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무서(서장. 성점수)는 새로 입주한 신축청사에서 40년 가까이 국세청과 인연을 맺어 재정역군으로 반평생을 받친 직원들에 대한 명예퇴임식을 가졌다.
전주서는 25일 4층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세공무원으로서 큰 과오 없이 국세행정 발전에 묵묵히 밑거름 역할을 해 온 양해구 납세자보호실장과 권수남 징세계장의 명예퇴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다른 퇴임식 행사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바이올린 연주와 세무서 직원 출신 가수(김정중)의 축가도 진행돼 직원과 내빈 및 퇴임직원의 가족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마련했다.
성점수 전주서장은 축사에서 영예로운 정년퇴임을 하는 두 분은 어떠한 시련에도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신념과 겸허하고 청렴한 생활자세로 자기를 희생하며 공정하고 신뢰받는 세정풍토를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해 왔다고 치하했다.
특히 이날 퇴임식에서 공직생활 동안 투철한 사명감과 국세행정발전에 대해 지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양해구 계장<사진 위>과 권수남 계장<사진 아래>은 모범공무원 표창 등 많은 표창을 수상했다.
명예퇴임한 양해구 납세자보호실장은 지난 71년 홍성세무서를 시작으로 청주세무서, 남원서, 김제서, 익산서, 북전주서, 광주청 등에서 37년간 근무했다.
또 권수남 징세계장은 지난 74년 전주세무서를 시작으로 남원서, 북전주서, 진안서, 익산서 등에서 34년간 근무하면서 납세자를 가족처럼 대하며, 공명정대한 세정집행으로 직원과 납세자들에게 존경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