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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3. (월)

내국세

2년 연속 국세공무원 1인당 세수 줄었는데…세수 100원당 징세비는 늘어

국세공무원 1인당 걷는 세수는 2년 연속 줄은 반면, 세수 100원을 걷기 위한 징세비는 2년 연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세청의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2020년 국세청 직원 1인당 세수는 137억3천700만원이었고, 세수 100원을 걷기 위한 징세비는 0.63원으로 나타났다. 1인당 징세비는 지난해와 동일한 8천600만원으로 집계됐다.

 

 

국세청 직원 1인당 세수는 2016년 123억원, 2017년 133억원, 2018년 146억원으로 지속 증가했으나 지난해 142억원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후 2년 연속 하락했다.

 

지난해 세금 100원을 걷는데 쓴 징세비는 0.63원으로 지난해 0.60원보다 소폭 늘었다. 세금 100원당 징세비는 2014년 0.75원을 기점으로 계속 감소하다 2018년 0.58원까지 떨어졌으나 2019년 0.60원, 지난해 0.63원으로 다시 증가했다.

 

국세청은 지난해 277조2천여억원을 걷는데 1조7천여억원의 징세비를 썼다. 징세비는 지난해와 비슷하나 세수가 지난해 284조4천여억원에서 소폭 떨어진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또한 국세청 전체 정원이 2019년 500여명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에도 230여명 늘어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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