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정기총회서 무투표당선 확정…연대부회장, 주영진‧송재원 회원 모두가 존중받는 회무,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세무사 구현 인천지방세무사회 제4대 회장에 취임한 최병곤 회장은 "'존중과 배려'라는 기치 아래 '회원과 함께' '회원을 위해' '회원 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인천지방세무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 인천지방세무사회는 18일 경기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제6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올해 정기총회에서는 임원 등 선임 안건을 의결하고, 2025회계연도 예산안을 편성 보고했다. 임원선거에서는 최병곤 부회장이 인천지방세무사회 제4대 회장에 단독 입후보해 이날 당선 선포와 함께 확정됐다. 연대 부회장으로 주영진‧송재원 세무사도 동반 당선됐다. 최병곤 신임 회장은 "인천지방세무사회는 단순한 직능단체가 아니라, 회원 개개인의 전문성과 삶을 지켜주는 공동체이자 세무사의 사회적 책임을 함께 실현해가는 연대의 장"이라며 "진심이 담겨야 감동이 있고, 소통이 있어야 변화가 생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원 모두가 존중받는 회무 ▶배려와 소통이 살아있는 조직문화 ▶세대가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공동체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세무사를 위해 한 걸음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김삼화)은 한국여성공인회계사회(회장‧이영숙)와 양성평등 문화 및 폭력 예방 의식 확산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1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성인지력 향상을 위한 교육 및 교류협력 ▷여성 인재 발굴 및 대표성 제고를 위한 협력 ▷양성평등 및 폭력 예방 의식 확산을 위한 홍보 등 협력 ▷기타 상호 업무지원 및 우호증진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자원을 바탕으로 회계산업 분야 여성 인재 발굴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양성평등 및 폭력 예방 교류협력으로 사회 전반의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김삼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은 “양 기관 간 협력을 통해 회계산업 분야의 여성 대표성 제고 및 양성 평등한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다양한 전문영역과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사회 전반에 양성 평등한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7월1일부터 수영장‧헬스장도 소득공제 적용한다 다음 달 1일부터 수영장이나 헬스장 등 체육시설 이용료에 대해서도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영장 등 체육시설 이용료에 대해 공제율 30%, 300만원 통합 한도(문화비, 전통시장, 대중교통)로 연말정산시 추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것. □대상 시설은? 지자체에 수영장업, 체력단련장업으로 신고된 사업장이다. 종합체육시설 및 공공체육시설(수영장, 생활체육관)을 포함한다. 소득공제 적용을 신청할 수 있는 대상은 민간체육시설 1만6천여개(체력단련장업 1만4천800여개, 수영장업 900여개, 종합체육시설업 300여개) 및 공공체육시설 1천300여개를 합해 총 1만7천300여개가 될 전망이다. □어떻게 적용되나? 수영장, 체력단련장의 시설 이용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다. 시설 이용료는 전액 소득공제 적용이 가능한데, 일(월) 단위 이용료와 시설 이용에 필요한 수건‧운동복 등 대여료를 포함한다. 시설 이용료와 구분되지 않는 교육 비용은 50%를 적용한다. 단체‧개인으로 교습을 받는 비용 및 강사를 통해 운영되는 프로그램 참가 비용이 여기에 속한다. 시설 이용료와 구분이 불가한 크로스핏, GX, 필라테
이재명정부의 국정 청사진을 마련할 국정기획위원회가 18일 세종에서 정부부처의 업무보고를 받는다. 각 부처의 업무보고는 주요 현안과 공약 이행계획, 국민 체감 과제에 주안점을 두고 이뤄진다. 18일 업무보고는 국무조정실과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외교부, 국민권익위원회 보고가 예정돼 있다. 또 국세청과 중소벤처기업부, 여성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의 업무보고도 이날 이뤄진다. 19일에는 금융위·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농림축산식품부·국가보훈부 등이, 20일엔 공정거래위원회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경찰청 등이 보고를 진행한다. 한편, 국정기획위원회는 국정비전TF를 비롯해 정부조직개편TF, 국정운영 5개년 계획 TF, 국정계획에 따른 재정계획TF, 조세재정개혁TF 등 5개의 TF를 구성하기로 했다.
한국세무사회는 청년이사와 여성이사를 신설하는 규정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원 구성원 중 여성 및 청년 세무사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기존 상임이사 업무에 종속돼 있던 여성·청년회원 관련 담당업무를 분리함으로써 회무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청년이사와 여성이사를 신설하게 됐다고 한다. 실제로 여성세무사는 2020년 1천516명에서 지난해 2천331명으로, 청년세무사는 같은 기간 2천377명에서 2천780명으로 증가했다. 세무사회는 현재 여성세무사위원회와 청년세무사위원회가 운영되고 있으나, 이를 전담하는 상무이사 직제가 없어 위원회 운영의 체계성과 정책 집행의 신속성 확보에 한계가 명확히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여성 및 청년 담당 상무이사를 각각 신설해 위원회 기능을 제도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여러 차례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세무사회는 지난 10일 이사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이사 등 직무규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여성 및 청년 세무사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이들의 정책 참여 통로를 명확히 할 수 있게 됐다. 신설되는 여성이사의 역할은 여성 세무사들의 권익 신장 및 참여 확대를 독려하는 것이고, 청년이사의 역할
삼일회계법인(대표이사‧윤훈수)과 삼일미래재단(이사장‧서태식)은 올해 아동‧청소년 장학생 308명을 선발해 총 4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1년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함께 특성화고 및 그룹홈 거주 아동·청소년 장학생 약 20명도 올해 안에 추가 선발할 계획이다. 수여 대상은 △예술·체육·순수과학 분야의 영재 청소년 △북한 이탈가정 청소년 △그룹홈 아동·청소년 △중도 입국 청소년 △다문화 청소년 △특성화고 재학생 △가족 돌봄 아동 등이다. 삼일미래재단은 회계업계 최초로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설립 이후 아동·청소년의 교육 기회 확대와 복지 증진에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그중에서 그룹홈 아동·청소년의 학업비를 지원해주는 ‘전국 그룹홈 청소년 자립 지원 사업’은 2008년부터 18년째 이어지며 현재까지 총 351명이 자립의 발판을 다졌다. 또한 영재 청소년 및 북한 이탈가정 청소년 지원 사업을 10년 이상 운영하며 각각 36명과 49명의 장학생을 지원해 왔다. 서태식 삼일미래재단 이사장은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은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앞으로도 잠재력 있는 아동 청소년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평가심의위원회 운영규정 일부개정안' 행정예고 국세청, 내달 10일부터 시행 예정 ‘비상장주식 평가심의’ 업무가 지방국세청으로 다시 이관됐다. 또 지방청평가심의위원회를 구성할 때 외부위원 중 1명 이상은 반드시 감정평가사를 위촉해야 한다. 국세청은 16일 이런 내용 등을 포함한 ‘평가심의위원회 운영규정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 평가심의위원회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행령 제49조의2에 따라 국세청과 지방국세청에 설치하며, 평가 기간에 해당하지 않는 기간에 매매가액의 시가 인정, 시가불인정 감정기관의 지정, 비상장주식 등의 가액평가 및 평가방법 등을 심의한다. 국세청은 평가심의위원회 심의대상 및 건수가 많이 증가하고 있어 공정하고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훈령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우선, 개정안은 평가심의의 전문성과 신뢰성 향상을 위해 지방청평가심의위원회 외부위원 4명 중 1명 이상은 감정평가사로 위촉하도록 규정했다. 지방청평가심의위원회는 3명의 내부위원과 4명 이내의 외부위원으로 구성한다. 또 ‘비상장주식 평가심의’를 지방청평가심의위원회로 재이관했다. 이에 따라 지방청평가심의위원회는 평가기준일 전 2년 이내의 기간과 평가기간이 경과한 후부터 상증세 법정결정
서울시, 토지거래허가구역내 매수거래 실거주 여부 현장점검 외국인의 부동산 매입 증가에 따라 역차별 문제가 제기되면서 서울시가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외국인 부동산 거래 신고시 자금조달 내역을 검증하고 토지거래허가구역내 매수에 대해서는 실거주 여부를 현장 점검한다. 서울시는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거래에 대해 별도 규제가 없어 최근 불거지고 있는 내국인 역차별 문제 및 시장교란 우려와 관련해 시장교란 행위 차단, 면밀한 실태조사 등을 통해 투명한 거래 질서 구축을 위한 관리 기반을 마련한다고 1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전국적으로 주택을 소유한 외국인은 9만8천581명으로, 이들이 보유한 주택 수는 10만216호에 이른다. 이중 서울 소재 주택은 2만3천741가구(23.7%)로, 외국인 보유 주택 약 4채 중 1채가 서울에 있다는 얘기다. 지역별로는 경기 3만9천144호(39.1%), 인천 9천983호(10.0%)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외국인의 국내 토지 보유 면적은 2억6천790만㎡로 전년 대비 1.2% 늘었으며, 이중 수도권이 약 21%(5천685만2000㎡)를 차지한다. 이같은 증가세와 함께 외국인 부동산 거래와 관련한 여
임기종료 6개월 전부터 기관장 등 신규 임명 제한 신영대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이른바 정권 말기 알박기 인사를 제한하는 내용의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신 의원은 지난해 12‧3 불법 계엄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이 62곳의 공공기관장을 임명한 예를 들며, 알박기 인사를 차단하는 법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대통령 임기 종료일 6개월 전부터는 공기업‧준정부기관의 기관장, 감사, 이사에 대한 신규 임명을 원칙적으로 제한하고, 기관 운영에 중대한 지장이 있을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허용하도록 했다. 또한 정부 정책 기조와 현저히 상충되는 방식으로 기관을 운영해 정책 집행에 중대한 차질을 초래하는 경우 공정한 절차를 거쳐 임원을 해임할 수 있는 근거도 포함했다. 공공기관 임원의 연임은 1회, 1년으로 제한하는 내용도 담겼다. 신 “정권이 바뀔 때마다 인사 충돌로 공공기관의 기능이 마비되고 조직 내부 갈등이 반복되는 악순환을 이제는 끝내야 한다”며 “이제 공공기관을 정권 말 인사의 피난처가 아닌, 책임 있는 국정 수행의 주체로 되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규근 "부동산 등에 부채 동원해 경기 살린다는 유혹에 빠져서는 안 돼" 지난해 가계부채 비율은 174.7%로 전년 대비 5.5%P 하락했으나, 여전히 OECD 국가 중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차규근 의원(조국혁신당)실은 한국은행에서 가계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가계부채 비율은 174.7%로 전년 대비 5.5%P 하락했으며 이는 가계부채보다 소득이 더 많이 늘어난 결과라고 밝혔다. 가계부채 비율은 가계 및 비영리단체 순처분가능소득으로 자금순환상 금융부채를 나눈 수치를 말한다. 가계부채 비율이 전년 대비 하락한 것은 가계부채가 전년 대비 2.3% 늘었지만 가처분소득이 5.5%로 더 많이 증가해 나온 결과다. 가계부채 비율은 코로나19 사태 당시인 2021년 194.4%까지 올랐다가 지속해서 하향하는 추세다. 그러나 OECD 국가와 비교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2023년 가계부채 비율이 150%를 넘는 국가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8개 국가에 불과하다. 그중 상당수는 북유럽 국가로 높은 세 부담 등으로 가처분소득이 낮아 가계부채 비율이 높지만, 사회안전망 등이 탄탄해 우리나라와는 사정이 다르다
한국세무사회장 선거와 관련해 세무사회 A고문이 유인물을 회원들에게 배포한 것과 관련해 한국세무사회 역대 회장들이 긴급 고문회의를 열고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13일 한국세무사회에 따르면, 세무사회 고문진은 지난 11일 서울 서초동 한 식당에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긴급 고문 회의는 조용근 전 회장이 집행부에 소집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며, 구종태‧임향순‧조용근‧백운찬‧이창규‧원경희 고문과 구재이 현 회장 등이 참석했다. 고문회의에서는 최근 한국세무사회장 선거와 관련해 A고문이 회원들에게 배포한 유인물과 관련한 내용 등에 대해 의견이 개진됐다고 한다. 이날 고문회의에 참석한 B 전 회장은 “최근 모 고문이 회원들에게 인쇄물을 보낸 것과 관련해 이건 잘못된 것이라고 얘기했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고 전했다. 또 C 전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회원들에게 배포했다는 유인물을 처음 봤다”며 “선거 때마다 이런 유인물이 나돌고 하면 세무사회의 위상이 뭐가 되냐고 지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고문단 회의를 정례화해서 제때 알리고 상의해야 한다고 얘기했다. 해당 사안에 대해 의견을 듣고 해명도 듣고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더많은 회계사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향후 국세청‧조세심판원과 업무협약 예정"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최운열)는 지난 12일 회관에서 국선심판청구대리인 위촉 공인회계사 감사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전국에서 국선심판청구대리인으로 활동 중인 10명의 공인회계사가 참석했다. 국선심판청구대리인은 조세심판원이 자력으로 전문가의 조력을 받기 어려운 영세납세자를 위해 국선대리인을 위촉해 운영하는 제도다. 국선대리인은 심판청구서 작성부터 증거자료 수집, 심판관 회의 진술까지 전 과정을 무료로 지원하며, 현재 공인회계사, 변호사, 세무사 등 총 29명이 활동 중이다. 최운열 회장은 이날 간담회를 겸한 감사패 수여식 인사말을 통해 “공인회계사는 회계 및 세무분야 전문가로서 차별화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국선심판청구대리인으로 참여하고 있는 회계사들의 희생과 봉사에 감사하며, 세무전문가로서 책임감 있게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영세납세자의 권리구제에 더많은 회계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공회는 국선심판청구대리인 뿐만 아니라 기타 세정협조 활동에 참여하는 회계사들에게 회원연수시간 인정, 연말 표창
광역 6개‧기초 3개 자치단체서 조례 발의…송파구, 본회의 통과 지방자치단체의 민간위탁 사업 운영방식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기 위한 조례 개정 움직임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존 조례에서 수탁기관에 의무화했던 ‘회계감사’ 조항을 ‘사업비 결산서 검사’로 전환하는 개정안이 광역과 기초를 막론하고 잇따라 발의되고 있다. 한국세무사회는 전라북도를 포함해 경기도, 경상북도, 전라남도, 충청남도, 광주광역시 등 6개 광역자치단체와 서울시 송파구, 경북 구미시, 경북 경주시 등 3개 기초자치단체에서 관련 조례 개정안이 줄줄이 발의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중 송파구는 본회의를 이미 통과했다. 이같이 잇따른 조례 개정은 한국세무사회를 비롯해 지방세무사회, 전국 지역세무사회에서 적극적인 건의 활동을 벌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세무사회는 지난 수개월간 전국 각지의 지방의회 의원들을 직접 만나 현행 조례의 문제점을 설명하고, 회계감사 대신 사업비 결산서 검사 방식으로의 전환을 제안했다. 지자체의 조례 개정 움직임과 관련해 세무사회는 “실제 지자체 민간위탁 사무의 실무에선 수탁기관이 제출한 정산자료를 토대로 비용의 적정성을 확인하는 결산서 검사가 이뤄져 왔다”면서, 하지만 대법
2022년 불송치 결정된 사건 이의신청 기각에 불과 "사법당국, 송치사건과 수사 중인 고발 건 신속 처리해야" 대검찰청이 지난달 29일 삼쩜삼의 세무사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한국세무사회의 재항고를 기각한 것과 관련해, 한국세무사회는 12일 “삼쩜삼의 위법성에 대한 사법적 판단은 아직 3건이 남아있어 끝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번 대검의 재항고 기각은 2022년 불송치 결정된 사건의 이의신청 기각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세무사회는 “2023년 8월 삼쩜삼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사실에 대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하고, 지난해 5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재차 신고했다”고 밝혔다. 또 “진행 중인 수사와 별개의 혐의와 증거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삼쩜삼TA를 세무대리 소개‧알선 세무사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발했으며, 올해 5월에는 삼쩜삼TA가 세무사의 명의를 이용해 불법 세무대리 행위를 하고 세무사 자격이 없음에도 세무대리 업무를 취급하는 표시‧광고 행위를 한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며 3건의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실제로, 위 두건 모두 현재 경찰 수사 중이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는 이미 검찰에 송치돼 수사 중이라고 세
김상훈 의원, 정보통신망법 일부개정안 발의 김상훈 의원(국민의힘)은 최근 SK텔레콤(SKT) 사고처럼 이동통신사의 해킹 예방을 위해 정보보호 인증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내용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4월 SKT의 홈가입자서버(HSS)가 해킹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SKT 해킹 사고는 유심 복제에 활용될 수 있는 주요 정보를 관리하는 중앙서버가 해킹됐다는 점에서 국내 이동통신사 역사상 최악의 보안 사고로 평가된다. 앞서 KT와 LG유플러스(LGU+)도 해킹으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일어난 바 있다. 이동통신사들이 정부가 부여하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받았음에도 심각한 해킹 사고가 계속해 발생하고 있어 해당 제도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14년 KT 해킹 사고 당시 KT가 인증을 받고도 해킹을 막지 못해 인증제도가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이 일었고, 2023년 LGU+ 해킹 사고 당시에는 개인정보 유출에도 불구하고 해당 기업의 인증이 취소되지 않고 유지되는 것에 대한 문제가 지적됐다. 김 의원은 이번 SKT 해킹 사태에서도 인증