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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7. (화)

내국세

국세통계, 이젠 내가 직접 생산하고 활용한다

국세청 국세통계포털(TASIS) 22일 본격 개통…단순 열람방식서 탈피

시각화된 콘텐츠 제공으로 복잡한 통계는 이젠 그만

연 3회 통계공개시기 이젠 생산시기 맞춰 수시공개로 전환…국세통계 적시성 확보

 

국세통계를 단순 열람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앞으로는 국세통계 항목과 시계열 등을 이용자가 선택해 새롭게 국세통계를 직접 생산·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연 3회 정기적으로 공개해 온 국세통계 공개시기도 각 통계별 생산시기를 반영해 수시공개로 전환된다.

 

국세청은 기존보다 쉽고 편리하게 국세통계를 활용할 수 있는 국세통계포털(TASIS, Tax Ststistics Information service)이 이달 22일 본격 개통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말 구축된 국세통계 누리집 개통 이후 7년만에 전면 개편된 국세통계포털(https://tasis.nts.go.kr)에선 이용자가 복잡한 통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표 등 그래픽 이미지로 시각화된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된다.

 

특히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항목과 시계열 등을 선택해 통계를 직접 생산·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됨에 따라 국세통계의 이용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일례로 개통된 국세통계포털에서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 가운데 ‘우리동네가게’ 서비스를 활용하면 우리 동네에서 월별로 어떤 업종의 가게가 증감하는지 찾아볼 수 있도록 매월 100대 생활업종과 14개 업태에 대한 사업자현황 통계가 시각화된 콘텐츠로 제공된다.

 

소득분야 국세통계 데이터를 활용하면, 지역별·연령별로 소득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살펴볼 수 있는 등 체험형 콘테츠를 받아 볼 수 있으며, ‘지도로 만나는 세(稅)상’에선 지역별 국세통계와 세목별 지역 국세통계로 나눠 시도별 국세통계 시각화 자료가 제공된다.

 

이와함께 ‘순위로 보는 세(稅)상’에선 주요 지표에 대해 지난 10년간 시도별 상위 10위의 순위 변화를 보여주는 동적도표가 제공되며, ‘국세통계상황판’을 통해 주요 지표 등에 대한 도표를 최대 9개까지 하나의 화면에서 확인하거나, 이용자가 원하는 도표를 직접 구성해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가 직접 통계를 생산·활용할 수 있는 ‘선택형 분석’기능도 제공돼, 증감·증감률 및 누계 등 분석종류와 비교기준을 선택하면 해당 기준에 따른 분석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이같은 분석결과를 도표로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세청은 이번 국세통계포털 개통에 맞춰 20년귀속 최신 국세통계 60개를 전년에 비해 3개월 이상 공개시기를 앞당겨 1차로 공개한데 이어, 공개시기 또한 매년 7·11·12월 등 3회 발표에서 올해부터는 각 통계별 생산시기에 맞춰 수시공개로 전환키로 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통계콘텐츠를 개발해 국세통계포털을 통해 제공하겠다”며, “유용한 통계가 더욱 적시성있게 공개될 수 있도록 하는 등 국세통계 서비스를 수요자 중심으로 확대·개선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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