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노동 종사자 특수성 반영해 세심하게 지원" '납세자보호팀'으로 재편…납세자 권익보호 강화 고광효 관세청장이 22일 대표적인 격무부서 중 하나인 관세청 고객지원센터를 찾아 근무환경을 살펴보고 현장 상담원을 격려했다. 현재 국제관세협력국 소속인 고객지원센터는 오는 27일부터 신설되는 ‘납세자보호팀’으로 재편된다. 고 청장은 직원·민간상담원과의 간담회에서 취약한 근무환경과 악성 민원 등에 따른 상담원들의 어려움을 듣고 "감정노동 종사자의 특수성을 반영해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원상담 업무가 국민들에게는 관세청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잣대가 되는 만큼 상담원들 스스로가 관세행정 서비스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자긍심을 갖고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현재 고객지원센터의 ‘납세자보호팀’으로의 재편을 계기로 해외직구나 수출입통관 절차 등에 대한 민원상담을 넘어, 관세행정 주요 고객인 납세자의 권익 보호·강화를 위해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제8차 한·인도 국세청장 회의 개최 전략적 교역국가로 부상 중인 인도와의 투자 및 교역 확대를 위해 한·인도 과세당국 간의 이중과세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현지 진출한 국내기업의 세무상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소하기 위해 국세청이 인도 과세당국을 상대로 협력관계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21일 인도 뉴델리에서 제8차 한·인도 국세청장 회의를 열고, 양국의 국세행정 동향과 세정환경 변화에 따른 세무당국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 국세청장은 세정경험 공유의 중요성과 현지진출 기업의 세무상 불확실성 해소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납세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탈세위험을 낮추는 것이 납세자의 신뢰를 높이는 길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김 청장은 납세편의 제공 및 민생경제 지원을 위해 추진한 △미리채움서비스 △근로·자녀장려금 맞춤형 안내 등의 정책을 소개한데 이어, 사용자 맞춤형 포털·AI세금비서·챗봇상담서비스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국세청의 디지털 전환 경험을 공유했다. 김 청장은 특히 우리 진출기업이 세무상 직면하는 애로사항이 해결될 수 있도록 인도 국세청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으며, 이번 양국 국세청장 회의에
노인장기요양보험 재정 63억원 편취 중계무역으로 속여 자금세탁…수입업자 검거 몸이 불편한 노약자에게 정상 가격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가격으로 복지용구를 판매하는 등 사회적 약자의 주머니는 물론, 노인 장기요양보험 재정마저 편취한 수입업자가 관세청에 적발됐다. 특히 해당 수입업자는 복지용구를 수입하면서 중계무역을 가장해 고액의 수수료를 홍콩에 소재한 페이퍼컴퍼니로 송금한 후 다시금 환치기를 통해 가족 명의 계좌로 분산 반입하는 등 불법외환거래와 자금세탁 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관세청은 부산본부세관이 수입가격을 고가로 조작해 세관 신고하고 해당 대금을 외국으로 송금한 뒤 환치기 등의 방법으로 국내로 밀반입한 A씨(남·40대)와 자금세탁을 도운 공범 B씨(남· 50대)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세관에 따르면, 검거된 A씨는 복지용구 수입업체를 운영하면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악용할 목적으로 지난 2019년 8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총 137회에 걸쳐 중국산 목욕 의자, 성인용 보행기 등 총 10만개의 노인복지용구 수입가격을 실제가격보다 약 두 배가량 허위로 부풀려 세관에 수입신고했다. A 씨는 부풀린 수입가격과 이를 바탕으로 산정된 유통비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실거주 의무 3년 유예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1일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주택법 개정안 및 건축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실거주 의무가 시작되는 시점이 최초 입주가능일로부터 3년 유예되고, 현재 실거주하고 있는 입주자가 연속 거주하지 않아도 거주기간에 포함된다. 또한 건축법 위반 건축물에 대한 이행강제금 감경비율도 현행 50%에서 75%로 높아진다. 법률안은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이달말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중부청, 동광원 아동 초청…'Present To Children 캠페인' 전개 오호선 청장 "아이들 밝은 미소와 맑은 웃음 선물 받은 하루" 어렵고 복잡한 세금을 다루는 탓에 차갑고 엄숙하기만 하던 중부지방국세청 청사에 때아닌 어린아이들의 재잘거림이 울려 퍼졌다. 중부지방국세청(청장·오호선)이 연중 상시 후원 중인 관내 복지시설 동광원 아동들을 청사로 초대해 아동도서와 장난감 나눔행사를 전개한 21일, 청사에선 모처럼 기분 좋은 소란이 일었다. 이날 행사에 초청된 아이들은 중부청 직원들이 기부한 장난감 400개를 자신들의 기호에 맞춰 두 손 가득 움켜쥔 채 연신 함박 웃음을 터트렸으며, 마음의 양식이 될 아동도서 1천847권은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동광원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5~15일까지 진행된 장난감·도서 나눔행사에 동참해 아동도서 209권을 기부한 윤영진 사무관은 “제가 나눔한 책을 아이들이 즐겁게 읽으면서 내일의 꿈을 키워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오호선 중부청장 또한 나눔행사에 앞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한 세금과 국세청 동영상을 시청하고 다과를 함께 하는 등 정
농어업경영체등록확인서 미제출로 법인세 감면 못받자 행정소송…대법 '감면 합당' 대법 판례 불구 영농법인 2천700여곳 부과제척기간 경과로 국세청 미환급 권익위, 등록확인서는 협력의무 불과…국세청, 의견 수용해 부과처분 취소키로 농어업경영체등록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 법인세를 감면받지 못한 2천700여개에 달하는 영농조합법인이 이미 납부한 법인세 약 170억원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앞서 대법원은 등록확인서 미제출에 따라 법인세를 부과받은 영농법인이라도 감면이 합당하다는 판결를 내렸으며, 국세청은 대법원 판결에 따라 기존에 추징한 법인세를 직권으로 환급했다. 다만, 국세청은 세법상 부과제척기간이 경과한 경우에는 소송 당사자가 아니면 부과처분을 취소할 수 없다는 이유를 들어 2017년 이전 법인세를 추징한 2천700여개 영농조합법인에 대해서는 환급하지 않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세법상 부과제척기간이 지났더라도 영농조합법인의 식량작물재배업소득에 대한 감면을 적용해 법인세를 환급해 줘야 함을 국세청에 의견표명했다고 21일 밝혔다. 권익위의 의견표명에 따라 법인세를 환급받게 된 A영농조합법인은 2016년과 2017년 귀속분 법인세를 신고하면서 식량작물재배업소득에 대해
관세청, '관세조사시 과세자료 확보에 관한 훈령' 제정안 입안예고…내달 25일 시행 비협조시 조사기간 연장부터 과태료 부과…수입물품 검사율 상향 조치도 서류제출 대상 선별에도 비협조시 '월별납부 배제', '수정수입세금계산서 미발급' 관세조사 과정에서 과세자료 제출 비협조자로 지정되면 현장 방문조사 기간 연장과 함께 조사팀의 조사중지에 따른 전체 조사기간 연장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 특히 해외 특수관계자와 거래를 이유로 자료제출에 비협조한 경우 1~2억원의 과태료 부과는 물론, 수입물품 검사율 상향조치와 월별납부 배제, 수정수입세금계산서 미발급 등 자금·경영상의 압박이 가해진다. 이같은 압박에도 불구하고 과세자료 제출에 비협조로 일관한 경우에는 업체가 제시하는 거래가격 자체를 부인 당할 수 있다. 관세청은 관세조사 과정에서 자료제출 비협조자에 대한 대응 강화로 자료확보의 실효성을 높이고, 자료요구 절차 보완에 따른 공정·정확한 조사 수행을 위해 ‘관세조사시 과세자료 확보에 관한 훈령’ 제정안을 20일 입안예고했다. 새로 제정되는 이번 훈령은 앞서 운영 중인 ‘관세조사 운영에 관한 훈령’ 등을 비롯한 다른 훈령에도 불구하고 우선 적용토록 하는 등 과세자료 제출
국세청, 검찰·경찰·금감원 정보공조로 불법사금융 2차조사 착수 검찰, 공소장·범죄일람표 제공…압수·수색영장 신속 발부 경찰, 조직총책·일당 명단 제공…국세청 조사요원 신변안전 지원 금감원, 대출중개 플랫폼 단속자료·불법 추심업체 명단 협조 국세청이 불법 사금융 퇴출을 위해 20일 2차 전국 동시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국무조정실이 주도하는 범정부 불법 사금융 척결 TF에 참여한 검·경·금감원 등 관계부처들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작년 11월9일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불법 사금융 민생현장 간담회'를 계기로 국세청을 비롯한 관계부처들은 범정부 TF를 중심으로 긴밀한 공조체제를 수립하는 등 국세청의 불법 사금융 조사 전 과정에서 협업하고 있다. 실제로 국세청이 20일 착수한 불법 사금융 2차조사에서는 검찰로부터 불법 사금융 관련 범죄로 재판 계속 중이거나 판결이 확정된 사건의 공소장·범죄일람표 등을 새롭게 제공받았다. 해당 내용은 검찰이 불법 사금융 관련 범죄로 기소한 사건 중 기업형 불법사채 범죄이거나 규모가 크고 악질적 불법 추심행위를 일삼는 등 사안이 중대한 경우들로, 국세청은 이 가운데 조세포탈 혐의가 있는 25건을 선정했다. 국세청은 이
세무조사 119건, 자금출처 34건, 재산추적 26건 전국 동시조사 전주(錢主) 비롯한 휴대폰깡 등 신종수법 활용한 불법 사채업자 정조준 국세청이 서민들과 영세사업자의 고혈을 착취하는 불법 사금융업자를 대상으로 총 179건의 전국 동시 조사에 착수한다. 이번 불법 사금융 조사는 지난해 11월30일 1차 조사에 이은 두 번째로, 조사대상자로는 1차 조사에서 파악된 전주(錢主), 휴대폰깡 등 신종수법을 활용한 불법 사채업자 등이 포함됐다. 다만, 자금수요가 절박한 서민·영세사업자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자’ 등 정상적인 대부업체는 조사대상에서 제외됐다. 국세청은 불법 사금융을 대상으로 세무조사 119건, 자금출처조사 34건, 체납자 재산추적조사 26건 등 총 179건에 대한 전국 동시 조사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2차 조사는 1차 조사에 비해 착수대상이 16건(10%) 증가했다. 특히 관계부처로부터 기소자료를 제공받는 등 정보공조를 강화함에 따라 세무조사 착수 대상 119건 가운데 유관기관 자료에 기초한 조사선정이 74건에 달하는 등 1차 조사시 세무조사 대상이 30%인데 비해 이번엔 60%가 세무조사 대상이다. 또한 1차 조사에
국세청이 올해 납세자의 날 포상후보자를 사전 공개한 가운데, 수원세무서가 우수기관 대통령표창을 수상할 전망이다. 20일 국세청에 따르면, 오는 3월3일 제58회 납세자의 날을 앞두고 납세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한 모범납세자 포상후보자 688명의 명단이 사전공개됐다. 이들의 훈격은 국세청장표창 이상으로, 최종 훈격은 공적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이번 사전공개에는 세무서 두 곳이 이름을 올렸다. 수원세무서와 창원세무서로, 이들은 관서별 연간 조직평가 분야에서 탁월한 실적을 기록했다. 통상 납세자의 날 포상후보자에 이름을 올리는 세무서는 대통령표창 또는 국무총리표창 등 우수기관(우수관서) 표창을 받게 된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BSC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곳은 수원세무서로, 올해 납세자의 날 우수기관 대통령표창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수원세무서가 대통령표창을 수상한다면 창원세무서는 국무총리표창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관세청, 15개 오픈마켓 대상으로 '부정 수입물품 유통서면 실태조사' 올해 실태조사는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해외거점 오픈마켓도 포함 지난해 온라인 판매 위해 국내 반입하다 적발된 부정 수입물품 300만점 지난해 온라인 유통을 목적으로 국내 반입된 부정 수입물품이 300만점에 달한 가운데, 대부분의 오픈마켓(통신판매중개업자)은 ‘우수’ 수준 이상의 소비자 보호 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부 오픈마켓에서는 판매자가 개시한 상표·원산지·인증 등 상품정보가 사실인지 검증하는 절차가 없고, 부정 수입물품 판매자의 재(우회)입점 거부 등 사후관리가 미흡하거나,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부정 수입물품 유통방지 교육에 소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구매대형 상품가격을 ‘해외구매가격·관세 및 부과세·수수료’ 등으로 구분하지 않고 기재하거나, 납세 및 수입요건 확인의무가 구매자에게 있음을 알리지 않는 등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관세청이 온라인상에서의 부정 수입물품 유통과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통신판매중개업자인 오픈마켓을 대상으로 실시한 ‘부정 수입물품 온라인 유통 서면 실태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오픈마켓
조세심판원, 전 부인에게 서류 송달수령 권한 위임한 정황 없어 '과세취소' 재혼한 부인과 해외에서 거주 중인데, 자신의 국내 주민등록 거주지이자 전 부인의 주소지로 고지서를 송달했다면 적법한 송달절차가 아니라는 심판결정이 내려졌다. 조세심판원은 과세관청이 주민등록상 납세자의 전 부인에게 세금고지서를 송달한 것과 관련해 전 부인이 납세자로부터 서류송달 수령의 권한을 위임받지 않았기에 서류송달의 적법성 또한 없다는 요지의 심판결정서를 최근 공개했다. 19일 조세심판원에 따르면, A씨는 화성시에서 2015년 9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음식업을 영위하면서 2021년 6월 종합소득세 확정신고시 2020년 귀속 종합소득세를 신고했다. 과세관청은 그러나 A씨의 거래처에서 파생된 가공세금계산서 등의 자료에 따라 2020년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 당시 반영된 필요경비를 부인한 후 2022년 9월 경정된 쟁점고지서를 A씨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로 등기 발송했다. 문제는 A씨가 주민등록상 주소지에는 거주하지 않고 해외에 체류 중이었으며, 해당 거주지에는 앞서 이혼한 전 배우자만이 살고 있었던 것. A씨는 2021년 3월8일 전 부인과 이혼한 후 20여일 뒤인 3월31일 중국 국적자
2024년 상반기 세무관서장 회의 개최 중점 추진과제 공유…리더십 역량 강화 중부지방국세청(청장·오호선)은 19일 1층 대강당에서 세무관서장회의를 열고, 올해 상반기 중점 추진과제를 공유하는 한편, 관리자 리더십 역량 강화에 나섰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15일 전국세무관서장 회의를 열고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한 바 있으며, 이날 회의에선 도·농·첨단산업 등이 혼재한 중부청 세원환경에 맞춘 중점과제를 재설정해 발표했다. 중부청이 발표한 중점 추진과제로는 △면밀한 세수관리로 세입예산의 안정적 조달 △기업 투자·성장 지원 및 민생경제 지원 강화 △신중하고 엄정한 세무조사로 공정과세 실현 등이 제시됐다. 중부청 중점 과제 발표 직후에는 ‘리더십, 주인의식, 적극행정’ 등 3대 키워드를 담은 영상과 지난해 국세청 조직 성과 1위를 달성한 수원세무서 직원의 인터뷰 화면이 송출됐다. 각 영상 주제별로는 ‘직원이 꿈을 꾸게 하라’는 영상에선 직원 한 사람이 조직을 혁신한 사례를 통해 주인의식의 중요성을 깨닫고 직원의 주인의식 발휘에 필요한 리더의 역할이 소개됐으며, 지난해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된 4명의 인터뷰를 통해 주인의식을 이끌어 내는 리더십의 중요성 또한 제시됐
국세청, 신고기한 이전에 미리 신청하면 심사결과 신고내용에 신속 반영 우선심사대상에 '혁신성장유형 벤처기업 확인 목적', '신성장·원천기술' 추가 작년 2천440개 기업 사전심사 신청…신청건수 2020년 대비 58% 증가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시 사후검증 부담을 해소할 수 있는 사전심사 우선 처리대상에 ‘혁신성장유형 벤처기업 확인 목적’ 및 ‘신성장·원천기술’ 등이 추가된다. 작년까지는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사전심사시 수출중소기업 등 미래성장 세정지원기업에만 우선 처리제를 적용해 왔다. 우선 처리 대상으로 지정되면, 조기처리 가능한 국세청 직원이 담당자로 지정되고, 접수 이후 14일 경과시에는 진행 상황을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으며, 심사결과 통지서를 우편발송 전에 이메일 등으로 먼저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접수 이후 사전심사가 부득이하게 1개월 이상 소요되는 경우에는 처리 지연 사실 및 사유를 통지받게 된다. 특히 사전심사 결과를 법인세 및 소득세 등에 적시 활용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신청인이 지정하는 세무대리인에게 심사결과가 자동 통보된다. 국세청이 지난 2020년부터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신청의 적정여부를 전담팀이 사전에 확인해 주는 연구·인력
관세청, AEO 공인 및 운영 고시·훈령 개정안 입안예고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로 공인된 업체의 인증기한 만료에 따른 재심사 용어가 ‘종합심사’에서 ‘갱신심사’로 변경된다. 또한 보세사 명의 대여죄로 처벌받는 경우 AEO 공인이 취소되며, 관세사 사무소 설치 개수 위반은 관세사 부문 AEO 공인 취소 사유에서 제외된다. 특히 종전에는 AEO 갱신심사를 관세평가분류원장만 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본부세관장도 갱신심사에 착수할 수 있으며, 갱신심사 과정에서 업체의 명택한 탈세 정황 등이 발견된 경우에는 갱신심사를 관세조사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관세청은 이같은 내용의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 공인 및 갱신심사 운영에 관한 고시 및 훈령’ 개정안을 16일 입안예고한데 이어, 오는 3월7일까지 관련의견을 접수받아 심의 후 3월경에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EO 재공인 심사시 ‘종합심사’→‘갱신심사’로 용어 변경 보세사명의대여죄 확정시 공인취소…관세사 사무소 설치개수 위반시 공인 취소 면제 이번 AEO 고시 및 훈령 개정안에서는 AEO 인증기한 만료 시 재인증을 위해 착수하는 종합심사를 ‘갱신심사’로 변경하는 등 용어정비와 함께, 갱신심사 소요기일을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