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향한 딸의 애절함이 법정을 눈물로 적셨다.28일 오후 청주지법 충주지원 1호 법정에서 형사합의1부(재판장 정택수) 심리로 열린 '충주 인터넷 설치기사 살인사건' 결심공판에서다.이날 공판에서 청주지검 충주지청은 자신의 원룸에서 인터넷 설치기사 A(53)씨를 흉기로 잔혹하게 찔러 숨지게 한 권모(54)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검찰 구형에 앞서 숨진 A씨의 유족을 대표해 딸 B양이 유족 진술을 했다.B양은 "아버지가 학교에 데려다준 게 마지막이 될 줄은 생각하지도 못했다. 가족에게 애정이 넘쳤던 아버지는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했다"며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이어 "아버지는 고객만족 우수직원으로 선정됐을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근무했다"며 "이런 아버지를 잃은 가족들은 무기력과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B양은 "아버지를 너무 보고 싶다. 재판부의 정직한 양형을 부탁한다"며 울먹였다.유족 진술 내내 법정은 숙연했고 방청석에서는 오열하는 소리가 흘러나왔다.이어 검찰은 "피고인은 가족과 단란하게 생활해 온 한 가정의 가장을 잔혹한 방법으로 숨지게 했음에도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아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피고인 권
"저 분이 환자라고 생각하시고, 한 번 어떻게 하는지 보여주세요." 박근혜(65) 전 대통령에게 무면허 의료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기 치료 아줌마'가 법정에 증인으로 나와 재판부 요구를 받고 자신의 치료 행위를 시연했다. 기 치료 아줌마로 알려진 오모(75·여)씨는 28일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판사 윤준) 심리로 열린 이영선(38) 전 청와대 경호관의 의료법 위반 방조 등 혐의 항소심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했다. 오씨는 신체 부위에 손을 대 막힌 혈을 풀어준다는 일명 기 치료를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61)씨에게 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어떤 방식으로 기 치료 행위가 이뤄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오씨를 증인으로 불렀다. 오씨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007년부터 2008년 사이 처음으로 오씨의 사무실로 찾아와 기 치료를 받았다. 최씨 조카인 장시호(38)씨도 오씨에게 기 치료를 받곤 했다. 오씨는 아울러 박 전 대통령이 국회의원으로 있던 시절 삼성동 자택으로 찾아가 기 치료를 했다고 증언했다.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에도 청와대로 찾아가 많게는 일주일에 1~2차례 기 치료를 해줬다고 밝혔다. 오씨는 자신의 행하는 기 치료에 대해 "손바닥으로 대
법무부는 29일자로 공석인 인권국장에 황희석(49·사법연수원 31기) 변호사를 일반직 고위공무원 나등급으로 임명한다고 28일 밝혔다. 법무부 인권국은 법무·검찰 분야에서 인권 관련 정책수립에 관한 조정·총괄을 맡는 부서다. 범죄피해자의 보호·지원에 관한 사항이나 여성·아동 관련 정책과 법률구조 사업 등도 맡는다. 신임 황희석 인권국장은 경남 함안 출신으로 서울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1999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현재까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에서 활동해왔다. 2006년 사법개혁추진위원회 사법개혁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했었던 경력도 있다. 법무부는 황 국장에 대해 "인권변호 활동으로 쌓아 온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권정책을 선도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인권을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시키는 데에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는 이용구 법무실장과, 차규근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에 이어 법무부 실·국․본부장 직위에 외부 인사를 영입한 세 번째 인선이다.
◇청와대【대통령】통상일정 ◇총리실【총리】10:00 미주리주 주지사 접견(서울청사 접견실) 14:00 소방서 방문(서울 서대문 소방서) 14:50 지방경찰청 방문(서울 지방경찰청) 15:35 철도 수송 및 안전대책 점검(서울역) 19:00 백제문화제 개막식(공주 금강신관공원) ◇국방부【장관】통상일정 ◇외교부【장관】08:45 IAEA 사무총장 면담(외교부 17층 대접견실) 09:00 외교부 혁신 로드맵 발표회(외교부 2층 브리핑룸) 17:00 미국 미주리주 주지사 면담(외교부 17층 대접견실) ◇통일부【장관】16:00 통일창업 아이디어 수상자 시상식 참석(대회의실) ◇더불어민주당【대표】08:50 제19대 대선 백서 발간 시연회(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09:00 최고위원회의(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10:30 추석 귀향 인사(용산역)【원내대표】08:50 제19대 대선 백서 발간 시연회(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09:00 최고위원회의(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10:30 추석 귀향 인사(용산역) ◇자유한국당【대표】09:00 최고위원회의(당사 6층 제1회의실) 10:00 기자간담회(당사 6층 제2회의실) 14:00 서울역 귀성인사(서울역, 서부역사 입구)【원내대표】통
▲오전 9시 금융노조 신한은행지부, 신한은행 본점 앞 주차장, 2017 금융권 적폐청산 순회 집회 ▲오전 11시30분 대한항공 조종사노조, 대한항공본사 맞은편 인도, 성실교섭 촉구 집회 ▲오전 9시30분 민주노총, 서울역 일대, 2017 추석맞이 전국 귀향 선전전 ▲오후 4시 박 대통령석방촉구서명운동본부, 정곡빌딩 남관 앞, 박 전 대통령 석방 촉구 집회 ▲오후 4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광장, 이동권 보장 촉구 기자회견 및 버스타기 퍼포먼스 ▲오후 4시 강서특수학교 설립반대주민,강서구청 앞, 강서구청장 사퇴 촉구집회
작고일시 : 2017년 09월 28일 오전 7시 발인일시 : 2017년 09월 30일 오전 7시 빈소빈소 : 분당 제생병원 장례식장 2호실 연 락 처 : 02-562-7475
작고일시 : 2017년 09월 27일 오전 11시 발인일시 : 2017년 09월 29일 오전 8시 빈소빈소 : 영덕 효 요양병원 장례식장 1호실(경북 영덕) 연 락 처 : 02-2274-6400
작고일시 : 2017년 09월 26일 오전 2시 발인일시 : 2017년 09월 28일 오전 8시 빈소빈소 : 기장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례식장 2호 연 락 처 : 055-758-8101
지난달 신설된 법인이 8459개를 기록해 3%대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제조업에서 늘어난 반면 서비스업은 감소했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내놓은 8월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신설법인은 8459개로 전년 동월 대비 3.1%, 전월 대비 1.7%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지난 6월 2.7%, 7월 0.8%에 이어 3개월째 증가세다. 부문별로는 수출증가세 지속 등으로 제조업이 138개 늘어 7.9% 증가한 반면 서비스업은 386개가 줄어 7.1% 감소했다. 서비스업 법인 설립의 감소세는 지난 3월부터 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제조업은 모바일기기 고(高)사양화, 주요품목 단가 상승, 선진국 경기 회복 등으로 기계·금속, 전기·전자 및 정밀기기와 관련된 업종의 법인 창업이 증가했고 특히 최근 정부의 친환경에너지 정책에 힘입어 전기가스증기및공기조절공급업의 경우 377개의 법인이 설립돼 299.2%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가정용품도매업(-26.2%), 음식료품및담배도매업(-22.8%) 등의 감소 영향으로 도소매업(-18.1%) 법인 창업이 감소했지만 사업시설지원및관리서비스업(12.7%), 교육서비스업(26.4%) 등은 증가하면서 전월(-9.1%)에 비해 감소폭이 다소
◇실장급 ▲기획조정실장 정무경 ◇국장급 ▲경제정책국장 도규상 ▲대변인 이계문
CJ대한통운 택배기사들이 하루 동안 걸은 걸음 수만큼 치료 기금을 마련, 심장병 환우들에게 전달했다. CJ대한통운은 28일 인천시 작전동에 위치한 혜원의료재단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에서 '택배기사 희망의 한걸음' 프로그램을 통해 조성한 치료기금 총 1000만원을 심장병 환우를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택배기사 희망의 한걸음'은 택배기사들이 하루 동안 총 걸음수를 걸음당 1원으로 환산해 기금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CJ대한통운이 추진하는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모집공고를 보고 자발적으로 참여한 인천·경기지역 CJ대한통운 택배기사는 모두 1000여명에 달했다. 이들은 하루 동안 총 976만보를 걸어 1000만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걸음 수만큼 환산한 치료기금은 CJ대한통운이 출연했다. CJ대한통운과 택배기사들의 협력으로 조성된 치료기금은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을 통해 심장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우들의 치료비에 보태질 예정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된 기금이 심장병으로 고통 받는 환우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임직원과 택배기사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는 금융위 상임위원과 기재부 경제정책국장에 대해 인사 교류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양 부처 핵심 실국장급 직위에 대해 인사 교류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사 교류에 따라 금융위 상임위원에는 송준상 복권위 사무처장(52)이, 기재부 경제정책국장에는 도규상 금융위 정책보좌관(50)이 오게 됐다. 1964년생인 송준상 상임위원은 행정고시 33회 출신으로 서울대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기재부 정책조정총괄과장과 산업경제과장, 농림부 녹색성장정책관,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과 재정금융기후정책관 등을 지냈다. 행시 34회 출신인 도규상 경제정책국장은 1966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건주립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재정부 경제정책국과 국고국, 금융위 금융정책과장, 금융시장분석과장, 자산운용과장,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금융위와 기재부는 앞으로 관련 절차를 거쳐 국장급 인사 교류도 추가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과장급 직위에 대한 인사 교류도 단행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경제와 재정, 금융정책간 협력과 공조를 강화해 새 정부가 추진하는 사람중심 투
서대원 국세청 차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26일 충남 공주시 상왕동에 위치한 '소망공동체'를 방문, 위문품과 위문금을 전달하고 시설 직원들과 장애우들을 위문했다. [사진1] 이번 방문은 추석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 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우리 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서대원 국세청 차장은 일일이 장애우들의 손을 잡아주고 담소를 나누는 등 따뜻한 관심을 표했다. [사진2] 서대원 차장은 국세청 차장으로 취임하기 전부터 명절 때마다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눠 왔으며 올해 설날에는 서울시 체부동에 위치한 중증장애 아동복지시설인 '라파엘의 집'을 방문하는 등 장애우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속적인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사진3] 한편 소망공동체(원장 고진숙)는 1991년 5명의 장애인으로 개원해 미인가시설로 11년 동안 지내다 2002년 사회복지시설로 인가 받아 10세부터 60대까지의 중복장애, 지적장애인 등 약 50여명이 생활하고 있는 장애인 거주·재활훈련 시설이다.
중소기업들은 다음달 경기가 대폭 위축될 것으로 내다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8∼25일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 10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업황전망 SBHI는 81.7로 전월 대비 10.0포인트,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9.9포인트 하락했다. SBHI(Small Business Health Index)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해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업황전망 SBHI에서 업종별로 제조업은 전월 대비 6.6포인트 하락한 83.9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의 경우 건설업이 전월 대비 9.3포인트 하락하고, 서비스업이 13.4포인트 하락하면서 전체적으로 전월 대비 12.5포인트 하락한 80.1로 조사됐다. 이는 추석 장기 연휴에 따른 생산 감소와 중국의 사드 보복 등 지속되는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한 판매감소 우려 탓에 중소기업들이 향후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
한승희 국세청장은 27~29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개최된 제11차 OECD 국세청장 회의에 참석해 "역외탈세는 어느 한 국가가 아닌 글로벌 과제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과세당국간 긴밀하고 신속한 정보공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제11차 OECD 국세청장 회의에는 OECD 회원국, G20 등 50여개국 국세청장이 참석해 역외탈세 대응방안과 BEPS 프로젝트 이행 등을 논의했다. 역외탈세는 해외금융 차명거래, 페이퍼컴퍼니 설립 등 지능적인 방법으로 소득·재산을 은닉하는 등 계속 진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해외금융정보 접근의 한계, 행정력의 시간적·지리적 제약으로 인해 일방 국가의 노력만으로는 역외탈세를 근절하는데 한계가 있다. 올해 OECD 국세청장회의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역외탈세 대응방안을 함께 논의하는데 의의가 있다. 올해는 G20과 OECD가 중심이 돼 지난 2014년 합의한 다자간 정보교환이 처음 실시되는 해로, 이번 OECD 국세청장회의에서는 다자간 금융정보 자동교환의 이행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향후 금융정보 교환의 효과성 제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교환정보의 오류를 축소해 품질을 제고하고 교환정보에 대한 검증과 분석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