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출시…본인인증만 하면 소득금액 자동 스크래핑 세무사와 실시간 전화상담 가능, 세금 궁금증 즉각 해결 프리랜서‧소상공인‧자영업자 환급서비스에 강점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는 자영업자‧소상공인‧프리랜서 등이 세무업무를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세무사가 1:1 맞춤서비스를 지원하는 공공플랫폼 앱 ‘국민의 세무사’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민의 세무사’ 앱은 납세자가 스마트폰에서 본인인증만 하면 직접 홈택스에 접속하지 않아도 소득금액을 자동으로 스크래핑하고, 부양가족 등의 공제항목을 입력해 본인의 총소득금액과 공제금액을 확인하면 바로 세무사가 신고할 수 있는 대국민 맞춤형 납세지원 앱이다. 사용자는 앱 내에서 위치기반을 통해 한국세무사회가 추천하는 세무사 중 본인이 원하는 세무사를 직접 선택해 신고 대행을 의뢰할 수 있으며, 국세청 홈택스와 연동해 소득내역이 자동으로 지원되므로 이를 통해 신고서 및 납부서를 즉시 수취할 수 있다. 또한 비전문가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UI를 제공하며, 납세자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절세상담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앱을 통해 세무사와 실시간 전화상담이 가능해 세금에 대한 애로사항을 빠르게 해결할
조영조 회장 "희망, 도약, 동행으로 어려움 극복" 황정욱 서울청 부가가치세과장 "지원 중심 주세행정" 서울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회장⋅조영조)는 18일 더 리버사이드호텔 콘서트홀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조영조 회장은 인사말에서 “서울협회 회원사 모두 작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생존과 지속 성장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자”며 “회원사와 과세관청, 제조사 함께 손을 잡고 도매업계와 동행하자”고 말했다. 서울협회 회원사는 2008년 215개에서 지난해말 140개 미만으로 15년 만에 75개 감소하는 등 영업환경이 크게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조 회장은 “서울협회 회원사들이 경영이 아닌 생존을 위해 매일매일 전쟁을 치르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자료이며 우리가 처한 현실”이라며 “정기총회를 계기로 서울 도매업계가 상호간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같이 간다고 하면 우리에게는 생존과 지속성장이라는 목표로 향해 가는데 좀더 많은 선택지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서울지방국세청에서 황정욱 부가가치세과장과 채종일 소비팀장, 서울협회 회원사 대표 120여명이 참석했다. 황정욱 서울청 부가가치세과장은 축사에서 “작
중점 점검사항, 재무사항 13개 비재무사항 3개 금융감독원은 기업들이 스스로 2024년도 사업보고서를 충실하게 작성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중점 점검사항을 선정해 사전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 중점 점검사항은 재무사항 13개, 비재무사항 3개 항목이다. 재무사항과 관련해서는 요약(연결)재무정보, 재무제표 재작성 사유, 대손충당금 설정 현황, 재고자산 현황, 수주계약 현황 등 공시 여부를 점검한다. 또 내부회계관리제도가 효과적으로 운영되도록 유도하기 위해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보고서,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효과성 평가결과 및 감사인의 의견, 운영조직 등을 점검한다. 회계감사인과 관련해서는 회계감사의견 및 핵심감사사항, 감사보수 및 시간, 내부감사기구‧감사인 간 논의내용, 전‧당기 재무제표 불일치 관련 사항 및 회계감사인의 변경 등을 살핀다. 비재무사항과 관련해서는 주권상장법인의 자기주식 보고서, 자기주식 보유현황 및 목적, 취득 및 처분‧소각 계획 등 공시 여부를 점검한다. 또한 공시서류 제출일까지의 소수주주권 행사내역, 주주제안에 대한 정보, 주주총회 주요 논의내용 등을 점검사항에 포함했다. 이밖에 단일판매‧공급계약체결 공시(거래소 공시) 이후 진행 상황 및 대
4월1일까지 이론·실습 교육 진행 지금까지 118명 배출…채용 문의 많아 한국세무사회가 운영하는 ‘신규직원 양성학교’ 제4기 과정이 문을 활짝 열었다. 지난 17일 세무사회관에서는 교육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직원 양성학교 제4기 개강식이 열렸다. 신규직원 양성학교는 한국세무사회가 직접 세무사무원을 양성하기 위해 창설한 실무 중심의 교육프로그램으로, 각 분야 내로라하는 현직 세무사들이 세무사사무소에 꼭 필요한 현장 중심의 이론과 실습 과정을 120시간에 걸쳐 집중적으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월 1기 교육을 시작으로 1년간 3기 교육까지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총 118명의 수료생을 세무실무전문가로 배출했다. 이번 제4기 교육은 이달 17일부터 오는 4월1일까지 세무사회관에서 진행된다. 한국세무사회는 회관 내 교육장을 리모델링해 이번 제4기부터 5층 교육장에서 교육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교육생들은 세무사사무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례에 대해 자체 제작한 실습문제를 통해 하루 네 시간씩 매일 이론교육을 받고, PC를 활용한 세무사랑Pro 실습을 병행하며 실력을 키우게 된다. 이날 개강식에서 구재이 회장은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새로운
세무사회, 국세청에 세무플랫폼 홈택스 차단하고 국회엔 국세기본법‧개인정보보호법 개정 등 촉구 한국세무사회는 국세청이 세무플랫폼의 부당‧과다환급에 대해 일제 점검에 착수한 것과 관련해 환영 입장을 밝히고, 가산세 추징 등으로 플랫폼을 이용한 많은 국민들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는 17일 이와 관련한 논평을 내고 “국세청이 세무플랫폼의 불성실‧탈세 환급신고에 대해 일제 점검에 나선 것을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언론에서는 국세청이 세무플랫폼을 통한 소득세 부당·과다 환급을 일제 점검한다고 보도하면서 과다 환급이 확인되면 납세자는 환급금 반납은 물론 가산세까지 물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국세무사회는 지난해 수차례의 기자회견을 통해 세무플랫폼들이 부당공제, 매출누락, 가공경비 계상 등 온갖 방법을 동원해 불성실‧탈세신고에 나서 국가재정을 해치고 국민에게 피해를 주는 불법 세무대리 행위를 하면서 거액의 환급수수료를 챙기고 있다며 국세청에 고발하고 전수조사를 요구한 바 있다. 세무사회는 “세무플랫폼에 대해 즉각적인 전수조사를 요구한 것은 국민 생활 속에 파고드는 세무플랫폼이 유도광고를 통해 부지불식간에 불성실신고‧탈세 행렬에 나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전통주 산업 발전 및 명주 육성을 위한 주세법 개정 등 정책 모색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2014년 이후 매년 감소하던 주류 출고 금액이 2022년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2023년에는 10조 원을 돌파했고, 전통주 출고 금액도 코로나 시기를 거치며 2019년 531억 원에서 2022년 1천629억 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의 문화 콘텐츠 파워를 바탕으로 ‘K-푸드’가 글로벌 인기를 얻으며 ‘K-주류’의 해외시장 진출도 증가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소주 수출액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1억451만 달러를 기록해 2년 연속 1억 달러 초과 수출을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3년 기준 탁주 등 전통주 수출액은 2천400만 달러로 5년전 보다 38.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호중·임호선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술산업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농업기술원 이대형 박사와 최정욱와인연구소 최정욱 소장이 발제자로 나선다. 전주대 김지응 교수가 좌장을 맡아 기획재정부 김정주 과장, 농축산식품부 최민지 과장, 안동소주협회 박성호 회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서울시 민간위탁 사업비 결산서 검사와 관련해 “간이한 검사로는 사업비 부당집행을 차단하기 어렵다”고 지적한 데 대해 한국세무사회가 즉각 기자회견을 열고 “간이한 검사로 부실화 주장은 허위다”라고 밝혔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14일 회관 5층 교육장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사업비 결산서 검사로 개정한 것은 민간위탁 사업 외부검증 제도의 실질을 회계감사에서 간이한 검사로 바꾼 것이 아니며 명칭만 실질에 맞춰 바꾼 것에 불과하다”라며 이같이 반박했다. 앞서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지난 12일 '서울시 민간위탁사업비 회계감사 제도 관련'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간이한 검사로는 사업비 부당집행을 차단할 수 없으므로 엄격한 회계감사로 원상 복구해 민간위탁 사업비 집행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무사회는 “어떤 지자체도 사업비 결산 검사로 변경됐다고 해서 간이한 절차로 진행하도록 바꾸는 곳은 없고 당연히 종전에 했던 내용 그대로 수행하게 된다”며 “회계감사로 규정돼 있을 때 간이한 검사 수준조차 되지 못하게 해놓고 이제 와서 회계감사 운운하면서 회계감사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은 지자체와 시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회계감사로 환원될 경우
한국공인회계사회, 제16회 지속가능성인증포럼 개최 '국내 지속가능성 정보의 재무중요성 실증분석과 활용방안' 논의 기업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지속가능성 이슈는 재무적 중요성을 가지며, 리더십과 지배구조 범주에서는 ‘체계적 위험관리’가 재무적으로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최운열)는 지난 11일 ‘국내 지속가능성 정보의 재무중요성 실증분석과 활용방안’을 주제로 제16회 지속가능성인증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웨비나로 진행됐으며, 300여 명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인증포럼은 통계적 모형을 활용한 재무적 중요성 평가 방법에 대한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운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요성 평가를 통해 기업 전망에 영향을 미치는 지속가능성 정보를 선별하는 것은 정보이용자의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데 필수과제”라며, “이번 포럼에서 다루는 통계적 모형을 활용한 중요성 평가 방법은 기업의 지속가능성보고서 작성 실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 류호정 서스틴베스트 팀장은 ‘국내 지속가능성 정보의 재무중요성 실증분석과 활용방안’을
국세청 고위직 출신들, 내달 정기주총서 사외이사 선임 예정 KCC가 다음달 26일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동렬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KCC는 지난 11일 정기 주주총회 소집 결의 내용을 DART에 공시했다. KCC는 주총에서 이사, 사외이사 선임의 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에서는 신동렬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을 재선임한다. 신동렬 전 대전청장은 현재 세무법인 뉴조이 대표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 삼양홀딩스도 다음달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했다. 삼양홀딩스는 남판우 전 중부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을 사외이사(감사위원)로 재선임할 예정이다. 뉴욕주 변호사 자격이 있는 남판우 세무사는 현재 김‧장 법률사무소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 연말부터 지역아동센터, 지적장애인 생활시설, 노인복지관 잇달아 방문해 성금 전달…색소폰 합동연주‧마술공연도 가져 이종탁 회장 "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겠다"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이종탁)는 12일 구의동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한국소아마비협회 산하 워커힐실버타운을 찾아 위문 공연을 하고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해 연말 지역아동센터인 ‘영등포 푸른공부방’에 성금 100만원과 지난달 ‘임마누엘집’에 성금 200만원에 이어 이달엔 노인복지관에 성금을 전달하는 등 이웃 사랑 실천을 지속하고 있다. 이종탁 회장은 이날 워커힐실버타운 관계자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동행한 사회공헌위원회 세무사들과 위문 공연을 펼쳤다. 위문 공연은 서울지방회 사회공헌위원회 김경곤 위원장이 이끄는 폰콰이어 봉사단의 색소폰 연주와 마술 공연, 사회공헌위원들의 장기자랑으로 이어졌다. 특히 김경곤 사회공헌위원장의 마술 공연 시간에는 어르신들이 연신 감탄사를 외쳤으며, 장기자랑에서는 어르신들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종탁 회장은 위문 공연에 앞서 “서울지방회 7천500여 세무사들은 국민들의 어려운 세금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
사업비결산서검사보고서, 검증조서 등 업무수행 지침·자료 수록 구재이 회장, 대법 판결 직후부터 100여일간 직접 집필 대법원이 서울시 민간위탁 사업비 결산서 검사권을 세무사에게도 허용한 판결 이후 3개월여 만에 ‘세출검증 세무사편람’이 발간됐다.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는 세무사회원들이 민간위탁 사업비 결산서 검사 직무를 어려움 없이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세출검증 세무사편람’을 발간해 전 회원에게 보급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편람은 대법원이 지난해 10월25일 민간위탁 사업비 결산서 검사를 세무사에게 허용하는 판결을 내린 직후부터 100여일간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이 직접 집필했다. ‘세출검증 세무사편람’은 세무사가 예산지출 과정에서 검증과 관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침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절차와 요령을 제시했다. ▶세출검증의 개념과 필요성(제1장) ▶민간위탁사업의 운영과 검증(제2장) ▶보조금 사업의 적정성 검토(제3장) ▶비영리단체의 예산집행과 관리(제4장) ▶세출검증기준 정립(제5장) ▶세출검증 관련 법령 정리(제6장) 등으로 구성됐다. 편람은 민간위탁 사업은 물론 현재 국회에 제출된 보조금관
'세무사 정치아카데미' 제2강…선거 출마 경험과 노하우 공유 조상호 세무사(서울시의원 3선), 자신의 경험담 깨알 전수 한국세무사회가 생활정치인을 길러내기 위해 창설한 ‘세무사 정치아카데미’ 두 번째 시간에는 서울시의원 3선 출신을 초빙해 선거 출마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는 지난 12일 5층 교육장에서 서울특별시의회 의원(3선)을 지낸 조상호 세무사를 강연자로 초청해 두 번째 강의를 진행했다. 조 세무사는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과 원내 대표의원 등 서울시의원으로 3선 광역의원 출신이다. 조상호 전 서울시의원은 개업세무사로 처음 지방의원을 나가게 된 계기와 출마 준비, 경선 과정, 지방의회에서 세무사의 강점, 구청장 도전과 실패 과정 등 자신의 경험담을 솔직하게 공유했다. 특히 조 전 의원은 “지방의회가 어떤 기능을 하고 지방의원이 어떤 일을 하는지 생각해 보면 세무사가 답이다”며 “의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국민이 낸 세금이 잘 사용되는지 살피고 이를 위한 법안이나 조례 등을 만들어내는 일이며 조세와 재정 분야 전문가인 세무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영역이다”라고 말했다. 또 “정치를 시작하기로
"서울시 조례 조속히 원상 회복 노력"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서울시 민간위탁사업비 결산서에 대한 ‘회계감사’를 ‘결산서 검사’로 변경한 데 대해 “간이한 검사로는 사업비 부당집행 차단이 어렵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한공회는 12일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서울시 조례가 조속히 원상 회복돼 민간위탁 관련 회계 투명성이 다시 확보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법으로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거액의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민간위탁사무에 대한 재정적 통제를 강화해 사업비 부당집행 가능성을 차단하고 사업수행의 공정성 및 재정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2014년 회계감사 제도를 도입했다. 이후 2016년 조례를 개정해 회계감사의 대상을 연간 사업비 10억원 이상인 민간위탁사무에서 전체 민간위탁사무로 확대했다. 그러던 중 2019년 5월 채인묵 의원이 발의한 조례 개정안이 2021년 12월 서울시의회에서 가결됐다. 금융위‧행안부의 상위법 위반 지적에 따라 서울시가 2022년 1월 조례안 재의를 요구했으나, 서울시의회는 같은해 4월 원안을 가결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민간위탁사업비 결산서에 대한 회계감사는 결산서 검사로 변경됐고 세무사도 검사인으로 지정할 수 있게 됐다
한국공인회계사회, 회계현안 세미나에서 밝혀 "민간위탁사업비 결산서 간이 검증은 회계정보 신뢰성 저하" "반드시 회계감사 체계로 복귀시키는 것이 필요해"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장은 12일 “서울시 조례 재개정을 통해 민간위탁사업 결산에 대한 기존의 엄격한 회계감사 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 그랜드스테이션에서 개최된 출입기자단 회계현안 세미나에서 “결산서에 대해 간이한 검증 절차만 거치는 것은 회계정보의 신뢰성을 크게 저하시킬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회계감사 체계로 복귀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서울시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민간위탁사업 결산에 대한 회계감사를 폐지하고 결산서 검사를 도입하는 내용의 조례를 개정했다. 이에 대해 최 회장은 “정부의 보조금 부정수급을 근절하기 위한 그동안의 관리‧감독 강화 기조에 역행하는 것으로 매우 우려스러운 부분”이라고 지적하며 “공공부문에 대한 회계감사를 강화하는 데 노력해 지자체 위탁사무가 더욱 투명하게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한공회는 ‘비영리 통합 플랫폼’을 개설해 비영리 단체 및 공공기관이 활용할 수 있는 회계교육과 컨설팅 강화
예산 7억1천여만원 편성…'비회원 중앙회장 출마 금지' 정관 개정 조영조 중앙회장 "올해 슬로건에 위기 극복 위한 생존 해법 있어" 정총 최초 참석 이승수 법인납세국장 "주세행정, 규제보다 지원에 무게" 한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회장‧조영조)는 1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그랜드홀에서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대의원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조영조 회장은 인사말에서 “주류도매업이 이젠 사업이 아닌 생계업종이 된 지 이미 오래됐다”며 지난해 팬데믹 종료 이후에도 계속된 업계의 힘든 상황을 거론했다. 이어 “주류도매업계가 1976년 주류도매면허제 도입 이후 근 50여년 만에 처음 겪는 어려움이고, 그 힘들었다는 IMF 사태와 금융위기‧팬데믹 등의 격변을 거치면서도 버텨왔던 우리 사업이, 이제는 결단의 기로에 내몰렸다는 절박함을 모든 분이 공감할 것”이라며 업계 상황을 진단했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이지만 중앙회 슬로건을 가슴에 새기고 새롭게 출발하자고 독려했다. 조 회장은 “올해 슬로건인 ‘희망‧도약‧동행, 하나된 중앙회’에 지금 우리가 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생존 해법이 있다”며 “회원사가 생존권 수호의 열망을 갖고 도약을 할 수 있는 디딤과 상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