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송중기(31)가 홍콩 팬들의 마음을 흔들어놨다. 12일 송중기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송중기가 전날 홍콩 아시아 국제박람관에서 연 팬미팅에는 8000여명이 몰려들었다. 이번 팬미팅은 ‘2016 아시아 투어’의 일곱 번째로 홍콩에서는 처음이다. 송중기는 이날 “홍콩은 성인이 된 후 처음으로 여행을 온 곳이어서 특별하다. 많은 분이 와 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힘들 때면 팬들의 열정을 생각하고, 큰 에너지로 가져간다”며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송중기는 지난 4월 송혜교와 함께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 프로모션을 위해 홍콩을 찾은 바 있지만, 개인 팬미팅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현장에는 탤런트 이광수(31)가 특별 손님으로 등장해 주목받았다. 두 사람은 게임 대결과 함께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또 중국판 ‘런닝맨’인 ‘달려라 형제4’의 멤버 왕쭈란(36·王祖藍)이 깜짝 손님으로 출연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달려라 형제4’ 멤버들의 아시아투어 축하 메시지 영상도 공개됐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송중기는 “‘달려라 형제4’가 중국에서의 첫 예능이라 긴장을 많이 했는데 그때 긴장을 풀어주려고 제가
유럽축구연맹(UEFA)이 과격한 팬들 사이에 폭력 사태가 벌어진 러시아와 잉글랜드의 '유로2016' 탈락 가능성을 언급했다. AP통신과 B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UEFA는 13일(한국시간) 러시아와 잉글랜드 팬들 사이에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 한 번 일어날 경우 두 팀의 유로2016 출전 자격을 박탈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UEFA는 "두 팀 팬들 사이에서 벌어진 일은 절대로 용납되지 않는다. 집행위원회는 양국 축구협회 측에 다시 한 번 폭력 사태가 일어난다면 실격까지 내릴 수 있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잉글랜드 팬들은 지난 12일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대회 B조 1차전을 앞두고 충돌했다. 경찰이 최루가스 살포와 물대포를 활용해 진압에 나섰지만 일부 극성 팬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이들은 경기가 1-1로 끝난 뒤에도 패싸움을 벌였다. 러시아 팬들이 잉글랜드 관중석을 습격했다. 종합격투기에서 사용되는 장갑을 착용한 이들의 폭력에 잉글랜드 팬 상당수가 부상했다. UEFA는 오는 15일 러시아와 슬로바키아전에 앞서 이번 사태 관련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러시아 팬들의 잘못이 더 큰 것으로 드러난 만큼 러시아에 대한 징계에 초점이 맞
걸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33·여)이 결혼 3년 만에 이혼 소송을 통해 파경을 맞았다. 10일 수원지법에 따르면 올해 3월 이혼 조정을 신청한 이씨 부부는 9일 열린 이혼 조정기일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소송을 통해 이혼 절차를 밟았다. 이씨는 2001년 결성된 걸그룹 쥬얼리의 원년 멤버로 활동하다 2006년 쥬얼리에서 탈퇴, 연기자로 전향해 2007년 SBS 드라마 '사랑하기 좋은 날' 등에 출연했다. 이후 지난 2013년 7살 연상의 건설업 종사자와 결혼해 같은해 11월, 지난해 1월 딸과 아들을 출산했다.
콘서트 뒤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다 괴한에게 총을 맞고 숨진 미국 신인 가수 크리스티나 그리미(22)에 대한 동료 가수들의 애도가 잇따르고 있다. 그리미를 스타덤에 올린 NBC 오디션 프로그램 '더 보이스6' 심사를 맡았던 팝밴드 '머룬 5'의 보컬 애덤 리바인은 12일 성명을 내고 "비극적인 사망소식에 가슴이 정말로 찢어질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너무 빨리 우리 곁을 떠났다. 세상에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혼란스럽고 충격적이"이라며 트위터에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역시 '더 보이스'의 코치였던 팝스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도 트위터에 "그리미의 죽음에 너무 가슴이 아프다"며 "더 보이스'의 아름다운 멤버이자 진정한 파이터였다"고 기억했다. 프로듀서 겸 래퍼 퍼렐 윌리엄스는 트위터에 "그리미의 사망 소식은 비극적 손실"이라며 "그녀의 가족은 물론 친구들과 아픈 마음을 함께하겠다"고 추모했다. 거장 프로듀서 퀸시 존스도 SNS에 "그리미의 소식을 접하고 큰 두려움을 느꼈다. 어리고 많은 재능을 가지고 있었던 그녀가 너무 빨리 세상을 떠났다"고 안타까워했다. 팝스타 애덤 램버트는 트위터에 "충격적인(devastating) 비극"이라고 썼
독일이 '우승 후보'의 위용을 유감없이 뽐내며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6)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독일은 13일(한국시간)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모루아에서 열린 유로2016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크라이나를 2-0으로 제압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 챔피언이자 통산 4번째 우승을 노리는 독일은 공수에서의 안정적인 기량으로 산뜻한 스타트를 끊었다. 다만 제로톱의 효과적인 운용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다. 2회 연속 본선 무대를 밟은 우크라이나는 독일의 높은 벽을 실감한 채 첫 패를 당했다. 비교적 선전했으나 독일을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독일은 메주트 외칠(아스날)과 마리오 괴체, 토마스 뮐러(이상 바이에른 뮌헨) 등 최정예 멤버를 모두 내세웠다. 전반 19분 만에 첫 골이 나왔다. 프리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시코드란 무스타피(발렌시아)가 깔끔한 헤딩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토니 크루스(레알 마드리드)의 정확한 패스가 돋보였다. 우크라이나는 매섭게 반격했다. 전반 27분 예브헨 하체리디(디나모 키예프)가 헤딩슛으로 득점과 다름없는 장면을 연출했다. 독일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의 놀라운 반사 신경이 실점을 막았
지난해 42년 만에 혹독한 가뭄으로 시달렸던 강원도의 여름 가뭄이 심상치 않아 보인다. 13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도내에 내린 누적 강수량은 춘천 등 영서권 311.9㎜와 영동권 211·1㎜에 각각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강우량인 영서 지역은 212.5㎜, 영동 131.6㎜보다 다소 높은 수준을 보이는 데 그쳤다. 하지만 기상청은 다음 달까지 도내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흐린 날은 많겠으나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보하고 있어 지난해 가뭄 대란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달 들어서도 영서와 영동지역의 강수량도 각각 16㎜, 0,2㎜에 그치면서 홍천강 등 일부 강들의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홍천군 서면 홍천강 일부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어 피서객들의 발길이 예년에 비해 크게 못 미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인제군 내린천 등 도내 유명계곡들도 마찬가지여서 지난해에 이어 지역 경기에 큰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홍천강 유원지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A(62)씨는 "이같은 가뭄으로 이달부터 강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하고 있어 지난해 가뭄 대란이
유명 화가가 수년간 여자 중·고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12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프랑스 유학파 서양화가 김모(5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국내외에서 여러 차례 전시전을 열고 방송 출연 경력이 있는 화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천주교 단체 회원으로 활동하며 미술에 관심있는 학생들을 소개받았다. 그는 이 학생들에게 "미술에 재능이 있다"며 접근, 자신의 신체 부위를 만지게 하는 등 성추행을 일삼았다. 심지어 일부 학생에게는 "그림을 잘 그리려면 신체를 잘 알아야 한다"며 성폭행했으며, 이 장면을 몰래 동영상으로 촬영해 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성추행 피해자 중에는 청각장애 학생 2명도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피해 학생 부모의 신고를 받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김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김씨의 집을 압수 수색해 성폭행 동영상 수십 개를 확보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압수한 김씨 컴퓨터를 복원 중이다.
배우 김부선(55·여)씨가 성남시 관계자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가 2시간여 만에 철회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김씨를 때린 혐의로 성남시 소속 직원인 백모(52)씨와 천모(41)씨를 상대로 한 조사를 종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낮 12시43분께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단식 농성중인 이재명 성남시장을 찾아가 면담을 요청했으나 거절 당했다. 김씨는 이 과정에서 면담 요청을 제지하는 백씨와 천씨로부터 팔을 잡히는 등 폭행을 당했다며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를 벌였으나 혐의를 부인했다. 김씨도 경찰 조사를 받던 중 돌연 자신의 신고를 없었던 일로 해달라는 의사를 밝히고 경찰서를 떠났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신고 2시간여 만에 처벌불원 의사를 밝힘에 따라 수사가 종료됐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방재정 개혁안 철회를 요구하면서 이달 7일부터 엿새째 광화문광장에서 단식 농성을 하고 있다. 이 시장과 김씨는 그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설전을 벌인 바 있다.
세월호를 바닷속에서 끌어올리기 위한 기초 작업을 마치고 12일 인양 성공을 가늠할 수 있는 '선수들기 공정'이 시작된 가운데 희생자·실종자 가족이 인양작업선에 올라 지켜본다. 세월호 실종자·희생자 가족과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등 20여명은 이날 오전 6시께 전남 진도군 임회면 서망항에서 소형어선 2척에 승선해 동거차도 인근 사고해역으로 출발했다. 인양 작업을 벌이고 있는 상하이샐비지 바지선에 올라 이날 오전 7시께부터 진행될 예정이었던 선수들기 공정을 지켜보려 했다. 하지만 해상에 짙은 안개로 인해 바지선 접근이 불가능해 동거차도로 피항한 뒤 오전 11시께 재출항했다. 세월호 인양 작업이 벌어지고 있는 해상은 여전히 안개가 자욱했지만 가족들은 희미하게 보이는 바지선을 바라보며 인양 작업이 성공되길 기원했다. 이어 실종·희생자가족 14명과 특조위 조사위원 3명 등 총 17명은 보조 인양 작업선 센치하오호에 승선했다. 이들은 센치하오호에서 이날부터 4~5일 정도 예상되는 선수 들기 공정을 지켜볼 예정이다. 가족들의 참관과 어선의 접근을 1㎞ 이내까지 막는 긴장감 속에 선수 들기 공정은 오후 3시께부터 본격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들기는 2년전 바닷속에
검찰 수사에 맞선 롯데그룹의 발 빠른 대응을 둘러싸고 수사 정보가 사전에 새나갔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12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검사 조재빈) 등 수사팀이 지난 10일 롯데그룹 본사 등을 전격 압수수색 하기 전 롯데 측이 이 같은 사실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우리가 압수수색에 들어가기 하루 전에 이미 롯데 측이 검찰 압수수색에 들어갈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어디에서 정보가 샌 것인지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압수수색을 전후해 벌어진 일련의 과정을 보면 정보유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검찰의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하루 앞둔 9일 신격호(94) 총괄회장이 고열 증세로 입원했다. 또 롯데그룹 정책본부는 압수수색 당일인 10일 장부와 업무일지 등의 주요 자료들을 빼돌린 사실이 수사관들에게 발각돼 추궁에 의해 관련 자료를 내놓기도 했다. 심지어 정책본부 일부 실무자들은 주요 자료가 저장돼 있는 아이패드 등을 개인 사물함에 숨겨놓았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7일에는 신동빈(61) 회장이 멕시코로 해외 출장을 떠나 언제 들어올
베트남 출신 의붓딸을 성폭행한 30대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김병철)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38)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80시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피고인은 베트남에서 어머니(베트남 국적)를 따라 한국에 온 피해자(13·여)를 보호할 막중한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왜곡된 성적 욕망을 해소하기 위해 나이 어린 피해자를 상대로 반인륜적인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시했다. 이어 "그러나 피해자의 어머니가 피고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2)과 피해자를 양육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피해자와 어머니가 선처해줄 것을 탄원하고 있는 점, 피고인이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권고형량의 하한(징역 5년)보다 낮은 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신상정보 공개·고지 명령은 피해자에게 또 다른 피해를 줄 수 있는 점 등이 고려돼 A씨에게 부과되지 않았다. A씨는 올 1월18일 오후 6시께 시흥시 자신의 집에서 침대에 누워 휴대전화를 만지고 있는 의붓딸 B양을 반항하지 못하게 한 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
◇청와대【대통령】통상일정 ◇총리실【총리】10:00 20대 국회 개원식(국회) ◇외교부【장관】러시아·불가리아 출장(6월12~16일) ◇통일부【장관】통상일정 ◇국방부【장관】10:00 20대 국회 개원식(국회) ◇새누리당【비상대책위원장】08:30 혁신비상대책위원회 회의(국회 비상대책위원장실) 10:45 국회 개원식 간담회(국회의장 접견실)【원내대표】08:30 혁신비상대책위원회 회의(국회 비상대책위원장실) 10:00 제20대 국회 개원식(국회 본회의장) 종료직후 의원총회(국회 예결위회의장) 14:00 본회의(국회 본회의장) ◇더불어민주당【대표】09:00 비대위원회의(본청 대표 회의실) 10:00 국회 개원식(본회의장 ) 11:00 '경제민주화란 무엇인가' 간담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 14:00 본회의(본회의장)【원내대표】09:00 비대위원회의(본청 대표 회의실) 10:00 국회 개원식(본회의장) 14:00 본회의(본회의장) ◇국민의당【상임공동대표】09:00 최고위 회의(국회 본청 215호) 10:00 본회의-국회 개원식(국회 본청 본회의장 ) 10:30 대통령, 의장단, 5부 요인, 각 정당대표, 국회사무총장 간담회(국회의장 접견실) 14:00 본회의(국회 본청
▲15:00 금감원장, 은행 콜센터 방문 및 고객응대직원 현장간담회(우리W타워)
7월 22일까지 경제총조사 방문조사가 실시되는 가운데, 금번 조사는 국세청 등 8개 기관과의 협업으로 사업자의 응답부담이 대폭 경감될 전망이다. 통계청은 12일 올해 경제총조사는 정부3.0 기조에 부응해 국세청 등 8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매출액, 영업비용, 영업이익 등 사업체의 사업실적을 행정자료로 대체해 조사대상 사업체의 응답 부담을 크게 경감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금번 조사는 6월 13일부터 7월 22일까지 2만 2천명의 조사요원들이 직접 사업체를 방문해 조사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실시되며, 인터넷조사를 원하는 사업체는 6월 30일까지 진행하는 인터넷조사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경제총조사의 조사결과는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산업구조 파악은 물론 소상공인의 경영활동을 보호하고 자생력 확보 및 창업 활성화 등 사업자들을 위한 정부정책 수립과 평가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통계청 관계자는 “최근 경기가 위축되고 있어 자영업자들을 비롯해 사업하시는 모든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우리나라의 경제와 사업자들 모두 저성장을 극복할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는 정보와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이번 경제총조사에
비자금 조성 혐의를 받고 있는 롯데그룹이 검찰 수사와 동시에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주도 면밀한 행보를 보여 주목된다. 검찰 압수수색을 앞두고 신격호(94) 총괄회장이 입원하고 신동빈(61) 회장은 해외 출장을 떠난 것도 예사롭지 않은 움직임으로 보인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롯데그룹 정책본부는 검찰 압수수색 직후 국내 최대 로펌 김앤장을 변호사로 선임했다. 롯데그룹은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다른 계열사 가운데 유일하게 정책본부만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이 즉시 변호사를 선임한 정책본부는 서류상 롯데쇼핑 소속이나 실제는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처럼 그룹경영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정책본부 인원은 400여명으로 본부장은 이인원(69) 롯데그룹 부회장이 맡고 있다. 정책본부는 본부장 밑으로 운영실·지원실·비서실·인사실·개선실·비전전략실·커뮤니케이션실 등 7개의 실과 예하 부서로 구성됐다. 특히 신 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황각규(61) 운영실장은 그룹에서 진행하고 있는 인수합병(M&A)을 총괄하고 있다. 정책본부는 그간 조직구성이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난해 '형제의 난'으로 불리는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역할이 일부 파악됐다. 대형로펌 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