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종이 없는 녹색 지방세정 구현 및 납세자 편의 위주 지방세 납부 시스템 정착을 위해 도입한 '위택스(WeTax)'의 전국 이용 활성화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위택스는 납세자가 시·군청이나 은행에 가지 않고 집이나 사무실에서 인터넷으로 지방세를 신고 납부하고 지방세관련 각종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지방세 종합정보시스템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365일 언제나 종이 고지서 없이 지방세를 조회해 납부할 수 있다.
또 영수증을 따로 보관할 필요도 없는 편리하고 환경 친화적인 지방세 서비스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8월말 2만4천여명에 불과했던 회원 가입자가 지난 연말 7만5천여명으로 늘었고 위택스를 통한 전자납부 이용률도 23%에서 28%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녹색의 땅 전남'을 실현하고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납세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위택스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이용을 장려한 결과라는 게 전남도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남도는 올해도 위택스 이용자들에게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해 활용을 장려할 계획으로, 위택스로 지방세를 납부하면 환경부가 운영하는 탄소포인트 제공과 함께 종이 고지서 폐지에 따른 고지서 제작 발송 비용 절감분을 납세자에게 현금으로 보상할 예정이다.
박만호 전남도 행정지원국장은 "환경 친화적이고 납세자에게 편리한 위택스 서비스를 모든 주민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