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가족들에게 서기관 승진이란 어떤 의미일까? "당신, 고생, 동료 희생, 축하, 사랑, 건강, 가족여행…" 강민수 청장 "아쉽게 탈락하신 분들에…진심으로 위로" 국세청이 29일 세종청사 3층 대강당에서 서기관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한 가운데, 승진을 축하하기 위해 행사에 참석한 가족들은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앞으로의 희망을 얘기했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25일자로 단행한 상반기 서기관 승진인사에서 15년 만에 최대 인원인 41명의 서기관 승진자를 탄생시켰다. 특히 올해 승진인사에선 2021년부터 고착됐던 '2급 지방청, 1년에 1명 서기관 승진' 공식에서 탈피해, 1급 지방청 뿐만 아니라 4년만에 본청과 7개 지방청 모두가 승진 잔치를 벌였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서기관 임명장 수여식에서는 승진자들은 물론, 안팎으로 내조해 온 가족들도 참석해 승진이 곧 한 명의 기쁨이 아닌, 가족 모두의 영광이자 국세청의 잔치임을 여실히 보여줬다. 승진자 가족들이 사전에 녹화한 축하 영상 상영과 함께 시작된 임명장 수여식에서는 일터에서 쉼 없이 노력해 온 승진자들의 열정에 대한 격려와 축하 그리고 가족 간의 사랑 얘기가 넘쳐났다. 가족들이 전한 영상엔 “이젠
간담회서 가업상속공제 사후관리 요건 완화 등 건의 "양산지역 경제활력 회복 세정차원서 최대한 지원" 이동운 부산지방국세청장은 28일 양산상공회의소 초청 세정간담회에 참석해 올해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설명하고 납세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세정간담회는 수도권 집중화 등으로 지방의 성장 잠재력이 약해지고, 미국의 관세 부과 발표로 수출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지역 상공인과 세무당국간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마련됐다. 부산청에서는 이동운 청장을 비롯해 국‧과장 등 4명, 양산상의에서는 박창현 회장 등 14명이 참석했다. 박창현 양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어려운 지역경제 현황을 설명하고, 지역기업에게 실효성 있는 세정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최근 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로 지역기업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이들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유예와 자금 유동성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가업상속공제 사후관리 요건 완화와 장애인고용부담금 손금 인정 등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상공인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도 전달했다. 이동운 부산지방국세청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성실납세로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다하고 있는
김경일 교수, '마음의 지혜' 강연 릴레이 명사 초청 특강…직원 호응 6월 전통예술 연출가 초청 예정 광주지방국세청(청장·박광종)은 25일 전북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광주국세청 직원 270여명을 대상으로 김경일 아주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인문학 특강을 개최했다. 김경일 교수는 ‘마음의 지혜 : 한국인의 행복과 회복 탄력성’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에서 “행복은 목표가 아닌 도구이며, 크기가 아닌 빈도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교수는 긍정적 사고와 느슨한 관계의 중요성을 설명함으로써 참석자들에게 일상에서 행복을 찾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을 제시했다, 박광종 청장은 소속 직원들이 격무에서 벗어나 힐링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명사 초청 특강을 이어나감으로써 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문화심리학자 김정운(12월), 개그맨 고명환(12월)의 강의를 시작으로 올해는 영화평론가 이승재(2월), 역사학자 이익주(2월), 동양철학자 박재희 원장(3월)이 지방청 및 세무서 직원들에게 시의적절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에는 그동안 명사특강을 광주 지역에서만 실시해 참석이 어려웠던 전북권 세무서 직원들을 위해 최초로 전주시에서 개최
4월의 인천세관인에 이인혜 주무관 10억원 상당 전기자전거를 안전요건 없이 불법 수입한 업체를 적발한 이인혜 주무관이 '4월의 인천세관인'에 선정됐다. 인천본부세관(세관장·주시경)은 4월의 인천세관인에 이인혜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인혜 주무관은 최근 젊은 층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전기 자전거를 안전 요건 없이 불법 수입할 위험성에 착안해 사전 정보분석을 통한 정밀 수입검사에 나섰다. 이를 통해 부분품으로 위장한 전기 자전거 10억 상당품을 부정수입한 내역을 적발했다. 심사분야와 조사분야 유공자에는 임상연 주무관과 박태용 주무관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임상연 주무관은 타인 명의를 이용해 할당관세를 부당 적용받은 상장기업에 대한 관세 등 탈루세액 90억 상당을 추징했다. 박태용 주무관은 끈질긴 구매경로 추적으로 국내 유명 브랜드를 무단 도용한 중국산 충전기 시가 20억 상당품을 국내 유통한 판매업체를 검거했다. 인천세관은 앞으로도 관세행정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기관 발전에 기여한 직원을 발굴해 포상할 예정이다.
별도 상담창구 설치해 맞춤형 컨설팅도 진행 인천지방국세청(청장‧김국현)은 지난 22일 상의 회의실에서 고양상공회의소 임원진과 세정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김국현 인천청장을 비롯해 반재훈 성실납세지원국장, 정상수 고양세무서장 등 국세청 간부들과 고양상공회의소 이상헌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13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법인세 공제‧감면 컨설팅, 모범납세자 제도 등 각종 세정지원제도와 가업승계 과세특례 등 유용한 세무정보를 안내하고, 기업인들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상헌 고양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천지방국세청장이 고양시 기업들이 갖고 있는 생각과 어려움을 듣기 위해 직접 방문한 것에 감사를 표하며, “고양시는 8천여 개의 제조기업 중 10인 이하 기업이 90%에 육박하는 등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으로 분류돼 기업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고양상의는 내수경기 침체, 건설경기 악화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기업‧소상공인과 미국발 관세정책으로 피해를 입은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 등 세정 지원방안을 요청했다. 간담회에서는 세무조사와 가업승계 과세특례,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사전심사 등 제도와 관련된 질의도 이어졌다. 김국현 인천청장은
광주지방국세청(청장.박광종)은 23일 대불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의 초청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서부지사(대불혁신지원센터)에서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대불국가산업단지 입주 기업인들에게 광주지방국세청에서 시행 중인 다양한 세정지원 제도를 안내하고 기업 현장의 애로 사항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광종 청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성실납세와 조선업 특화단지로 호남 지역경제를 뒷받침하고 있는 대불국가산업단지 경영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청장은 "경영상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지역.업종 등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세정지원을 추진하는 등 적극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면서 "간담회에서 청취한 현장의 목소리는 세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심도있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대불국가산업단지 유인숙 경영자협의회장은 "국내외 경제 정세로 인해 기업 운영의 어려움이 크고 조선업은 회복세에 접어들었지만 원자재 상승, 물류비.인건비 부담증가로 기업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기업인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역경제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국세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국세청에서 시
부산본부세관(세관장·김용식)은 23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관세청 AEO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인을 획득한 9개 업체에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공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팬스타엔터프라이즈, ㈜세중종합물류 2개 업체는 AEO 신규공인을, 국도화학㈜, ㈜화인테크놀리지, ㈜아이윈 등 7개 업체는 AEO 재공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팬스타 그룹은 그룹 내 해운물류 관련 주요 계열사 4곳이 AEO 인증을 완료했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 ㈜팬스타, ㈜팬스타라인닷컴, 팬스타신항국제물류센터다. 단일그룹 내 4개 계열사가 인증을 받은 사례는 드문 만큼 주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된다. AEO 공인업체는 관세조사 면제, 서류제출 생략에 따른 신속 통관, 수출입 검사비율 축소 등 다양한 관세행정 혜택을 받는다. 또한, AEO 공인업체는 기업상담전문관(AM)이 지정돼 통관, 물류 등 관세행정 전반에 대해 1:1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현재 AEO 제도는 미국·중국·유럽연합(EU) 등 97개국이 시행 중이다. 한국과 상호인정협정(MRA)을 체결한 미국·중국·영국(2025년4월1일 발효) 등 25개 국가로 수출 시 현지 세관에서도 수입검사 축소, 우선
경남남부세관(세관장·오해식)은 22일 LS마린솔루션과 마약류·총기류 등 사회안전위해물품의 국내 불법반입과 밀수 차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LS마린솔루션이 운영하는 부두를 통해 국제무역선에 출입하는 승무원 및 작업자 등이 위해물품을 반입하는 사례를 사전에 차단하고, 현장 중심의 감시체계 구축을 위한 민관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국제무역선 출입 인원의 지정 출입통로 준수 △위해물품 소지 의심시 세관 즉시 통보 △소속직원 대상 교육 실시 △세관의 교육자료 제공 등 양 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 마련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포함됐다. 오해식 세관장은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마약·총기류 등 사회안전위해물품의 국내 반입 사전에 차단하고, 국가안보 강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성실납세한 모범납세자와 세정현장에서 묵묵히 업무에 매진하고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향악단의 감미로운 선율과 명강사로부터 삶의 지혜를 얻는 소통의 장이 열렸다. 중부지방국세청(청장·박재형)은 21일 청사 1층 대강당에서 두리시스템 등 올 해 모범납세자 표창 수상자와 지방청 직워들을 대상으로 ‘세(稅)로운 하루’ 소통 워크숍행사를 개최했다. 모범납세자와 직원이 함께 문화를 공유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워크숍 1부에서는 수원시립교향악단 공연 관람을 통해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성실납세 한 모범납세자와 본연의 업무에 매진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따뜻한 감성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허태균 고려대 교수가 ‘대한민국을 만든 한국인의 마음’을 주제로 특강에 나서, K 문화의 번성을 이루게 한 한국인의 저력과 소개하며 자긍심을 높였다. 공연 이후에는 박재형 중부청장과 모범납세자·직원 대표들이 함께한 다과회를 통해 납세자와 과세관청 간의 소통의 시간을 가지는 등 경영현장에서의 세무상 애로사항과 세정지원 요청 사항 등이 개진됐다. 박재형 중부청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성실납세자를 존경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새기는 한편, 잠시나마 격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