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가로수길의 핫 플레이스로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기린이치방 가든'이 더욱 다양한 메뉴로 풍성하게 돌아온다. 하이트진로에서 수입하는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기린이치방은 오는 6월 1일부터 7월 10일까지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이자카야 쇼우에서 '2016 기린이치방 가든'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2013년 첫 팝업스토어를 선보인 이후 올해로 4번째다. [사진2] '2016 기린이치방 가든' 팝업스토어는 '첫 즙만 담아 더욱 맛있는 기린이치방'을 주제로 다양한 소비자 이벤트는 물론, 더욱 다채로워진 기린이치방 맥주와 메뉴들을 만나볼 수 있다. 우선 기린의 '하프 앤 하프'와 '프루티 프로즌 나마'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만나볼 수 있다. '기린이치방 시보리'에 '기린 스타우트'를 섞어 만든 '하프 앤 하프'를 팝업스토어 기간 내에 1일 50잔 한정 판매하고, 자몽, 오렌지, 블루베리, 바나나 4가지 과일 맛의 '프루티 프로즌 나마'도 새롭게 소개한다. 일명 '아이스크림 맥주'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기린 프로즌 나마 시로'와 지난해 한국에 처음으로 선보인 '기린 프로즌 나마 쿠로(흑맥주)' 그리고 생맥주 '기린이치방 시보리'와 '기린 스타우트' 등
롯데주류(대표·이재혁)는 캐나다 블렌디드 위스키 '블랙 벨벳 리저브(Black Velvet Reserve,사진)'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블랙 벨벳 리저브'는 고급 벨벳 원단처럼 부드러운 맛과 목 넘김이 특징인 8년산 위스키로, 용량 750ml에 알코올 도수 40도, 출고가는 3만1천900원이다. 위스키 애호가들이 자주 찾는 바(Bar) 형태의 업소를 중심으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블랙 벨벳 리저브'는 숙성 전 단계의 원액을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한 뒤 수제 오크통에서 숙성시키는 '블렌디드 앳 버스(Blended at Birth)' 방식을 적용해 부드러운 맛과 목 넘김은 물론 깊고 풍부한 풍미까지 살렸다. 잘 익은 과일향, 신선한 오크향, 바닐라 향 등이 조화를 이뤄 풍부하면서도 다채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캐나다의 맑고 깨끗한 물과 최고급 곡물을 통해 만들어 부드럽고 깔끔한 맛으로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캐나디안 위스키(Canadian Whisky)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았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위스키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점차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기존에 판매 중
◇…오래전부터 대통령까지 나서서 골프를 '권장'하고 있지만 국세청은 아직까지 골프에 관한한 매우 조심스런 분위기.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사실상 '골프치세요'를 공언하고 있지만 국세청 직원들은 정부의 그런 희망에 선뜻 나서서 동화하지 못하고 있는 것. 이처럼 국세청 직원들이 골프에 관해 '조심조심'을 실천(?)하고 있는 것은 골프와 관련한 안 좋은 추억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 국세청에는 과거 군사정권시절부터 이명박정부와 근래에 이르기까지 일부 관리자 및 직원들이 골프스캔들로 인해 구설에 오르거나 불명예제대를 한 경우 등이 골프얘기만 나오면 주마등 처럼 떠 오르고 있는 것. 직원들 뇌리에 강하게 각인 돼 있는 골프관련 스캔들은 2009년 한 모 국세청장이 몰래 경주에 내려가 당시 권력 핵심실세들과 골프모임을 가졌다는 것이 여론화 됐고, 그 것을 깃점으로 그림로비사건 등이 연이어 터진 끝에 낙마한 사례가 대표적. 때문에 대부분의 국세청직원들은 골프 얘기만 나오면 뇌리에 안 좋은 그림이 먼저 그려지고, 결국 그것이 데자뷰로 떠 오르기 일쑤여서 자신들도 모르게 조심조심이 몸에 배어 버렸다는 것. 그러나 이같은 국세청의 '골프 조심조심'이 결과
외부 개방형 직위로 전환된 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에 임성만 세스코 전 상무가 임명됐다. 63년 서울출생인 임성만 신임 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은 서울 광성고와 서울대 심리학과를 졸업했으며, 코오롱 그룹에 입사해 임원급인 상무까지 승진했으며, 지난 2014년 세스코 상무로 이직한 후 지난연말까지 퇴직했다. [프로필] ▷63년생 ▷서울 ▷서울 광성고 ▷ 서울대 심리학과(석·박사) ▷코오롱그룹 과장(89.8∼96.12) ▷코오롱그룹 상무(04.3∼14.11) ▷세스코 상무(14.11∼15.12)
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 임성만 -이상 1명(6.1日字)
정부가 2017년도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에 모두 2조7286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3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26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내년도 국제개발협력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이는 전년도의 확정예산 2조4394억원보다 2892억원 증가한 규모다. 이날 확정된 시행계획을 보면 양자협력이 2조2557억원(유상 9172억원, 무상 1조3385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다자협력 사업에는 4729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개발협력구상 관련 사업에 7635억원을 투입해 327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체 ODA의 28% 규모다. 또 지난해 유엔에서 채택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관련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후변화 대응의 일환으로 이란 등과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중점협력국을 중심으로 한 ODA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3월 제21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에서 의결된 24개 중점협력국을 대상으로 IT·교육·수자원·교통 등 분야에서의 협력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요 개발협력 정책
제12대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가 임채룡-이종탁 세무사의 양자대결로 진행되는 가운데, 두 회장후보가 내달초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세 대결을 펼친다. 31일 두 회장후보 측에 따르면, 기호1번 임채룡 후보는 내달 2일 오후4시 서울 서초동 1685-8 자파이브빌딩 418호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는다. 기호2번 이종탁 후보는 내달 3일 오후3시30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마젤란21아스테리움 지하1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연다. 두 후보 모두 선거대책본부 구성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임채룡 후보 측은 정영화 전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을, 이종탁 후보 측은 조용근 전 한국세무사회장을 선거대책본부장으로 내세웠다.
음식점에서 행패를 부리다 불구속 상태로 검찰수사를 받던 50대와 60대가 같은 범행을 또다시 저질러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31일 한모(58)씨와 조모(68)씨를 상습사기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했다. 한씨는 지난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서울 성북구 일대 음식점에서 무전취식하고 소란을 피우는 등 7회에 걸쳐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지난 19일 서울 성북구 일대 음식점에서 에어컨 청결상태 문제로 식당 주인과 다투던 중 이를 막는 손님을 할퀴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한씨는 지난 4월초 19차례에 걸쳐 무전취식한 혐의로, 조씨는 지난 4월 음식점 등을 상대로 업무방해를 한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돼 검찰 수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한씨와 조씨가 법원의 선처로 불구속 입건됐지만 반복되는 범행으로 결국 구속됐다"고 밝혔다.
20대 여성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개그맨 유상무(35)가 31일 경찰에 출석한다.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유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4~5시간 가량 조사할 계획이다. 유씨는 지난 18일 새벽 강남구의 한 모텔에서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2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강간미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20대 여성인 A씨는 지난 18일 오전 3시께 강남구의 한 모텔에서 유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하지만 A씨는 5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8시30분께 경찰에 전화해 신고를 취소했다가 이후 번복하기도 했다. 사건 발생 직후 유씨는 자신의 여자친구인 A씨와 성관계를 하려고 했지만 거부해 하지 않았다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반면 A씨는 유씨와 몇 차례 만난적이 있지만 여자친구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20일 먼저 경찰 조사를 받은 A씨는 최초 신고 내용처럼 "원치 않은 성관계를 당할 뻔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안성기(64)가 영화 '사냥'(감독 이우철)을 통해 추격 액션물에 도전했다. '사냥'은 인적이 드문 산에서 금맥이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금맥을 지키려는 자와 차지하려는 자의 16시간에 걸친 추격전이 러닝타임을 채운다. 안성기가 맡은 역할은 사냥꾼 '기성'이다. 과거에 일어났던 탄광 붕괴 사고의 유일한 생존자이면서 그 생존에 대한 진실을 감추고 있다. 사고 이후 죄책감에 시달리며 산에 과도한 집착을 보이고, 산에서 발견된 금맥을 지키려는 인물이다. 안성기는 '사냥'에서 온몸을 내던지는 연기를 보여준다. 30일 열린 '사냥' 제작보고회에서 공개된 이 영화 예고편에는 안성기가 산에서 총을 쏘고, 뛰고, 뒹구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조진웅·손현주·권율·한예리는 "안성기 선배의 체력이 제일 좋았다. 힘들어 하는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안성기는 "이 영화의 핵심은 추격이었다. 그 장면을 잘 해내야 한다는 마음, 정신력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 내 체력 이상으로 해야 한다는 각오가 잘 달리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배우든 시나리오를 보고 피가 끓으면 혹시나 죽더라도 그 작품을 해보고 싶을 것"이
영화 '엑스맨:아포칼립스'(감독 브라이언 싱어)가 개봉 전 현지 언론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30일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엑스맨:아포칼립스'는 27~29일 4150개 관에서 6500만 달러(약 770억원)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엑스맨:아포카립스'의 개봉 첫 주말 흥행 성적은 시리즈 전체로 보면 6위에 해당하는 것이어서 현지에서는 실망스러운 결과라는 평가가 많다. ◇'엑스맨' 시리즈 북미 개봉 첫 주말 흥행 성적 1. '데드풀' 1억3200만 달러 2. '엑스맨:최후의 전쟁' 1억270만 달러 3.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9100만 달러 4. '엑스맨2' 8550만 달러 5. '엑스맨:울버린의 탄생' 8500만 달러 6. '엑스맨:아포칼립스' 6500만 달러 7. '엑스맨:퍼스트 클래스' 5500만 달러 8. '엑스맨' 5400만 달러 ◇'엑스맨' 시리즈 북미 흥행 성적 1. '데드풀' 3억6200만 달러 2. '엑스맨:최후의 전쟁' 2억3400만 달러 3.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2억3390만 달러 4. '엑스맨2' 2억1500만 달러 5
두 대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노리고 있는 신태용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이 소속 구단과의 협의 문제로 와일드 카드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며 답답한 심정을 드러냈다. 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다음 달 국내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30일 소집돼 인천문학보조경기장에서 첫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전 인터뷰에 나선 신 감독은 "와일드 카드가 원래 구상에서 어긋난 부분이 있다"며 "팀에서 보내주지 않는 부분이 있어 아직까지 와일드 카드 명단을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원래 구상은 수비에 비중을 두려고 했는데, 구단과의 협의가 원만히 이뤄지지 못했다"며 "나도 심적으로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신 감독은 첫 번째 와일드 카드로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손흥민(24·토트넘)을 낙점했다. 손흥민의 경우 구단과도 긍정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남은 두 장의 카드를 고르는 것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 감독은 지난달 2016 리우올림픽 D-100 기자회견에서 수비수 두 명을 추가로 대표팀에 합류시키겠다는 의중을 드러냈으나, 소속팀과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와일드 카드 확정 명단 발표도 늦
울리 슈틸리케(62·독일) 감독이 부임 후 가장 강력한 상대를 만났다. '무적함대'로 불리는 스페인이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일 오후 11시30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스페인과 평가전을 갖는다. 스페인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에 올라있는 강호다. 54위의 한국보다 48계단이나 높다. 2년 전 브라질월드컵에서 예선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았지만 지난해 A매치 성적 8승1패에서 알 수 있듯 금세 과거의 위용을 회복한 상태다. 슈틸리케호는 2015년 20경기를 치러 16승3무1패의 호성적을 거뒀다. 1월 아시안컵 결승에서 호주에 연장전에서 한 차례 졌을 뿐이다. 이 기간 동안 단 4골(실점률 0.2골)만을 내줬는데 이는 FIFA 가맹국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하지만 그동안 만났던 상대들과 스페인을 직접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따른다. 슈틸리케호는 아시안컵과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2018 러시아월드컵 2차예선을 치르면서 약체로 분류되는 팀들과 많은 대결을 벌였다. 아시아권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려는 한국으로서는 스페인전을 통해 현주소를 냉정히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다. 스페인이라고 평소와
보건복지부가 내달초 다큐멘터리 형식의 TV금연광고 론칭을 시작으로 올 연말 '증언형' 광고까지 수위를 차츰 높혀간다. 그동안 '발레편' 같이 흡연의 폐해를 은유적으로 표현하거나 '폐암주세요편' 등 광고적 상징에 초점을 맞춘 광고들이 주를 이뤘다. 올 하반기부터는 사실성을 앞세워 강력한 금연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게 복지부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31일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제29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에서 이같은 내용의 금연광고 시안 2편을 공개한다. 새 금연광고는 기존의 '흡연은 질병, 치료는 금연'이라는 슬로건을 유지하지만 흡연 피해자 가족의 고통에 무게중심을 두고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촬영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중 '부부편'은 흡연으로 후두암에 걸린 남편을 병실에서 간병하는 부인의 모습을, '아들-어머니편'은 폐암환자가 된 아들을 간병하는 노모의 모습을 각각 담았다. 광고 말미는 화려한 담뱃갑 이면에 폐암, 후두암 등 질병이 숨어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이제 담배의 진실을 마주하세요'라는 말과 함께 마무리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2016년 금연광고는 사실성(Reality)를 강조해 표현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질병으로
정운호(51)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등으로부터 100억원대의 수임료를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유정(46·여·사법연수원 27기) 변호사에 대한 사건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에 배당됐다. 서울중앙지법은 30일 부패전담 합의 재판부 4개 중 전산배당에 따라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현용선)에 배당됐다고 밝혔다. 아직 첫 기일은 잡히지 않았다. 당초 최 변호사 사건은 변호사법 위반 혐의의 법정형에 따라 단독 재판부에 배당됐다. 하지만 배당에 대한 법원 내부 규정에 의해 사법기관 청탁 명목의 금품수수로 부패전담 사건으로 분류됐고, 사건의 중요성과 금액 등의 종합적인 사정을 고려해 합의부로 재배당됐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이원석)는 지난 25일 최 변호사가 불법 변론 활동을 통해 얻은 100억원 중 70억원에 대한 추징보전을 법원에 청구했다. 추징보전은 법원의 본안 판결이 있기 전 피고인이 재산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일종의 가압류와 비슷한 개념으로 재산을 은폐하거나 빼돌리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다. 검찰은 최 변호사가 정 대표의 항소심에서 보석이 기각되자 받았던 50억원 중 30억원을 돌려줬다고 보고 해당 금액은 추징보전 청구에서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