직증명서까지 위조해 피해자에게 보냈다. A씨는 국민은행 업무지원부 대리를 사칭해 금리 4% 대출을 안내하고 위조된 신분증과 재직증명서 사진을 피해자 휴대폰으로 전송한 뒤 대출 보증료(약 700만원)를 사기계좌로 이체하게 한 후 이를 가로챘다. 조사 결과 재직증명서는 가짜였고 실제 국민은행의 문서와는 양식도 달랐다. B씨는 NH농협은행 대출상담사를 사칭하며 본인의 사원증 및 대출거래 약정서를 팩스로 A씨에게 송부하여 직원임을 믿게 했다. 이후 대출을 위해서는 신용평점을 높여야 한다며 자신이 자금을 입금할테니 이를 현금으로 찾아 다시 돌려주면 신용평점이 올라서 대출이 가능하다고 속였다. 피해자는 자신
◇청와대【대통령】해외순방 ◇총리실【총리】10:00 유엔 DPI/NGO 컨퍼런스 개회식(경주) 15:00 국제개발협력위원회(정부서울청사) ◇외교부【장관】통상일정 ◇통일부【장관】13:00 2016 숭실평화통일연구원 학술회의 축사(숭실대학교 김덕윤예배실) ◇국방부【장관】통상일정 ◇새누리당【원내대표】09:00 원내대표단회의(국회 원내대표실) 10:00 의원총회(국회 본관 246호) ◇더불어민주당【대표】09:00 비대위원회의(국회 대표회의실) 09:30 한국민간어린이집-가정어린이집 임원 면담(국회 대표회의실) 10:00 의원총회(국회예결위회의장) 11:00 제20대 국회의원 카톨릭 교우회 감사 미사(명동성당 파밀리아 채플) 14:00 전당대회준비위원회 제1차 회의(국회 대표회의실) 16:00 제10회 대안담론포럼 세미나 - 권력구조 개헌의 조건(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원내대표】09:00 비대위원회의(국회 대표회의실) 09:30 한국민간어린이집-가정어린이집 임원 면담(국회 대표회의실) 10:00 의원총회(국회예결위회의장) ◇국민의당【상임공동대표】09:00 최고위 회의(국회 본청 216호) 10:00 의원총회(국회 본청 245호)【원내대표】07:30 TBS-R '열린아침
▲10:30, 방통위, 몽골 방송통신규제위원회(CRC)위원장 면담(접견실) ▲11:00, 해수부, 해양심층수 융·복합산업 육성 협약체결식(세종청사) ▲11:00, 해수부, 당진 왜목 마리나 항만 첫 해외자본 투자 브리핑(항만국장) ▲11:30, 오리엔트정공, CEO 오찬 및 기자간담회(롯데호텔 37층 도림) ▲14:00, 해수부, 평택항 30주년 기념 지역포럼(평택대학교)
한국과 이란의 경제협력 기조가 조세조약 이행 등 조세분야 협력으로 확대된다. 29일 기재부는 국세청과 공동으로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3일간 서울에서 ‘한-이란 조세협력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번 회의는 對이란 경제제재 해제 이후 양국간 경제협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조세 당국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란측은 타가비 네자드(Seyed Kamel Taghavi Nejad) 경제재정부 차관보(Deputy Minister)겸 국세청장을 수석대표로 국세청 관계자 등이 방한하며 우리측 임환수 국세청장, 문창용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등과도 만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조세정책 및 국세징수업무 전반에 대해 논의할 계획으로, 조세체계 및 조세정책 방향, 외국인투자 조세특례 등에 대한 의견이 교환될 예정이다. 우리측은 이란측에 대해 세정 선진화에 관한 우리의 지식과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며 양국 기업 및 국민의 교역·투자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양측은 2009년 12월 발효된 한-이란 이중과세방지협정(조세조약)의 원활한 이행에 대해서도 의견을 공유하게 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금번 회의는 양국의 세제·세정에 대한 상호 이해를 제고하고 향후 지속적인 조세분야
28일 제704회 나눔로또 추첨 결과 '1, 4, 8, 23, 33, 42'가 1등 당첨번호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45'이다. 6개 번호를 모두 맞춘 1등 당첨자는 4명으로 38억6519만원을 받는다.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47명으로 당첨금은 5482만원이다. 5개 번호를 맞춘 3등 1906명은 각각 135만원, 4개 번호를 맞힌 4등 9만5021명은 5만원씩 받는다. 번호 3개를 맞춘 5등 당첨자는 151만9932명으로 5000원씩 가져간다.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다.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
한국감사인연합회(회장 홍기용)는 27일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를 위한 비영리조직의 활성화와 감사'를 주제로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2016년 제2회 한국감사인 포럼을 개최했다. 감사인연합회는 이번 포럼의 주제선정에 대해서 최근 비영리 조직의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함께 더욱 더 넓어지고 다양화 될 비영리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회계 및 감사 등의 투명성의 제고를 환기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주제발표에서는 전규안 숭실대 경영대학장이 발표자로 나서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를 위한 비영리조직의 활성화와 감사'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김광윤 아주대 경영대 교수의 사회로 토론회가 이어졌다. 토론자로는 김갑순 동국대 경영대 교수, 김재호 한국회계기준원 수석연구원, 남상인 인천청소년단체협의회 감사, 안영균 한국공인회계사회 연구부회장, 양규혁 전북대 상과대 교수, 최원석 서울시립대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깁갑순 동국대 경영대 교수는 "비영리조직과 법인의 회계투명성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고유목적사업에서 발생하는 이익이 내부이해관계자들의 사적 이익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며 "이러한 문제는 비영리기관의 고유목적 사업에 대한 비과세의 취
29일 막을 내리는 19대 국회의 임기 4년동안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총 3건으로 집계됐다. 이 법안들은 모두 빛을 보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임기 종료가 가까워진 2013년 1월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 일명 택시법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이 법안은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인정해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는데 이 대통령은 ▲유사 교통수단과의 형평성 문제 ▲정부·지방자치단체의 재정부담 가중 우려 ▲국회법상 정부, 지자체·전문가 등의 의견수렴 절차 위배 등의 이유로 거부권을 행사했다. 택시업계는 반발하며 국회에 재의결을 요구했지만 끝내 재의에 부쳐지지는 못했다. 택시법 원안의 심사진행상태는 27일 현재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서 '부의예정안건'으로 돼있다. 대신 정부는 택시업계 지원 방안을 담은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고 이 법안은 2013년 12월31일 본회의를 통과해 2014년 1월28일 공포됐다. 19대 국회 2번째 거부권 행사 사례는 지난해 6월25일 박근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국회법 개정안이고 이 법안 역시 '부의예정안건'으로 지정돼있다. 이 법안은 박 대통령과 유승민
국내에서 판매되는 수입가공식품들이 해외 현지 가격에 비해 최대 3.62배 비싸게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체들이 가져가는 지나치게 높은 마진이 터무니없는 가격의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한국소비자연맹이 27일 한국·미국·영국·프랑스·독일·일본 등 6개국의 국내외 가격 비교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 24개 제품의 국내 평균 가격은 제조국에 비해 평균 2.15배 비쌌다. 특히 일본산 제품은 현지에 비해 평균 2.4배 비싸 유럽산 2.34배, 미국산 1.80배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더 높게 책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국과 가장 가격차이가 많이난 '본 마망 오렌지 마말레이드 잼'(370g)은 원산지인 프랑스에서 평균 1706원에 판매되지만 국내에서는 3.62배 비싼 6176원에 판매되고 있다. 일본의 기꼬만양조간장(1000ml)은 현지에서 2323원에 판매되지만 국내에서는 3.53배 비싼 8211원에 팔린다. 독일의 퀴네 홀스 래디쉬(125ml)는 1671원에 팔리지만 우리나라에 수입되면 3.03배 비싼 5056원에 판매된다. 영국의 세빌리아 오렌지잼(454g) 역시 현지에서는 1306원이면 살 수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3900원에 팔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