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30일 한국세무사회 정기총회 의결에 따라 해임된 윤리위원 등 19명이 본회를 상대로 가처분 및 본안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세무사계에서는 화합과는 거리가 먼 이번 사건에 연루된 19명의 명단을 전회원에게 공개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 특히 지난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의 총의가 '화합'과 '단결'에 있다는 사실이 명백히 증명됐음에도 불구하고 송사가 발생한 것에 대해 '안타깝다'는 반응이 대부분. 서울 한 지역세무사회장은 "집행부 회무추진을 발목 잡는 행위"라고 지적하면서 "회(會)를 상대로 송사를 제기한 만큼 누가 어떤 이유로 그랬는지 전회원에게 공표해야 한다"고 촉구. 3년전 '3선 파동'을 떠올린 한 세무사는 "그때도 상임이사 등 집행부 수명이 해임되거나 사표를 썼다"면서 "그런데 해임된 당사자들은 그걸로 끝이었다. 안에서 시끄럽더라도 밖으로 끌고 나가지는 않았다. 회무와 관련해 회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으니 소상히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동조. 다른 세무사 역시 "집행부에 참여했던 이들이 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그 소송에 대응하기 위해 회원들이 낸 회비를 낭비해야 한다는 점도 서글프다"면서 "특히 세무사 업무영역 침탈을 위한 변호사
"(일반인과) 식사를 했을 경우 나중에 신고와 반환은 어떻게 해야하는거죠?", "부하 직원의 인사에 대한 부탁은 할 수 없게 되나요?", "재직 중 재취업 준비는 금지되나요?" 지난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관련 국무총리실 직원 교육 시간에 강사에게 쏟아진 질문이다. 부정청탁과 금품수수라는 넓은 영역을 규율하는 법이다 보니 법 조항이 모호하거나 복잡한 부분이 많다. 이 때문에 공직사회 내에서도 혼란스럽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김영란법 시행을 한달여 앞두고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들은 이런 혼란을 줄이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최근 각 부처들은 앞다퉈 외부 강사를 섭외해 직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여러 부처에서 경쟁적으로 강사를 초빙하다 보니 '구인난'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는 24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강사를 초빙하려고 했지만 최근 강연 수요가 늘어나 김영란법을 만드는 과정에 참여한 대학교수나 변호사 명단을 구해 섭외 중"이라고 전했다. 기관별 부서별 업무 내용에 맞게 자체 매뉴얼을 마련하는 기관도 늘고 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기재부는 언론을 상대하는 부서,
세계은행그룹(WBG)이 최근 총재선출 관련 절차를 개시한 가운데, 김용 총재는 연임 의사를 표명하자 한국정부가 26일 지지의사를 밝혔다. 세계은행그룹은 23일(美 현지시간) 총재 선출을 위한 절차를 개시했으며, 김용 총재는 연임 의사를 표명했다. 향후 회원국 재무부 장관 또는 WB 이사의 후보자 추천 → 이사회의 후보자 인터뷰 → 이사회의 의사 결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10월중 총재가 선출될 예정이다. 정부는 세계은행그룹 운영, 국제 이슈에서의 적극적 역할 등 다방면에서 김용 총재의 리더십과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또한 총재의 연임이 성장 둔화, 양극화 등 세계 경제의 당면 과제 극복과 한국과의 협력 강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애플에 대한 세금 추징을 둘러싸고 날카로운 감정대립을 벌이고 있다. EU집행위는 25일(현지시간) EU가 미국의 대기업들에 대해서만 가혹한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는 미국 재무부의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A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EU 대변인 루시아 코데(Lucia Caudet)는 이날 “EU의 법은 유럽 내 모든 기업들에게 차별 없이 적용된다. 미국 기업들에 대한 편견은 없다”라고 말했다. EU는 최근 수년간 아일랜드의 애플과 네덜란드의 스타벅스, 룩셈부르크의 아마존 등 유럽 내 미국기업 법인들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해 왔다. 코데 대변인은 EU가 지난해 10월 유럽기업인 피아트에 3000만 유로(약 378억 원)에 달하는 세금을 추징한 사실을 환기시켰다. 이에 앞서 24일 미국 재무부는 EU 집행위가 “초국가적인 조세당국(supranational tax authority)” 행세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JP모건은 애플이 최악의 경우 EU로부터 190억 달러(약21조 2040억원) 정도의 세금을 추징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움직임에 대해 미국정부는 EU가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추석을 넘겨 9월 26일부터 10월 15일까지 국회 소관 위원회별로 개최된다. 정진석 새누리당·우상호 더불어민주당·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국정감사 등 정기국회 의사일정 등을 담은 합의문을 발표했다. 올해 정기국회는 9월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9월 5~7일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9월 20~23일 대정부 질문이 예정됐다. 이어 9월 26일~10월 15일 국정감사와 12월 이전 내년도 예산안 의결 순으로 진행된다.
롯데그룹 2인자로 불리는 이인원 정책본부장(부회장)이 26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조사를 앞두고 경기 양평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이 본부장은 이날 오전 경기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강변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이날 오전 9시30분 이 부회장을 횡령·배임 등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었다.
고강도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삼성중공업이 인력비 절감을 위해 내년부터 순환 무급휴직에 들어간다. 25일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날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오는 2017년부터 순환 무급휴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기재했다. 해양플랜트 부실로 재무상태가 크게 나빠진 이 회사는 지난 5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1조5000억원 규모의 자구책을 제출한 바 있다. 당시 비핵심 자산 매각, 인력 조정, 유상증자 등의 계획은 공개됐으나 이 회사가 순환 무급휴직까지 염두에 뒀다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 밝혀졌다. 계획대로 순환 무급휴직이 진행된다면 이는 지난 1974년 삼성중공업 창사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다만 구체적으로 언제 이를 시행할지, 일반직과 생산직 중 적용 범위는 어떻게 할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순환 무급휴직 계획은 지난 5월 산업은행에 제출했던 자구책에도 포함됐던 내용"이라면서 "내년에 무급휴직을 무조건 한다기보다는 수주부진 등의 상황이 계속할 경우 이를 고려할 수 있다는 의미이며 구체화된 부분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해양플랜트 부문 부실로 지난해에만 1조5000억원의 영업적자를 쏟아냈던 이 회사는 올해 들어
기업 구조조정과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등으로 급격히 위축됐던 국내 소비심리가 두 달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전달 대비 1포인트 증가한 102을 기록, 지난해 12월(102) 이후 8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 ~ 2015년)를 기준값 100으로 둔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이고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고 본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2월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정성과 국제 유가 하락 기조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6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당시 수준(98)까지 하락했다가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수출둔화와 기업 구조조정 등의 여파로 석달 만인 5월 99로 내려앉은데 이어, 6월에도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다 7월 전달 대비 2포인트 증가한 101로 석달만에 상승 전환한데 이어, 8월에도 오름세를 보인 것이다. 소비자들의
8월 마지막 주말의 뮤지컬 키워드는 '주크박스 창작'이다. 1990년대 초중반을 포크와 실험적인 댄스곡으로 풍성하게 만든 김광석과 서태지가 주인공이다. 강북에서는 김광석이 부른 노래를 엮은 뮤지컬 '그날들'이 개막한다. 강남에서 공연중인, 서태지의 곡을 엮은 뮤지컬 '페스트'가 새로운 곡 2곡을 추가해 업그레이드된다. 연극에서는 무더위에 더 갑갑하게 만드는 직장 생활을 신랄하게 묘사한 작품과 가을 바람을 몰고 올 중년의 사랑을 다룬 작품이 눈길을 끈다. ◇뮤지컬 ▲'그날들' 가객 김광석(1964~1996)이 부른 곡들을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로 이번이 세 번째 시즌이다. 2013년 초연부터 지난해 재연까지 객석 점유율 96%기록, 총 관객 25만명을 끌어모았다.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행사 준비가 한창인 청와대가 배경이다. 대통령의 딸과 수행 경호원이 사라지자 행방을 뒤쫓는 경호부장 '정학' 앞에 1992년 자취를 감춘 경호원 동기생 '무영'과 '그녀'의 흔적이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주역들의 신구 조화가 눈길을 끈다. 정학 역에는 관록의 배우 유준상·이건명·민영기·오만석, 무영 역에는 뮤지컬계 떠오르는 기대주들인 오종혁·지창욱·FT아일랜드 이홍기·손
45년간 빈 필하모닉을 이끈 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라이너 퀴힐(65)이 30년 만에 국내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에 따르면 퀴힐은 9월 21일 오후 8시 서울 연세대 내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빈 필하모닉의 살아있는 역사, 라이너 퀴힐 바이올린'을 펼친다. 퀴힐은 전설적인 악장으로 통한다. 불과 만 20세의 나이로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인 빈 필하모닉의 악장으로 임명됐다. 1992년부터 제1악장으로 임명돼 카를 뵘, 레너드 번스타인,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게오르그 솔티 등 한 시대를 풍미한 거장들과 함께 연주했다. 특히 상임지휘자를 두지 않는 빈 필하모닉은, 악장이 오케스트라의 정체성을 좌우한다고 할 수 있을 만큼 그 역할이 절대적이다. 지난해 에센바흐의 지휘로 빈 필하모닉과 함께 내한했을 당시 평론가로부터 "이번 공연은 '퀴힐의 빈 필'이 연주한 것이었다"라는 평을 받을 만큼, 그의 악단 내 존재감은 절대적이었다. 솔리스트, 실내악 음악가로도 명성이 드높다.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과 솔리스트로서 협연하고, 피아니스트 앙드레 프레빈과 듀오활동을 펼치고 있다. 1973년부터는 빈 무지크페라인 콰르텟으로도 알려진 퀴힐 콰르텟을 조직, 활동하
프랑스 패션 디자이너로 '니트의 여왕'이라고 불린 소니아 리키엘이 25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86세. 고인의 장녀인 디자이너 나탈리 리키엘은 이날 "파킨슨병으로 장기 요양 중이던 어머니가 파리 자택에서 눈을 감았다"고 발표했다. 엘리제궁은 성명을 통해 리키엘이 "여성에게 행동의 자유를 준 '선구자'였다"고 치하하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 소니아 리키엘은 검은색을 기조로 하는 줄무늬 모양의 색감, 속과 밖을 뒤집어 놓은 듯한 파격적인 스타일의 스웨터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파리에 정착한 루마니아 아버지와 러시아 어머니의 동유럽계 가정에서 1930년 다섯 딸 가운데 장녀로 태어난 리키엘은 1948년 옷가게 점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1954년 옷가게 주인 샘 리키엘과 결혼 후 리키엘은 자신이 입으려고 착용감이 좋은 임신부용 스웨터를 만들었다가 디자이너로 데뷔했다. 남편과 차린 의상가게에 내놓은 스웨터가 여성 고객의 사랑을 받으면서 평판을 얻었으며 1960년부터 작품이 '엘르'(ELLE) 등 유명 패션잡지의 지면을 장식했다. 배우 브리지트 바르도와 가수 실비 바르탕, 할리우드 스타 오드리 헵번 등이 리키엘의 옷을 즐겨 착용함에 따라 더욱 유명세를 떨친 리키엘은
배우 박근형이 '할배 파탈'의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영화 액션느와르 ‘그랜드파더’에서 57년의 연기 내공을 뿜어낸다. 시사회 후 '배우의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영화’라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원빈보다 섹시하고, 리암 니슨보다 카리스마 넘친다’는 수식어도 탄생했다. '그랜드파더'는 베트남 참전용사라는 영광을 뒤로 한 채 슬픔과 상처를 지니고 살아가던 노장이 갑작스러운 아들의 죽음을 맞닥뜨리고, 유일한 혈육인 손녀를 위해 아들의 죽음에 얽힌 충격적 진실에 맞서는 영화다. 항상 술을 들고 괴팍하기 짝이 없는 노인이 자신의 혈육을 만나 변화해가는 과정이 담겼다. 박근형의 얼굴은 세월의 흐름을 그대로 담아내며 농익은 연기란 무엇인지 관객들에게 몰입도 있게 전달한다. 또 극이 진행될수록 처절해지는 그의 감정은 어떤 화려한 액션보다 더 극적인 효과를 가져다준다. 박근형은 이 영화로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974년 영화 ‘이중섭’으로 제13회 대종상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후 42년 만이다. 호평에 힙입어 박근형은 영화 홍보에 대한 열정도 뜨겁다. 오는 29일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의 출연을 시작으로로, 라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일(2018년 2월9일)을 500일 앞둔 9월27일 열릴 'G-500 페스티벌'에 앞서 '국민 응원가 선정'과 'K-팝 콘서트'가 서울에서 펼쳐진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다음달 7일과 8일 오후 7시 고척돔에서 '국민 응원가 프로젝트 힘찬 함성'과 'K-팝 콘서트'를 각각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다음달 7일 열리는 '국민 응원가 프로젝트 힘찬 함성'은 SBS 주최로 지난 6월25일부터 8월15일까지 공모로 진행된 국민 응원가를 최종 선발하는 자리다. 국민 응원가 프로젝트에는 윤일상과 주영훈, 뮤지 등 프로듀서들이 참여한다. G-500일을 기념해 탄생될 국민 응원가는 국민의 관심과 성원에 따라 공식 응원가로 선정될 수 있다. 이 자리에는 방탄소년단, 블락비, 빅스, B.A.P, 장미여관, AOA, 마마무, 레드벨벳 등 가수들이 축하 공연을 펼친다. 다음달 8일 한국관광공사 주최로 열리는 'K-팝 콘서트'에는 샤이니, 비스트, 원더걸스 등 최정상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평창동계올림픽을 알린다.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 출연진이 준비한 특별 무대도 마련됐다. 공식 SNS 이벤트를 통해 선
검찰이 지적장애인을 19년간 노예처럼 부린 충북 청주 '축사 노예' 사건을 마무리 짓고 피의자들을 재판에 넘겼다. 청주지검은 지적 장애 2급인 고모(47)씨를 강제노역시키고 학대한 혐의(노동력착취유인 등)로 오모(62)씨를 구속기소 하고, 남편 김모(68)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오씨 부부에게는 형법상 상습준사기, 상해, 근로기준법 위반,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 5가지 혐의가 적용됐다. 검찰이 징역 15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형법상 노동력착취유인과 상습준사기 혐의를 적용한 것은 오씨 부부의 죄질이 그만큼 중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에 따르면 오씨 등은 1997년 7월께부터 지난달까지 19년 동안 고씨에게 분뇨 처리 등 축사일을 시키고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 이들은 고씨에게 축사일 등을 시키고 1억8000여만원의 임금과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오씨 부부는 1997년 축산업에 종사하던 지인(1997년 사망)에게 식사 접대를 하고, 고씨를 오창 성재리의 축사로 데려와 소먹이를 주고 분뇨 치우는 일을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고용노동부는 5년의 공소시
26일 전국 곳곳에서 비가 내리며 폭염이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는 흐리고 비(강수확률 60~70%)가 오다가 낮에 대부분 그치고 남부지방은 대기불안정에 의해 오후부터 밤 사이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에는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오다가 오후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기압골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중국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기 때문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수원 29도, 춘천 27도, 강릉 26도, 청주 29도, 대전 30도, 전주 30도, 광주 32도, 대구 27도, 부산 28도, 제주 31도 등으로 관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전해상과 남해동부전해상에서 1.5~4.0m로 매우 높게 일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3.0m로 일 것으로 예측된다. 26일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국, 제주도산간, 울릉도·독도 5~40㎜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상층의 찬 공기가 남하하고 당분간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면서 오늘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