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용 생리 처리 위생용품을 부가가치세 면세 대상에서 삭제하고 영세율 적용 대상으로 규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사진)은 1일 서민생활 지원을 위해 여성용 생리 처리 위생용품을 영세율 적용대상으로 규정하는 '부가가치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최근 저소득층 청소년이 비싼 생리대 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휴지나 깔창 등으로 대신한다는 등의 사례가 보도됨에 따라 저소득층 청소년의 생리대 등의 지급과 관련한 사회적 공론화가 계속되고 있다. 이와 같이 여성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생필품의 가격이 필요 이상으로 높게 책정돼 있어 저소득층의 생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함으로써 가격인하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개정안에는 여성용 생리처리 위생용품을 부가가치세 면세 대상에서 삭제하고, 영세율 적용대상으로 규정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인 의원은 "여성용 생리 처리 위생용품을 영세율 적용대상으로 규정함으로써 여성용 생리 처리 위생용품에 대한 비용 부담을 경감해 서민생활을 지원하려고 한다"고 입법 취지를 밝혔다.
전 세계 중소기업들의 이메일을 해킹해 가짜 대금 청구서를 보내는 방식으로 6000만 달러(약 664억8000만원)를 사기 친 나이지리아 용의자가 인터폴에 체포됐다. CNN머니는 1일(현지시간) 인터폴 성명서를 인용해 국제범죄조직의 일원인 ‘마이크(Mike)’라는 나이지리아 사기 용의자가 나이지리아 공화국 남부의 항구 도시인 포트 하코트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마이크 일당은 해킹을 통해 중소기업 이메일을 확보한 뒤 거래 파트너 명의로 된 대금 청구서를 보냈다. 입금된 돈은 자신들이 관리하는 통장으로 이체시켰다. 인터폴의 발표에 따르면 한 기업의 경우 1540만 달러(약 170억6320만원)나 피해를 당하기도 했다. 이들은 또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이메일을 해킹한 뒤 부하 직원에게 자금 이체 지시를 하라고 요청하는 수법을 사용하기도 했다. 나이지리아 사법 당국은 마이크 일당과는 별도로 또 다른 38살짜리 사기 용의자를 체포했다. 그 역시 마이크처럼 이메일을 해킹한 뒤 가짜 대금청구서를 보내는 방식으로 사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이메일 해킹 사기 용의자 검거 작전은 인터폴과 나이지리아 경제금융범죄수사단(EFCC)의 공조를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청와대【대통령】통상일정 ◇총리실【총리】10:00 국무회의(청와대) 15:00 리우패럴림픽 대표선수단 결단식(서울 올림픽파크텔) ◇외교부【장관】 10:00 국무회의(청와대) 15:00 DR콩고 외교장관 접견(외교부 17층 대접견실) ◇통일부【장관】10:00 국무회의(청와대) ◇국방부【장관】10:00 국무회의(청와대) ◇새누리당【비상대책위원장】통상일정【원내대표】09:00 원내대책회의(국회 원내대표실) ◇더불어민주당【대표】통상일정【원내대표】10:30 광주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광주광역시청 3층 중회의실-광주 서구 내방로 111) 14:00 전라남도 예산정책협의회(무안공항 회의실-전라남도 무안군 망운면 공항로 970-260) ◇국민의당【비상대책위원장】07:30 제13차 의원총회(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 15:30 백남기 선생 방문(서울대병원 본관 3층 중환자실) ◇정의당【상임대표】통상일정【원내대표】통상일정
▲10:00, 미래부, 국무회의(BH) ▲11:00, 미래부, 통신비 경감 소비자 캠페인(용산역) ▲11:00, 해수부, 8월 이달의 어식백세 수산물(수산정책관 기자실) ▲14:00, 전경련,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배임죄 개선방안(전경련컨퍼런스센터 2층 토파즈룸)
여성관객 전용 '19금' 공연이 무대뿐 아니라 여심을 달굴 수 있을까. 미성년자 관람 불가 여성전용쇼의 원조로 통하는 '치펜데일(Chippendales) 쇼'와 한국에서 이 장르의 포문을 연 '미스터 쇼'가 잇따라 무대에 오른다. ◇'치펜데일 쇼' 35년 역사를 자랑하는 라스베이거스 쇼. 현재까지 100개국 이상에서 1억명 이상의 여성들을 위해 근육질 남성들이 120만장 이상의 셔츠를 찢었다. 이 공연을 원형으로 삼은 영화 '풀몬티'(1997)가 인기를 끌었다. 영화는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옮겨져 2003년 한국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내한은 동북아시아 중 처음이다. 19세 이상의 여성 관객을 타깃으로 하는 만큼 아찔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는 것이 공연기획사 다온 ent의 설명이다. 금남(禁男)의 구역으로 남성 관객은 입장 불가다. 8월 3일~8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미스터 쇼' 뮤지컬 음악감독 겸 연출가 박칼린이 2014년 처음 선보여 공연계들 달군 작품. 여성들의 숨겨진 본능과 판타지를 솔직하고 유쾌하게 그렸다. 전국 투어를 비롯해 일본까지 진출했다. 역시 '근육질 남성'들이 대거 등장해 몸을 뽐낸다. 초연 당시 '치펜데일 쇼'와 자주 비교됐으나
올해 퓰리처상 드라마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미국 극작가 브랜든 제이컵스-젠킨스의 신작 '글로리아'가 국내 초연하고 있다. 뉴욕 한복판의 잡지 편집부의 일상을 통해 인간의 본성을 까발린다. 인종, 성별, 세대, 성적취향, 학벌 등 정체성을 포괄하고 있는 민감한 문제들을 솔직하면서도 때로는 신랄하게 그린다. 직원들은 같은 사무실에서 어제와 다를 바 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다. '딘'은 자기가 쓴 책을 출판하고 싶어하고, 비슷한 꿈을 가진 '켄드라'는 딘에게 늘 비아냥거린다. 인턴 '마일즈'는 6주간 이 곳에 있었지만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 수 없다. 자조적인 한탄과 불만으로 가득한 이 사무실에서 가장 오랜 기간 근무한 '글로리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외면을 받는다. 하지만 직원들이 자기 일로 시간을 보내고 있던 오후 글로리아의 예상치 못한 등장은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다. 겉잡을 수 없는 일상의 비극이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세일즈맨의 죽음' 등을 통해 연극계의 신성으로 떠오른 이승주를 비롯해 '수탉들의 싸움'의 손지윤, '스위니토드'의 임문희, '필로우맨'의 정원조 등 연기력이 탄탄한 배우들이 나온다. 노네임씨어터컴퍼니의 7번째 작품으로 이 극단과
걸그룹 '러블리즈'가 군인 금연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국방부는 오는 2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대강당에서 러블리즈를 군인 금연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1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 금연 홍보대사 위촉식은 지난 5월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발표한 '군 금연사업 강화' 계획의 일환"이라며 "러블리즈를 금연 홍보대사로 위촉해 금연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러블리즈는 병영 내 생활관 벽에 걸리는 2017년 금연 달력 제작에 참여하고, 금연에 성공한 장병들과 함께 국방TV '명강특강' 프로그램과 '금연콘서트' 등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한, 일선 부대와 논산훈련소 등을 직접 찾아 '1일 금연상담사'로 활동하고, 연말에 선정되는 금연 실천 최우수부대를 방문해 축하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유균혜 국방부 보건복지관은 "군인 금연 홍보대사 러블리즈의 적극적인 홍보 활동이 장병들의 성공적인 금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병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건강한 병영 환경 조성을 위해 강도 높은 금연사업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지난해 말 장병 6050명을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장
영화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이 30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 개봉 엿새 만이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인천상륙작전'은 전날 993개 스크린에서 5600회 상영, 49만5215명이 봐 누적관객 300만명을 돌파했다(312만839명). 이날 매출액은 약 37억원(누적매출 243억1500만원), 매출액점유율은 40.1%였다. 영화는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북한군에 잠입해 첩보작전을 벌였던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정재·이범수·리엄 니슨·박철민 등이 출연했다. '포화 속으로'(2010)의 이재한 감독이 연출했다. 한편 1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부산행'(34만7091명, 누적 875만명), 3위 '제이슨 본'(20만6549명, 누적 174만명), 4위 '도리를 찾아서'(5만9197명, 누적 242만명), 5위 '아이스 에이지:지구 대충돌'(3만881명, 누적 49만명) 순이었다.
복귀한 뒤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류현진(29·LA 다저스)이 60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그의 '빅 리그' 복귀는 적어도 9월7일이 넘어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LA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류현진이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했다"며 "40인 로스터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영입한 오른손 불펜 투수 조시 필즈가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왼쪽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지난달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을 통해 약 21개월 만에 메이저리그 선발 복귀전을 치렀다. 그는 4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6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89개의 공을 던지면서 가능성을 보였다. 류현진은 지난 20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팔꿈치 건염 증세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라갔다. 당시 다저스는 그를 부상자 명단에 올리면서 7월10일자로 소급해서 적용했다. 이에 류현진은 최소 9월7일이 지나야 메이저리그 복귀가 가능하다. 6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오른 선수는 40인 로스터에서 제외시킬 수 있다. 아울러 다저스는 이날 오클랜드로부터 좌완 선발 리치 힐, 외
도박 빚에 처지를 비관한 외사촌동생의 자살을 도운 혐의로 기소된 친척오빠에게 항소심에서 형이 가중됐다.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정선재)는 자살방조 혐의로 기소된 이모(41)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재판부는 "이씨는 도박빚으로 발생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외사촌동생과 함께 신병을 비관하던 중 동반자살을 제의하거나 동생의 충동적인 자살제의에 동조해 자살을 결심하게 했다"며 "동생이 자살할 수 있도록 직접적인 실행행위를 대신해 줌으로써 생명이 침해되는 중대한 결과가 발생해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씨 스스로 11살 아래인 외사촌동생의 '정신적 멘토' 역할을 해왔다고 하면서도 자신을 의지하고 있는 것을 이용해 도박자금을 마련하는 비윤리적인 행위를 했다"며 "피해자가 자살을 결심하게 되는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해 비난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다만 "당시 많은 빚을 부담하게 된 처지를 비관한 끝에 충동적으로 동반자살을 결심했다"며 "이씨도 동생을 따라 죽으려 했으나 성공하지 못했고 동생의 죽음에 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지난 2014년
최근 이별 통보를 받은 동성애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8시22분께 광주 한 아파트에서 김모(46)씨가 안방 바닥에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119와 경찰이 발견했다. 김씨의 주변에서는 우울증 약 160봉지와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몸도 마음도 힘들다'라는 내용이 쓰여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성애자인 김씨는 지난해 11월 대전의 한 병원에서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달 알게 된 남자친구(39)와 교제를 해오다 최근 이별을 통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7년 전부터 무속 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살의심 문자를 받았다'는 김씨 남자친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숨져 있는 김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김씨가 이별 통보를 받은 뒤 괴로워했다"는 가족의 진술로 미뤄 우울증 약을 과다 복용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여성에게 재차 만남을 요구하며 스토킹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2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건조물침입 혐의로 전모(28)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전씨는 지난 6월24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555회에 걸쳐 직장인 김모(27·여)씨에게 "마음 좀 줘" 등의 문자를 보내며 스토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1월 SNS '인스타그램'에서 김씨의 사진을 본 뒤 "소개팅을 주선하겠다"는 명목으로 만남을 요구했다. 김씨가 거부하자 전씨는 SNS 게시판에 김씨 사진을 올려 "이 사람을 찾는다"며 신상을 알아내려 시도했다. 또 지난 6월 말 이 같은 방식으로 알아낸 김씨의 주거지를 찾아가, 인근 공사장 울타리에 청테이프로 김씨 이름을 만들어 붙인 뒤 "○○○양 찾아요"라는 글귀와 함께 자신의 이름과 연락처를 남겼다. 김씨가 응하지 않자 지난달 24일 김씨 직장에 찾아간 전씨는 "○○○씨 어디 있냐"며 소란을 피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 외모에 반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스토킹 전과는 없었다"고
국민의당 박준영(70· 전남 영암군무안군신안군)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1일 기각됐다. 검찰은 박 의원의 공천 헌금 수수 여부에 관한 수사 과정에서 두 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결국 모두 기각됐다. 이날 법원은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박 의원의 방어권을 좀 더 보장해야 한다고 봤다. 또 검찰이 보강 수사를 통해 추가로 제시한 박 의원의 혐의가 완전히 입증됐다고 보긴 어렵다는 입장을 취했다. 박 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한정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도주우려가 없고 검찰의 광범위한 수사를 통해서 증거를 충분히 확보했다"며 "관련된 증거에 비추어 추가로 증거를 인멸할 우려도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종전 영장 청구 후에 김모(64)씨에 대한 판결이 있었지만 재판 과정에서 피의자가 직접 참여해서 반대심문을 하거나 유리한 증거를 제출한 기회까지 보장된 것이 아니다"며 "사정변경에 불구하고 여전히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의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법원은 지난달 14일 박 의원에게 거액의 공천 헌금을 건네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신민당 전 사무총장 김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한 바 있다. 한 판사는 또 "2000만원의 비용도
'미래라이프대학' 설립을 두고 학내 분규가 이어지고 있는 이화여대(이대) 최경희 총장이 1일 "관련된 향후 일정을 모두 중단하고 널리 의견을 수렴하겠다"면서 학생들의 본관 점거 중단을 요구했다. 최 총장은 이날 오후 이대 ECC 이삼봉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달 28일부터 본교에서 발생한 문제로 모든 이에게 심려를 끼치게 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학생들이 본관을 점거하는 과정에서 감금한 교직원들에게 인격적 모욕을 하고 기본권을 심하게 침해했다. 감금된 이들이 심리적 압박과 건강상의 문제로 요청한 112·119 구조도 학생들의 방해로 이뤄지지 못했다"고도 전했다. 논란이 됐던 학내 공권력 투입의 근거를 강조한 것이다. 최 총장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이화의 모든 구성원들이 한마음으로 단결해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 총장은 이처럼 학생들과의 원만한 해결을 강조하면서도 점거 농성에 참여한 학생들의 모습에는 거부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기자회견장에 온 학생들을 향해 "저렇게 마스크 쓰고, 고집자(주동자)들 줄줄 따라다니고, 김활란 동상에 계란 던지고, 우리들의 학생인가 싶다"고 말했다. '점
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에서 상해 등 혐의로 조사를 마친 뒤 도주했던 30대 우즈베키스탄 남성이 검거됐다. 1일 김천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40분께 김천지청 뒷산인 달봉산 산기슭에 숨어 있던 우즈베키스탄인 A(30)씨를 검거했다. A씨는 이날 자국인 여성들을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교도소로 돌아가기 위해 교도관과 구치감(간이수용시설)에 있던 중 구치감 창살을 밀치고 도주했다. A씨는 김천지청 뒤 달봉산(김천시 교동 코아루 아파트 뒤)으로 도주했다. 김천지청과 달봉산 정상까지 거리는 4.64㎞이며 자동차로 10분 거리다. 교도관은 구치감에 도착하자마자 A씨에게 묶여 있던 포승줄과 수갑을 풀어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도주 당시 미결수복인 연한 황색 바지와 흰티를 입고 고무신을 신고 있었다. 콧수염과 구렛나룻를 기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