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모범납세자' 새 이름 공모…설문조사 진행 '올해의 납세자', '성실납세자', '모범납세자' 국세청이 매년 납세자의 날에 시상 중인 모범납세자 명칭을 대체할 새로운 이름 공모에 나섰다. 국세청은 1~14일까지 ‘모범납세자’를 대체할 명칭 공모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며, 새로운 명칭 후보군에는 ‘올해의 납세자’, ‘성실납세자’와 함께 기존 이름인 ‘모범납세자’ 등 3개의 명칭을 제시했다. 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실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가장 많은 선호도를 기록한 명칭을 내부 심의를 거쳐 확정한 후, 이르면 올해 제58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부터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다. 한편, 국세청은 올해부터 납세자의 날 포상제도를 변경해 운영할 계획으로, 종전의 ‘모범납세자’, ‘아름다운납세자’ 등으로 이원화된 시상제도 대신, ‘성실납세사업자’, ‘사회공헌사업자’, ‘사회공헌근로자’ 등으로 세분화한다. 성실납세사업자 포상 자격은 법인의 경우 5년 이상 사업을 계속 하면서 5천만원 이상 납부세액 기록이 있어야 하며, 개인사업자는 5년 이상 계속된 납세이력을 보유하면서 500만원 납부세액이 있어야 한다. 근로자의 경우 5년 이상 재직이력을 보유해야 한다. 사회공헌사
신고정확도·관세협력 참여 등 평가 실익 없어 '통합 법규준수도 평가·운영 관련 고시' 개정안 입안예고 관세청이 수출입업체 등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통합 법규준수도 평가시 해외공급자는 제외할 전망이다. 이는 해외공급자가 주체가 돼 신고하는 사항이 없고, 신고정확도·관세협력 참여 등을 평가할 실익이 없어 현재도 미측정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관세청은 지난달 29일 ‘통합 법규준수도 평가와 운영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입안예고한데 이어, 이달 19일까지 관련의견을 접수받아 심의후 내달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고시 개정안에서는 통합 법규준수도 실무위원회에 참여하는 관련부서 위원을 현행 정보관리담당관실 담당사무관에서 시스템운영팀 담당사무관을 변경토록 했으며, 통합 법규준수도 의견서 제출 및 결과 통지방식을 전자통관시스템을 원칙으로 하되, 예외적으로 전자메일 등 기타 방식도 가능하도록 허용할 계획이다. 법규 준수도의 정정대상 기간을 최근 2년(8분기)으로 명확히 하고, 평가 오류가 추가로 확인된 경우에는 정정할 수 있도록 정정 사유도 추가된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설 명절을 맞아 2일 서울 종로구 체부동에 위치한 중증장애아동 생활시설인 '라파엘의 집'을 찾아 위문금과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종사자와 장애아동들을 위문했다. 이번 방문은 설 명절을 맞아 우리 사회에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창기 국세청장은 장애아동들을 일일이 손잡고 보듬으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 국세청장은 취임 이후 사회복지시설을 꾸준히 방문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아이들의 건강하고 밝은 미소를 보니 추운 겨울임에도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다”며 “앞으로도 지역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파엘의 집은 가톨릭 맹인선교회에서 1986년 설립한 시각중복·중증장애아동들을 위한 특수교육 및 재활훈련시설로, 현재 장애아동 14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우편물자동화센터 신청사 개청 한해 국세청 우편물 94% 인쇄·발송 담당 우편물 1만건당 처리시간 12.8분…20% 이상 단축 5년새 우편안내문 48% 감축, 예산 100억원 절감 세금신고 안내문 집중발송 시대를 연 국세청 우편물자동화센터가 2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신축청사로 이전한데 이어, 새롭게 업무를 시작한다. 국세청 우편물자동화센터 신청사는 구청사의 건물 노후화로 인한 안전 문제를 해소한 데다, 우편물 인쇄·발송 맞춤형 공간 배치와 업무처리 효율화로 우편물 1만건당 처리시간을 16.1분에서 12.8분으로 20% 이상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75KW급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는 등 전체 전기 사용량(200KW) 대비 에너지 자급률을 38% 달성함에 따라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받는 등 운영예산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이날 청사 이전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종이 우편물을 줄이려는 노력과 발송을 효율화하는 노력을 병행해 국민이 공감하는 세정, 국민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국세청 우편물자동화센터는 지난 2007년 세무서에서 직접 발송하던 우편물을 본청에서 통합 발송하는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발족됐으
조세심판원 전·현직들로 구성된 심판동우회가 지난 1일 서울에서 신년인사회를 열고, 조세심판원의 발전을 기원했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기획재정부 1차관 재직시 국회 조세소위에서 세법개정안을 통과시키는 등 조세분야와의 각별한 인연을 소개하고 “조세심판원이 지난해 청사 이전을 통해 심판정, 의견진술인 대기실 등의 심판시설을 대폭 확충했을 뿐만 아니라 역대 최고의 실적을 거뒀다”고 납세자 권리 구제에 앞장선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이에 만족하지 말고 내년에 개청 50주년을 맞는 조세심판원이 명실상부 최고의 납세자 권리보호기관으로서 단 한명의 억울한 납세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공정하게 업무에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황정훈 조세심판원장은 “지난해 역대 최대의 처리대상사건에도 불구하고 82%의 사건처리율과 접수사건의 50% 이상을 법정처리기한(90일) 내에 실질적으로 28%대의 인용률로 처리하는 등 양적‧질적으로 개원 이래 최대 성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러한 성과는 많은 심판원 동우회 선배들의 노력과 업적을 토대로 달성한 것으로, 올해 달성해야 할 성과목표가 높아진 만큼 더욱 새로운 각오와 자세로 업무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납세자 권리구제
전남 목포시 대양산업단지 찾아 수출 지원방안 모색 'K-푸드 열풍' 지난해 김 수출액 1조 돌파…역대 최고 고광효 관세청장은 2일 우리나라 수출 효자 품목인 김 가공 및 수출단지를 찾아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방안 모색에 나섰다. 고 관세청장이 이날 찾은 목포시 대양산업단지는 국내 대표적인 김 가공 및 수출업체인 대천김(주)과 (주)해농이 소재해 있는 곳이다. 이와 관련, 우리나라 김은 K-푸드 열풍에 힘입어 일본과 중국·태국 등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으며, 지난해 120여개국에 7억8천만달러(한화 약 1조332억원)를 수출하는 등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김 주요 수출지역으로는 전라남도가 2억5천만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31.5%를 점유하고 있으며, 뒤를 이어 충청남도가 1억8천만달러를 기록했다. 고 관세청장은 이날 방문에서 수출에 전념하고 있는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했으며, “우리나라 김 제품의 세계적 수요 증가에 발맞춰 김 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골프장사업장 제출자료 토대로 신고안내 이달 사업장현황 신고인원에 이목 집중 종합소득세 신고한 캐디, 전체의 10% 안팎 그쳐 김창기 국세청장, 작년 국감서 과세 정상화 밝혀 국세청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때 골프장 캐디들의 소득내역을 꼼꼼히 들여다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일부 고소득자들에게만 신고안내문을 보내 사실상 대다수 캐디들의 종소세 무신고를 방치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던 국세청은 이달 사업장현황 신고에서 이들을 요주의 대상으로 분류했다. 2일 국세청에 따르면, 작년에 부가세 면세사업을 한 개인사업자는 업종별 수입금액 등 사업장 현황을 오는 13일까지 신고해야 한다. 신고대상은 병의원, 학원, 주택 임대업 및 매매업, 농축수산물 도매업, 독서실, 과외교습자, 골프장 캐디 등 부가세를 면세받는 개인사업자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공개적으로 캐디들에게 신고안내문을 보냈다는 것이다. 신고안내문에는 ‘골프장사업장 제출자료에 의해 캐디 용역을 제공한 것으로 확인되므로 2023년 캐디 용역 제공에 대한 수입금액을 성실하게 신고해 달라’는 내용이 적시됐다. 국세청은 캐디, 주택임대사업자를 포함한 면세사업자 152만명에게 2023년 귀속 사업장현황 신고안내문을
정부공직자윤리위, 1월 취업심사서 '취업제한' 결정 관세청 퇴직 사무관 한국면세점협회 취업은 '승인' 국세청 퇴직 사무관 1명 삼양식품 상무 '취업 가능' 지난해 관세청에서 퇴직한 사무관 두 명이 법무법인 행(行)을 선택했지만,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로부터 ‘취업제한’ 결정을 받았다. 이와 달리 재작년 국세청에서 퇴직한 사무관은 삼양식품(주) 상무 취업을 선택해 ‘ 취업가능’ 결정을 받았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1일 공개한 ‘2024년 1월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6월과 12월 관세청에서 퇴직한 사무관 세 명 가운데 한 명은 한국면세점협회 보세사 취업 심사결과 ‘취업승인’을 받았으나, 나머지 두 명은 법무법인 와이케이 전문위원 채용에 대해 ‘취업제한’ 결정을 받았다. 또한 2022년 6월에 퇴직한 국세청 사무관 한 명은 삼양식품(주) 상무 취업심사에서 ‘취업가능’ 결정을 받아 취업에 성공했다. 이와 관련, 퇴직공직자의 취업심사는 ‘취업제한 여부 심사’, ‘취업승인 심사’로 구분되며, 국·관세청에서 퇴직한 네 명의 사무관 가운데 면세점협회 취업승인받은 한 명을 제외한 세 명은 취업제한 여부 심사를 받았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1월 취업제한
이달 15일까지 응시원서 접수 3월22일~9월21일까지 6개월 근무 관세청이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총 6개월간 전국 세관에서 근무할 청년인턴을 모집한다. 청년인턴은 총 103개 코드(분야) 177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코드별 단수지원만 허용된다. 응시자격은 최종시험(면접) 예정일 현재 청년기본법상 19세 이상~34세 이하 연령에 해당하는 청년만 응시가 가능하다. 장애인과 취업지원대상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보호대상자 등은 우대하며, 직무코드별 우대도 적용된다. 원서접수는 2월13~15일까지,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 및 면접시험 공고일은 2월26일, 서류접형 합격자의 증빙서류 제출은 2월26~29일까지다. 서류전형 합격자 및 증빙서류 통과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면접시험은 3월4~8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 발표는 3월18일이다. 최종합격자는 3월22일부터 9월21일까지 6개월간 주 5일(1일 8시간) 근무하며, 보수는 월 206만740원이 책정돼 있다. 한편, 관세청은 지난해 총 36개 분야 73명의 청년인턴 모집을 공고한 바 있으며, 올해는 전년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청년인턴 모집 공고에 나섰다.
직제 일부개정안 입법예고 관세청이 디지털포렌식 수사와 전자상거래 분석 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관련 인력을 증원한다. 2일 관보에 입법예고된 직제 일부개정안에 따르면, 관세청은 일선 세관에 디지털포렌식 장비를 통한 수사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7급 2명을 증원한다. 또 전자상거래물품에 대한 거래정보를 사전 입수·분석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7급) 2명, 수입원료를 사용한 국내 생산물품에 대한 원산지표시 위반단속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역시 7급 2명을 각각 늘린다. 이밖에 일선 세관에 해상특송 수입물품 현장검사를 강화하기 위해 7급 4명, 8급 2명, 전문경력관 5명 등 총 11명을 평가대상 정원으로 증원한다.
박수복 인천지방국세청장이 설연휴를 앞둔 1일 지방청 간부들과 함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소재 신기시장을 찾아 떡, 과일 등을 구매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동참했다. 박수복 인천청장은 상인들의 애로·건의사항을 경청하고 "온라인 유통채널의 확대,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가계 소비 감소 등으로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세정지원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청은 앞으로도 지역 전통시장과 지속적인 교류의 자리를 마련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국세청, 세무사자격심의위원회 열어 최소합격인원 의결 국세경력자, '조정 커트라인 점수' 적용해 합격 결정 올해 세무사자격시험 최소합격인원이 700명으로 확정됐다. 이로서 세무사 최소 합격인원은 2019년부터 700명으로 6년째 동결됐다. 반면 인접 자격사인 공인회계사 최소선발예정인원은 올해 1천250명으로 150명 늘어났다. 2020년 1천100명으로 늘린지 4년만이다. 국세청은 지난달 25일 세무사자격심의위원회를 열고, 2024년 제61회 세무사자격시험 최소 합격인원과 시행계획을 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세무사자격시험 일반응시자 2차 시험 최소 합격인원은 700명으로 결정됐으며, 2차 시험 일부 과목을 면제받는 국세경력자는 조정 커트라인 점수를 적용해 합격자가 결정된다. 세무사자격시험 일반응시자는 매 과목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해야 합격한다. 다만, 매 과목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자가 700명에 미달하는 경우에는 전 과목 평균 60점 미만이라도 매 과목 40점 이상자 가운데 고득점자 순으로 700명까지 합격자로 결정된다. 세무사자격시험에 응시한 국세경력자는 조정 커트라인 점수를 적용해 합격자를 결정한다.
관세청, '올해부터 달라지는 관세행정' 누리집에 공개 수출입물품 검사 수수료 폐지·물품검사 손실보상 대상 확대 올해 1월부터 해외여행객이 면세점에서 구입한 향수의 면세한도가 종전 60㎖에서 100㎖로 상향됐다. 향수와 술·담배 등은 해외여행자 면세한도인 800불과 별도로 적용 중이다. 또한 세관직원이 세관검사장이 아닌 장소에서 물품을 검사하는 경우 신고인에게 부과해 온 수출입물품 검사 수수료가 폐지되는 등 보세창고를 운영하는 있는 수출입기업의 수수료 부담이 경감된다. 관세청은 올해부터 달라지는 관세행정 정보를 국민과 수출입기업들이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2024년 달라지는 관세행정’을 1일 누리집에 공개했다. 관세청이 원활한 무역환경 조성을 위해 변경한 제도 등에 따르면, 오는 7월1일부터 납세자 본인에 대한 과세정보의 전송 요구권이 마련된다. 앞으로는 납세자가 본인의 과세정보를 관세사 등에게 전송할 것으로 요구할 수 있는 ‘과세정보 전송 요구권’을 신설해 납세자 편의를 높이고 기업의 무역데이터 활용률을 제고하는 등 기업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올해 1월부터는 국제항내 국제무역선을 통한 보세운송 특례절차 도입됐다. 이에 따라 국제항내에서 환적물품과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 경복궁면세점 특허갱신 '승인' 롯데김해공항면세점에 주류·담배 판매사업권 한시 허용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입점해 있는 ㈜경복궁면세점의 보세판매장 특허가 갱신됨에 따라 향후 5년간 안정적인 면세점 영업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위원장·윤이숙)는 31일 충남 천안 JEI재능교육연수원에서 ‘2024년 제1회 보세판매장 특허심의’을 열고, 경복궁면세점의 특허 갱신을 승인했다. 경복궁면세점은 그간의 면세점 운영 이행내역에 대한 심의평가에서 총점 1천점 만점에 854.67점을, 향후 계획에 대한 심의평가에서 847.56점을 각각 획득해 특허갱신을 최종 승인받았다. 한편, 이날 특허심사위원회는 김해국제공항 보세판매장 운영에 관한 중요사항에 대한 심의를 통해 ㈜롯데김해공항면세점의 주류·담배 판매사업의 한시적 허용 및 매장면적 확대를 각각 승인했다.
해외 이주 동생, 2014년 주민등록법 개정으로 오빠 주민등록표에 등재 세대별 주민등록표 기재 사유로 재산세 특례세율 배제는 잘못 국내 주택을 소유한 재외국민인 여동생과 주민등록표에 함께 등재돼 있다는 이유만으로 1세대 1주택이 아니라고 봐 재산세 특례세율 적용을 배제한 것은 잘못이라는 심판결정이 내려졌다. 31일 조세심판원이 공개한 심판결정에 따르면, A씨는 주택 1채만을 소유 중이나 주민등록상 함께 기재돼 있는 재외국민인 여동생이 국내에 다른 주택 1채를 소유하고 있었다. 과세관청은 A씨와 여동생이 함께 1세대를 구성하고 있는 등 1세대 2주택에 해당한다고 봐, 1세대 1주택 재산세 특례세율 적용을 배제했다. 이와 관련, 지방세법 제111조의2에서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1세대1주택에 대해 20~50%의 낮은 특례세율로 재산세를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같은 법 시행령 제110조의2에서는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함께 기재돼 있는 가족(동거인 제외)으로 구성된 1세대가 1개의 국내 주택만 소유하는 경우에 특례세율을 적용토록 하고 있다. A씨의 여동생은 재외국민으로 2008년 외국으로 현지 이주하면서 주민등록을 말소했으나, 2014년 재외국민 주민등록 신고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