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신작 '도리를 찾아서'(감독 앤드루 스탠턴)가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도리를 찾아서'와 같은 날(7월6일) 개봉한 유승호 주연 '봉이 김선달'(감독 박대민)도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도리를 찾아서'는 8~10일 1091개 스크린에서 1만2769회 상영, 85만21409명을 불러모아 100만 관객을 넘겼다(누적 101만5125명). 개봉 닷새 만이다. 이 기간 매출액은 71억3600만원(누적매출 84억3200만원), 매출액점유율은 32.3%였다. 올해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중 100만 관객을 넘어선 작품은 '도리를 찾아서'를 비롯해 '주토피아'(470만명) '쿵푸팬더3'(398만명) '굿 다이노'(132만명) 등 4편이다. '도리를 찾아서'는 지난 2003년 개봉한 '니모를 찾아서'(전 세계 수익 9억3674만 달러)의 후속편이다. '니모를 찾아서'에서 니모를 함께 찾으러 다니며 친구가 된 '도리'와 '말린'이 이번에는 도리의 부모를 찾으러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앨런 드레너러스·헤이든 롤런스·앨버트 브룩스·에드 오닐·이드리스 엘바 등 할리우드 스타
2016년 여름 유럽 축구 최고의 팀은 포르투갈이었다. 포르투갈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6)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터진 에데르(릴)의 천금같은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그동안 정상권에 가까운 실력을 보유하고도 한 번도 우승컵을 들지 못했던 포르투갈은 사상 첫 메이저 대회 정상에 등극했다. 12년 전 자국에서 열린 유로2004 결승에서 그리스에 무너졌던 포르투갈은 객관적인 열세를 보기 좋게 뒤집으며 패권을 가져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울다 웃었다. 디미트리 파예(웨스트햄)의 거친 태클로 전반 25분 만에 그라운드를 떠나야했던 호날두는 동료들의 분전 덕분에 대표팀에서의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후반 막판 교체로 들어간 에데르는 벼락 같은 오른발 슛으로 포르투갈의 영웅이 됐다. 1984년 대회와 2000년 대회 우승팀인 프랑스의 16년 주기 우승은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 프랑스가 포르투갈에 진 것은 1975년 이후 41년 만이다. 양 팀은 마지막 경기인 만큼 최정예 멤버들을 내세웠다. 프랑스는 독일을 무너뜨렸던 그리즈만과 올리비에
부상으로 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했던 '골프 여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박인비의 올림픽 출전 결정으로 한국 대표팀은 최강 전력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남은 기간 컨디션 회복이 가장 큰 숙제로 남았다. 박인비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갤럭시아SM은 11일 "박인비는 이번 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리우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될 경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인비의 올림픽 출전은 극적으로 결정됐다. 올림픽 출전 선수 명단은 이날 막을 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이후 발표되는 세계랭킹으로 결정된다. 박인비는 지난 주 4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3위에 올라 있어 올림픽 출전 자격을 확보한 상태지만 부상으로 인해 전날까지도 출전이 불투명했다. 국내에 머물며 재활과 연습을 하며 컨디션을 점검하던 박인비는 전날 소속사 등 관계자들과 오랜 논의 끝에 출전을 결심했다. 올림픽 출전을 놓고 막판까지도 고심의 고심을 거듭한 박인비는 대표팀 선수 명단이 결정되는 당일 소속사를 통해 올림픽에 출전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올 시즌 허리 부상에 이은
분식회계 처리된 재무제표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성실납부로 확인서를 작성해준 세무사에게 직무 2년 정지의 징계를 한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판사 유진현)는 세무사 유모씨가 "세무사 직무 정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기획재정부 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재판부는 "유씨 측 직원은 재무제표를 작성하면서 납세자의 요구에 따라 항목을 바꿔 회계처리했다"며 "유씨는 기존에 작성된 재무제표에 기재된 회계처리의 적정성에 대한 검토를 게을리한 채 소득금액 계산이 적정하다는 내용의 성실신고확인서를 작성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공공성을 지닌 세무전문가로서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는 것을 사명으로 높은 수준의 업무 성실성이 요구된다"며 "하지만 해당 납세자의 종합소득세 성실신고 확인시 허위확인 금액이 18억원에 달해 성실의무 위반 정도가 결코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무사징계 규정 상 허위확인 금액이 5억원 이상인 경우 '직무정지 1~2년'으로 징계 양정을 정하고 있다"며 "다른 유사한 징계사례와 비교해도 형평에 어긋날 정도로 과하지 않다"고 밝혔다. 세무사인
택시기사를 상대로 한 '꽃뱀' 사건이 일어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최근 5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자 손님이 16만원을 훔쳐 달아났다는 50대 택시기사 A씨의 신고가 접수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달 23일 오전 5시30분께 서울 중구 신당동에서 택시를 탄 후 A씨에게 성관계를 요구, 중랑구 중화동에 있는 A씨의 집으로 갔다. 여성은 A씨의 집에 들어서자 "장소를 옮기는 게 좋겠다"면서 다시 나갔고, A씨에게 "휴대전화를 두고 나온 것 같으니 가져다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A씨가 집을 둘러본 후 나오자 이 여성은 돈을 가지고 사라져버렸다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장소 주변에 폐쇄회로(CC)TV가 없는 탓에 도주로가 파악되지 않았지만 추적을 계속하고 있다. 피해자들이 창피해서 신고를 못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 지역에 피해 택시기사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이 박현정(54·여)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와 고소전을 벌이고 있는 정명훈(63) 전 서울시향 예술감독을 14일 소환한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검사 이근수)는 정 전 감독을 14일 오전 10시 피고소인이자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은 정 전 감독의 부인 구모씨에 대해서도 출석을 통보한 상태다. 경찰은 외국에 체류 중인 구씨에 대해 기소중지 의견으로 송치한 바 있다. 박 전 대표는 지난 3월 정 전 감독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서울시향 직원들이 박 전 대표에게서 모욕을 당한 것을 무시하지 못하겠다'는 취지로 말해 명예훼손을 당했다며 정 전 감독을 고소했다. 또 정 전 감독을 상대로 6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했다. 이에 정 전 대표는 같은 달 박 전 대표를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며 맞섰다. 지난달 검찰은 박 전 대표를 고소인 신분으로 먼저 불러 조사했다. 정 전 대표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대로 박 전 대표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재소환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박 전 대표가 직원들에게 폭언을 일삼고 성추행을 했다는 서울시향 직원들의 투고는 허위사실이라는 취지의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정보통신망을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이 국민을 개·돼지로 지칭하는 등 막말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참여연대는 "나 기획관을 즉기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10일 성명에서 "나 기획관의 사죄는 물론 박근혜 정부는 국민들에게 깊이 사과해야 한다"며 "나 기획관을 즉각 파면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민교육을 책임지는 교육부의 고위 관료가 '국민들은 미개하고 그저 먹고살기만 해주면 된다'는 식의 인식을 갖고 있다는 것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며 "기자가 수차례 해명기회를 줬고 항의를 했는데도 자신의 발언을 철회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결코 실언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신분제를 공고히 해야 한다는 발언은 평등하고 공정한 교육의 기회를 모든 국민들에게 보장해야 하는 교육부의 책무와 소임을 역행하는 것"이라며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이가 이명박·박근혜 정부 들어서서 승승장구를 하고 있었다는 것이 더욱 경악스럽다.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대통령】통상일정 ◇총리실【총리】10:30 전 칠레 대통령 접견(정부서울청사) 13:30 인구의 날 기념식(서울중앙우체국) ◇외교부【장관】10:00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국회) ◇통일부【장관】10:00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국회) ◇국방부【장관】14:00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국회) ◇새누리당【비상대책위원장】09:00 혁신비상대책위원회 회의(당사 6층 제1회의실)【원내대표】09:00 혁신비상대책위원회 회의(당사 6층 제1회의실) 14:00 2016년 전국원외위원장협의회 전체회의(중소기업중앙회관 제2대회의실) 14:00 국방위원회 전체회의(국회 본관 419호) ◇더불어민주당【대표】09:00 비대위원회의(당대표 회의실)【원내대표】09:00 비대위원회의(당대표 회의실) ◇국민의당【비상대책위원장】07:20 MBC-R '신동호의 시선집중' 출연 07:41 PBC-R '열린세상 오늘' 출연 09:00 비대위원회의(국회 본청 215호) 10:00 법사위 전체회의-법무부 결산(국회 본청 406호) 15:00 2016 리우올림픽 선수단 격려 방문(태릉선수촌) 18:35 TV조선 '박종진 라이브쇼' 출연 ◇정의당【상임대표】09:00 상무위원회(본청22
▲10:00, 미래부·방통위, 미방위 전체회의(국회) ▲11:00, 해수부, 서해 5도 중국어선 단속 및 어업인 지원 대책 발표(세종청사) ▲14:00, 전경련, '신나는 대한민국' 신산업육성 전국토론회 출범식( 전경련컨퍼런스센터) ▲15:00, 미래부,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 발족식(플라자호텔)
환율상승과 소비패턴 변화 등의 영향으로 해외직구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다소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해외직구물품 수입규모가 815만 건에 7억 5천만불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건수로는 3% 증가한데 비해 금액으로는 3% 감소했다. 해외직구 주요 반입 국가별로는 미국(67%), 유럽(14%), 중국(7%), 일본(5%), 홍콩(3%) 순으로 나타났다. 직구시장의 대표국가인 미국은 2013년 75% 점유율로 정점을 찍은 이후 계속 내리막을 걷는데 비해, 유럽은 2013년 7% 점유율에서 올해 14% 까지 성장하는 등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유럽의 경우 해외직구사이트와 배송대행업체 수도 급증 추세에 있으며, 일정금액(30불∼50불) 이상을 구매하면 무료배송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직구 유인요인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국내 소비자의 경우 미국에서 의류·신발 등을 구매했다면, 지금은 유럽(화장품,분유, 커피)·일본(초콜릿, 피규어, 콘택트렌즈)·중국(전기전자 소모품)등으로 다양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직구 주요 국가의 점유율이 이처럼 증감한데는 환율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각 국가별로 보면
관세청이 자유무역협정(이하 FTA)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전국 34개 세관 ‘한·중 FTA 종합상담센터(YES FTA 차이나센터)’에 배치해 운영 중인 105명의 공익관세사들이 맹활약 중이다. 이들 공익관세사들은 한국관세사회 소속 관세사들로, 세관직원과 함께 FTA 활용에 취약한 농공단지 등을 찾아가 중소기업에 무료로 상담을 해주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중소기업들이 FTA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주로 겪고 있는 어려움은 원산지관리에 분야로 집계됐다. 수출기업이 FTA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제품 생산 단계마다 원산지확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직접 수출을 하지 않는 제조업체도 원산지관리를 해야 하나, 중소기업의 경우 인력·자금의 한계로 전문인력 채용·증빙서류 보관·시스템 구축 등이 어려워 원산지관리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와관련, 인천에서 활동중인 공익관세사 C씨는 FTA 혜택을 받기 위한 필수서류인 원산지증빙서류를 확보하지 못해 한·중 FTA를 활용하지 못할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을 향후 5년간 약 5억 원의 관세절감 혜택을 받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정부 3.0 실현방안의 하나인 서비스 정부 구현을 목적
9일 제710회 나눔로또 추첨 결과 '3·4·9·24·25·33'이 1등 당첨번호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0'이다. 6개 번호를 모두 맞춘 1등 당첨자는 5명으로 28억9544만1150원을 받는다.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57명으로 당첨금은 4233만1011원이다. 5개 번호를 맞춘 3등 1990명은 각각 121만2497원, 4개 번호를 맞힌 4등 10만2058명은 5만원씩 받는다. 번호 3개를 맞춘 5등 당첨자는 162만7229명으로 5000원씩 가져간다.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다.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
관세청은 8일 서울본부세관에서 수출입 관련 9개 정부기관과 ‘수출입 유관기관 단속 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사진2] 이번 협의회에 참여하는 정부기관은 관세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문화재청, 농촌진흥청, 산림청, 특허청,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중앙전파관리소 등 총 10개 정부기관이다. [사진3] 협의회는 국민건강, 사회안전 등 공공이익을 위협하는 불법물품 수출입 및 불법유통의 근절을 위해 분기별 정기회의 및 수시회의를 개최해 기관 간 정보교류를 활성화하는 한편, 필요 시 합동단속 등 협력을 적극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사진4]
국세청이 지난 7일 '맥주보이' 허용 등 주류(酒類)관련 고시·규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8일에는 후속조치로 관련고시 및 주세사무처리규정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개정안은 ▶슈퍼마켓 등 소매점이 대면 판매한 주류의 배달 허용 ▶치맥 등 음식점의 음식에 수반되는 주류의 배달 허용 ▶맥주보이, 치맥페스티벌 등 한정된 공간의 주류 판매 허용 등이 주요 골자다. 이번 고시·규정 개정은 국세청 표현을 빌리자면 "국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현실에 맞게 개선한 것"인데, 속내를 들여다보면 지난 4월 '맥주보이' '와인택배' 논란이 불거진 후 여론에 떠밀려 어쩔 수 없이 개정에 나섰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듯 싶다. 우선 슈퍼마켓에서의 주류 배달은 소주, 맥주, 막걸리 등 주종에 상관없이 가능해지게 됐다. 백화점에서의 와인, 위스키, 고량주, 사케, 보드카 등의 택배 배달도 마찬가지다. 치킨 가게의 '치맥', 중국집의 고량주, 족발집의 막걸리·소주 배달도 모두 합법이 됐다. 언론에서 떠들었던 '맥주보이'와 관련, 고시가 개정되면 야구장내에서 맥주나 소주 등을 팔 수 있게 된다. 개정 규정에 따라 원칙적으로는 주종에 상관없이 술을 팔 수
한전KPS(051600)는 계열회사 한국중부발전과 681억7952만원 규모의 발전 설비 경상 정비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5.8%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지난 1월1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