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소리(42)가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심사위원으로 참가한다. 25일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문소리는 다음 달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리는 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경쟁부문(Orizzonti competition) 심사위원에 위촉됐다. 한국배우가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이 된 건 문소리가 처음이다. 오리종티 경쟁부문은 전 세계 영화계의 혁신적인 경향의 작품을 소개하는 섹션이다. 문소리의 심사위원 위촉은 베니스국제영화제 신인배우상 수상 이후 문소리의 행보를 감명 깊게 지켜봐온 알베르토 바르베라 집행위원장과 엘레나 폴라키 수석 프로그래머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문소리는 앞서 2002년 영화 '오아시스'(감독 이창동)로 제59회 베니스영화제 신인배우상을 받은 바 있다. 영화제 사무국은 "문소리는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그 동안 한국 영화사에 이정표를 세우는 뛰어난 활약을 해왔다. 올해 심사위원으로 모시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에 문소리는 "영화제 심사는 서로 다른 영화들을 비교하고 경쟁을 붙여 점수 매긴다는 점에서 무척 힘들고, 어떤 면에서는 불가능하게 여겨지기 때문에 늘 고민스러운 지점이 있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호주 선수단이 올림픽 선수촌 입성을 거부했다. 25일 호주 시드니모닝헤럴드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선수단은 리우 올림픽 선수촌의 안전성을 이유로 입촌을 거부했다. 호주의 키티 칠러 선수단장은 성명을 내고 "가스, 배관, 전기 등의 여러가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선수촌에 선수들이 들어가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심각한 건강과 안전 문제가 우려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조명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계단이 어둡고, 천정에서 물이 새는 등 위험 징후가 나타났다"며 "바닥도 대규모 청소를 필요로 한다. 26일까지는 선수촌에 들어가지 않고 인근의 호텔을 이용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리우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청소·수리 직원을 선수촌에 보냈다. 조직위원회 대변인은 "선수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끝났는데 약간의 유지·보수 문제가 발생했다"며 "올림픽 개막 전에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나 스타디움 내에 마련된 선수촌은 8월 5일(현지시간) 개막을 열흘 앞두고 지난 23일 공식 개장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꼽히는 선수촌은 20만㎡ 부지 위에 31층짜리 아파트 31개가 들어서 1만800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다. 축
"세무사들의 고객은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항상 이들의 곁에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세무사들이 대중세를 잘 다루는 것처럼 기업조세를 잘 다뤄야 하며 세무에 경영컨설팅을 가미할 필요가 있다." 세무사계에 기타리스트(Guitarist)이자 세법학 명강사로 이름난 장보원<사진> 세무사. 그는 최근 '중소기업 경영계획 컨설팅'이라는 자신의 연구보고서를 한국세무사회에 보냈다. 세무사들의 주 고객인 중소기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급여체계 개선, 성과관리, 중소기업컨설팅위원회 설치, 컨설팅 매뉴얼 개발 및 교육 등과 같은 전략을 담은 보고서였다. 이 보고서는 지난달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때 이종탁 회장후보의 공약에 반영됐었다. 개업 16년차인 40대 중반 세무사의 다양한 실무경험, 30대에 대기업 세무자문을 맡을 정도로 뛰어난 업무능력에서 비롯된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세무사계 발전 공약으로 과감히 채택한 것이었다. 사실 그는 세무사들 사이에서 '세법학 명강사'로 지금까지도 명성이 자자하다. 28세때부터 10년간 세무사시험 수험생을 대상으로 세법학을 강의했다. 그의 손을 거쳐 간 세무사시험 합격생만 700명에 이르고 수강생 중 4회 연속 최연소 합격자가 배출
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의 시가총액 순위가 2014년과 2015년에 이어 세계 14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거래소(KRX)는 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합계)의 시가총액은 1조2594억 달러로 지난해 말(1조2312억 달러)보다 2.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 증시의 시가총액 중 1.9%에 해당하는 규모로 전체 14위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 세계 증시 시가총액 규모는 66조2550억 달러로 지난해 말(67조1250억 달러)보다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미와 북미권 증권거래소의 선전으로 아메리카 지역 증권거래소의 시가총액은 증가했지만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유럽(아프리카·중동 포함) 지역 증권거래소의 시가총액은 감소했다. 아메리카 지역 증권거래소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보다 4.3% 증가한 29조1670억 달러로 세계 증시 시가총액의 44.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의 성장세로 뉴욕증권거래소의 시가총액이 5.2% 증가하면서 아메리카 지역의 시가총액 증가를 이끌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시가총액 증가 규모는 아메리카 지역 증권거래소 시가총액의 총 증가량인 1조2000억 달러의 77.0%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뉴
약 450만 국내 사업체들을 대상으로 지난 6월 7일부터 7월 22일까지 실시된 ‘2016 경제총조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경제총조사는 국내에서 산업 활동을 하는 종사자 1인 이상인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국가 기본 통계조사로, 우리나라 전체 산업의 규모 및 구조를 정확하게 파악해 대한민국의 경제지도를 새로이 작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1년을 시작으로 두 번째로 실시된 이번 경제총조사는 사업체들의 응답 부담 경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국세청, 법원행정처 등을 포함한 정부 8개 기관과의 적극적 협업을 통해 기존 행정자료를 최대한 활용해 사업체의 응답 부담을 낮췄다. 일정규모 이상인 다사업체의 경우 지사별 사업실적 자료를 본사를 통해 일괄적으로 파악하는 1기업 다사업체조사(본사일괄조사) 방식을 강화했다. 통계청은 경제총조사를 완료 한 후, 조사내용 검토, 집계 및 분석작업 등을 거쳐 잠정결과는 올해 12월에 공표하고 확정결과는 내년 6월에 공표, 최종 보고서는 2017년도 10월에 발간할 계획이다. 조사결과는 소규모 사업체부터 대기업체까지 사업체 운영이나 창업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로 재가공해
공공조달 과정에서의 불공정 행위 근절 및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주무관청인 조달청에게 조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 및 자료제출 요구 권한을 명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한 조달청의 조사결과 불공정조달행위가 확인될 경우 해당 업체에 대한 시정요구는 물론 입찰참가자격제한 등의 조치와 함께, 불공정행위를 원천적으로 뿌리뽑기 위한 신고자 포상금 제도 등의 도입도 추진된다. 추경호 의원(새누리당, 사진)은 불공정조달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달사업에 관한 법률’일부개정 법률안을 발의했다. 이와관련, 지난해 우리나라의 공공조달 규모는 119조원에 달하고 있다. 공공조달 분야는 재정의 투입을 근간으로 하는 만큼 그 어느 분야보다도 투명성과 공정성이 요구되며, 정부에서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제도개선을 시행하는 등 과거에 비해 조달과정의 투명성은 크게 높아졌다. 그러나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조달업체들의 불공정 행위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어 시장의 공정성을 저해하고 국고 손실을 초래하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실제로 조달업체들의 대표적인 불공정 행위로는 계약을 직접 체결한 업체가 타사의 제품을 납품하거나 불법하청을 통해 생산한 제품을 납품
앞으로는 자산규모 120억원 이상의 대형 대부업자는 금융당국의 직접적인 감독과 검사를 받게 되고, 대형 대부업체에 관한 민원 및 상담 업무를 금감원에서 직접 처리하게 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5일부터 대부업법상 금융위·금감원 감독대상 대형 대부업자 등에 대해 등록·감독·검사·제재·민원업무 등을 직접 수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개정 대부업법'에 따라 대부업 감독기관이 금융당국과 지방자치단체로 이원화됨에 따른 것이다. 금감원의 감독대상에 속하는 대형 대부업체는 대부채권매입추심업 영위, 2개 이상 시·도 영업소 설치, 대기업·금융회사 계열, 자산규모 120억원 이상인 대부업자로 전국 총 710곳이다. 개정 대부업법에 따라 대형대부업자 등의 자기자본, 보증금 예탁, 총자산한도 등 각종 규제준수 여부 및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대부업자의 소멸시효 완성채권 추심 및 매각 금지, 연대보증 폐지 유도 등을 추진하도록 했다. 이어 대부업자 상시감시 강화를 통해 법규 위반 가능성이 높은 대부업자(민원다발 대부업자, 장기간 검사 미실시 및 신규 등록 대부업자 우선)를 선별해 현장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아울러 대형 대부업자 등에 대한 민원·상담·분쟁조정 업무를
청주세관(세관장 윤홍식)은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3주간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하는 해외여행객 휴대물품에 대한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해외여행객이 증가하는 하계 휴가철을 맞아 면세범위($600)를 초과하는 물품에 대한 자진신고를 유도하고, 마약·총기류 등 불법물품의 반입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청주세관은 이 기간 동안 해외여행객이 반입하는 물품에 대한 X-Ray 검사를 강화해 면세범위를 초과하는 물품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과세하고, 과세 회피를 목적으로 동반 가족이나 일행을 이용한 대리반입 행위에 대해서도 철저히 단속한다고 밝혔다. 해외여행객이 면세범위 초과물품을 자진 신고하는 경우에는 15만원 범위 내에서 부과되는 관세의 30%를 감면해주지만, 이를 위반하면 납부할 세액의 40%를 가산세로 부과한다. 청주세관 관계자는 “해외여행객의 성실신고 풍토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며 “테러 위험물품의 밀반입 차단 등 관세국경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에 대한 부실감사가 발생했을 때 회계법인 대표도 책임을 묻고 회계법인에게는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박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사진)은 지난 22일 이같은 내용의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부실감사를 한 회계법인과 소속된 공인회계사에 대해 등록취소 및 업무정지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회계법인 대표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규정이 없다. 최근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를 계기로 회계법인의 부실감사 및 도덕적 해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부실감사를 행한 회계법인의 대표에 대해서도 제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개정안은 부실감사가 드러날 경우 회계법인 대표이사에 대해 파면 또는 해임, 감사보수의 2배 이내의 과징금을 부과토록 하고 있다. 박 의원은 "회계법인 대표에 대한 책임과 과징금을 통해 기업의 회계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법안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경기·인천지역 특성화고교 재학생들을 FTA 미래인재로 발굴하기 위한 교육이 실시된다. [사진1] 인천본부세관(세관장·김대섭)은 인천지역 특성화 고등학교인 ‘문학정보고등학교’, ‘인천중앙여자상업고등학교’와 경기 남부 지역 특성화고에서 자체 선발한 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FTA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달 25부터 3주간 운영되는 여름방학 FTA 교실은 현장에 곧바로 투입할 수 있는 실무형 FTA 인재를 양성하는 등 FTA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FTA 활용도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으로는 FTA 기본이론을 포함해 특성화고 학생들이 수출입기업에 취업하면 바로 FTA를 활용할 수 있도록 △원산지 판정 실무 △인증수출자 신청 △원산지관리 업무시스템(FTA-PASS) 등 실습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각 세부 교육일정으로는 인천중앙여자상업고등학교가 이달 25일부터 29일까지, 문학정보고등학교는 내달 8월1일부터 5일까지, 경기 남부지역 특성화고의 경우 내달 8일부터 12일까지 교육에 예정돼 있다. 이번 여름방학 FTA교육 수료자에게는 FTA 원산지관리 전담자 지정시 활용이 가능토록 교육이수증이 제공되며, FTA 실무인력
더존비즈온(대표이사 김용우)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23억원, 영업이익 97억원, 순이익 7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417억원, 영업이익 98억원이다. 더존비즈온은 2분기 역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깜짝 실적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특히, 영업이익의 신장이 두드러진다. 이번 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5.8%의 큰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상반기 누계를 살펴보면 상승폭은 더 커진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177억 원으로 전년대비 68.6%나 올랐다. 매출과 순이익 역시 전년 상반기와 비교해 각각 17.1%와 54.4% 오른 845억원, 129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더존비즈온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ERP사업에서 대기업 시장 수주 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신사업인 클라우드 부문이 변함없는 성장가도를 달리며 전체 매출 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16%까지 늘린 점도 크게 작용했다. 실제로 2분기 ERP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6.3% 성장했으며, 이 중 엔터프라이즈 ERP 사업은 43.4% 수직 상승했다. 클라우드 사업 역시 34.9% 성장하면서 전통사업이 끌고 신사
앞으로는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서비스'를 통해 피상속인의 대부업체 거래사실 및 대출정보와 담보대출 내역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25일부터 상속인에게 사망자의 금융자산 및 부채 등 정보제공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서비스' 대상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비스 대상기관에 한국증권금융을 추가하고, 금융감독원 감독대상 대형 대부업체 710개도 조회 가능하도록 서비스에 포함하도록 했다. 한국증권금융은 피상속인(사망자) 명의의 예수금 및 담보대출, 우리사주예탁고객에 대한 계좌보유여부 결과를 제공하고, 대부업체를 통해서는 피상속인과 거래관계가 있는 대부업체명, 대출잔액 등 대출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특히, 대부업 대출은 고금리(최고 27.9%)인 만큼 피상속인의 대부업체 거래사실 및 대출정보를 신속히 제공함으로써 상속인의 상속여부 결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상속인 금융거래 서비스는 작년 6월 30일부터 사망신고와 동시에 피상속인 재산조회를 전국 지자체로 확대한 이후, 1년간 신청건수가 시행전(92,000건)대비 48% 증가한 136,161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행정자치부와 공동으로
유일호 부총리 겸 기재부장관은 25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중인 가운데, 24일 러우 지웨이 중국 재무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사진2] 이날 면담에서 한·중 양국 장관은 오는 9월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한 공조를 지속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브렉시트 등 세계경제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G20의 리더십이 더욱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양국이 공조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사진3] 특히 9월 G20 정상회의에서 '보호무역주의 배격'과 '저성장 극복'을 위한 정책공조 의지를 시장에 전달할 수 있도록 양국이 향후 논의과정에서 협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사진4] 유 부총리는 "양국간 우호적인 경제협력 관계를 굳건히 유지하고, 앞으로 한층 더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全세계적으로 교역규모가 감소하는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작년에 체결한 한·중 FTA 활용을 통해 양국의 교역증진과 경제협력에 커다란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조세심판원이 지난 22일자로 3명의 상임심판관을 포함한 원내 전보인사를 실시하는 등 지난 2월 심화석 원장 취임 이후 국장급부터 사무관까지 대폭적인 물갈이 인사를 단행. 금번 인사와 관련해, 조세심판원은 현 보직 1년 이상 직원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전보 대상에 포함한 가운데, 상반기 업무우수자에 대해서는 근무평정 등에서 보다 유리한 보직부서에 배치. 상임심판관 전보인사와 관련해 올초 국세청에서 전입한 엄선근 상임심판관과 고광효 상임심판관은 현 심판부에 머무른 반면, 김병규 상임심판관이 2심판부로 자리를 옮겼으며, 고공단 승진한 이상헌 상임심판관 또한 3심판부로 자리를 이동. 2심판부를 이끌던 안세준 상임심판관의 경우 금번 전보인사에서 4심판부로 자리를 옮기는 등 고참급 국장이 선순위 심판부를 맡아왔던 전례에 비춰보면 다소 의아한 자리이동이나, 국세청과의 고공단 교류인사에 대비했다는 후문. 한편, 금번 심판원 원내 전보인사 이후 4심판부 9조사관과 6심판부 13조사관 등 과장급 2석이 공석으로 남겨졌으나, 직무대행체제를 거쳐 조만간 과장급 직위승진 인사가 단행될 것이라는 전문.
브렉시트 이후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고,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한-중 양국간 공조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사진2] 유일호 부총리 겸 기재부장관은 25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중인 가운데, 24일 러우 지웨이 중국 재무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이날 면담에서 한·중 양국 장관은 오는 9월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한 공조를 지속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브렉시트 등 세계경제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G20의 리더십이 더욱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양국이 공조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9월 G20 정상회의에서 '보호무역주의 배격'과 '저성장 극복'을 위한 정책공조 의지를 시장에 전달할 수 있도록 양국이 향후 논의과정에서 협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유 부총리는 "양국간 우호적인 경제협력 관계를 굳건히 유지하고, 앞으로 한층 더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全세계적으로 교역규모가 감소하는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작년에 체결한 한·중 FTA 활용을 통해 양국의 교역증진과 경제협력에 커다란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한․중 FTA 활용을 최대화해 보호무역주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