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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9.03. (수)

경제/기업

밸류업 공시 기업 총 162곳…10대 그룹, 상장사 115곳 중 49곳

GS가 지난달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공시하면서 국내 10대 그룹이 모두 밸류업 공시에 참여했다.

 

한국거래소는 3일 ‘8월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10대 그룹은 상장사 115곳 중 49곳이 공시에 참여했으며, 이는 10대 그룹 상장사 전체 시가총액의 절반이 넘는 51.2% 수준이다.

 

 

10대 그룹 상장사 등 대형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밸류업 프로그램의 안착을 이끌고 있으며, 향후 중견·중소기업으로 확산될 것으로 거래소는 기대하고 있다.

 

8월 중 밸류업 신규 공시 기업은 영원무역, HS애드, GS, 영원무역홀딩스 4곳이며, 지난해 5월 제도 도입 이래 공시 기업은 총 162곳(코스피 126개, 코스닥 36개)에 이른다.

 

같은 기간 메리츠금융지주, 현대모비스, DB증권이 주기적 공시를 제출했고, 메리츠금융지주는 분기별로 이행현황 공시를 제출하는 등 총 6회 공시를 제출했다.

 

또한 8월 중 자사주 매입을 공시한 기업은 27곳, 자사주 소각을 공시한 기업은 25곳으로, HMM(2조1천억원), 메리츠금융지주(5천514억원), NAVER(3천684억원) 등이 대규모 자기주식 소각을 결정했다.

 

POSCO홀딩스는 1천891억원, LG 1천542억원, KT&G는 1천499억원 규모의 현금배당 결정을 공시했다.

 

한편,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기업 162곳 주가는 올해 들어 8월말까지 평균 31.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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