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재무장관회의가 1년 3개월 만에 서울에서 열린다.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보호무역주의를 타파하기 위한 공동 대응 강화 방안을 주요 의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번 한일 재무장관회의는 오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양국 경제부총리와 차관, 경제정책·관세·세제 등 6개 부서 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한국과 일본은 양국 차관이 주재하는 전체 개막회의(오후 2시~3시30분), 6개 부서 국장이 참여하는 분야별 회의(오후 3시30분~오후 5시), 한일 재무장관 개별 회담(오후 4시30분~5시), 폐막회의(오후 5시10분~5시30분) 등의 일정을 진행한다.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최근 각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 타파를 위한 공동대응 방안을 주요 읮로 논의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저성장 기조 속에서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수행할 때 정책 공조 노력을 지속하고 역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양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자는 데 의견을 모을 계획이다. 아울러 ADB, IDB 등 다자개발은행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하고 아시아 인프라 투자사업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도 회의에서 논의된다. 한일 재무장관회의는 지난 2006년 처음 시작돼
◇…지난 21일자로 취임 2년을 맞이 한 임환수 국세청장은 작년과 달리 본청 몇몇 간부들과 조촐한 저녁 식사시간을 가진 것 외에는 특별한 행보 없이 조용한 일정을 소화. 취임 1년이었던 작년 8월에는 직원들에게 서신을 보내 격려하는 등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 했던 것과는 판이하게 다른 행보를 보인 것인데, 이는 국세행정이 이제 임 청장이 구상 했던대로 순조롭게 돌아가고 있다는 반증임과 동시에 국세청 최대 임무인 세수확보 등 제반 업무에 자신감이 생겼기 때문이라는 분석. 국세청에 내부분위기 역시 지난해의 경우 국세청 조직개편과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 정착 등에 역점을 두는 시기였지만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도약의 분위기로 접어들었다는 평가. 아울러 국세청 수장이 2년의 임기를 넘어선 것에 대해서는 국세행정에 대해 대외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내린것으로 볼수있다며 자평하는 분위기도 감지. 반면 일각에서는 세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제반 세무행정이 잘 돌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취임 2년을 자축하는 모습이 부각 되는 것은 외부에서 볼때 별로 이롭지 못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일 수도 있으며, 특히 공직사회 기강문제와 인사문제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상황에서 '부자 몸조심
국제유가가 24일(현지시간) 미국 내 원유 재고분이 예상과 달리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하락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주례 원유재고 보고에서 지난 주 미국의 원유 재고분이 5억2360만 배럴로 25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관측통들은 미국의 원유 재고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수입은 하루 평균 860만 배럴로 전주에 비해 44만9000배럴 증가했다. 반면 하이데르 자와드 카딤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하루 전인 23일 이라크의 세계 석유시장 점유율이 아직 최고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혀 원유 생산을 억제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미국산 서부텍사스 원유 10월 인도물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1.33달러 떨어진 46.77달러로 하락했다. 반면 브렌트유 10월 인도물은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배럴당 0.91달러 하락한 49.05달러에 거래됐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취임 이후 첫 고위 당정청 회의가 25일 개최됐다. 참석자들은 "당정청은 공동운명체"라며 소통과 협력을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근래 거의 처음 새누리당에서 이렇게 당정청 회의를 하게 됐다"며 관계자들을 맞았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이번 정기국회는 20대 국회 첫 정기국회로서 당정청이 새로운 각오로 협력해서 의미 있는 국정성과를 이끌어내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어려운 때일수록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것처럼 할 수 있다는 그런 정신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부단히 정진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정부는 법안 처리를 위해 국회와의 소통을 더욱 긴밀히 하고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한 국민들에게 알려드리는 일에도 최대한의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며 "이번 정기국회서는 노동개혁법, 규제프리존특별법, 규제개혁특별법 국회법 등 주요법안들이 반드시 처리돼야 할 것이다. 당정청이 합심해서 적극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요구했다. 황 총리는 또 "추경예산안이 처리되지 않고 있어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구조조정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민
지난 한달간 한국브랜드의 지적재산권 침해사범 집중단속 결과 290억원 상당의 지재권 침해물품이 적발됐다. 적발용품 가운데는 가정용품이 대다수를 점유한 가운데, 전기·통신용품과 발기부전제 제품 등도 눈에 띄었다. 관세청은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한 달간 ‘한국 브랜드(이하 K-브랜드) 등 지식재산권 침해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29건, 진정상품 가격 기준으로 290억원에 달하는 지식재산권 침해사범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2] 적발된 지재권 품목별로는 가정용품(278억원), 전기·통신용품(8억원), 비아그라류(2억원), 차량용품(2억원) 순으로, 집계됐으며, 주로 중국에서 수입되는 블루투스 이어폰(4천점), 에어필터(5천 5백점), 차량용 핸드폰 충전기(3천 4백점) 등 총 13억 원 상당이 적발됐다. 적발된 가정용품들로는 화장품, 의류, 가방, 신발, 시계 등이 망라됐으며, 전기·통신용품들로는 휴대폰 부품, 배터리, 충전기, 블루투스 제품 등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지재권 침해물품 단속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지재권 침해물품에 대한 수출입정보를 사전에 수집했다”며, “또한 취약시간대인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지재
최근 대구국제공항 이용객이 급격히 늘어난 가운데 을지훈련 기간인 24일 테러물품 적발 모의훈련이 실시됐다. [사진1] 공항검색요원의 적발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훈련은 대구본부세관과 공항 폭발물처리반(EOD)과 합동으로 여행자 휴대품을 가장, 모의 총기와 실탄을 화물에 투입해 진행됐다. 대구세관은 대구국제공항에 24시간 즉각 대응이 가능한 대테러전담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테러우범국 출발경유 항공기 및 여행자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대구세관에 따르면 7월말 현재 대구공항 운항수와 여객수는 각각 2358편, 31만7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51%, 71% 늘어났다.
롯데주류(대표·이재혁)는 지난 24일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롯데주류 경산공장에서 제39회 '마주앙 미사주 축복식'을 개최했다. [사진2] '미사주 축복식'은 매년 천주교 미사에서 사용하는 와인을 성별(聖別)해 미사주로 봉헌되기 전 사제의 축복을 내리는 성스러운 의식이다. 천주교에서 미사주는 '성혈(聖血)' 즉, '예수의 피'를 뜻하기 때문에 교회의 엄격한 기준에 따라 생산된 포도주만 공식 미사주로 승인받을 수 있다. 1977년 출시된 마주앙은 한국에서 유일하게 로마 교황청의 승인을 받은 미사주로써 교황 방한을 비롯한 천주교 주요 행사에서 미사주로 사용되고 있다.
태동 전부터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9월28일부터 전격 시행된다. 부정 청탁 및 공직자의 금품 수수를 금지하고 있는 김영란법의 시행은 한국식 접대 문화에 제동이 걸린다는 의미이자, 모든 상거래의 더치페이(각자 계산) 시대가 본격 시작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우리 사회가 낡은 접대 관행을 고치고 투명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광범위한 적용 대상으로 인한 부작용과 농림·축산·화훼 분야 등의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영란법은 2010년 '스폰서 검사' 사건과 2011년 '벤츠 여검사 사건' 등 거액의 금품을 받아놓고도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이 없다는 이유 등으로 혐의를 벗게 된 검사들의 잇단 일탈에서 비롯됐다. 국민권익위원회도 김영란법의 추진 배경에 대해 "우리 사회의 폐습으로 작용하는 부정 청탁과 금품 수수 관행의 근절을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는 국민들이 기대하는 공직 사회 청렴성 수준이 공직자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높고, 이는 결국 현재 공직 사회에 대한 국민들의 의혹과 불신이 팽배해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국제투명성기구(TI)가 발
내년도 예산 증가율은 3.7% 수준으로, 나라살림 예산은 4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24일 유일호 부총리와의 당정협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지난 당정협의에서 (증가율을) 3~4% 수준으로 하기로 했는데 오늘 (정부안을) 보니 3% 후반부였다”고 밝혔다. [사진2] 또한 "당은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이 41%가 넘지 않는 선에서 예산 규모를 최대한 키워달라고 했다"며 "예산 증가율은 3.7%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예산 규모는 386조 4000억원을 감안하며, 증가율이 3.6% 이상일 경우 내년 예산은 400조원을 돌파하게 된다. 김광림 의장은"일자리 예산은 10%이상 증액되고 청년 일자리 분야는 올해 2조3000억원 수준인데 내년에는 15%이상 대폭 증액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경찰, 해경, 행정공무원 포함 공공 부분 일자리를 3,400개 가량 증원됐으며, 저출산·고령화 분야 예산과 문화·체육·관광 분야 예산도 평균 증가율을 웃돌게 편성됐다. 김영란법 시행 이후 농가 피해 등을 고려해 당초 동결하기로 했던 농업 분야 예산도 1200억원 늘리기로 가닥을 잡았다. 아울러 600억원 가량의 예산을 증액해 6.25
일 시 : 2016. 9. 3(토) 오전 11시 30분 장 소 : 순천 아모르웨딩컨벤션 4층 그랜드볼룸 연락처 : 061-727-4005(사무소)
◇청와대【대통령】 ◇총리실【총리】07:30 고위 당정청 회의(새누리당 당사) 09:30 국가정책조정회의(서울청사 9층 대회의실) 11:00 러시아 트루트네프 부총리 접견(서울청사 9층 접견실) ◇외교부【장관】통상일정 ◇통일부【장관】통상일정 ◇국방부【장관】14:30 을지 국무회의 ◇새누리당【대표】07:30 고위 당·정·청 회의(당사 6층 제1회의실) 09:00 최고위원회의(당사 6층 제1회의실)【원내대표】07:30 고위 당·정·청 회의(당사 6층 제1회의실) 09:00 최고위원회의(당사 6층 제1회의실) ◇더불어민주당【대표】통상일정【원내대표】09:00 정책조정회의(국회 원내대표 회의실) ◇국민의당【비상대책위원장】09:00 원내정책회의(국회 본관 218호) 11:00 조선 산업 발전과 조선 산업 노동자의 고용 안정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 간담회(국회 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 ◇정의당【상임대표】09:00 상무위원회(국회 본청 223호) 15:00 광화문 세월호 농성장 방문(광화문 농성장)【원내대표】09:00 상무위원회(국회 본청 223호) 11:00 조선노연-의원모임 간담회(국회 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 14:00 사용후핵연료 강정민박사 강연 및 토론회(국회도서관
▲07:20, 경총, '기업의 흥망성회 세계열강의 역사에서 배우자' 포럼(조선호텔 2층 오키드룸) ▲09:00, 대한상의, 한-칠레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 ▲10:00, 조선업종노조연대, 총파업 관련 기자회견(국회 정문앞) ▲10:30, 방통위, 경제관계장관회의(서울청사) ▲11:00,SK주식회사 C&C-IBM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오픈' 기자 간담회(소공동 롯데호텔 벨뷰룸) ▲14:30, 미래부·방통위, 을지국무회의(서울) ▲15:30, 방통위, 대전미디어 페스티벌(대전시청자 미디어센터)
태평무 보유자 인정 처리를 안건으로 하는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회 회의가 26일 개최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무용계가 반발하고 있다. '태평무 보유자 인정예고에 대한 무용인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성명서 '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에 대한 대한민국 범무용인의 입장'을 통해 "문화재청의 태평무 보유자 인정에 대한 비정상적 행정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보유자로 예고된 무용가 양성옥 교수(62·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원·위 사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비대위는 성명에서 "문화재청장의 행정적 과오 인정과 백지화 약속 불이행에 따른 기만행위를 비판하고 폭넓은 의견수렴을 통해 무형문화재 제도 전반에 대해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성명서에는 김복희 한국무용협회 이사장, 김매자 창무예술원 이사장, 배정혜 전 국립무용단 예술감독, 임학선 성균관대 석좌교수 등이 이끄는 무용단 등 총 39개 무용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비대위는 이번 문화재청 무용분야 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심사에서 심사위원장을 맡은 국수호 디딤무용단 예술감독도 동참했다고 전했다. 태평무는 왕과 왕비가 나라의 태평성대를 축원하는 춤을 재연한 것이다. 1988
클라리네티스트 조성호(31)가 일본 최고의 오케스트라인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클라리넷 수석 오디션에 최종합격했다고 소속사 MOC프로덕션이 24일 밝혔다. 이번 오디션은 서류심사와 1, 2차 오디션 등 총 세 차례의 심사 과정을 거쳤다. 세계 약 200명 가량의 연주자들이 지원, 조성호가 23일 밤 최종 오디션에서 선발됐다. 도쿄필의 클라리넷 수석 선발은 약 20년만이다. 이번 오디션의 지원자수도 역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MOC프로덕션은 "세계 음악계의 관심이 집중됐던 선발이었다"며 "최종 오디션에는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전단원이 참석해 평가를 했다"고 전했다.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911년 창단된 일본 최고(古)의 오케스트라다. 정명훈 전 서울시향 예술감독이 명예 계관지휘자로, 있다. 미하일 플레트네프가 특별 객원지휘자, 안드레아 바티스토니가 수석 객원지휘자, 소니의 전 사장이었던 노리오 오가가 영구 명예회원이자 계관지휘자다. 산토리홀, 분카무라 오차드홀, 도쿄 오페라 시티 콘서트홀 등 일본의 주요 공연장들에서의 정기연주회를 열고 있다. 오페라와 발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간 170회 이상의 공연을 올리는 명실공히 일본 대표 오케
배우 하지원(38)이 국내 화장품 회사 G사를 상대로 자신의 초상권을 더이상 사용하지 말라며 소송을 냈다. 하지원의 소속사 해와달 엔터테인먼트는 24일 "G사를 상대로 초상권 사용금지 소송을 제기했다"며 "이 회사는 최근에도 홈쇼핑을 통해 하지원의 초상권 등을 사용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와달에 따르면 하지원은 G사의 K대표 등과 동업계약을 맺고 G사에게 하지원의 초상권을 전속 사용하도록 했다. 해와달은 "하지원의 친언니가 운영하는 모 화장품 브랜드를 'J-원(ONE)'이라는 이름으로 재탄생시키고 언니와의 자매스토리를 이용한 화장품 개발, 판매 사업을 하기 위함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K대표가 하지원을 배제하고 G사의 운영수익을 자신들의 이익으로 돌리려 한 것이 이 사건의 분쟁의 시발점이라고 전했다. 하지원 측은 이후 K대표에게 대표이사 보수, 과거 하지원의 초상권 사용금지 요청을 받은 전력이 있던 M사와의 관계에 대한 문제제기를 했다. 하지만 K 대표가 하지원에게 G사의 주식을 반환하고 하지원은 동업관계에서 탈퇴하라고 요구한 상황이라는 것이 해와달의 입장이다. 해와달은 "G사가 초상권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주식은 당연히 반환할 수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