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종합주류도매업협회는 지난 21일 자동차용품 전문유통회사인 (주)카렉스로부터 서울지역 주류도매사를 응원하기 위한 마스크 1만장을 기증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종합주류도매사들은 현재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 악화가 심각하다. 코로나19 사태로 일반음식점·유흥주점 등 거래업종이 집합금지 또는 영업시간 제한에 묶이면서 주류 납품이 거의 끊기는 등 피해가 갈수록 누적돼 대부분의 종합주류도매사들이 한계상황에 직면해 있다. 김의윤 카렉스 대표이사는 “거래처의 영업시간 단축, 업장 폐쇄 등 집합금지의 영향으로 영업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회사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종도사 임직원의 사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비록 동종업종은 아니지만 우연한 기회로 주류제조사와 연을 맺게 됐고 주류도매사의 영업침체에 따른 절박한 상황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관련업종을 떠나 어려운 환경에 처한 분야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유준용 서울종합주류도매업협회장은 “코로나사태의 장기화로 주류유통업계의 열악한 경영환경이 계속되면서 종도사의 임직원들의 사기가 많이 침체돼 돌파구를 찾기 위해 안간
"긍정과 희망 주는 중앙회 만들겠다" 이석홍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장에 대한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지난 15일 지방도매협회 대의원 A씨가 이석홍 중앙회장 등을 상대로 제기한 직무집행정지가처분에 대해 기각 판정을 내렸다. 앞서 A씨는 지난해 선거당시 이석홍 회장이 사전선거운동과 금품제공 혐의가 있어 당선무효 사유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본안소송에 앞서 직무집행을 정지하는 가처분을 제기했다. ‘기각’ 결정 후 이석홍 회장은 17일 입장문을 통해 “업계의 생존이 절박한 지금, 1년 이상 지난 우리 내부의 문제를 또다시 법원으로까지 가져간 이번 사태에 대해 사법당국에서 조차 이유 없다고 기각 처분을 하고 중앙회장의 직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근거를 법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석홍 회장은 “업계가 필요한 부분을 반드시 해결하고 우리 내부의 결속을 다잡아 하루하루가 고된 회원사들에게 긍정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중앙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주류광고 준수사항 신설·강화, 금주구역내 음주자 과태료 기준 규정을 담은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30일부터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주류광고 기준을 추가·신설하는 한편 옥외 주류광고의 제한 내용도 구체화했다. 우선 주류광고의 시간대 제한(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 방송매체를 TV 외에도 데이터방송, IPTV, DMB 등으로 확대했다. 또한 같은 시간대 벽면 이용 간판 또는 옥상간판에서 송출되는 동영상 광고물도 제한하기로 했다. 교통시설 및 교통수단의 주류광고 금지대상도 지하철 역사 및 차량에서 버스, 지하철, 철도, 택시 등 교통시설 및 버스터미널, 도시철도 시설 등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주류광고 노래를 '방송 금지'에서 모든 매체에서 '사용 금지'로 강화하고, 아동·청소년 행사 개최시 주류광고를 금지토록 했다. 시행령은 또한 금주구역 내 음주자에 대한 부과 주체 및 기준을 마련했다. 금주구역을 지정한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이 부과하되, 부과액은 10만원 범위에서 지자체 조례로 정하기로 명확화했다.
㈜골든블루(대표이사 김동욱)는 지난달말 K-하이볼인 ‘골든블루 더블샷 하이볼’ 출시 1주년을 맞았다고 9일 밝혔다. 위스키를 탄산수 등과 섞어 마시는 하이볼 문화가 커짐에 따라, 골든블루는 한국인의 취향을 반영해 대한민국 스타일의 ‘골든블루 더블샷 하이볼’을 선보이며 하이볼 시장에 진출했다. ‘골든블루 더블샷 하이볼’의 위스키는 한국인이 선호하는 스코틀랜드산 원액 100%로 구성돼 있으며, 골든블루의 제조방식이 더해져 한국인의 입맛을 제대로 저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위스키 원액과 탄산수가 최적의 비율로 결합돼 최초 9도의 하이볼이 만들어져, 얼음이 녹아도 위스키의 진한 풍미와 탄산의 짜릿한 청량감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골든블루 더블샷 하이볼’의 가장 큰 특징은 하이볼 마스터라는 기계에서 음료가 추출돼 사람이 직접 만드는 다른 하이볼과 달리 언제 어디서나 일관성 있는 맛의 하이볼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국내 최초 스코틀랜드산 위스키 베이스의 하이볼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프리미엄 수입 생맥주와 비슷한 수준으로, 위스키를 처음 접하는 2030세대나 위스키를 새로운 방식으로 음용하고 싶은 소비자, 평소 하이볼을 즐기는
전국 1천200여 종합주류도매사업자의 권익대변단체인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가 조직 쇄신을 놓고 내홍을 앓고 있다. 지난해 3월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장(이하 주류중앙회)에 당선된 A회장에 대한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재판이 진행되고 있으며, 당선무효 소송도 제기됐다. 서울동부지방법원 제21부 민사부는 지난 2일 주류중앙회 A회장과 B부회장을 상대로 제기된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사건에 대한 첫 심리를 열었다. 가처분을 제기한 이는 C상사 D씨(지방도매협회 대의원)로, 지난해 선거 당시 A회장이 사전선거운동과 금품제공 혐의가 있어 당선무효 사유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본안소송에 앞서 직무집행을 정지하는 가처분신청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B부회장의 경우는 당선무효 사유가 있는 회장이 추천했기에 동일하게 직무를 수행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다. 이날 재판부는 가처분신청에 대한 시급성을 심리한 끝에 적격 심문에 해당한다고 봐 심문절차를 이어갈 것임을 밝혔다. 재판부는 가처분신청 변호인 측에 “주류중앙회 선관위를 대상으로 선거 무효 및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등을 신청했는지”를 물었으며, 변호인은 “(신청)했으나 별다른 말이나 이행이 없었다”고 답했다. 재판부는 또한 이번 가처
주류 자동판매기 사업화가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일반음식점 내 자동판매기를 통한 무인 주류판매가 허용된 데 이어 업체 3곳이 추가로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받았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서울 상의회관에서 열린 ‘산업융합 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통해 주류 자동판매기 등 혁신사업 15건의 규제 샌드박스를 승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샌드박스는 혁신제품과 기술의 시장 출시를 위해 규제를 유예·면제하는 제도다. 지난해 국내 첫 샌드박스 민간기구로 출범한 대한상의 샌드박스 지원센터는 최근까지 총 90건의 혁신사업에 샌드박스 특례를 부여했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이날 일월정밀·페이즈커뮤·신세계 I&C 등 업체 3곳이 신청한 주류 자동판매기 제품은 ‘실증특례’ 승인을 받았다. 실증특례는 현행 법상 금지하는 규제를 유예하고 일정기간 제한구역에서 테스트할 수 있도록 하는 샌드박스 제도다. 앞서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부는 지난해 도시공유플랫폼이 개발한 AI 주류자판기를 샌드박스 승인과제로 의결했다. 이는 관련 규제를 푸는 데 직접적인 입김으로 작용했다. 주세 부과 및 면허·유통관리를 맡는 국세청도 작년 말 고시를 개정해 음식점 영업장소에 주류 자동판매기를
IBK기업은행과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주류 도매사 지원 롯데칠성 측에 기금 신청하면 IBK 기업은행에서 심사 후 대출 롯데칠성음료 주류사업부가 IBK기업은행과 함께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류 도매사를 위해 ‘동반성장 협력기금’을 운영한다. 롯데칠성음료 주류사업주는 지난 22일 IBK파이낸스타워에서 롯데칠성음료 박윤기 대표,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 이석홍 회장, IBK기업은행 박주용 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금 운영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주류 도매사의 자금 유동성 개선을 위해 조성된 이번 기금은 롯데칠성음료와 IBK기업은행이 각각 50%씩 출자했으며, 총 100억원의 한도로 지원을 희망하는 주류 도매사에 전달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주류 도매사는 롯데칠성음료에 신청할 수 있으며, IBK기업은행에서 심사 후 대출을 진행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주류 거래질서 문란행위 방지와 기금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를 통해 주류 도매사들에게 기금의 목적 및 사용처 등에 대한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기금 지원이 롯데칠성음료의 매출 상승을 위한 수단이 아닌 위기에 빠진 국내 주류업계를
하이트진로가 일본 가정시장 공략을 위한 공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지난해 과일리큐르 판매 상승으로 반등에 성공한 기세를 이어간다는 계산이다. 7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소주 수출액(과일리큐르 포함)은 전년 대비 약 23% 증가했다. 특히 과일리큐르의 판매 비중이 2019년 대비 5배 이상 상승하며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하이트진로는 여세를 몰아 최근 일본 주요 편의점에 참이슬, 청포도에이슬 등을 입점했다. 지난해 12월 일본 내 세븐일레븐, 미니스톱의 전국 점포에 참이슬 시리즈를 입점했고 올해 3월부터는 로손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최근 한류의 영향으로 과일리큐르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점에 집중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더욱 확대해 가정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공격적 마케팅과 영업력 확대를 통해 판매 채널을 더욱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10월말 참이슬 브랜드 최초로 일본 TV광고를 시작했다.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은 물론, 옥외광고, 교통광고를 연이어 진행해 광고효과를 극대화했으며, 이는 참이슬 제품판매 호조로 이어졌다. 지난해 일본에서 선보인 참이슬 TV광고는 ‘Cute한 샷, 톡!’를 키워드로, 일본 여배우 ‘사쿠마유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집합제한이 이뤄지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떨어지자 주류 도매업계 일각에서 양주 리베이트 한도 확대를 요구하고 있으나, 감독당국인 국세청은 전혀 고려치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9일 주류 도매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따른 방역조치 시행으로 종합주류도매사업자들의(이하 종도사) 매출이 60~70% 가량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도사는 일반음식점과 유흥주점⋅단란주점에 술을 납품하는 것을 주업으로 하고 있는데, 코로나 방역조치로 집합금지 또는 집합제한이 이뤄지면서 주류 매출이 뚝 떨어진 것이다. 매출 급감으로 경영이 어려워지자 종도사 일각에서는 현재 도매업자 1%, 소매업자 3%로 묶여 있는 금품 제공 한도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베이트 쌍벌제로 불리는 ‘주류 거래질서 확립에 관한 명령 위임 고시’는 2019년 11월15일부터 시행됐는데, 주류를 유통하는 과정에서 제조사⋅도매사⋅소매사 모두 리베이트를 주거나 받지 말라는 내용이다. 다만 RFID 적용 주류(양주)에 대해서만 도매⋅중개업자 1%, 유흥음식업자 3% 한도 내에서 허용했는데, 이를 더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처럼 양주 리베이트 한도를 확대해야 한
"영세업체 대부분 지난해 매출 50~90% 감소…판로 확보 필요" 수제맥주 업체들이 온라인 판매 허용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코로나 영업제한에 따른 매출 피해에 대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달라는 주장이다. 한국수제맥주협회는 8일 수제맥주 업체 41곳과 공동으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수제맥주 업체들은 “영세한 대부분의 업체들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50~90% 감소했다”며 “소규모 업체만이라도 온라인 판매를 허용해 달라”고 촉구했다. 편의점, 대형마트 등에 납품하기 어려운 소규모 업체들이 코로나 영업제한의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았다는 주장이다. 맥주 제조를 겸하는 업계 특성상 소상공인 범위에서 벗어나 관련 지원도 받기 어렵다. 협회에 따르면, 현재 조사에 응한 41개 업체 중 23개 업체가 유상·무급 휴가 및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며, 휴직 및 구조조정 인원은 12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곳은 부가세, 주세 등의 세금유예 신청을 한 상태다. 업체들은 “영업 제한으로 크나큰 손해를 입은 모든 업체들에 대해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조치를 정부가 즉각 취해야 한다”며 “온라인 판매 허용은 소규모 맥주제조자들이 비대면 시대에 자생력
"1초에 9캔 팔린다." 하이트진로의 발포주 대표브랜드 '필라이트'가 최근 코로나19로 늘어난 홈술족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국내 발포주시장 No.1 브랜드 '필라이트'가 출시 3년9개월만에 누적판매 11억캔을 돌파하며 발포주 시장 성장을 이끌어 가고 있다고 3일 밝혔다. 2017년4월25일 출시된 필라이트는 1천377일(1월31일 기준)만에 약 11억20만캔 판매를 돌파했다. 이는 1초에 9캔 꼴로 판매된 셈. 특히 필라이트 판매량은 최근 무섭게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최근 1년9개월 동안 6억캔을 판매했는데, 출시 초기 무서운 성장세로 2년만에 5억캔을 판매한 때와 비교해도 1.3배 빨라진 속도다.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늘어난 홈술족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이 결정적인 원인으로 꼽힌다. 국내 발포주 원조 브랜드의 우수한 품질력과 뛰어난 가격경쟁력이 재조명받으며 판매 상승으로 이어진 것. 실제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각했던 지난해 3월, 9월, 12월은 전월 대비 각각 27%, 19%, 14%씩 판매량이 증가했다. 필라이트는 국내 발포주 시장의 포문을 열고, 시장에 빠르게 안착, 폭발적 성장과 제품 진화를 거
조미용 주류가 과세대상에서 빠진 주세법 개정에 따라 롯데칠성음료가 맛술 ‘미림’의 가격을 낮춘다. 롯데칠성음료는 3일 맛술 미림의 출고가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조미용 주류를 과세대상에서 제외하고 관련 규제가 풀린 법 개정에 따른 조치다. 그간 알코올이 함유된 조미용 주류는 기타 주류로 분류돼 주세(과세표준의 10%), 교육세(주세액의 10%)를 부과해 왔다. 그런데 주세법 개정으로 조미용 주류가 알코올을 함유한 조미식품으로서 과세대상에서 제외됐다. 롯데칠성음료는 “미림에 대한 주세 비과세로 인한 혜택이 소비자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며 500ml 기준 2천35원→1천851원, 900ml 기준 3천135원→2천852.5원 등 모든 제품의 출고가를 약 9% 낮췄다. 미림에 대한 통신판매 규제가 폐지되면서 온라인 판매방식도 적극 활용한다.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해 조미용 주류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주세 미부과분을 소비자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출고가를 인하했다”며 “미림만의 특징을 강조해 맛술 미림의 위상을 더욱 견고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림은 알코올이 14% 함유된 요리 전용 맛술이다. 식재료의 잡내를 잡
수제맥주사에 맥주1공장 시설 공유…선제적 상생협력 모델 제시 지난해 맥주 과세의 종량세 전환, 스마트오더 허용 등 제도 변화와 더불어 코로나 홈술 인기로 주가를 올린 수제맥주가 또 한번 도약의 국면을 맞는다. 올해부터 수제맥주 OEM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소규모 수제맥주 제조업체도 설비 투자 없이 ‘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롯데칠성음료는 수제맥주 제조업체와 생산 업무제휴를 맺고 수제맥주 클러스터 조성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수제맥주 클러스터 조성 프로젝트는 충주에 위치한 맥주1공장의 시설 일부를 공유해 수제맥주 제조업체의 생산을 돕기 위한 방안이다. ‘상생협력 모델’로 제시된 해당 프로젝트는 영세한 제조업체들이 원재료 수급, 설비 투자 등의 한계로 가정 시장의 주 판매제품인 캔 제품을 생산하기 어려웠던 현실을 반영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맥주1공장의 기본 시설을 재정비해 수제맥주 특성에 맞춘 소량생산이 가능하도록 설비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제맥주 제조업체들이 따로 설비 투자를 하지 않고도 캔 제품을 생산할 수 있고, 더 다양한 레시피와 품질 향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롯데칠성음료가 가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류보조금 지원업종으로 종합주류도매업 지정 재난지원 융자 수준의 장기저리 신용대출 법인세⋅소득세 인하 법인 정기조사 1년 이상 유예 신용보증기금 신용한도 확대 “전국 1천100여개 주류도매사 그리고 2만5천여 임직원과 10만 가족들은 폐업과 실직 속에 하루하루 공포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종합주류도매업에 대한 유류보조금 지원업종 지정, 장기저리 신용대출, 세금 인하, 법인조사 유예, 신용보증기금 신용한도 확대 등 생존을 위한 지원을 요구한다.” 코로나19로 집단도산 위기에 직면했다며 전국 1천100여 종합주류도매사업자(이하 종도사)들이 긴급 호소문을 냈다. 종도사들은 일반음식점과 유흥주점⋅단란주점에 술을 납품하는 것을 주업으로 하고 있다. 그런데 코로나19 사태로 이들과 거래업종이 집합금지 또는 영업시간 제한에 묶이면서 주류 납품이 거의 끊겨 버렸고 이로 인해 실직과 폐업에 내몰리고 있다는 호소다. 앞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조치에 따라 약 55만개의 일반음식점은 저녁 9시 이후 영업이 제한되고, 6만여개의 유흥주점과 단란주점은 집합금지 명령을 적용받고 있다. 종도사의 이익대변단체인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에 따르면, 영업시간 제한이나 폐업으로 일
서울종합주류도매업협회(회장 유준용)는 27일 소속 회원사 임직원 중 모범 가장 11명을 선정해 사랑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매년 사회복지단체를 찾아 사랑의 성금을 전달한 서울주류협회는 코로나로 인해 작년 방문이 취소되자 모범 가장을 격려하는 지원행사를 개최했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며 종합주류도매사의 경영 악화가 지속되고, 임직원들도 실직 위기에 처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도록 따뜻한 정을 나눈다는 취지다. 모범 가장 11명은 소속 회원사 임직원 가운데 장애가 있는 자녀를 양육하거나 연로한 노부모를 봉양하고, 한부모 가정을 꾸리는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회사와 가정을 열심히 일한 직원들을 선정했다. 유준용 서울주류협회장은 “주류업계의 열악한 근무여건이나 불우한 환경에서도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때일수록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하고 사회적 약자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사랑의 성금 전달식은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집합행사를 개최하지 않고 개별적인 초청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